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
폴 맥어웬 지음, 조호근 옮김 / 허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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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뭔가 되게 불편한데. 국뽕인가. 작위적이어서 전혀 감동적이지 않고 억지스러운 가족주의에는 손발이 오글거린다. 피트, 마일, 야드, 파운드, 심지어 화씨(!)까지, 단위 표기조차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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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블렌드 늦가을 - 1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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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쌉쌀하고 묵직한 게 이름과 어울립니다. 늦가을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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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개의 의자 2 ㅣ 세계문학의 숲 37
일리야 일프.예브게니 페트로프 지음, 이승억 옮김 / 시공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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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작가’라는 수식어가 오면 웃을 준비보다는 역사와 맥락을 준비해야 함을 알겠다. 깔깔 웃음보다 자칫 눈물이 흐르기 십상임을 알겠다. 그러다 비로소 ‘블랙유머’라는 말을 쓰게도 되겠고, 웃음이 얼마나 한 무기인지도 따라서 알겠다. 해설이 좋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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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개의 의자 1 ㅣ 세계문학의 숲 36
일리야 일프.예브게니 페트로프 지음, 이승억 옮김 / 시공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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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혁명은 했는데, 사유 재산 탐욕은 잔재했던 상황. 거기에 더해 제정 러시아에 대한 향수와 관료주의까지. 그야말로 소비에트 러시아 과도기의 온갖 모습이다. 의자가 왜 한 개가 아니고 열두 개인지 알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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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 쇼스타코비치와 레닌그라드 전투
M. T. 앤더슨 지음, 장호연 옮김 / 돌베개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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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한 스탈린과 미치광이 히틀러에 대비되어 돋보이는 건 레닌그라드 시민들이다. 쇼스타코비치의 아이러니를 이제 잘 알겠다. 그저 살아남으려는 한 예술가의 생활이었고, 연민이 넘치는 친절한 삶이었음을. 5별로 모자라 10별 주고 싶은, 죽은 자들의 도시를 위한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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