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뉘엘 카레르 지음, 윤정임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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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다 알고 읽어도 흥미진진하고 무섭다. 저런 자리에 늘 과학적이고 냉정한 치료보다 먼저 따뜻한 위로와 위안의 종교가 잽싸게 끼어드는 게 답답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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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영웅 살라딘과 신의 전사들
제임스 레스턴 지음, 이현주 옮김 / 민음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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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역사 속에는 권력을 둘러싼 암투와 모략과 욕망이. ‘자만심과 헛된 영광’이 밀어붙인 예루살렘 차지하기 혈투. 참 허무한 느낌을 남기는 전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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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과 지식인 - 원효에서 노무현까지
김호기 지음 / 돌베개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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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읽어도 자꾸 잊어버리는 우리 역사, ‘시대정신’이라는 키워드로 되짚어보는 24명의 ‘지식인’이 시간과 공간과 개인적 경험을 더듬으며 소개된다. 담백하고 차분하며 향수까지 어린 글발에 매료되는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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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과의 인터뷰
로버트 K. 레슬러 지음, 손명희 외 옮김 / 바다출판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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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의 천인공노 행각에 본인의 이야기(프락치 활약에서 책 덮을 뻔-_-)와 자화자찬이 마구 섞여 산만하고 『범죄의 해부학』보다 체계적이지 못하다. 사형제 반대 의견에 겨우 한숨 돌리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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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 CJK - 죽은자를 위한 미사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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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리고 잊어버려(FB), 다시 구해 읽었는데, 세월이 흘렀음에도 구태스럽지 않고 또한 시퍼런 날의 칼(펜)이로구나. 부피에 비해 알알이 풍부한 내용과 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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