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매직 토이숍

매직 토이숍
안젤라 카터 지음, 이영아 옮김 / 창비 / 2010년 1월

폭력적 가부장의 끝판을 보았습니다. 끔찍하고 어이없어 멜러니를 저 소굴에서 끌어내오고 싶었습니다.

[100자평] 세상을 바꾼 우연

세상을 바꾼 우연 - 과학 속에 숨겨진 이야기
그레이엄 도널드 지음, 이형욱 옮김 / 글램북스 / 2015년 2월

짤막짤막한 꼭지들 모음인 만큼 깊이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과학사에서 튀는 각종 에피소드 만나보는 재미는 담보합니다.

[100자평] 마지막 섬

마지막 섬
쥴퓌 리바넬리 지음, 오진혁 옮김 / 호밀밭 / 2022년 11월

처음엔 나뭇가지, 다음엔 갈매기, 그다음엔 뱀, 또 다음에는 당신 이웃, 마침내 다음에는 당신 차례가 된다. 저항하지 않으면. 웬 냉동인간(누가 깨웠어?) 하나가 온 세상을 쑤시는 요즘, 비록 낙원 같지는 않았지만 1여 년 전 우리나라 무척 그립다. 소설 초반의 섬처럼.

[100자평]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

전쟁과 약, 기나긴 악연의 역사 - 생화학무기부터 마약, PTSD까지, 전쟁이 만든 약과 약이 만든 전쟁들
백승만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9월

(마)약 이야기만 해도 흥미진진한데 전쟁까지 끼어드니 두 배 흥미진진합니다. 사실 화학이나 물리나, 과학이 전쟁에 또 전쟁이 과학에 큰 영향을 미치더군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00자평] 물질은 어떻게 생명체가 되었을까

물질은 어떻게 생명체가 되었을까 ㅣ 과학과 사회 21
앙드레 브락 지음, 김성희 옮김 / 알마 / 2014년 10월

짧고 명료합니다. 작고 밀도 높은 책이에요. 신간 ‘우주의 바다로 간다면’과 링크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