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들의 합계, 나날들이 쌓여. 원제가 말하는 바. (우리 제목으로 고심한 흔적이 보이나 아옌데는 ‘기적’보다 ‘운명’ 쪽인데.) 소설이든 에세이든 타고난 이야기꾼, 웃기다 울리다 난리도 아니다.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