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끓는 꿈의 바다
리처드 플래너건 지음, 김승욱 옮김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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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짐과 죽음들의 풍경이 오스트레일리아의 기후재난과 병행한다. 환상성이 한 숟갈 가미됐다. 그럼에도 현실성의 비정함은 덜어지지 않아 마음이 착, 무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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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어쩌다 킬러 시리즈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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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푹 놓고 볼 수 있는 미덕의 페이지터너. 전편 인물들이 거의 모두 재등장해 반가움. 더 귀엽고 너무 가벼워진 듯한 감은 있으나, 깨알 같은 후속편 예고에 다음 편도 기대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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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마리스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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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앨리스가 살아남은 버전, 평행우주(?)인가. 단조롭고 장황하다. 스텔라 마리스의 인물들 다 등장시켜 패신저의 입체감을 능가하였더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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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신저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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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하게 계속 느껴지는 ‘저쪽’의 감시가 불길하다. 그로 인한 보비의 고난과 외로움이다. 매카시 선생이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오펜하이머의 두 자녀가 떠오르고 말았다. 젊어 스스로 삶을 마감한 동생 일치하고, 그렇다면 살아남은 오빠의 삶이 혹시이랬을지도?(매카시광풍을고발하는매카시인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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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은 부드러워
아구스티나 바스테리카 지음, 남명성 옮김 / 해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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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은 소재로 <델리카트슨>, <언더 더 스킨>, <고기>까지 다 봤지만 <육질>은 최신작임에도 뭔가 발전이 없는 듯했음. 남주의 공감 가지 않는 분노부터 잘난 척 향수까지 견디고 읽었으나, 저 이기심에는 말잇못이다. 작가가 (고발 취지로) 잘 쓴 건가. 3별이 미안하지만, 솔직히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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