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제국
이토 게이카쿠.엔조 도 지음, 김수현 옮김 / 민음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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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과 역사, 기존 소설 속 인물과 19세기 (대체역사 식) 이야기들이 혼재한다. ‘프랭키스슈타인’에서는 메리가 에이다 러브레이스를 만나기도 하던데 ‘제국’에서는 배비지의 해석 기관이 절정을 이룬다.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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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스슈타인
지넷 윈터슨 지음, 아밀 옮김 / 민음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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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적이고 윈터슨적인 변주다. 메리 셸리의 ‘미래는 지금’(141)이었을 것 같다. 동시대로부터 여전히 위협 받는, 앞선 사람. 빅터가 말했다. “맞아. 시간에 맞서는 경주야. 나는 오래 살아서 미래에 도달하고 싶거든.”(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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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선 퍼즐 픽션 Puzzle Fiction 3
드니 게즈 지음, 김윤진 옮김 / 이지북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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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혁명 직후 급변하는 정치 바람 속에서도 꾸준했던 자오선 측정 과정이 소설에 담겼다. 미터법의 토대를 마련한 실측과 오류, 전 세계 공유를 위한 프랑스 공화정의 노력 등. 이제는 지구에‘만’ 의거한 미터법 정의가 아니게 됐으나, SI 보급에 프랑스는 자부심 가져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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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의 역사 - 절대 측정을 향한 인류의 꿈과 여정
로버트 P. 크리스 지음, 노승영 옮김 / 에이도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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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실험 열 가지’도 좋았는데 이번 책에서 더 반했다. 무엇보다 여성과 아시아를 배제하지 않은 면모에 그랬다.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가운데 취재와 역사와 정보가 잘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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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나 - 한없이 다정한 야생에 관하여
캐서린 레이븐 지음, 노승영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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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없음foxlessness’(435)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남겼다. (‘나만 여우 없어’ 아니다) 관심, 관계, 시간들이기 등 상징 여우가 실물 여우로 현현한 과학책. 과학하는 삶과 자연, 야생이 진솔하게 담겼다. 레이븐 선생 덕에 이렇게라도 추체험하는 야생이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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