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쁜 생각들

나쁜 생각들
니나 부라위 지음, 기영인 옮김 / 뿔(웅진) / 2011년 4월

다짜고짜 콸콸 쏟아내는 독백에 숨차다. (중간에 약간의 인내심만 발하면) 천천히 완성되는 멋진 그림이 남는다. 사랑과 삶과 죽음의 이야기, “고동치는 삶 때문에” 글을 쓴다는 화자의 말.

[100자평] 가든 파티

가든 파티
캐서린 맨스필드 지음, 홍한별 옮김 / 강 / 2010년 6월

맛만 보려고 쓱- 펼쳤다가 끌려들어 갔어요. 뒤로 갈수록 점점 더 멋진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그러네요, 책이 조그맣고 참 예뻐요. 출판사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100자평] 우연과 필연

우연과 필연 ㅣ 궁리하는 과학 6
자크 모노 지음, 조현수 옮김 / 궁리 / 2010년 6월

우주의 거대한 고독을 껴안을 준비가 된 이들이라면 ‘성서’(종교적 의미를 어떻게 제거하지?)처럼 여기게 될 책. 『코스모스』와 『만들어진 신』사이에 모심. 정제된 번역에도 무한감동+존경.

[100자평]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중독증 일단 응급처방은 되었는데 슬슬 금단현상이. 이건 아마 3부(작가는 없고 구상은 10부작ㅜ.ㅜ)까지 읽어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흙-

[100자평]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 ㅣ 밀레니엄 (뿔) 1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이런 거 안 읽어도 사는데 지장은 없겠으나... 일단 읽기 시작하면 삶이 독서에 지장이 좀 되더라능. ‘읽는 재미’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소설, 중독성 완전 인정@.@;어서 2권, 2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