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과의 전쟁
카렐 차페크 지음, 김선형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것은 현실의 반영이다’라는 작가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르고숨 2012-12-12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저절로 구성되는 소설이 있었으니: 4대강 대재앙에서 탈출한 도롱뇽들이 한반도 3면 연안에서 터를 잡고 짠물에 적응하여 빼곡히 번식하고 살아가는데, 특히 중부 서해안에는 이들의 최고 선조세대가 자리 잡은 곳. “민물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있제, 내 죽기 전에 아름다운 우리 고향을 떠나게 한 쥐왕에게 간접적으로라도 복수해야 쓰겄다. W-3번 챙겨둔 거 좀 있제?” 이때 백령도를 지나고 있던 낡아빠진 남한해군 함선, 천안함. ‘W-3번이 아니라 1번도 필요 없겄어, 저건 뭐 물기둥도 하나 안 생기겠구먼, 쯔쯔.’ 열린 결말. (맑은어뢰체, 인간어뢰소설보다 낫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