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아들
데니스 존슨 지음, 박아람 옮김 / 기이프레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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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인을 끝까지 훑어보았다. 이 길고 좁은 공간은 어디로도 가지 않는 열차 같았다. 사람들은 모두 어디선가 탈출한 듯 보였고 몇 사람의 손목에는 비닐 끈으로 만들어진 병원 팔찌가 둘러져 있었다. 그들은 복사기를 써서 손수 뽑아 낸 위조지폐로 술값을 내려 했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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