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독일인입니다 - 전쟁과 역사와 죄의식에 대하여
노라 크루크 지음, 권진아 옮김 / 엘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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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저자가 ‘나’의 계보를 찾아 짚어보는 여정. 1933~45년 독일인들의 개인 행적을 설문 조사해 지금까지도 기록을 보관해둔 행정이 어찌나 훌륭한지. (친일 심판은커녕 현재 숭일하는 우리나라 관료와 얼마나 다른지!) 죄의식 때문에 저자 스스로 삼가는 마음이 전해져, 울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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