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 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한 것은 장보고(張保皐)가 청해진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바다의 날’은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해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국제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국내적으로는 국민의 해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에서 제정되었다. (다음백과)
바다의 날 기념으로 바다 글을 옮겨온다. 작년 이글루스에 포스팅했던 글이다. 이글루스는 다음 달에 문 닫는다. 피난길에 나선 마음이 어수선하고 무겁다. 일단은 바다를 건지고 보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발등에 떨어진 불(물?)이로구나.
심해 | 클레르 누비앙 | 김옥진 옮김 | 궁리
심해. 뭐가 심해. 아름다움이 심해... 가 아니고. deep sea, 深海. <물백과사전>에 따르면 수심 2000~6000미터 사이를 심해라고 하는 모양이나, 통상적으로 수심 200미터부터 그리 불러도 되는 듯하다. 깊은 바다에 간 사람이 달에 간 사람보다 수가 적다. 1930년대 윌리엄 비비(약 800미터), 1954년 오귀스트 피카르(약 4,000미터), 1960년 자크 피카르와 돈 월시(10,916미터), 2012년 이목을 끌었던 캐머런 감독이 도달한 깊이가 10,908미터(혹은 자료에 따라 10,898미터)다. 피카르와 월시(트리에스테)는 탐사보다는 신기록 수립을 위한 잠수였다는 점 감안하면, 마리아나 해구 약 11킬로미터 깊이 ‘챌린저 딥’을 몸소 탐사한 사람은 캐머런 감독인 셈이다.
클레르 누비앙의 <심해>는 프랑스에서 2006년에 나왔고 우리 번역본은 2010년판이다. 아름다움이 심하다는 말은 맞다. 고퀄 사진들이다. 온통 발광하고 유영한다. 귀엽거나 희한하거나 예쁘거나 무섭거나 못생긴 우리 동료들이다. 압력과 저온과 어둠과 용적을 생각하면 폐소 공포가 스멀스멀 생길 법도 한데 세상에, 뭇 생물들이 나 여기 있소(혹은 나 귀찮게 하지 마라) 하는 거다. 이 크고 무겁고 멋진 책이 70% 정가인하로 만 원대다! 부디 두루 득템하시면 좋겠다. (개정판이 나왔고 가격도 재책정된 모양이다. 쏘리) 서재(혹은 화장실)에 두기에 딱 멋지다.
1970년대 중반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초점을 바꿔 갈라파고스 열곡으로 2,400미터까지 내려간 지질학자들은 암석성 해저의 갈라진 틈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섭씨 20도 내외)을 발견했다. 곧이어 그들은 캘리포니아 만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중남미 해안 앞바다에 걸쳐 있는 산맥인 동태평양해팽에서 높다란 광물질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섭씨 350도)를 발견했다. 그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지질학자들은 이러한 온천, ‘열수분출공’이 심해저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고온의 물이 흐르는 곳에 희한한 동물들이 특별한 군집을 이루고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40, 심해 탐험, 신디 리 반 도버 박사, 미국 윌리엄&메리 대학교)
바다의 숲 | 크레이그 포스터, 로스 프릴링크 | 이충호 옮김 | 해나무
다큐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은 어땠는지? 책으로만 만난 나는 글쎄... 바다에 미친 크레이그 님과, 자기 얘기를 줄줄 풀어놓는 로스 님을 보았다. 야생 자연이 좋다고 굳이 장비 없이 감행하는 다이빙, 그것도 매일 잠수를 고집하는 게 좀 의아했다. 뜯어말릴 이유야 없지만 뭐, (부럽기는 했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잠시 동안의 스노클링 경험만으로도 저 거대한 물에 공포감을 느꼈던 내가 이런 말을 하고 앉아 있다. 스노클링 말고 잠수는 또 다를 거야. 내가 좋아할 수도 있어... 하여간, ‘자연의 거울이 그(로스)에게 어떻게 효과를 나타내는지’(366) 보았어야 했나 보다. 바다와 바다 생물 얘기만 기대했다가 로스 개인사가 펼쳐져 놀라기는 했다. 두 명 각각 다른 색깔의 글쓰기를 한 책에 녹여낸 사람은 편집자 피파 에를리히 선생인 모양이다. 글 반, 사진 반. 사진 좋다.
이빨고래는 바다의 박쥐라고 할 수 있는데, 고주파 음을 발사해 청각으로 주변 환경을 ‘본다.’ 즉, 반사된 소리를 포착해 그것을 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수염고래는 주파수가 아주 낮은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들음으로써 아주 먼 거리에서도 서로 의사소통을 한다. (…) 귀뼈는 고래의 몸에서 가장 단단하고 가장 오래 남는 뼈이기 때문에 고래의 마지막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339, 크레이그)
바다 생물 콘서트 | 프라우케 바구쉐 | 김종성 감수 | 배진아 옮김 | 흐름출판
2021년의 책으로 이미 등장했던 <바다 생물 콘서트>다. 플랑크톤으로 시작하여 산호초, 바닷물, 심해, 바다 생물, 해저 자원, 인간의 패악질(플라스틱)과 자성, 미래로 끝난다. 350여 쪽밖에 되지 않는 책이 이토록 커 보일 수 있는가. 낭비하는 페이지가 하나도 없이 지식으로 가득하다. 해양학자 프라우케 바구쉐(‘바구셰’로 표기해야 하지 않나 싶다만)의 첫 책이다. 이렇게 빼곡하게 아름다운 책을 써놓고 두 번째 책이 또 나올 수 있겠나 싶을 정도다. 아무튼 알라딘에 신간알림신청은 해 놓았다. 밑줄 친 곳이 너무 많아 감히 간추려 소개할 엄두가 나지 않고 다만 강추하는 바다.
그나마 기록해 두자면, 내 생애 손에 꼽을 정도로 먹어본 바닷가재에 대한 생각과, 이제 내가 사랑에 빠진 뱀장어와, 미워하기 위해 알기로 한 해달 정도 되겠다. 바닷가재는 매너 넘치는 사랑꾼이다. 궁금하지 않은지. 교미를 방해하는 저 딱딱한 껍질을 어떻게 벗고 입는지? … 읽어볼 일이다. 읽어본 나는 바닷가재 이제 못 먹는다. 더구나 바닷가재가 산 채 뜨거운 물에 들어갈 때는 고스란히 고통을 느낀다는 점을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도 <재밌다고들 하지만~>에서 고발한 바 있다.
(…)성체가 되어서는 인간들의 접시 위에 오르게 된다. 이 경우 그들은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왜냐하면-너무나도 고통스런 운반 과정을 겨우 참고 견딘 끝에-산 채로 펄펄 끓는 소금물 속으로 던져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7년에 바닷가재가 학습능력이 있고, 고통과 불안, 스트레스를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그리고 2017년 베를린 행정 재판소는 바닷가재를 비롯한 다른 갑각류 동물들의 고통 감내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274-275, 섹스와 바다 | 헌신적인 아버지들)
뱀장어 편에서 요하네스 슈미트의 이름이 나왔을 때 <삶, 죽음, 그리고~>를 옆에 두고 흐뭇해했다. 책 쌓아두고 읽는 마약효과다. 사르가소해까지 나오자, 앗, 스포하지 마시라고 육성으로 얘기하더라, 내가. 하하. 해달은 ‘검은 영혼’이라는 소제목을 달고 소개된다. 와, 개자식 아니고 해달자식이다. 해달 수컷의 행패가 끝장이다. 성폭행, 살해, 시간, 유괴, 협박 등등. 매카시 선생이 비정하게 묘사하는 사이코패스 주인공 격이다. 개자식 대신에 해달자식이라는 욕 사용하기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 새끼, 근데 수달이랑 어떻게 구별하지? <사소한 구별법>을 보면 된다.
가차오탈리즘 덧붙인다. ‘~ㄱ건대’ 맞춤법은 이미 언급했고, 아마도 편집자가 가장 부끄러워할 64쪽은 이렇다.
‘고둥’ 뒤에 붙은 영문표기는 당연히 학명이어야 할 텐데, rhend는 뭐다? 백과사전 검색까지 한 나도 부끄러웠다(저절로 ‘고둥’을 찾아주더라)...
사소한 구별법 | 김은정 글 그림 | 이수종 감수 | 한권의책
‘배영을 하면 해달, 자유형을 하면 수달’(24)이란다. (배영을 하며 손에 조개를 쥐고 있는 귀여운 모습의 해달이다. 속지 않아!) 둘 다 족제빗과, 각각 해달속 수달속을 차지한다. 해달은 해양동물, 수달은 육상 동물로 분류되지만 수달은 물에서도 뭍에서도 산다. 둘이 사는 곳이 겹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는 수달만 산다. 해달 뒷발은 지느러미 모양이라 땅 위에서 걷지 못하는 반면 수달은 네 발로 땅 위에서 사람보다 빨리 뛸 수 있다. 해달은 주행성, 수달은 야행성이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어린이책이다. 친절하고 과학적인 그림이 함께한다. 자꾸 자꾸 잊어버리는 ‘자연 속 작은 차이’ 아웃소싱된 책이랄까. 17쌍 생물들이 소개되는데 어.. 물개/물범이 없다. (해달자식이 성폭행하는 대상 중에 어린 바다표범(물범)이 있다) 검색으로 찾아놓은 게 이렇다.
물개(northern fur seal 북방물개) : 귓바퀴 있음. 4족 보행. ㄴ자 몸.
물범(harbour seal) : 귓바퀴 없이 귓구멍. 뱃살 튕겨 이동. ㅡ자 몸.
‘물개 박수’는 과연 옳은 말 되겠다. 그나저나 이렇게 읽고도 시험 본다면 틀릴걸? 미워하기 위해 알기로 한 해달자식... 역시 좋아해서 알고자 하는 것에는 못 미치는 건가. 옳다. 좋아하게 된 거 얘기하자.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 패트릭 스벤손 | 신승미 옮김 | 나무의철학
뭐라 설명할 길이 없는 존재론적인 결의로 이뤄지는 기나긴 금욕의 여정이다. 하지만 뱀장어가 사르가소해에 다다르면 다시 집에 돌아온 것이다. 수면을 뒤덮은 두터운 해조류의 소용돌이 아래에서 뱀장어의 알이 수정된다. 이와 더불어 뱀장어의 임무가 끝나고, 뱀장어의 이야기가 완성되고, 뱀장어는 죽는다. (13)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가 내게 오면서, 사르가소해=진 리스 공식에서 사르가소해=뱀장어 공식으로 바뀌었다. 뱀장어 생태 연구 역사와 요하네스 슈미트의 삶, ‘뱀장어 문학’까지 환기한다. 뭐가 빠지지 않으면서? 자기 이야기. 1장 ‘뱀장어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보자.’(7)로 시작하여 2장 ‘아버지는 당신이 유년 시절을 보낸 집 주변 들판과 맞닿은 개울에서 나에게 뱀장어 낚시를 가르쳐주셨다.’(15)로 이어진다. 패트릭 스벤손은 스웨덴에서 태어났고 기자 출신으로 아버지 회고록을 이따위로 썼다. 이따위, 특정 분야를 깊이 공부한 후에 넓게 연결시키는 글쓰기를 말함이다. 와, 멋진 책.
뱀장어의 생활사는 아리스토텔레스 시절부터 미스터리였다. 여러 생물학자들의 연구와 발견을 거쳐 번식지를 드디어 알아낸 사람이 요하네스 슈미트다. 슈미트에 이르기 전에, 젊은 프로이트 할배도 (열아홉 살이어도 프로이트는 할배임) 트리에스테에서 뱀장어 고환을 찾으려 몇 년을 보냈단다. 고환은 못 찾고 ‘그는 물고기의 성적 특성을 이해하고 싶었지만 기껏해야 자신의 성적 특성만 발견했다.’(64) (뱀장어는 필요한 순간이 되기 전까지는 눈에 보이는 생식기를 가지지 않는다.) 덴마크 사람 요하네스 슈미트는 칼스버그 연구소의 후원으로 탐사 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대서양을 가로지르면서 작은 렙토세팔루스 유생, 더 작은 렙토세팔루스 유생, 더 더 작은 렙토세팔루스 유생을 따라가다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버들잎 모양 유생의 이동과 강력한 해류 사이의 관계를 알 수 있었다.’(87)
렙토세팔루스 유생-실뱀장어-황뱀장어-은뱀장어 네 단계, 강하성(降河性) 생활사를 지금은 안다. 번식과 죽음을 아우르는 첫 순간 혹은 마지막 순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생존 기간도 수수께끼다.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데, 남획과 기후 변화가 뱀장어를 위협하고 있다. 멕시코 만류가 약해져 유생이 길을 잃으면, 망망대해... 흑. 저자는 도도나 스텔러바다소 예를 들며 더 슬프게 한다. 베링해에 이름을 준 비투스 베링과 함께 캄차카 반도를 탐사했던 게오르그 빌헬름 스텔러가 해우류(바다소)를 소개하기가 무섭게 (27년 만에) 멸종해버린 사실 말이다. (참고로, 난파에서 살아남은 이들 일행은 베링섬에서 해달자식!들을 잡아먹는다) 스텔러바다소는 낭만적인 이름만 남기고 ‘도도와 달리 일상의 일부가 되지 못했다.’(274)
뱀장어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있을까? 적어도 4,000만 년 동안 존재해온 생물을, 빙하기에 살아남았고 대륙 이동을 목격한 생물을, 인간보다 수백만 년 앞서 지구에 등장한 생물을, 수많은 전통과 축하와 신화와 이야기의 대상인 생물을 지울 수 있을까? (277)
그리 된다 해도 내가 기억할 거야, 멋진 앙귈라 앙귈라여. 저자가 언급한 권터 그라스 《양철북》, 보리스 비앙 《거품의 나날》, 그레이엄 스위프트《워터랜드》(1983)를 ‘뱀장어 문학’으로 링크했다. 《워터랜드》는 소설 번역본이 없고 영화 <나의 청춘 워터랜드>(1992)로 나온 적 있나 보다. 제레미 아이언스, 에단 호크 출연. 스티브 질렌할 감독. 소설로 보고 싶은데 아쉽다.
문어의 영혼 | 사이 몽고메리 | 최로미 옮김 | 글항아리
저자가 만난 여러 문어 선생님들과 아쿠아리움 사람들, 잠수 경험까지 담겼다. 문어 선생님들 포함하여 모두가 이름을 가졌다. 그리 무겁지 않은 에세이. 사이 몽고메리 선생은 다른 책으로 더 만날 것이므로 여기서는 이만.
난 통 위로 몸을 구부려 경외심과 고마움을 담아 그녀를 바라보았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더니 물속으로 한 방울 떨어졌다. 기쁨과 슬픔의 눈물에는 프로락틴이 들어 있다. 프로락틴은 남녀 공히 성교와 꿈, 발작 시 절정에 이르는 호르몬이며 여성에게서는 젖의 합성에 관계한다. 난 옥타비아가 내 감정을 맛볼 수 있었을지 궁금했다. 맛을 인식했을 수도 있다. 물고기에게도 프로락틴이 있다. 옥타비아에게도 마찬가지다. (332)
바다의 시간 | 자크 아탈리 | 전경훈 옮김 | 책과함께
아탈리 선생이 쓴 바다의 ‘총체적 역사’(11)다. 300쪽 남짓한 책에 총체적 역사라니, 넓은 글쓰기랄까. 이런 식의 서술은 ‘세분화된 영역들의 전문가들로부터 그토록 오랫동안 오해를 받아왔다’(11)고 스스로 밝히고 있다. 세분화된 영역의 깊은 글쓰기가 쓸모 있는 만큼 아탈리 식 총체적 역사 서술도 의미가 있을 터다. 다만, 재미가 좀 덜... 바다의 기원부터 생명의 탄생, 인간의 출현, 항해, 전쟁, 배의 발달, 어업, 무역, 통신, 지정학, 해양문학, 해저탐사, 해저자원까지 압축된 이야기가 빽빽하다. 참고자료 수만 해도 253개다. 각주인가 싶은 작은 숫자들이 모두 참고자료로 안내한다. 서양에만 치우치지 않아 반가웠다. 바다 관련 책들 읽다 보니 기승전환경문제이더라. 아탈리 선생 역시 ‘바다를 구하라’가 맺음말이다.
시멘트, 콘크리트, 유리 제조 시 해저면에서 채취한 모래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충분한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가라면 누구나 이들 시장에서,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면서 동시에 수익성이 있는 대체재를 개발하는 데 열중해야 한다. (291-292, 바다를 구하라 | 건설적인 기업이 해야 할 일)
해변이 정말로 사라지고 있을까? | 롤랑 파스코프 | 전효택 감수 | 김성희 옮김 | 민음in
응. 왜? 댐 건설, 골재를 위한 채굴, 해변에 인접하여 지은 건축물, 항만 시설, 평균 기온 상승 등등 때문이란다. ‘퇴적물 결핍 위기에서 해변을 구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해변 앞바다에서 채취한 모래와 자갈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 방법만이 자연적인 상태에서 해변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진정한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작업이 전 세계의 모든 해안에 확대되려면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55)
바다1. 뱀장어책 표지가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좋다. 잔잔한 물 표면에 빛이 찰랑찰랑...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