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실패하기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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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8.일 #22_132 #협찬도서

[빠르게 실패하기]
지음_ 존 크럼볼츠. 라이언 바비노
옮김_ 도연
펴냄_ 스노우폭스

인생에서 행동을 하도록 도와주는 책
.


"빠르게 성공하고 싶다면 빠르게 실패하라."
궁금했다.. 그래서 빠르게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는 내가 이걸 읽는다고 바뀔까?
시도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이런 생각들에 휩싸여 65% 정도 읽다가 포기했다.
그리고 올해 가기 전에는 다 읽고 싶었기에 다시 책을 들었고 다 읽었다.
.

9개의 Chapter
1. 지금 바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인가?
2.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라
3. 성공의 본질은 무엇인가?
4. 기회의 순간마다 나타나는 저항의 본질에 맞서라
5. 행동을 방해하는 분석적 사고를 넘어서라
6. 호기심이 생기는 흥미로운 일을 시도하라
7. 좋아하지도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8.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는 혁신가가 되어라
9. 배경이나 관점이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라
.

(96) 그냥 시도 하라 Try Things Like a Beginner
ㆍ자신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초보자로 여겨라
ㆍ항상 호기심을 갖고 즐겁게 행동하라
ㆍ실적이 아닌 배움에 초점을 맞춰라
ㆍ실수를 당연하게 여겨라
ㆍ다른 사람들을 선생님을 보고 도움을 요청하라
ㆍ자신이 모르던 것을 발견하려 애써라
ㆍ전문가처럼 보이려고 하지 말고 모르는 것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라
.

(248)
아무리 많은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묻고, 질문을 하거나 리서치를 해도 소용없다.
그것은 그냥 '그들의 의견'일 뿐, '나 자신의 의견'이 아니다.
.

.



나는 성공에 목마른 사람인가?
지금에 안주하는 사람인가?
지금이 삶에 만족한다고 말하지만
실상의 나는 변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할까 두려워 지금에 만족한다고 말하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그 실패가 두려워 시작도 못하는 바보가 되지 말라고 한다. 실패에 저항을 하기 보다 수용하는 자세를 길러보라 한다. 그리하면 삶의 매 순간마다 '배움, 경험, 경이로움, 성장, 창조, 감사, 놀라움' 등을 누릴 수 있다고 말이다.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도 도전하던 어린 시절의 나는 깊숙이 숨은지 오래다. 지금은 섣불리 도전했다가 실패할까 두려운 못난 어른이 된 내가 있을 뿐이다.

2023년.
과연 그 못난 어른은 껍질을 깨고 나올 것인가?
.



#빠르게실패하기 #존크럼볼츠 #라이언바비노 #도연옮김 #스노우폭스
#성공 #실패 #목표이루기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모임
@bagseonju534 장미꽃향기님께 제공받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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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 철학의 나라 : 조선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의 비밀 우리 미술 이야기 3
최경원 지음 / 더블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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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일 #22_139 #협찬도서

[우리 미술 이야기 3 : 철학의 나라 - 조선]
지음_ 최경원
펴냄_ 더블북

철학의 나라 '조선'시대의 도자기, 무기, 옷, 그림 등에 대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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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초등(그 때는 국민학교) 5학년 여름방학이었던가? 교과 기간이 아닌 방학 중에 담임선생님과 일부 아이들이 모여 광화문에 있던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었다. 역사 공부도 공부지만 박물관에 처음 가보는 것이어서 더욱 들떴던 나는 선사시대, 석기시대, 청동기시대를 거쳐 고조선, 고구려, 신라, 백제, ... 고려, 조선, 대한제국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가슴이 쿵쾅쿵쾅 거렸다.
그 후로도 중학생 때까진 방학 기간이나 주말을 이용해 박물관에 가 유물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가곤 했다.
그 다시엔 역사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유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본다는 자체로 행복했다.

[우리 미술 이야기 3 : 철학의 나라 - 조선]을 읽으며 내가 학창시절에 배운 역사는 다 사기였던가 싶을 정도로 일본이 조선을 착취하기 위해 해온 행동들에 마음이 쓰라리고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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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역사적으로 현재와 가장 가까운 시기의 나라였음에도, 워낙 왜곡이 많았던 탓에 조선의 문화는 제대로 보기 오히려 어렵습니다. 조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대부분 근대이념으로 치장된 서양의 제국주의적 시각과 일본의 제국주의적 시각, 한반도를 정벌해야 한다는 정한론에 입각해 만들어졌습니다.
달 항아리를 비롯해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많은 유물들이 조선 민중의 소박한 감수성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는 식으로 칭송 아닌 칭송과 함께 해석되었습니다. 조선의 문화는 근대의 이런 논리에 의해 형용사 몇 단어로 설명되는 빈약한 문화가 되어버렸습니다. (...) 조선의 유물들은 사회적 배경이나 철학적, 이념적 내용에 대한 고려 없이, 표면에 스쳐 지나간 장인의 손길만 좇아 설명되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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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사기
(20) 양식적 경향이 뚜렷하다면 그것은 자유롭거나 무심하게 만들어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일관된 정신성, 사회적 미학이 표현된 것으로 봐야 합니다.
(25) 분청사기는 현대 미술의 추상적 경향과 매우 유사합니다. 한 사람의 장인이 아니라 전국에서 서로 다른 장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일정한 양식으로 만든 것을 보면 분청사기는 분명 추상 조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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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탁자
(245) 조선 사회가 안정되어갈수록 철학적 이념이 삶의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되었습니다. 대부분 미니멀한 구조로 만들어진 조선 시대의 가구에서 그런 경향을 아주 선명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248-249) 중국 : 장식적 경향이 중국 문화를 주도
(249) 일본 : 목공예품을 보면 만듦새가 정교하고 화려해 보이나 이념적인 아름다움은 찾아볼 수 없음
(249) 조선의 문화는 이념적인 경향이 주류였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소수의 엘리트 지식인들이나 향유했던 철학적이고 미니멀한 문화가 조선에서는 대중적으로 지향되었고 향유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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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보자기
(354) 조선 후기에 대중들에게 절대적으로 인기 있었던 민화라는 병풍 그림들은 민중들 사이에서 창조된 게 아니라 궁중에서 먼저 만들어졌고, 나중에 대중들에게 확산된 것입니다. 민화라 불리는 그림의 시작은 민중이 아니라 궁중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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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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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이 소박해 조선의 문화는 빈약하다.(와C 이런 미친 개소리..)

책을 읽으며 조선 시대의 이념과 철학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갈수록 힘이 없어 비참하게 끝나버린 조선 후기, 대한 제국이 안타까워졌다. 조건 건국 당시의 강대함이 계속 이어졌더라면 지금의 우리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가장 친절하고 재밌는 우리 미술 도슨트'를 표방하고 있는 이 책은 공부하는 학생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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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눈에 마음에 담으며 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doublebook_pub 더블북
@a_seong_mo 채성모

#우리미술이야기3 #최경원 #더블북
#우리미술이야기3_철학의나라_조선
#우리미술이야기1 #우리미술이야기2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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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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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컬러링 : 마블 어벤져스 2 스티커 컬러링
일과놀이콘텐츠랩 지음 / 북센스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2022.12.04.일 #22_142 #협찬도서

[스티커 컬러링 마블 어벤져스 2]
지음_ 일과놀이콘텐츠랩
펴냄_ 북센스

마블 어벤져스의 감동을 스티커 컬러링으로 다시 만나다


스티커북, 컬러링북, 스도쿠, 미로찾기, 다른그림찾기 등을 좋아하는 나!! 그래서 집에 이러한 책들이 아주 골고루 있다.. 그럼에도 또 신청한 나님.. ㅋㅋ 같은 책 아니니까 신청하는 거지.. 암요.
게다가 좋아하는 마블이잖아~~ 그러니까 신청해야지!!! 꼭!!!
하여~ 신청하고 받았드랬쥬... 현생이 바빠 이제사 붙이고 찍고 리뷰하는 게으른 나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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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캡틴 마블, 앤트맨, 타노스 네 캐릭터의 스티커 컬러링이 들어있는 스티커 컬러링 마블 어벤져스 2를 만났다.
네 캐릭터를 살펴보니 블랙 팬서는 온통 까맣고, 타노스는 살찐 라이언의 인간화(카카오 프렌즈) 느낌이 들어서 패쓰. 앤트맨 보다는 화려한 캡틴 마블이 더 예뻐 보여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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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특성이 잘 표현된 스티커 컬러링은 캐릭터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선택한 캡틴 마블의 경우는 집중해서 붙였을 경우 대략 2시간 반정도 걸린다. (난 하면서 중간중간 딴짓하느라 이틀에 걸쳐 했지만 말이다. ㅋㅋ)

작거나, 길고 얇은 스티커는 뭉툭하니 살찐 내손꾸락으론 이쁘게 붙이기 어려워 시작부터 포기할 뻔! 했으나 근처 다O소에 가서 네일집게를 구입, 도구를 이용해 붙였다. 카페에서 하고 있었고, 카페 옆에 다O소가 있어서 다행이었지 그냥 맨손으로 계속 했다면 2시간 반은커녕 3시간도 모자라지 싶다. 게다가 마음에 평화를 얻고 싶어서 시작한 스티커 컬러링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었을지도 모르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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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츤, 손가락으로 예쁘게 붙이기엔 진짜 노력이 필요하니 도구를(네일 집게나 핀셋) 구비해서 시작하면 금상첨화겠다. 뭐 대충 붙여도 괜찮다. 붙이는데 의미가 있다~ 하는 사람에게는 맨손 공략도 좋을 스티커 컬러링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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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이에겐 재미와 집중력을!
엄마빠에겐 마블의 감동을!
만나게 해주는 스티커 컬러링 바블 어벤져스2~
아이와 겨울방학에 할 거 없으시쥬?
이거 사서 같이 해요~~ 시간이 절로 갈 거에요~~~

디즈니, 포켓몬스터, 코나, 원피스 등의 캐릭터도
랜드마크, 명화, 인물 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도
꼬꼬마를 위한 큼직한 스티커 컬러링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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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지게 붙였습니다. 고마워요.
@booksense_official 북센스
@a_seong_mo 채성모

#스티커컬러링마블어벤져스2 #일과놀이콘텐츠랩 #북센스
#스티커컬러링북 #마블 #어벤져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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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붙이고 리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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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합
다지마 도시유키 지음, 김영주 옮김 / 모모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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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9.화 #22_128 #협찬도서

[흑백합]
지음_ 다지마 도시유키
옮김_ 김영주
펴냄_ 모모

단 한 글자도 놓치지 마라 모든 것이 복선이며 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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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롯코산에서 세 아이가 만났고, 두 발의 총성이 울렸다!
(이 한 문장으로 시작부터 추리의 단추는 잘못 끼워진게다!!)

ㆍ1952년 여름 롯코산 / 14살의 세 아이들 아사기 가즈히코, 데라모토 스스무, 구라사와 가오루 그리고 가오루의 고모 구라사와 히토미(27)

ㆍ1935년 베를린 / 아이다 마치코(20), 고시바 이치조 회장962), 데라모토(32), 아사기(30)

ㆍ1940년 / 구라사와 히토미(16), 베일에 싸인 차장
ㆍ1945년 / 구라사와 기쿠오(히토미의 오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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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1935년, 1940~1945년을 넘나들며 그이 이어지기에 꼭지별로 등장인물이 이름과 나이 등을 적어가며 읽었다.
소설을 다 읽고, 옮긴이의 말을 읽으며 작가가 파 놓은 함정에 보기 좋게 걸려들었음을 알게 되니.. 아오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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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합이 흑과 백의 합이라는 건지, 검은 백합을 뜻하는 건지 아리까리한 제목. 그래서 더 도대체 반전이 언제 나온다는 건가??! 하며 읽었는지도 모른다. "백합"이 일본의 어떤 이들의 사랑을 상징하는 장르적 표현이라고 하니 평소 일본 문학에 두루 관심이 많았던 독자라면 초반부터 반전을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나는 제목이 왜 이러지? 하고 지나쳤을 뿐이다. 만은 이들이 결국은 속을 운명이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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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시간이 물 흐르듯 읽었고(추리소설치고 느리게 읽었다는 뜻), 뒷통수 맞는 반전에 살짝 어안이 벙벙했지만 작가의 미스테리한 실종에 더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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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확률 100%의 반전 미스터리. 진.짜.다.
에잇 짱나..
나만 짱날 수 없지.
추리 소설 좋아하는 사람 여기 좀 와바요..
이거 읽고 같이 좀 속아봅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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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지만! 속아서 분합니다!!.
스튜디오 오드리 @studio.odr 모모 @momo.fiction

#흑백합 #소설흑백합 #다지마도시유키 #김영주옮김 #모모
#반전미스터리 #추리소설 #책추천 #베스트셀러 #소설
#스튜디오오드리 #바이포엠 #오드림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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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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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림3기로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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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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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7.일 #협찬도서 #22_131

[너만 모르는 진실]
지음_ 김하연
펴냄_ 특별한서재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너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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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1일 제갈윤의 엄마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
올 3월 제갈윤이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려 죽었다.
그리고 올 11월 1일 나경 고등학교 학생회에서 운영하는 오픈채팅방에 '제갈윤'이라고 칭한 사용자가 접속해서 메세지를 남긴다.
"내 죽음에 책임이 있는 엔지 시네마 부원들에게 편지를 보냅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윤이가 활동한 영화 동아리 엔지 시네마 부원이었던 성규, 우진, 소영, 동호 네 명에게 보내는 편지를 찍을 사진을 올렸다.
이에 학교 교장 선생님이신 김옥경 미카엘라 수녀는 아이들의 1학년때 담임 선생님이자 엔진 시네마의 지도 교사였던 나현진 선생에게 네 명의 학생들을 만나 진실을 밝혀내라고 한다. 나현진 쌤은 네 학생을 각각 만나 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점점 신실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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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usb에 담긴 편지들을 제대로 읽어볼 여유가 생겼다. 현진은 함께 담긴 다른 사진도 확인했다. 사진을 본 순간, 점심을 먹고 싶은 마음은 싹 사라졌다. (...) 지금까지 그 아이들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다. 탄탄하게 발을 딛고 서 있던 땅이 순식간에 뒤집힌 기분이었다.

(54) "야, 정우진." "데뷔하고 싶으면 다시는 대들지 마."

(99) 남들과 다른 사람은 추앙받거나 배척당한다. (...) 윤은 너무나 반짝거려서 자신의 부족한 면을 절로 떠올리게 되는, 그래서 결국 밀어내고 싶은 아이. 윤은 분명 다른 아이들의 생각을 느꼈을 것이다.

(155) 그 아이가 나경 고등학교에서 목숨을 버린 이유도 이곳에서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177) "윤이가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좋았을 텐데. 포기하고 싶은 오늘을 버티게 하는 건 그저 약간의 다정함인데. 아무도 윤이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했지. 윤이의 죽음은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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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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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미래를 보장해주겠다며 우진을 협박하고 강요하는 성규,
ㆍ태어나면서부터 윤과 함께 해 자매처럼 자랐지만 친구보다 못한 사이 소영,
ㆍ윤과 비밀 연애를 한 우진,
ㆍ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동호.
ㆍ윤이 내민 도움의 손길을 순간 외면했던 현진쌤

어느 한 사람만이라도 윤에게 다정한 손길을 내밀었다면 윤이 죽음을 택했을까?
세상에 나밖에 없다는 외롭다는 고립감.
비단 윤에게만 해당하지는 않을거다.
지금도 어딘가에는 윤과 같은 아이들이 있지 않을까 싶다.

"포기하고 싶은 오늘을 버티게 하는 건 그저 약간의 다정함"이라는 말이 계속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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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specialbooks1 특별한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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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서청소년문학29 #친구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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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특별한서재신간평가단6기로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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