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 누구보다 불안했지만 행복하게 살게 된 27가지 이야기
이종화 지음 / 춤추는고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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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기적이라는 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싶습니다. 대부분의 사전적 정의로는 나만 알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 채 살아가는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 사람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그런 이기적인 사람으로 살기로 했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하였습니다. 책날개와 들어가기를 통해 작가 이종화님은 서스럼없이 소통하는 글을 써 보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읽어 왔던 모든 책들은 소통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작가의 이야기를 독자는 그저 보고 느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 양방향이 아닌 단방향 소통의 채널이었을까요? 작가의 한가지 질문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과 이기적인 것은 무슨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도 나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만약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세요.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엇을 하며 즐겁게 살까?'

'무인도에 홀로 떨어졌으나 평

생 먹을 음식은 충분하다면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

고민해보고 답해 보세요.

저는 이런 질문을 통해 '글쓰기'라는 답을 찾았습니다.

주제도, 장르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무엇인가를 써 내려간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으니까요.

<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P61 중에서

책속에서는 다양한 책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속의 문장을 꺼내 이야기를 해 나갑니다. 책속에서 꺼낸 문장은 작가가 다음의 이야기를 하고자 꺼내는 질문들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질문을 제대로 하고 살았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질문하는 순간은 질문의 답을 먼저 생각하고 질문의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질문의 요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역으로 받게 되면 질문을 한 저 자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되다 보니 스스로 질문을 꺼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위 0.1%성적을 유지하는 천재들을 보면 그들은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삶을 좀더 영악하게 살기 위해서는 질문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또한 이기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이기심이 있습니다.

이기심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있죠.

애덤 스미스의 말처럼 인간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많은 업적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P94중에서

지금은 종료된 드라마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청일전자미쓰리'였습니다. 사업이 망하게 될 것 같자 회사를 버리고 도주한 회사 사장님은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드라마의 횟수가 거듭될수로 이기적인 마음에서 회사를 위하는 사람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람이 끝까지 이기적이 될수는 없다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여질 수 있지 않나 싶지만 망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두문불출하며 회사에 남아 기사회생을 하려는 직원들을 보면서 이런 상황이면 모두의 이기심으로 회사가 망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일 지구 종말이 온다고 해도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사람처럼,

지금 죽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도록,

나만의 삶의 의미를 찾아서

현재의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사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초 이기주의적' 인 삶입니다.

<나는 이기적을 살기로 했다> P 257 중에서

작가의 말대로 현재의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이기주의를 넘어서 초 이기주의적인 삶이라도 말이죠. 모두와 함께 공생하며 살아가는 힘을 주는 것이 이기적인 마음에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하니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의 일부에서 에너지 발산의 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개되어진 책들은 시간을 내어 들여다 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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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다니던 용수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어떻게 월 7,000만원 벌게 됐을까?
강용수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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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대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원룸을 구하려고 대학가 근처를 돌아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아이의 학교 동선에 맞춰 다니기 편한 곳을 선호하면서 다녔습니다. 월세를 내면서 살게 되었을때 조금이라도 덜 내면서 가깝기도 하고 시설도 좋은 곳을 찾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고 나서 그때 그 원룸촌이 생각이 났던건 강용수님의 말이 옳구나 싶었습니다.

예전에 보던 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씨드머니로 천만원이 있으면 경매를 통해 원룸이나 소형아파트를 소유하라는 내용이 요지였고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주택을 임대를 해서 운영해 보는 것이 필요하며 그것을 통해 자산을 불릴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위의 두가지 사례가 생각이 났던 이유는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 책으로 나왔던 내용들을 좀더 관심을 두고 실천하였더라면 지금쯤 월7000만원은 아니더라도 수익형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저자는 꼭 월급을 받는 곳에 근무를 하면서 씨드머니를 확보라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굳이 내가 사는 집은 월세를 내고 전세를 끼고 집을 사지 말라고 합니다. 수익율을 잘 따져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가장 수익율이 많이 나는 곳은 원룸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가난을 벗어나고자 수익형부동산에 대해 공부를 하였고 현재로써는 120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될 듯 합니다.

더욱이 주택을 구매하였을때 주의할 상항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해 줌으로써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더 언급을 해 줍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주의 집중을 통해 수익형부동산을 소유하는 방법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면을 통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시청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면 될 듯 합니다.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요. 실제 건물의 수익율을 파악하는 부분의 소개였습니다. 막연히 그렇다더라를 떠나서 지금 현재 무엇을 제대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 언급이 제대로 되어 있으니 실전에 돌입하기만 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에 건물을 사기 보다 수익율표를 10매 이상 작성을 하고 지역을 검토하는 등의 부수적인 노력들이 필요함을 확인하면서 그동안 시도하지 못했던 이유가 무안해 질 지경이었습니다. 수익형부동산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경험의 이야기로 독자로 하여금 수익형부동산을 통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책은 조금씩 완화의 움직임이 보인다.

규제가 풀리면 공부를 시작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규제 완화를 예상하고 지금 미리 투자를 공부해 놓아야한다.

우리의 목표는 막차를 타지 않고 첫차를 타는 것이다.

P066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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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심리학 - 개의 행복을 위한 가장 과학적인 양육 가이드
재지 토드 지음, 이윤정 옮김 / 동글디자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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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제 인생에서 다시는 없을 줄 알았습니다. 자녀를 낳기 전에 잠시 키운 적은 있었지만 그때 당시만해도 반려견 보다는 애완견으로 함께 생활을 해 왔던 경험은 있었습니다. 막내딸이 너무도 무서워 하던 차에 절대 우리는 이쁘고 앙증맞은 반겨견을 키울수 없을 것이었고 마음만으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적은 있었습니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반려견을 맞이하게 되었고 순딩 순딩한 토리를 만나고 나서 집안의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요? 자녀셋 모두 반려견을 너무도 사랑하였고 혼자인 토리를 위해 토야를 입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둘 사이는 그닥 좋지는 않아도 산책시에 토리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토야를 보면 둘이 형제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이렇게 우연히 반려견을 키우게 되면서 반려견의 행동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으르렁 거리는 것이 너무 심한 토야의 행동 때문에라도 반려견의 심리를 알고 싶었습니다.

책 속의 내용은 반려견의 심리 상태를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전해 주는 심리학 박사가 전해 주는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고스트와 보저를 키우는 반려가족의 입장으로써 반려견의 심리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글이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학을 전공했지 동물학을 전공하지 않았기에 전문가가 어려운 이야기로 전달해 주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더 편하게 다가와 주고 있는데요 특히나 반려견을 처음 입양하여 키우게 되었을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언급 등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격 좋은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와 형제들과의 사회성을 충분히 만들어 갈 수 있는 시기가 중요한데 반려동물들의 환경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가 특히나 심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책속의 내용을 따라가보면 애견숍을 통해 판매되는 반려동물들의 경우들은 세계 속속에서 이루어지는 형식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려견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 다음 사항을 늘 염두에 두자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그 다음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반려견이 안전하다고 느끼다고 해 주기 (3,7,13장)

* 두려움, 불안, 스트레스 신호 인지하기 (1,13장)

* 사회화에 민감한 시기에 사회성 발달시키기 (2장)

* 반려견에게 선택권 주기 (2장)

* 보상 기반 훈련 방식 적용하기 (3, 4장)

* 규칙적으로 산책과 운동시키기 (9장)

* 스트레스를 덜 주는 방식을 적용한 동물병원 찾기 (5장)

* 반려견의 정상 체중을 알아보고 관리하기 (11장)

* 다양한 자극과 탐색의 기회 제공하기 (6,10장)

* 반려견의 연령별 필요를 고려하여 변화 주기 (14장)

<반려견 행동심리학> P 342 중에서

<모든 개는 개별적인 존재이며, 반려견에게 무엇이 맞는 방법인지 찾는 것은 당신에게 달렸다는 점을 잊지 말자> 라고 그 다음 문장에 적혀 있는데 가장 중요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해 정말 다양한 정보들이 난무하지만 잘못된 정보들도 정말 많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훈련을 위해서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전문가에게 훈련을 의뢰하는 것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처음 맞이하게 되었거나 반려견을 키우고 있을때 필요한 정보 혹은 궁금했던 내용이나 훈련에 관한 정보 등을 알고자 한다면 한번쯤 반려견의 행복을 위해서 공부해 보는 편하게 읽는 책으로써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던 시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책속에서 언급되어지는 수의학 관련 논문이나 서적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면 한번쯤 읽어보아 좀더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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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주식을 사들이는 차트매매법
황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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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공모주에 관한 소식이 들려 오면서 주변에서 공모주는 하기 쉽다는 말을 듣고 공모주에 처음으로 도전을 하였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주식계좌를 트고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주식공부를 조금씩 하면서 시작했다는 생각을 하기 위해서 주식관련 서적도 보고 주식관련 뉴스도 보면서 주식에 조금씩 손을 대었습니다. 그러나 주식은 그렇게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는 것을 최근에 들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계속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내려가는 추세이다 보니 어떤 주식을 사도 하락세를 보이기 때문에 실패라고 단언하게 생각되어 지속적인 공부로 주식을 읽는 방법을 알고 싶었습니다.

<오르는 주식을 사들이는 차트매매법>을 통해 글로써 주식을 공부해 보려고 하였습니다. 이 책이 특징은 방송과 연동된 QR코드를 삽입해 놓아 내용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유튜브 강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글로 아무리 읽어내려가도 잘 모르는게 주식아닐까 싶습니다. 어려운 용어들도 그렇고 그동안은 일봉, 주봉, 윗꼬리, 아랫꼬리, 지지선, 저항선, 익절, 손절 등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는 용어들이 이제는 익숙하게 느껴질 정도이긴 합니다. 그래도 가지고 있는 종목의 차트를 보면서도 아직도 애매보호 헷갈리는 것도 그렇고 익절과 손절을 잘 해야 하는 이유도 그렇고 주식을 시작하게 되면 그냥 놔두는 장투를 하는 것은 불리하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튜브를 통해 주식관련 방송을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차트를 잘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주식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대로만 따라해도 분명 좋은 수익률을 거두어 낼 수 있겠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서 주식 공부를 좀더 깊숙히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주식을 할때 장점이 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들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전부 응용하려 하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처음에는 내가 자신 있는 방법 위주로 투자합시다.

<오르는주식을사들이는차트매매법>P092 중에서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실전투자를 하기 전에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으며 차트를 보는 방법에 대해서 꾸준하게 연습을 하는 것이 주식 투자의 성공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하니 섣불리 덤비지 말고 천천히 준비한다면 방송에서 보여준 것처럼 좋은 수익률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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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의 서울을 걷는 인문학 - 상징 코드로 읽는 서울 인문 기행
조동범 지음 / 도마뱀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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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눈높이에서 들어보는 서울의 이야기여서 그런가 시적인 풍성함이 가득하였던 책이었습니다. 서울학을 서울평생교육포털에서 접하고 나서 서울의역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났습니다. 그런 와중에 <100년의 서울을 걷는 인문학>이라는 제목을 발견하고서는 반가움이 생겼습니다. 서울의 100년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었을까요? 서울에서 나고 자라서 서울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서울은 점점 다가가지 어려운 도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책 속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더욱 그 마음이 들었던데 지방도시, 위성도시, 외곽도시 등의 지명들이 서울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미치자 서울은 너무도 이기적인 도시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만을 부각하고 한곳만을 부각시키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하니 서울에 사는 것이 어찌보면 이기적인 삶을 사는 사람으로 성장시켜온 주범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이었습니다.

상징 코드로 읽는 서울 인문 기행

[100년의 서울을 걷는 인문학]은 단순히 서울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여행서는 더더욱 아니다. [100년의 서울을 걷는 인문학]은 서울을 인문적 사유로써 이해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은 우리 삶과 세계의 상징과 비밀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를 인문학의 관점으로 파악하고 상징의 코드로 이해하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이다. [P8 중에서]

그래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인문학이라는 단어가 붙는 이유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처음의 시작은 근대로부터 시작합니다. 한양, 경성, 서울 그리하여 근대의 시작이라는 목차를 중심으로 근대에서 경성, 서울을 이야기 합니다. 서울에 대한 이야기 곳곳에 흔히 아는 곳곳들이 등장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백화점에 관한 이야기와 북촌의 한옥을 지키려 했던 '정세광' 건축가의 이야기였습니다. 지금은 그분의 활동이 의로운 것으로 보여지지만 그 당시에는 집장사의 무분별한 한옥 짓기로 보였다는 내용등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재미나게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종로3가의 피맛골의 진실부터 익선동, 돈의동 쪽방촌, 서촌, 북촌으로 이어지는 내용의 중심은 서울의 중심을 따라 쭈욱 내려오는 것으로 이야기 전개가 흘러가는 듯 했는데 갑자기 영등포에서 혜화동의 학림다방으로 넘어가 대림동으로 내려오더니 다시 강남으로 이야기가 흘러갔습니다. 왠지 모를 기대감을 가지고 다음에 등장하는 동네가 어디일까를 궁금해 하면서 읽어 내려간 독자를 위해 구성적인 면을 상상이 가능하도록 안내하였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책을 읽는 동안 그냥 서울을 한바퀴 돌고 싶은 마음이었나 봅니다.

그러나 종로3가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연결된,

근대사의 중요한 공간이며 상징이다. 종

로3가는 노인, 성소수자, 매춘, 젠트리피케이션,

쪽방촌, 기생집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이슈가 있는 곳이다.

그만큼 우리의 삶이나 근대사와 관련하여

많은 논의가 가능한 지역인 것이다.

<100년의 서울을 걷는 인문학> P 61 중에서

그러다 서울의 또다는 도시 이야기에서 신도시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성남과, 광명, 안양을 통해 과거에 있었던 현상들로 인해 지금의 지방위성도시들의 변화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것과 서울만을 부각할 필요가 없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교육부터 시작하여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가는 강남이 개발된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롭게 읽어내려간 부분이었습니다. 과거를 이야기 하는 책들을 읽다보면 그때 그 땅을 샀어야 하는데 라는 한탄이 나오는 건 지금의 삶을 돌아보면서 부를 가지고 싶은 욕망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도 하니 나도 하는 식의 따라쟁이들의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년의 서울을 걷는 인문학]은 서울에 대한 이해와 서울을 끼고 있는 주변의 도시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는 시간을 배려해 주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었으나 조금은 씁쓸함이 감도는 건 부정적인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언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긍정과 부정의 두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인문학 책이었습니다.

근대성의 세계 속에서 마음의 거처인 '고향'은 상실된 지 오래이다. 이런 세계 속에서 우리는 노마드를 꿈꾸지만 우리가 실제 맞닥뜨리는 것은 디아스포라이다.

[100년의 서울을 걷는 인문학] P 21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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