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이라는 건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싶습니다. 대부분의 사전적 정의로는 나만 알고 다른 사람은 모르는 채 살아가는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 사람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그런 이기적인 사람으로 살기로 했다는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하였습니다. 책날개와 들어가기를 통해 작가 이종화님은 서스럼없이 소통하는 글을 써 보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읽어 왔던 모든 책들은 소통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작가의 이야기를 독자는 그저 보고 느끼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 양방향이 아닌 단방향 소통의 채널이었을까요? 작가의 한가지 질문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과 이기적인 것은 무슨 관련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도 나를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가 아닌가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만약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세요.'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엇을 하며 즐겁게 살까?''무인도에 홀로 떨어졌으나 평생 먹을 음식은 충분하다면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고민해보고 답해 보세요. 저는 이런 질문을 통해 '글쓰기'라는 답을 찾았습니다. 주제도, 장르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무엇인가를 써 내려간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으니까요.<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P61 중에서
만약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스스로 질문을 던져 보세요.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엇을 하며 즐겁게 살까?'
'무인도에 홀로 떨어졌으나 평
생 먹을 음식은 충분하다면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
고민해보고 답해 보세요.
저는 이런 질문을 통해 '글쓰기'라는 답을 찾았습니다.
주제도, 장르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무엇인가를 써 내려간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으니까요.
<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P61 중에서
책속에서는 다양한 책 이야기가 나옵니다. 책속의 문장을 꺼내 이야기를 해 나갑니다. 책속에서 꺼낸 문장은 작가가 다음의 이야기를 하고자 꺼내는 질문들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질문을 제대로 하고 살았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질문하는 순간은 질문의 답을 먼저 생각하고 질문의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질문의 요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역으로 받게 되면 질문을 한 저 자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되다 보니 스스로 질문을 꺼리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위 0.1%성적을 유지하는 천재들을 보면 그들은 질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삶을 좀더 영악하게 살기 위해서는 질문의 능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또한 이기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이기심이 있습니다. 이기심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있죠.애덤 스미스의 말처럼 인간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많은 업적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P94중에서
모든 인간의 내면에는 이기심이 있습니다.
이기심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있죠.
애덤 스미스의 말처럼 인간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많은 업적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다> P94중에서
지금은 종료된 드라마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청일전자미쓰리'였습니다. 사업이 망하게 될 것 같자 회사를 버리고 도주한 회사 사장님은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드라마의 횟수가 거듭될수로 이기적인 마음에서 회사를 위하는 사람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람이 끝까지 이기적이 될수는 없다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여질 수 있지 않나 싶지만 망한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두문불출하며 회사에 남아 기사회생을 하려는 직원들을 보면서 이런 상황이면 모두의 이기심으로 회사가 망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일 지구 종말이 온다고 해도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사람처럼, 지금 죽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도록, 나만의 삶의 의미를 찾아서 현재의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사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초 이기주의적' 인 삶입니다. <나는 이기적을 살기로 했다> P 257 중에서
내일 지구 종말이 온다고 해도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사람처럼,
지금 죽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도록,
나만의 삶의 의미를 찾아서
현재의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사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초 이기주의적' 인 삶입니다.
<나는 이기적을 살기로 했다> P 257 중에서
작가의 말대로 현재의 순간순간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이기주의를 넘어서 초 이기주의적인 삶이라도 말이죠. 모두와 함께 공생하며 살아가는 힘을 주는 것이 이기적인 마음에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하니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의 일부에서 에너지 발산의 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소개되어진 책들은 시간을 내어 들여다 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