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brave.

You are brave.
Your life was not easy.
In fact, no one gets to live an easy life, no matter how flawless it seems from the outside. You are not an exception. This means that you are standing here today, because you’ve made it through those challenging times.
You’ve been a victim, a survivor, and a hero.
You didn’t run away or give up on your life.
You stayed alive and showed up.
Now you are standing in the arena that you chose to be in,going all in, giving it all you’ve got.
You are already brave. You are already a hero.
That’s who you are.

당신은 용감합니다.

당신은 용감합니다. 당신의 삶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실 아무리 겉보기에는 흠잡을 데가 없어 보여도 쉬운 삶을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이 그 힘든 시기를 이겨냈기 때문에 오늘 이곳에 서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은 피해자이자, 생 존자이고, 영웅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삶에서 도망치거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살아 있고 나타났습니다. 지금 당신은 당신이 선택한 경기장에 서 있습니다. 전력을 다해서, 가진 것을 다 바치고 있죠. 당신은 이미 용감해요. 당신은 이미 영웅이에요. 그게 바로 당신입니다. - P14

DAY 2 Let’s reframe fear.
When was the last time you stopped yourself from doing something because you were afraid?
Let’s be honest.
We all have the fear of not being good enough,
so sometimes we don’t even bother to try.
But what if you just choose to believe you are good enough? And what if fear means you are heading towards the right direction? The sensation you feel in your body is probably telling you that you are stepping up your game.
The reason why you are scared is because you were brave enough to put yourself out there.
As long as you are doing what’s best for you,
fear will always be there.
So instead, let’s say, "Come on fear. You are coming along."

두려움의 관점을 바꾸세요.
두려워서 무언가 하는 것을 멈춘 게 마지막으로 언제인가요? 솔직히 말해 봅시다. 우리는 모 두 자신이 충분히 훌륭하지 않다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미 충분히 훌륭하다고 믿기를 선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 일 두려움이 사실은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 어떨까요? 어쩌면 당신이느끼는이감정은내가하는일을힘껏박차고올라서고있다는것을알려주는것일 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두려운 이유는 힘든 상황에도 최선을 다할 만큼 용감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최선을다하고있는한두려움은항상여러분옆에있을것입니다.그러니,이제는두 려움을 느낄 때 이렇게 말해 보면 어떨까요? "두려움아 왔구나. 우리 같이 가자."
16 - P16

DAY 3 Do what scares you.

Do you want to know how to overcome your fears? Just do it scared. What is the thing that you are most afraid to say or do?
I challenge you to do it today.
This is how you live your life to the fullest.
If you have something that feels true to your heart, let it out. Being scared should not be the sign to stop.
In fact, the bigger your goal is, the more you are supposed to feel scared.
If you feel totally comfortable with your dreams, set higher goals. Speak your truth. Do what you’re meant to do.
Be willing to feel scared.
Then, you will not be scared of that anymore.
You’ll find another thing that makes you scared.
The more you repeat this process, the more you can create an amazing life.

두려운 일을 하세요.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고 싶으신가요? 하려던 일을 두려운 채로 그냥 하세요. 말하거 나행동하기에가장두려워하는것이무엇인가요?그말과행동을오늘바로해보세요.그것 이 당신의 인생을 최대한 즐기며 사는 방법이에요. 당신의 마음 안에 진실하게 느껴지는 게 있다면,이제밖으로꺼내보세요.두렵다는느낌을그일을하지말아야할신호로받아들이 면 안 됩니다. 사실, 목표가 높을수록 내 마음에서 느껴지는 두려움이 커지는 것은 당연합니 다.만일여러분의목표에대해생각할때완전히편안한느낌만든다면,더높은목표를가져 야 합니다. 여러분만의 목소리를 내세요. 스스로 원하는 일들을 해 보세요. 기꺼이 두려움을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그것들이 더는 두렵지 않을 거예요. 당신을 두렵게 만드는 다른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할수록, 여러분의 인생은 놀라운 일들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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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차별(ableism)이란 문자적으로 말하면 육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 여부에 따른 차별을 의미한다. 그 차별에는 눈에 보이는 제도적 차별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차별도 있다. 장애가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열등한 존재’로 간주된다. 그들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은 다양하게 그들을 ‘열등한 존재’로 고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장애 차별은 다층적 차별과 편견을 작동시키는 가치관과 제도를 말한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39

나는 의도적으로 ‘장애인(a disabled person)’이 아니라, ‘장애를 지닌 사람(a person with disability)’이라는 표현을 쓴다. ‘장애인’이라는 표현을 쓰면 ‘장애’만이 그 사람을 규정하는 고착된 장치가 되어 버린다. 그러나 장애를 지녔다고 해서 모두 동일한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장애만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그 사람의 젠더·계층·나이·인종·종교·학력·개성 등 다양한 요소가 그 사람의 삶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이라는 표지로만 한 사람을 고착시킬 때 문제는 모든 장애인이 마치 젠더·계층·나이·인종·학력 등과 상관없이 ‘단일한 집합체’라고 간주하게 되며, 결국 하나의 ‘이슈’로만 보게 한다. ‘페미니즘은 여성도 인간이라는 급진적 주장’이라는 모토는 장애 문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40

글의 언어, 말의 언어, 또한 몸의 언어들이 주는 깊은 감동은 다른 곳에서 쉽사리 경험할 수 없는 것이었다. 말, 글 그리고 몸이라는 이 세 언어로 서로를 향한 사랑을 주고받는 장면은, 지극히 상업화되고 규격화된 통상적인 결혼식에서 보기 드문 것이다. 나를 포함한 열 명도 채 안 되는 하객들 모두 그 감동적인 결혼식의 증인이 된 셈이다. 교수 연구실에서 열린 서로를 향한 지순한 사랑을 함께하는 이들이 느낄 수 있었던 그 특별한 결혼식은 흔한 결혼식과 다른 점이 또 있었다. 두 사람의 젠더가 같다는 것이다. 이들은 ‘정상 가족’인가 아니면 ‘비정상 가족’인가.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42

한국어로 ‘부모’라고 번역되는 영어 말 ‘페어런츠(parents)’는 한 명일 때는 단수로, 두 명일 때는 복수로 쓰면 될 뿐이다. 부모가 동성이든 이성이든, 또는 한 부모든 두 부모든 상관없다. 사소한 것 같은 이 단어 ‘부모’는 한국 사회에서 전통적인 ‘정상 가족’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한부모 가정이나 동성애 가정 등을 근원적으로 배제하는 단어이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44

한 사회의 언어구조는 그 사회의 가치관을 담고 있기에, 그 가치관이 배타적이 아닌 포용적인 언어로 바뀌어야 하는 것은 사회적 과제이기도 하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47

이 시대 전통적 가족주의를 넘어서서 새롭게 구성되는 가족은 첫째, 남성 중심의 위계주의를 넘어서서 모든 가족 구성원 간의 평등이 전제되는 ‘평등주의 가족’이다. 둘째, 어른 사람이든 아이 사람이든 모든 가족 구성원의 의견과 생각이 존중되는 ‘민주주의 가족’이다. 셋째, 이성애 가족만이 아니라 동성애 가족, 한부모 가족, 무자녀 가족, 트랜스젠더 가족, 다(多)부모 가족, 입양된 자녀를 둔 입양 가족, 다(多)인종 가족 등 다양한 형태를 모두 ‘정상 가족’으로 간주하는 ‘포괄적 가족’이다. 이러한 새로운 가족주의의 탄생을 촉구하고 확산하는 일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이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47

‘얼굴’은 한 사람이 단지 숫자가 아니라, 유일무이하고 고귀한 존재라는 인간의 개별성을 인식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다.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우리는 얼굴을 통해서 그 타자의 존재를 인식한다. 마치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서 ‘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처럼, 얼굴은 한 사람의 존재와 만나게 하는 ‘문’이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57

독일의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는 1795년에 《영구적 평화(Zum ewigen Frieden)》라는 글을 출판한다. 칸트는 이 세계의 평화를 일구어내는 데 필요한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세계시민의식, 둘째, 환대에 대한 보편적 의무, 그리고 셋째, 이 지구 위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의 평화와 인간의 존엄성을 이루는 것이다. 이 세 가지는 현재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위기를 넘어서서 평화롭게 함께 사는 삶을 이루는 데, 직접적으로 연결된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59

모든 인간은 이 지구에 손님으로, 임시 거주자로, ‘난민 디아스포라’로서 잠시 머무는 것일 뿐이다. ‘지구의 공동 소유권’이라는 의식, 또한 모든 이가 ‘동료 인간’이라는 코즈모폴리턴 의식을 가지게 된다면, 한국이라는 특정한 영토의 절대적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이 땅에 오는 이들을 적대하고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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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복수였던 대명사 ‘그들(they)’을 이제 단수로 써도 문법적으로 맞는 시대가 되었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복수가 아닌 단수로 사용되는 대명사 ‘그들’을 "2019년의 단어"로 선정했다. ‘그’와 ‘그녀’만이 아니라, 성별을 굳이 드러내지 않는 대명사로서 이제 ‘그들’을 사전에 공식적으로 첨부했다. 누군가를 지칭하는 대명사의 변화는 인간 이해의 구체적인 변화와 사회적 가치관의 변화를 반영한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06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라는 범주가 있다. ‘LGB’는 ‘성적 지향’에 관한 범주이고, 트랜스젠더는 ‘젠더 정체성’에 관한 것이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07

이성애나 동성애 등과 같은 인간의 성적 지향은 개인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태어나는 것이다. 한 인간의 ‘존재방식(mode of being)’인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동성애에 대한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묻는 물음 자체가 이미 차별과 정죄의 가치를 드러낸다. 한 사람의 성적 지향이나 젠더(동성애나 트랜스젠더) 성향이 이른바 주류(이성애나 시스젠더)와 같지 않다고 해서, 찬성인가 반대인가를 묻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문제는 찬성이나 반대 투표를 하거나 소위 ‘국민적 정서나 합의’를 도출해서 그 정당성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접근방식 자체는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만이 아니라, ‘인류에 대한 차별’이라고 할 수 있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17

사람들은 종교, 정치, 교육, 미디어 등을 통해서 다층적인 ‘정상과 비정상’의 논리를 끊임없이 생산·재생산하곤 한다. 이성애·동성애, 기혼자·비혼자, 유자녀 가족·무자녀 가족, 양부모 가족·한부모 가족 등을 ‘정상과 비정상’의 잣대로 재단하면서 무수한 사람을 ‘비정상의 범주’로 집어넣는다. ‘정상’의 이름으로 자신과 다른 이들의 다양한 존재방식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정상-비정상의 레토릭은 ‘지배와 종속의 논리’를 정당화하면서, ‘타자의 식민화’ 기능을 하게 된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17

"이성애를 찬성하십니까?" 이것이 부적절한 것처럼, "동성애를 찬성하십니까"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이유에서 반인권적 질문이다. 첫째,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의 오류, 그리고 둘째, 타자의 존재 부정을 이미 담고 있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성소수자 혐오, 여성 혐오, 난민 혐오, 이슬람 혐오, 장애 혐오 등 다양한 혐오가 점점 극단화되고 있다. 이제 "동성애에 찬성하십니까"를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 "당신은 혐오를 찬성하십니까, 또는 반대하십니까?"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 성숙한 민주사회의 첫걸음이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19

이러한 맥락에서 보자면,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라는 범주 속에 트랜스젠더를 함께 넣는 것도 한계를 지닌다. 왜냐하면 "LGB"는 성적 지향에 관한 것이지만, "T(트랜스)"는 젠더 정체성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집단적 범주를 지칭하는 라벨을 붙이는 것에는, 언제나 그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21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오류의 질문을 과감히 버리고, 다양한 존재방식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존재방식 자체를 지지하고 연대하는 것—이것이 바로 ‘왜’는 인간의 인지 세계 너머에 있지만, "피어야 하기 때문에 피는 장미"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통로이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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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첫 장에서부터 느껴진 책의 힘이 어찌나 강렬했던지, 내 몸이 앉아 있던 책상과 의자에서 멀리 떨어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정도였다. 그러나 실제로 내 몸이 나로부터 분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존재는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나의 영혼뿐 아니라 나를 나이게 만드는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책이 놓여 있는 바로 그 책상 앞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이는, 마치 내가 읽고 있던 책장들로부터 내 얼굴로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은, 그러한 강력한 힘 때문이었다. 그 빛은 나의 이성을 무디게 만드는 동시에 환하게 밝혀 주고 있었다. 나는 이 빛 안에서 다시 태어날 수도 있었다. 혹은 그 안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었다. 나는 이미 이 빛 안에서, 내가 훗날 알게 되고 또 가까워지게 될 어떤 삶의 그림자를 느꼈다. 책상에 앉아서 책장을 넘기는 동안, 내 머릿속 한구석은 내가 지금 책상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페이지들에서 새로운 단어들을 접할 때마다 내 삶은 송두리째 변하고 있었다. 그러나 곧이어 내게 일어날 모든 일들에 대해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고 속수무책이었기 때문에, 한순간 나는 책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얼굴을 책장으로부터 멀리했다. 그리고 나를 둘러싼 세계가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변했다는 것을 깨닫곤 공포에 휩싸였다. 그다음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고독감에 압도되었다. 그것은 지리도, 언어도, 관습도 모르는 나라에 홀로 남겨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알라딘 eBook <새로운 인생>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중에서 - P6

나는 그 시선이 되고 싶었다. 그 시선을 통해 바라본 세계 속에 존재하고 싶었다. 그것을 얼마나 간절히 원했던지, 정말로 그 세상에 내가 존재한다고 믿게 되었다. 스스로를 납득시킬 필요조차 없었다. 나는 정말로 그곳에 살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그곳에 살고 있다면, 이 책은 당연히 나에 관한 것일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누군가가 나의 생각들을 나보다 먼저 생각해서 적어 내려간 것이었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새로운 인생>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중에서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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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배움을 가능하게 하는 데 필요한 우선적 과정은 ‘불편함의 경험’이다. ‘비판적 사유’를 주요한 교육목적으로 하는 인문학적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의 마음이 즐겁고 편하기만 하다면, 선생이나 학생이나 실패한 것이라고 나는 수업 시간마다 강조한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182

비판적 사유를 동반하는 새로운 배움에 필요한 몇 가지 구성요소가 있다.
첫째, ‘탈자연화’의 과정이다. 변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제로는 사회적으로 구성된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 과정이다.
둘째, 이러한 탈자연화가 가능하려면 ‘뿌리 물음(root question)’이 필요하다. ‘뿌리 물음’이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물음표를 붙이는 것이다. 이러한 뿌리 물음은 어떤 관습이나 보이는 현상이 애초에 왜 그렇게 되었는가, 라는 근원으로 돌아가서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이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183

교육과정에서 ‘불편함’이 생략된다면, 현실 세계가 담고 있는 무수한 차별과 배제를 문제로 인식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변화 주체’로서 이행하는 진정한 평등 교육은 불가능하다. 진정한 배움은 학생들에게 익숙한 인식 세계를 깨고, 새로운 관점으로 주변 세계의 문제들을 보게 함으로써 상투적이고 무비판적인 인식을 깨는 ‘불편함’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인식의 지평을 확장하는 배움이 가능하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188

사회학 교수인 아비게일 사구이Abigail Saguy는 2020년 2월에 출간한 《컴 아웃, 컴 아웃, 당신이 누구든지(Come Out, Come Out, Whoever You Are)》에서 ‘커밍아웃’이라는 개념의 역사에 대해 세부적으로 조명한다. 원래 ‘커밍아웃’은 상류층 엘리트 여성들이 사교계의 첫 무대에 들어서는 것을 지칭하는 의미였다. - <질문 빈곤 사회>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50204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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