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허용회 지음 / 팜파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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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자존감에 대한 책을 읽고부터는 자존감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쓴다.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자존감은 안 떨어지려고 애를 쓰는데 세상적인 건강이나 성공적인 조건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엄청 자존감이 떨어질려고 하고 흔들린다.

항상 자존감이 높았으면 좋겠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기는 했다.

저자의 얘기는 그렇게 한다고 높아지는게 아니라 어떤 변화도 없었다고  한다.

자존감에 휘둘리지 말고 너무 높이려고 하지 말고 관리를 잘하라고  한다.

자존감의 허와 실을 저자는 잘 알려 준다.

이 세상은 사회의 변화를 하기는커녕 나하나도 지키기조차 힘들다.

누군가는 질 수 밖에 없는 경쟁에서 자존감을 지켜내야 한다.

저자는 자존감이 높은지 중요한게 아니라 자존감은 변하고 자존감의 변화에 당황하지 않고 높이려고 스트레스 받는게 아니라 안정을 맞이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자존감을 높인다는 것은 자신의 자존감을 진정으로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 어느정도로 높여야 하는지 또 생각할 수 있는 것 같다.

자존감을 알고 나자신에 대해서 알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과 변화할 수 있는 출발점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는데 실행할 수 있는 행동지침을 쓸 수 있게 책에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마음 먹은 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동력을 얻고 성취를 하면 자존감이 높아질거고 높아진 자존감과 안정된 자존감을 가지면 건강한 자존감이 된다.

저자는 바닥을 치는 자존감을 경험 못하게 한다고 하니까 이 책을 읽으면 저자의 안정적인 자존감을 진정으로  가질 수 있다.



자존감책은 죽는 순간까지 손에 들고 있고 읽어야 하는 책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자존감에 대한 책들에 우리가 많이 속았다고 한다.

자존감책을 찾기 시작한 때는 나의 존재감이 너무너무 깃털처럼 가볍다는 생각이 들때부터였다.

아마 자존감책을 읽지 않았다면 긴긴 10년이 넘는 투병시절을 못 견뎠을 것 같다.

나는 시간이 멈춰 있는데 주변 사람들은 승승장구하고 잘 사는 것 처럼 보이면 너무 우울하고 자존감이 떨어진다.

주변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아서 비교하게 되고 나의 손이 빈 것 같으면 또 자존감이 내려 간다.

신앙 때문에 최고이고 소중한 존재라고 기본적으로 생각하기는 하지만 세상이라는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안에 살고 있으니까 제반적인 걸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주변에 잘난 사람들이 많아서 비교하지 않고 나의 고유함과 능력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은 나를 놓고 꼭 비교를 하고 평가를  한다.

요즘엔 좋은 얘기보다는 독설이나 폄하하는 얘기를 좀 더 비중이 높게 하는 것 같은데 내 주변에 상대적으로 잘난 사람들과 꼭 대놓고 비교를 해서 그 당시의 상황에 굉장히 기분이 다운이 되고 기분이 나쁘게 된다.

나는 기분이 나쁘지만 칭찬을 들은 상대방은 굉장히 업돼서 내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진짜진짜 기분이 나쁘다.

나를 업시켜주는 건 오로지 자존감에 대한 책밖에 없다.

나의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조금이라도 부각시키고 더 흠을 잡으려고 혈안이 된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자존감책이 없었다면 우울증이나 나를 사랑하지 못했을 것 같다.

사람들의 얘기에 정말 신경 안 쓰고 내가 보는 내 자신으로 격려하고 잘 봐줘야 한다.









인생은 살아지는대로 사는게 아니라 생각하는대로 살아 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지키면서 살아가는 건 쉽지 않다.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할 때 나온다.

난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게 어떤 사건이나 일이나 결정이 잇다면 거기에 맞는 근거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에도 수긍하지 않는 것이다.

그 근거를 찾을 때까지는 말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 한구석에 크게 자리를 잡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기를, 그것 때문에 성공자가 못 된다고  한다.

비판안에 분노가 있고 그 분노안에 진실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에게 신랄하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 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것 같다.

나도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성공을 해야 하는지, 어떤 남자를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하는건지,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과식을 왜 자꾸하는건지,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성경이나 신앙대로 살았는데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든건지, 하나님이 눈에 보이면 멱살이라도 잡고 머리끄댕이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데 그런 점을 어떻게 해소를 하고 해결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부조리도 너무 많은데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불편한 마음이 있으면 그걸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지 책에서 밖에 답을 찾을데가 없다.

책을 읽고 나이가 들면 아는게 많아질 줄 알았는데 어떻게 된게 모르는게 끝도 없이 많다.

나이가 들면 인생이 편해질지 알았는데 더 제반적인 문제들은 더 많아지고 해결능력은 더 떨어지는 것 같고 감정적으로도 금방 무너지는 것 같다.

뉴스를 봐도 그렇고 주변을 봐도 그렇고 인생이 더 힘들어지고 짐이 더 무거워지는 것 같다.

책임도 더 커진다.

삶의 무게를 버티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자존감에서 나온다.







나의 삶은 매일매일이 사실 실패의 연속이다.

몇시에 일어나야지 하지만 더 늦게 일어나고 커피는 한잔만 먹어야지 하지만 두잔 세잔을 마시고 과식, 폭식을 하지 말아야지 하지만 과식을 해서 힘들어  한다.

오늘도 소식,적식을 해야지 하지만 또 실패를 할지 모른다.

생활속에서 작은 실패뿐만 아니라 시험의 실패나 점수의 실패, 목표의 실패, 계속 실패만 하면 의기소침해지고 우울해진다.

그런 실패 가운데에서도 자존감을 잃지 말아야 하고 가꾸고 지켜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과 함께 달라지고 싶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한다.

 나도 나의 성공에 하나님을 이용할려고 했는지  모른다.

하나님이 나의 연인이고 하나님만 있으면 돼고 하나님을 위해서 살겠다고 했지만 나의 삶에 고난이 생기니까 하나님께 원망이  됐다.

실패와 절망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다시 일어나고 싶다.

하나님이 나를 외면하거나 침묵하시는 건 아닌지라는 잠깐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정말 그렇지는 않는 것 같다.

성경대로 살려고 노력을 했고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다이돌핀이 나온 사이이고 하나님과 언제나 동행을 하기를 원한다.

난 ​ 아프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병에 걸리고 나니까 너무 두려웠는데  병을 고치는 과정에서 강해졌다.

인생은 실패나 고난의 연속인데 그런 것들보다 더 강한 면역력이 있으면 언젠가는 이길 수 있다.

그런 면역력이 되는 것이 자존감이다.

자존감을 추구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성공된 삶과 행복한 삶을 사고 싶어서이다.

하나님안에서 아름다운 포기가 뭔지 알 것 같다.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으니까말이다.

믿음이 흔들릴 때 그것을 붙잡아 주는 건 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것 같다.

 엄청난 인내의 시간속에서 자존감의 실체를 알았다.

 과거에는 빨리빨리 뭐든지 해낼거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인내와 자존감을 저절로 배웠다.

성공하고 하나님을 바라 보라고 하니까 성공하면 하나님을 더 바라봐야 겠다.

나의 자존감은 하나님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기때문이다.


저자는 책의 중요한 포인트에 줄을 쳐줘서 아,,,,이 부분이 중요하구나를 알게 된다.

사람들이 자존감에 열광하고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은 그들이 사회를 바꾸기는커녕 자신을 지키기에도 급급한 현실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난 대학교때 처음으로 자존감에 대한 책들을 읽었는데 자존감이 높으면 행복하고 성공할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자존감과 성공이나 성취는 또 따로 가는 것이었다.

자존감에 과하게 집착하면 도리어 자존감의 노예가 되고 결국 그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린다.

모두가 경쟁에서 이길 순 없다.

필연적으로 생기는 패배자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자존감 하락을 겪는다.

사람들은 어렵게 뭔가를 얻으면 쉽게 포기하기를 싫어한다.

금전적, 물질적인 것이든 소중한 인연이든, 높은 자리이든 마찬가지이다.

높인 자존감 역시 예외는 아니다.

무리하게 쌓아 올린 자존감이 우리를 달래줄 수 있는 순간은 잠시뿐이다.

스스로를 속이는 무한 긍정식의 자존감이야말로 각종 부작용을 초래하고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추상적이고 애매모호한 심리 현상인 자존감을 다루는 여러 콘텐츠를 우리 삶의 일부로 진지하게 수용하려면 얼마나 근거 있는 이야기인지 엄격한 증명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자존감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의 문제는 자존감을 정복했다고 할 수 없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행복에만  관심이 있지만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행복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다.

자존감에 대한 책들은 일본이나 미국 유럽저자들이 쓴 책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처음 만난 자존감에 대한 책도 폴투르니에라는 스위스사람이었다.

다른 문화권에 살고 있는 저자들이라면 우리들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한국인들은 관계를 중시하는 관계중심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관계 속에서의 주체성을 추구하려는 동기가 강력하다.







개인에게 자존감이 있듯이 가족, 또래 집단, 지역 사회,  기업, 민족, 국가 등 특정 집단, 조직이 갖는 자존감도  존재한다.

한국인들에게 자존심이란 존재의 의미에 가깝다.

아무리 가난하고 배운 것이 부족해도 그래서 지금의 삶이 고달파도 한국인들에게는 그럼에도 버릴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다.

한국인들은 다양한 모습의 자존심을 갖고 있다.

자존감은 계속 변한다.

사람마다 자존감 상승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은 같을 수도 없고 같아서도 안된다.

누군가에게는 별볼일 없는 일처럼 보여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성취일  수 있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현재의 자존감이 급격히 무너지지 않도록 지금 갖고 있는 자존감을 지켜내는 일이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면 능력을 키우는  대신 능력 발휘를 방해하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것이다.

혼자서 쌓아 올린 자존감은 연약하다.

일상의 맥락에 따라 휩쓸리고 얼마든지 무너질 수 있다.

하지만 연대를 통해 만들어 낸 자존감 네트워크는 강하다.

자기친절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타인들과 스스로를 비교하고 열등감에 빠져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조차도 조건 없이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압도적인 것에 대한 체험은 작은 세상 속에 갇혀 있는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그리고 본질적인 것에 대한 질문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티끌같고 순간적인  삶이  가져다 주는 무의미함 속에서 추구해야 할 삶의 본질적인 가치들은 무엇인지 자문하게 한다.

행복하게 살고 싶을 때 더 행복해지는 방법에 몰두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필연적으로 인생에 불행은 찾아들기 마련이며 바로 그 시점에 얼마나 슬기롭고 신속하게 딛고 일어서느냐 역시 전체 삶의 행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더 행복해지는 것 못지않게 덜 불행해지려는 노력 역시 꼭 필요하다.

행복은 얻어야 하는 것이자 동시에 지켜야 하는 대상이다.

저자가 중요하다고 한 포인트를 모아서 정리를 했다.








자존감의 문화심리학적으로  동양인은 서양인보다 자존감이 낮다는 얘기가 있다.

나는 엄마께 어릴 때부터 아빠가 보증을 서서 돈이 없어도 이규보집안이고 건설부장관이 나온 집안이고 삼촌들이 전부 의사이고

할아버지는 지주집안이고  아빠엄마는 박사이고  학교에서 쫓겨나도 부총장이고 교수이고  너는 천재이고 하나님딸이라서 하나님바로 밑에 있는 다이아몬드계층이라고 교육을 받았다.

나의 자존감은 십자가를 관통한 자존감이라서 내가 아무리 아프고 실패를 해도 나는 최고라고 언젠가는  성공의 궤도에 들어 갈 수 있다고  세뇌를 당하다시피 했다.

아는 언니가 250만원짜리 가방을 들고 와서  나한테 자기가방은 250만원짜리인데 너의 가방은 도대체 얼마야라고 물었다.

  엄마께서 만들어 주신 가방이라서 가격을 매길 수 없다고 했다.

그 언니는 나한테 어떤 명품을 가지고 있냐고 해서 난 내가 명품이라서  물건 명품은 필요없다고 했다.

나의 생각은 비싼 명품은 진짜 명품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건 물질, 그냥 물건, 가죽, 천조각일 뿐이다.

난 항상 세련되고 실용적이고 예쁘고 내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라면 만원도 괜찮고 몇 천원짜리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옳지 않을 수도 있고 정말 맞다면 거기에 맞는 근거가 나를 충분히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도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민족이라서 다른 나라의 노예로 끌려가도 자신들은 선민이라고 했다.

그 상황에서도 자신들이 택하신 백성, 제사장, 왕이라고 했다.

이번에 미세먼지때문에 중국이 강대국이라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보고 우리 민족의 자존감을 왜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키우지 못한 건지 가슴이 답답하다.

자존감에 대한 우리의 시각도,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남으로써 새롭게 바꿀 수 있다.

다른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은 자존감을 어떻게 이해하고 서양인의 자존감은 동양인의 자존감 수준과  같을까,,,,

저자의  얘기로는 그들의 자존감은 우리의 자존감과 다르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누린다 할 때의  문화는 편리한 것, 세련된 것, 교양적인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좁은 의미의 문화이다.










넓은 의미의 문화란 인간다운 삶을 규정하는 것이다.

자연 상태에서 벗어난 인간은 집단을 이루고 사회 문명을 만들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우리들은 정통, 관습, 규칙, , 윤리 등에 따른 질서 있는 삶을 산다.

이런 과정에 적응하는 것을 사회화라고 한다.

우리가 먹고 , 마시고, 일하고, 놀며, 휴식하는 모든 생활 양식들이 포함된다.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방식들이 문화이다.

무엇을 배우고 살 것인지, 무엇을 믿고 따르며 살 것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 것인지 등 삶의 본질적인 영역에서 나름의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문화이다.

믄화는 인간이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의미들의 꾸러미라고 봐도 된다.

인간의 삶 전반을 지배하는 문화라는 것은 지구촌의 다양한  환경 속에서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근대 이후 국제화, 세계화의 흐름이 시작됐고 국가, 민족의 장벽을 벗어나 세계의 다른 곳으로 향한 사람들은 문화가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문화가 다르다는 것은 문화마다 서로 다른 가치와 의미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일한 대상, 현상에 대해서도 문화에 따라 사람들이 생각하고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다른 생각과 접근은 다른 결과와 의미를 낳는다.

문화권에 따라 어떤 생각과 행동이 더 가치가 큰지, 그래서 어떤 행동들이 규범으로 장려되고 사회 구성원들의 긍정적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그여부가 달라진다.

자존감을 증진하고 지키는 데에는 크고 작은 성취가 필요하다.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 비용의 양은 한정되어 있는 바, 자존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여러 사건 가운데 우리는 가능한 개인 스스로도, 문화적으로도 가치 있는 활동들을 선택하고 추구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우리의 자존감을 지켜줄 수 있는 자존감네트워크로 귀결 될 수 있는 것이다.

자존감 네트워크란 개개인의 자존감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신에게 호의적인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연인 들의 존재를 말한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자존감과 문화의  관계에 대한 비교문화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목적은 두 가지이다.

문화권에 따른 사람들의 자존감 점수는 얼마나 차이가 나고 자존감 점수의 차이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가이다.













문화를 구분하는 기준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동안 가장 많이 활용된 것은 개인주의, 집단주의, 문화권의 구분이다.

서양인들이 속한 개인주의 문화권에서는 보통 집단보다는 개개인의 주체성, 자율성 등을 중시한다.

개인주의 문화권에서 개인의 의미는 규모가 작더라도 혼자서도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작은  완성체이다.

한 개인의 마음속에는 아직 다 발현되지 못한 놀라운 잠재력이 숨어있고 그 잠재력을 주체적으로 실현하여 자기 성숙, 완성에 이르는 것이 개인주의 문화권 내 개인의 최대 목표이다.

집단의 문화권에서는 개인보다는 집단의 조화, 화목, 유지, 번영 등이 더 중시된다.

개인주의 문화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인지 모르나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일들이 미덕으로 간주된다.

집단주의 문화권에서의 개인의 의미는 거대한 단일 기능체에 기여하는, 불완전한 개별 요소들로 이해된다.

혼자서는 이렇다 할 능력을 발휘할 수 없으나 여럿이 함께 할 때 비로소 단순한 합 그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본다.

자존감에 대한 비교문화 연구를 수행한 심리학자들은 개인주의 문화권의 사람들이 집단주의 문화권의 사람들보다 더 높은 자존감 수준을 보인다는 증거를 발견한다.

몇몇 연구들은 캐나다 사람들과 일본 사람들의 자존감 점수를 비교해 일본 사람들의 자존감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실험에 참여 한 홍콩 사람들의 자존감 수준이 미국 사람들의 자존감 수준보다 전반적으로 낮게 측정되기도 했다.









자존감과 문화에 대해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은 두 문화권 사이에 존재하는 가치관이 본질적으로 다르고 따라서 자존감을 규정하고 수용하며 추구하는 방식 역시 문화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자존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정도가 문화권에 따라 서로 다르다.

개인주의 문화권에서는 집단이나 조직보다는 개인이 상대적으로 더 중시된다.

개개인들이 자신만의 성격, 재능, 기호 등을 가치 있게 여기고 그거을 주체적으로 잘 발휘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본다.

개인주의 문화권에서는 자기 가치에 대한 인식과 관련이 깊은 자존감이 매우 중요한 삶의 요소이다.

그러나 집단주의 문화권의 사람들은 개성의 발현보다는 집단에의 융화 및 협력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개개인이 모두 자율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집단 내 모든 구성원이 뭉쳐 하나가 되는 데 걸림돌이 된다.

그래서 집단주의 문화권에서는 어느 정도 자기 가치를 포기하길 권장하기도 한다.

이런 환경이면 개인의  자존감은 덜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심리학자들은 자존감 측정 도구가 서양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라서 편향적이라고 한다.

서양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도구를 동양인들에게 적용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자존감이라는 개념이 문화권에 따른 사람들의 마음 차이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개인주의적 요인과 집단주의적 요인으로 구성된 집단주의적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자존감 측정 도구를 만들기도 했다.

심리학자 슈미트, 알릭 등 총 53개국에서 수집된 자존감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교문화 연구를 진했했는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많은 연구자들이 예상한 집단주의 문화권이 개인주의 문화권에 비해 전반적으로 더 낮은 자존감 수준을 보인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높은 수준의 자존감이 개인주의 문화권만의 독특한 특징이라는 증거 또한 찾지 못했다.

널리 알려진 자존감에 대한 내용들이 다른 문화권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잘 맞지 않는 옷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인들의 자존감이 유의미하게 낮다면 우리는 그 원인을 문화적인 관점에서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동양인들이 서양인들보다 자존감이 낮다는 것은 맞는 얘기가 아니다.

자존감의 기준이 우리나라에 맞지 않는 것이고 한국인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업적들을 계속 발굴해 내야 한다.

그래야지 글로벌한 세상에 낮지 않은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한국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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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애,사랑,결혼에 대한 책을 80권도 넘게  읽었다.

그래도 실전 연애가 한 번도 없으니까 그냥 이론에만 그쳤다.

기독교신앙서적은 기도를 하고 자신을 가꾸고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만나면 헤어질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혼전순결을 지키라고 한다.

하나님은 결혼외의 성관계를 성경에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사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주변의 실제로 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만나고 있어도 힘들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다.

난 책을 많이 읽어서  매너나 에티켓을 배워서 그런지 주변의 남자들에게 교양있게 대하고 책대로 하니까 대시를 받기는 하지만 만남을 이끌어 가는 흥미가 나에게는 없다.

사실 아직까지도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도 못 만났다.

하지만 희망을 갖고 있는 것은 나의 인연과 연인은 절대로 있다는 믿음이다.

친구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멋진 남자들은 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그 말은 틀렸다.

나에게는 언제나 멋진 남자가 없었다.

어떤 책에서 괜찮은 사람은 전부 어디에 있을까라는 소제목이 있어서 보니까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

누군가를 만날려고 하는 것도 정말 적극적이어야 하면서 추하지 않으면서 우아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주변 사람들에게는 들을 수가 없다.

책을 통해서 연애 고민을 해결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다.

이 책을 보면 연애에 대한 답답한 마음들이 해결된다.

연애에 대한 또 하나의 이론이 늘어갈수록 마음의 안정감도 같이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는 나의 짝을 간절히 찾고 만나고 싶다고 머리로는 생각한다.

하지만 철벽녀, 초식녀, 건어물녀로 평생 살아서 마음은 늘 잔잔한 호수같다.

왜 사랑하는 남자가 있어야 하는지 아무 생각이 없다.

그냥 하나님이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셔서 애인이 있어야 한다고 막연히 생각한다.

서로 알아 보고 끌리는 사람이 평생 한 명만 있었으면 좋겠다.

엄마께서는 나에게 무언의 압박을 하실려고 남자친구의 스웨터도 만들고 웨딩드레스도 만들고 계신데 엄마께서 헛수고를 하시는게 아니도록 이 책의 도움을 받고 남자친구를 꼭 만나고 싶고 잘 이끌어 가고 싶다.

나의 우선과제는 마음에 드는 사람을 어떻게 만나느냐이고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며 관계가 시작되었을 때 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데 그 모든 것들은 이런 류의 책에 들어 있다.

정말 연애 전에 누군가를 나의 사람으로 알아 보는 것조차 너무너무 어렵다.




난  모솔인데 진짜 사랑이 존재하는지 사랑을 본 적이 없다.

사랑이 시작되는 과정도 정말 궁금하다.

사랑은 하나님과 같은 존재이다.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본적이 없다.

오노 요코같은 여성은 자신이 넘치는 것 같다.

유부녀인데도 세계적인 스타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도 기적같고 신기하다.

그것은 그런 인격적 성향이 있어서 였다.

그렇게 되는데는 자라 온 환경도 중요하다.

요즘 뉴스를 보면 연애를 하다가 폭력을 당하고 무서운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연애를 안해서 다행이다라고 자기위안을 많이 한다.

이혼한 사람들을  봐도 연애를  안해서 다행이고 결혼을  안해서 다행이라고 또 자기위안을 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연애나 사랑을 회피하고 도망 칠 수는 없는 것 같다.

이 세상에 왔다면 세기적인 사랑은 아니라도 누군가와 마음은 한 번 통해 봐야 할 것 같다.










요즘은 3포 5포 7포 세대라고 까지 얘기한다.

거기에는 연애 결혼 출산도 모두 포기되어 있다.

7포 세대에 합류하기 보다는 그래도 힘을 내서 연애를 해봐야 겠는데 연애세포 자체가 없는 것 같고 연애세포를 데리고 오고 죽었다면 살려야 하는데 이 책을 보면 여로모로 도움이 된다.

저 번에 책을 보니까 연애나 사랑의 유전자, DNA자체가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고 했는데 이 책은 인격 문제에 중점을 둔다.

이런 얘기들이 일리가 있는게 리처드 도킨슨의 유전자 주체라는 얘기를 들어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무성애자라고 하던데 그래도 사랑을 한다는 꿈이 있는데 그 사랑이라는 실체를 찾아 떠나는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다.

결혼도 혼테크라고 하는데 잘해야 하는 것 같다.

사랑을 찾는데 먼저 있어야 할게 자기 자신이다.

자기 자신을 알아 가는데 자기진단테스트를 모두 해보면 될 것 같다.

이 책은 우선 정말 재미있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는 바꿀 수 없지만 배우자는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연애에도 전문지식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모솔이지만 연애나 사랑에는 관심이 많아서 이런류의 책을 많이 읽었지만 지금까지 읽은 책과는 또 다른 접근법이었다.

연애를 할 때의 상태는 도파민같은 호르몬 작용때문에 거의 미친 사람의 수준이 된다.

 그런 상태에서 올바른 배우자를 찾고 자기와 맞는다는 판단을 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미리 엄청나게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연애를 많이 한다고 자기와 맞는 올바른 사람을 만나는게 아니라는 것이  나에게는  희망적인 얘기였다.

연애와 인격은 뗄래야 뗄 수없는 요소이다.

나의 인격을 잘 분석하고 상대방의 인격을 잘 분석하면 앞으로 남은 인생의 행복이 긍정적이고 시너지있는 효과를 얻어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인격분석에는 9가지 유형이 나온다.

나도 이 책에 나오는 자가진단테스트  분석을 해보니까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2가지 유형으로 나왔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자가진단테스트를 하면서 책을 읽으면 자신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게 될 것 같다.

책 뒷부분에 애착유형자가 진단 테스트를 또 해보면 어떤 상대를 만나야 하는지 잘 알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회피성 인격을 보면 친한 사람의 미움을 받기 싫어서 자신의 감정을 잘 표출하지 않는다.

약속시간 직전에 약속을 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영복을 입거나 남이 몸에 닿는 것을 싫어 한다.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

이런 성향의 인간이면 회피성 인격이다.

회피성 인격자들은 타인과 거리를 둔다.

신경이 예민하고 타인과 친밀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마음을 둔 상대가 다가와도 어차피 잘 안될 거라고 상대에게 차갑게 대하고 뒷걸음을 친다.

회피성 인격자는 조용하고 사색을 좋아히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초식인간들이 많다.

이런 인격자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기 힘들다.

이런 사람들은 강하고 엄격한 부모밑에서 자라고 내성적이고 얌전한 성격을 가진 경우가 많다.

회피성 인격자가 사랑에 빠질 때는 조금씩 천천히 빠진다.

갑자기 다가가거나 과도한 칭찬을 하면서 다가가면 그런 인격자들은 부담을 느낀다.

이들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담담한 태도와 절제된 감정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이다.

쿨하게 행동하고 거리를 두고 웃는 얼굴, 사소한 한마디, 작은 친절로 대해야 한다.

항상 일처리가 꼼꼼하다, 모르는 게 없군요,,,등 작정을 하고 칭찬을 하면 안되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지나가는 말투로 칭찬을 해야 한다.

이런 인격자와 사랑이 깊어지는 방법은 끈기있고 천천히 상대의 감정에 귀를 기울인다.

지배하고 간섭하려고 해도 안된다.

회피성 인격자가 연애를 더 잘하려면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수동적인 인간이기 때문에 얼굴을 직접보고 하는 것보다는 SNS를 이용해서 얘기를 하는게 좋다.

힘들겠지만 평소에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말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연애 감정은 성가신 일을 기피하지 말고 상대또한 모두 떠맡지 않도록 주체적이 되어야지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다.







자기애성 인격은 남에게는 모르는 자신에게 뛰어난 재능이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크게 성공해서 유명해지거나 어디선가 이상형을 만날거라고 기대를 한다.

자신을 남들과 다른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하고 비판을 받으면 분개를 한다.

억지를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대로 할 때가 많다.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없다.

친구나 지인이 행복한 을 보면 속으로 질투할 때가 있다.

주위에서 거만하고 자존심이 센 사람으로 본다.

이용가치가 없는 사람에게는 냉담하다.

이런 사람은 남의 험담이나 비난을 자주한다.

나르시시즘이고 충분히 매력적인데도 이상이 너무 높다보니 현실에서 만나는 이성은 성에 차지 않고 결국 연애다운 연애를 해보지 못하고 혼기를 놓친다.

고학력이거나 특별한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자존심때문에 만남이 성사되지 않는다.

상대를 좋아해도 속마음을 드러내면 지는 것 같아서 반대로 행동하거나 말을 할 때가 많다.







자기애성 인간은 자신감이 넘치고 사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신감이 비대하고 사회성이나 능력이 따라 주지 않으면 강한 불만이 쌓여 가정에서 제왕이나 여왕으로 군림을 한다.

과보호속에서 자라고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사랑을기면 쓰라린 좌절을 맛보고 비뚤어지거나 과도한 자신감과 열등감, 외로움이 병존하는 경우가 많다.

시기심이 강해서 자신보다 행복하거나 성공한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가까운 사람의 행복을 기뻐해주기보다는 질투하고 배우자나 자식의 행복도 시샘한다.

자신에게 와야 하는 행복이 다른 사람에게 갔다고 생각하고 험담을 자주하는 것도 질투때문이다.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친절하지만 자기를 반대하는 대상에게 공격적이다.

안정형은 큰 야심과 자신감 추진력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고 애정생활도 행복하다.

불안형은 사소한 요구가 많고 파트너를 지치게 하고 회피형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져 무심하고 냉혹한 성격이 강해진다.

자기애성 인간이 사랑에 빠질때는 과시용과 어머니처럼 다 받아 주는 여성을 원하는데 나중에는 후자를 선택한다.

자기애성 남성을 얻고 싶다면 그 삶이 훌륭한 점을 칭찬하되 그 사람이 나약한 부분도 보여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얘기를 잘 들어 주지만 자신의 얘기를 딱 잘라 말하면 안된다고 한다.

이런 사람은 별로인 것 같다.

자기애성 남성은 정복욕을 채우고 나면 정복한 상대를 노예로 생각하고 쉽게 정복하면 할수록 그 가치가 떨어진다.

당신이 그런 유형에게 특별한 존재이고 싶다면 호락호락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게 밀고당기기기술도 써야 한다.

이 타입이 매력적이라고 우격다짐에 넘어가서 만만한 존재가 되어서는 안된다.

엘리트타입의 권력지향형 남성과 호모섹슈얼 타입이 있다.

자기애성 여성은 이성이나 섹스보다는 자신의 업무나 능력에 빠지고 남성에게 지배 당하기 보다는 동등한 관계를 원한다.

이런 여성은 이상은 높지만 현실에서 만족을 못하고 소탈하고 꾸밈없는 순수한 사람에게 빠진다.

사랑이 깊어지는 방법은 칭찬과 응석이라는 두 가지 욕구가  채워지면 자신감과 열정이 차올라 갈수록 능력을 발휘한다.

자기애성 인간이 연애를 잘하려면 자존심을 버리고 솔직해져야 한다.

행복한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감사와 배려를 잊지 말고 표현해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에는 자기 일에 몰두하고 같이 있는 시간은 서로를 위해 쓰는 것도 적절한 균형을 잡는 것이다.

주의해야 할 연애 함정은 뜻대로 안될 때 남탓을 하거나 심술을 부리거나 불쾌하거나 모욕적인 공격에 원만하게 꾹 참고 넘어갈려고 하는 것을 우습게 알고 폭력의 강도도 심해질 있다.

양심에 호소하고 살짝 협박을 해봐야 한다.

앞 장의 인격별분석이 끝나면 뒷 장에는 인격별로 어떤 인격을 만나야 하는지 유명인사들의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패턴을 분석했는데 이 부분이 제일 흥미있고 재미있었다.

유명인사들은 유명세를 가져서 그렇게 많은 연애와 결혼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의 연애는 재미있기는 하다.

유명인들은 여러 번 결혼을 하고 연애를 하는데 거기서 여러가지 조합의 인격을 볼 수 있다.

그 연애에서 깨달은 것은 삶의 환상이 사라져도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공유할 것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마거릿미첼과 존의 사랑이 가장 이상적인 것 같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거릿 미첼은 소설 속의 스칼렛 오하라처럼 자유분방한 여성이었다.

그녀의 첫 번째 남편은 소설속의 레드 버틀러처럼 바람둥이였다.

그녀의 결혼생활은 그리 길지 않았고 서로 자기주장이 강하고 양보를 모르니까 결과는 뻔했다.

그녀의 이별을 바랬던 사람이 신문편집자였던 미첼짝사랑남 존이었다.

그는 인내심이 강하고 침착하고 성실한 남자였다.

미첼의 재혼은 그녀에게 행복을 안겨다 주었다.

미첼에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쓰도록 권유한 것도 존이었고 대작의 구성을 도와 준 것도 존이었다.

존이 없었다면 작가 미첼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작품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경제적으로도 풍족해졌지만 미첼은 작가로서 더 큰 야망을 품지 않고 두 사람은 이전과 크게 다를바 없이 지낸다.

그것은 그녀가 남편을 통해 모든 면에서 충분히 충족되었다는 증거이다.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남편의 안정된 유착을 통해 아내의 불안정한 애착이 치유되고 안정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이런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이다.

연애와 사랑, 결혼이 무엇인지 책을 읽는데 조건인지 느낌인지 잘 몰랐는데 인격과 인격의 조합이 잘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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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부는 지식을 정리하는 기술 - 당신의 머릿속 뒤엉킨 지식들을 말끔히 정리해주는 공부법
파(pha) 지음, 김혜영 옮김 / 에스파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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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식을 잘 정리하는 공부를 정말 하고 싶다.

저자의 삶이 부럽다.

니트족으로 사는데 지식정리를 잘해서 일류대를 가고 좋은 직장을 갔다가 매이기 싫어서 작가가 됐다는 것이다.

 지식을 유용하게 쓰는건 언제나 써먹을 수 있는 기술같다.

공부를 즐기면서 하는데도 잘하면 공부하는 인생이 정말 편해질 것 같다.

공부법책을 항상 보니까 정말 시험보는 성적도 올라가고 공부를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저자는 적은 시간으로도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지식정리를 잘해서 인풋을 하고 뻥튀기를 튀기듯이 아웃풋을 하면 행복할 것 같다.

공부하는 보람도 있다.

저자의 얘기를 보면 책을 바로 보고 정리가 되면서 뇌에 입력이 된다는 건데 따로 시간을 안내도  될 것 같다.

지식이 머릿속에 너무 쌓이면 나중에 다른 지식이 안들어가서 전부 잊는다고 하는데 정리가 돼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면 뇌가 과부하에도 안 걸릴 것 같다.

요즘에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같이 공부하니까 연예인이나 텔레비전에 대한 걸 전부 잊어버린다.

뇌용량때문이 것 같다.

로스쿨을 나와도 지방대로스쿨이거나 진짜 뛰어난 실력이 없으면 9급 공무원시험을 다시 본다고 하고 아는 사람 한 명 말고는 변호사사무실비도 못낸다고 하고 일반직장인보다 못 번다고 하는 얘기를 나한테 해서 정말 실력을 쌓아야 겠다는 생각이 간절히 든다.

저자처럼 즐기면서 슬렁슬렁 공부해도 진짜 실력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로망이 있다.

이번에 시험에 붙는 공부법책을 봤는데 공부만 했다고 하면 시험에 전부 합격을 하는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4월에 토익, 5월에 중국어시험, 6월에 일본어시험, 7월에 법학적성시험, 11월에 로스쿨면접시험, 시험이 줄줄이 있는데 로스쿨에 합격해도 건강이 또 안 좋으니까 다시 포기를 하게  된다.

물론 내가 가고 싶은 로스쿨이 아닌 이유도 있었지만말이다.

저자처럼 건강을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PHA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니트족 철학자이다.

니트족이라고 해서 니트를 입은 족이 아니라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이다.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명문대학인 교토대학 종합인간학부를 졸업한 후 안정적인 대기업에 취직했다.

그러나 근면함과는 거리가 먼 데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고역이라서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 후로 지금까지 한 번도 퇴사를 후회한 적이 없으면 매일 어슬렁대며 빈둥빈둥 즐겁게 지내고 있다.

와,,,,,,경제적인 것만 해결이 된다면 저자가 정말 부럽다.

끈기와 체력은 모자라지만 교토대학에 한 번에 합격했고 회사를 그만두고 백수가 된 후에 시작한 블로그는 인기 블로그가 되었으며 5년 동안 베스트셀러를 다섯 권이나 출간 했다.

와~~~~~~좋겠다.

저자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공부를  즐기는 방법을 깨달았던 덕분이라고 한다.

저자에게 배울 점은 빈둥빈둥해도 성공하고 공부를 잘하고 자격증을 전부 따는 방법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것은 죽을 힘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별생각 없이 즐기면서 하는 사람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인터넷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아주 뛰어난 도구이지만 어떤 주제를 깊이 있게 공부하려고 하면  책이 제일 좋다.

저자는 한 달에 열에서 열다섯 권 정도의 책을 읽고 있는데 평소에 책을 읽어두지 않으면 글을 쓰지 못한다.

저자는 대량의 글을 자기 안으로 인풋하면 그 속에서 자기 나름대로 정리가 되면서 아웃풋으로 글이 나온다고 한다.

정보의 질을 보면 인터넷보다는 책이 한 수 위이다.

그 이유는 개인이 돈을 받지  않고 취미 삼아 마음 가는 대로 쓴 글보다는 프로가 대가를 받고 시간을 들여 완성한 후에 출판사가 어느 정도 검증해 출판한 글이 질이 높기는 하다.

인터넷의 정보는 편리하지만 단편적이다.

A에 대해 검색하면 A가 무엇인가라는 정보는 위기피디아를 보면 바로 나오지만 전문가는 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라든가,

A가 사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고 있는가,  A와 B나 A와 C의 관계등 A의 주변 정보는 찾기가 어렵다.

정보는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고 관련된 정보의 네트워크 안에서 다른 것들과 연결되어 성립하는 것이다.

정보가 실제로 도움이 되려면 단순히 정보 하나만 알아서는 소용이 없고 그 정보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문맥과 사상과 같은 메타정보가 필요하다.

문맥과 사상 없이 무색투명한 정보만 알고 있으면 잡학왕이 될 뿐이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어떤 정보든 금세 튀어나오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정보를 암기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의미를 찾기 어렵다.

정보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문맥과 사상으로, 책을 통해 그러한 것들을 얻을 수 있다.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책 읽기를 노력이 아니라 취미나 심심풀이 같이 별 생각없이 하는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다.

글에 익숙해지고 글자가 많은 책에 대한 거부감 없애기를 첫 목표로 삼는다.

독서가 취미인 저자는 독서가 텔레비전 시청만큼 편안하고 산만한 행위이다.

오늘은 책을 스무 권 읽었다라고 하면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대단하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관심 있는 부분만 쏙쏙 골라 읽었다거나 시시하거나 질려서 중간에 전성으로 읽고 넘긴 책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고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는 책은 끼해야 두세 권꼴이다.

책을 읽을 때는  1쪽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성실하게 읽을 필요는 없다.

중간부터 읽어도 되고 맺음말부터 읽어도 된다.

저자는 어쩐지 평범하게 읽을 마음이 들지 않을 때는 말도 안 되게 어중간한 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하기도 한다고 한다.

저자는 이상한 곳부터 읽으면 자신은 정해진 순서를 지키지  않는 나쁜 남자라는 기분이 들어 괜히 재미있어진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읽으면 책 내용이 더 인상적으로 남기도 하므로 이따금 습관을 깨보는 건 좋은 일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책이라면 어중간한 곳부터 읽기 시작해도 읽는 사이에 점점 책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  처음부터 한 번 더 제대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책은 한 권의 분량이 꽤 길기 때문에 책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흡수해서 이해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책을 읽다가 중간에 한 구절이라도 놀라거나 감동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걸로 충분히 가치 있는 독서라고 할 수 있다.

한 권에 세 개 정도의 구절을 발견했다면 월척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책을 읽고 깨달은 것이나 생각한 내용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한다.

그냥 좋았다 같이 막연하게 생각만 하지 말고  ○○이  △△여서 좋았다고 명확하게 표현하면 그 지식은 자신의 것이 된다.

그래서 생각한 것을 쓰거나 이야기해서 언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책을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은 자신도 그럴 것 같았는데하는 내용을 책 안에서 발견했을 때다.

독서란 수많은 문자열 속에서 어느 부분에 자신이 반응하는가를 찾아가는 자아 찾기와 같은 행위이다.






책에서 읽기만 한 정보는 이미지로 보자면 무색투명하고 미끈한 무기질 같은 느낌이다.

자신의 경험과 무관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정보는 머릿속에서 딱히 걸리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금방 잊어버린다.

이때 정보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두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여기서 색이라는 것은 추상적인 비유로 기억하고 싶은 정보에 자신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감각이나 감정, 경험 등의 메타 정보를 연결해두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그 추가 정보가 갈고리가 되어 나중에 떠올리기 쉬워진다.

공부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용어를 사용해 적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자시 나름의 표현과 해석을 통해 무색투명한 정보에 독자적인 색이 입혀지기 때문이다.

상황과 결부시키는 것도 기억을 강화하는 좋은 방법이다.

공부한 내용을 노트에 정리할 때도 저자는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 고리를 많이 만들어둔다.

펜을 여러 가지 색으로 쓰기도 하고 글자 크기를 키웠다 줄였다 한다.

반듯하게 썼다가 지저분하게 쓰기도 하고 히라가나만으로 썼다가 일부분만 로마자로 써보기도 한다고 한다.

가끔은 구석에 그림으로 낙서도 하는데 이런 식으로 변화를 주면 기억에 잘 남는다고 한다.

공부한 내용을 노래로 만들거나 소리 내어 말하는 것만으로도 귀로 들어오는 소리와 목의 떨리는 감각 덕분에 눈으로만 읽는 것보다 내용을 외우기 쉬워진다.

중얼거리면서 공부하는 건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이상하게 볼 수 있지만 확실히 효과가 있다.

저자도 공부에 시동이 걸리면 가끔씩 중얼거리곤 한다.

저자는 노트 필기를 할 때 색과 모양을 최대한 다양하게 사용한다.

저자는 항상 4색 볼펜, 빨강, 검정, 파랑, 초록을 쓰는데 평범한 정보는 검정, 아주 중요한 것은 빨강, 그럭저럭 중요한 것은 파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건 초록으로 구별해서 쓰고 있다고 한다.

모양도 신경 쓰이는 부분은 동그라미를 치고 중요한 부분은 네모표시를 하고 더 중요한 부분은 다양한 색을 써 몇 겹씩 네모를 치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색과 형태를 활용해 노트를 만들면 나중에 다시 볼 때 중요한 부분이 한눈에 들어 온다고 한다.







마더 테레사는 생각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말이 되니까.

말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행동이 되니까,

행동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습관이 되니까,

습관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성격이 되니까,

성격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운명이 되니까,

평소에 별 생각 없이 하는 말과 생각이 매일 조금씩 쌓여 결국 자신이 인생을 좌우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일상의 사소한 말과 행동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은 자신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저자의 얘기는 습관이 되도록 저절로 공부하게 만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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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회화 패턴 - 매일 10분으로 끝장내는
더 콜링 지음 / 베이직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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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작을 하면서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고 있다.

쉬운 단어와 간단한 문장을 거리낌없이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나의 목표와 일치한다.

CNN을 보면서 느낀 점은 계속 비슷한 단어와 말을 반복한다.

반복하는 패턴을 익혀서 외워두면 된다를 우선 알았다.

외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영어패턴을 매일 10분만 공부하면 영어회화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지금까지 영어회화책을 보면서 답은 패턴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부 패턴을 얘기한다.

기본문법구조는 또 알아야 하고 자주 등장하는 패턴을 뽑아 말하기와 쓰기에 이용하면 되는 것이다.

하루 10분 패턴을 공부하는데 장소를 따지지 말고 이 책을 가지고 어디서든지 공부를 하라고  한다.

CNN을 보니까 계속 쓰는 말만 쓴다.

 원어민도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말이나 표현을 쓰지는 않는 것 같다.

기본적인 핵심패턴만 사용하고 약간만 변형하면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다고 하니까 정말 기쁜 소식이다.

이 책은 영어를 그냥 외우지 말고 쉽고 기본적인 패턴을 익히고 패턴의 대표 문장, 문법 설명, 활용 문장, 구문 해설, 실전 대화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왕초보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람, 물건, 조동사, 명령형, 의문사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올리버쌤영어책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mp3가 없으니까 약간 불편했다.

mp3를 보이스레코더에 다운 받아서 아무 때나 듣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약간 아쉬웠다.

이 책은 mp3다운 받을 수 있으니까 좋다.

그리고 한국어와 영어구성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작식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아주 마음에 든다.

발음과 내용이 일치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중국어 한자를 외웠는데 한자 음독을 우리나라 음독으로 가르쳐 주니까 중국어 단어에 조합을 해서 공부하면 우리나라음독으로 외운게 소용이 없고 다시 중국어 음독으로 외워야 해서 화가  났다.

독학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책이나 책내용이 정말 중요한데 이 책은 꼭 알아야만 하는 것만 가르쳐 주니까 좋다.

요즘에는 공부에 대해서 생각이 또 많아지는게 시험공부를 하면 그 시험에만 나오고 합격할 수 있는 것만 가르쳐 주고 영어회화이면 외국인이 말하는 것만 꼭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이 책은 그런 취지에 맞는다는 느낌이  온다.







영어회화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를 검색해 보면  한 영화를 수 백 번 돌려 봤다,, 영어책 한 권을 완전히 외웠다,,

영어 9등급이었다가 통역사까지 됐다라는 여러 책과 설들이 많다.

그런 책이나 설들은 전부 섭렵하고 있다.

영어를 잘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다국적 언어 소유자나 대한외국인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 노력을 하지만 그 비밀이 SNS로는 밝히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외국어 잘하는 비법을 안 알려 준다.

자신들의 특화된 능력이니까 혼자만 알아야 할 것이다.

외국어로서 영어를 배워야 하고 지속적으로 영어 환경을 접하기 아려운 한국과 같은 여건에서는 끓임없이 반복 훈련을 통해 기억을 보존할 수 밖에 없다.

5개국어 능통자에 대한 책을 봤는데 그 나라에 가서 어학연수를 받고 그 나라에서 살고 그 나라로 여행을 가면서 언어를 잘하게 되었다.

나하고는 맞지 않는 공부법이었다.

난 여행도 어학연수도 다른 나라에 살 생각도 없기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공부해서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신문을 읽고 가끔 여행을 가서 사용하고 일이나 어떤 일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고 싶다.

영화 한 편을 수백 번 돌려보고 영어책 한 권을 씹어 먹을 정도의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하지 않고서는 영어를 잘할 수 없다.

영화 한편을 수백 번 본다는 것을 상상만 해도 토하려고 한다.

그런 토와 힘듦을 이겨내야지 영어를 잘하는 것이다.

난 한 번 본 것은 두 번 보지 않는데 수백 번을 봐야지 잘하는 것이다.

그 지겨움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공부는 지지부지한 따분함을 이겨내고 견뎌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방법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해야 하는 절실함이 부족하거나 영어책 여려 권을 사다 놓고서 한 권도 제대로  떼지 못하는 게으름 때문이다.

게으름,,,,,,
공부와 외국어의 최대의 적,,,,,게으름,,,,
외국어를 배울 가장 필요한 게 강한 동기이다.
동기란 어떤 행동이나 일을 일으키는 계기,,,
계기는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변화하도록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나 기회,,,
사물의 운동, 변화, 발전의 과정을 결정하는 본질적인 요소,,,
원인은  어떤 사물이나 상태를 변화시키거나 일으키게 하는 근본이 된 일이나 사건,,
기회는 어떠한 일을 하는데  적절한 시기나 경우,,
경우는 상황, 형편, 사정,
상황은 일이 되어가는 과정이나 형편,
형편은 일이 되어가는 상태나 경로 또는 결과,
사정은 일의 형편이나 까닭,,,,
까닭은 일이 생기는 원인이나  조건,,
조건은 어떤 일을 이루게 하거나 이루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갖추는 상태나 요소,,
상태는 사물이나  현상이 놓여있는 모양이나 형편,,,
강한 동기란 외국어를 공부하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튜브나 인터넷만 검색해 봐도 영어 공부법이나 자료는 넘쳐난다.
시간도 부족하고 의지도 박약한데 영어회화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아예 희망이 없는 걸까,,,
영어회화를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패턴학습이다.
영어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패턴을 뽑아 활용하고 단시간내에 문장을 만들고 영어로 말문을 틀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문법 구조를 전혀 모르고 무조건 외우기만 하는 방법은 어느 정도 기초적인 문장을 만드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중급 이상의 실력을 쌓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문법적인 구조를 체득한 후 이를 기반으로 말하기와 쓰기를 훈련하면 적응 속도에 따라 영어실력이 급속도로 늘어나게 된다.
이 책은 회화에 자주 등장하는 패턴 85개가 있다.
수백 개에 달하는 다른 패턴책에 비하면 적다.
그만큼 가장 기초적인면서 핵심적인 패턴만 있다는 것이다.
초반부에 보면 나, 너, 사람과 관련된 패턴이 나온다.
나는 누구인지, 나의 감정이나 상태, 생각, 상대방의 의견등을 묻는 표현을 배운다.
그 다음은 사물과 관련된 패턴으로 날씨나 시간을 말하는 법, 주로 it이나 that를 주어로 하는 패턴을 익힌다.
후반부는 조동사나 의문사를 활용해 묻는 패턴, 명령형의 패턴이 나온다.
각 패턴에는 간략한 문법 설명을 덧붙여 공부하는 사람이 혼자서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외국어도 자신에게서 주변으로  확장되어 나가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불규칙하게 들어오는 돈보다 힘이 세다고 한다.
영어도 주말에 몰아서 2시간 하는 공부보다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10분씩 하는 공부가 더 힘이 세다.
짧더라도 꾸준히 연습하면서 영어의 두뇌를 항상 켜 놓아야 한다.
영어 학습법에 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충분한 연습없이는 어느 누구도 유창하게 영어를 말할 수 없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패턴학습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본다.

난 귀로 먼저 듣고 영작을 해보고  싶다.
각 패턴의 어법 포인트는 간략하고 핵심적인 설명을 저자가 해준다.
예문에는 구문 해설을 추가하여 문장의 뉘앙스나 사용시 주의점이 표시되어 있다.
대표 문장이 나오고 문법 포인트, 패턴 활용 문장, 구문해설, 실전 응용 대화문이 쫙~~~~나온다.
패턴리뷰는 입으로 말보고 손으로 써보는 것이다.
5가지 패턴이 끝난 후 각 패턴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도록 말하기와 쓰기 테스트가 나온다.
말하기 연습 페이지,  쓰기 연습, 대화문 쓰기 연습이 있다.
저자는 영어 목표를 적어 보라고 한다.
영어로 된 시험 만점 받기, cnn을 전부 알아 듣기,  영어로 하고 싶은 말은 전부 다하기, 영어로 된 텍스트 전부 읽기,
글로벌한 변호사되기,  영어성경 술술 읽기,,,,,,,
이 책은 정말  마음에 든다.
컬러풀한 사진과  영어 문장과 영어 문장 사이의 간격이 크니까  공부할 때 보기가 편하다.












상대방의 주의를 끄는 표현하기는
자, ~입니다.
Here~
Here it is.
여기 있습니다.
체크포인트를 들여다 보면
Here + 대명사 + 동사/ Here +동사+명사 구문은 "자~입니다."
라는 의미이다.
here는 상대방의 주의를 끌기 위한 것으로 따로 해석하지 않는다.
Here~이하는 중가 대명사일 때는 주어+동사 어순이지만
주어가 명사이면 주어와 동사가 도치되어 동사+주어 어순이 된다.
패턴 드릴을 보면
자, 도착했다./다녀왓습니다
Here I am.
패턴 드릴 2를 보면
여기 있습니다/ 앗, 여기 있었구나
Here you are.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집에 돌아왔을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대화속에서 어떻게 배운 패턴을 쓰는지 나온다.
앞에서 배운 표현들을 말로 영작하게 되어 있다.
영작이 정말 좋다.
내가 영어 표현을 어떻게 쓰고 얼마나 알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작을 쓰기로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앞에서 배운 패턴들을 간단한 퀴즈로 풀게 되어 있다.
한동안 이 책을 붙들고 있으면 외국인과 자유롭게 얘기를 하고 미국드라마를 자막없이 보는 상상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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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책 읽기 - 서지문의 뉴스로 책 읽기 1
서지문 지음 /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201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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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문교수님의 글이면 보수의 글인 것 같다.

 보수나 진보, 좌파, 우파의 개념이 전혀 없었다.

아빠집안이 지주집이었는데 공산당에게 할아버지가 생매장을 당했다는 얘기를 들었고 아빠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싫어하시는 걸 봤다.

그래도 난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자본주의나 성공같은 것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박근혜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누구의 편도 아니고 잘못한 것이 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국제정치는 자국의 이익을 따라가는 것인데 이 지구상에서 가장 힘있는 나라는 미국이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저물어가는 사상이다.

마르크스도 부르주아계층이었는데 프롤레타리아의 삶을 제창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war room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정말 감명을 받았다.

우리가 정말 싸워야 할 존재가 누구이고 전략을 잘 짜야지 승리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미국 헐리우드영화를 보면 정말 타락하고 윤리의식이나 도덕의식이 낮은 나라인가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또 그런 영화를 보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하고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잘 알기 위해서는 서지문교수님의 글을 읽고 정치사상을 무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cnn뉴스와 일본뉴스를 보면 우리나라 뉴스와 약간 뉘앙스가 틀린 것을  느꼈다.

왜 그럴까를 계속 생각했는데 언론이 정부의 눈치를 본다는 것을 알았다.

보수, 진보의 개념이 뭔지, 내가 보는 뉴스의 눈이 얕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텔레비전은   뉴스만 보는데 서지문교수님의 깊은 눈으로 뉴스와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박성진 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대한민국  건국을 1948년으로 인식하고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공적을 높이 평가한 죄로 좌파 진영으로부타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한다. 요즘 들어 갑자기 제기된 대한민국 건국이 1948년이 아니고 1919년이라는 좌파 진영의 주장이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나도 계속 1948년이 건국년인 줄알고 있다가 갑자기 왜 그러는건지 궁금하기는 했다. 로미와 줄리엣의 줄리엣은 장미는 어떤 다른 이름으로 불리더라도 똑같이 향기로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1945년에 외세의 힘으로 식민 지배에서 해방된 우리나라는 극도의  혼란 속에서 국가 경영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의 절대부족으로 허덕였다. 그러나 만 3년의 분투 끝에 대강의 질서를 잡고 나라의 기틀을 마련해 어렵게 대한민국을 출범시켰다. 취약점이 너무 많은  나라였지만 6.25라는 시련을 극복하고 절치부심하며 세계가 한강의 기적을 성취하고 국민의 수명을 2배로 1인당 국민소득을 500배로 늘렸고 세계 12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좌파 진영에서  그 설립을 건국이라고 주장하는 임시정부는 국가의 구성 조건인 국민, 영토, 주권 중 하나도 갖추지 못했고 국제적인 인정도 받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임시정부의 중추였던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가 역력히 증언하듯 임시정부는 내부 분열과 불순분자들의 준동으로 인해 숱하게 존립을 위협받았고 단결해서 어떤 목표에 매진할 수도 없었다. 따라서 본국의 국민을 정신적으로 지도하지도 못했고 한국의 처지에 대한 국제적 여론을 일으키지도 못했다. 1919년의 상해 임시정부 설립이 우리 민족의 염원을 담은 역사적인 사건이기는 하다. 그러나 임시정부 수립이 곧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주장을 외국인이 듣는다면 그건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다. 저자의 말로는 이 논쟁은 북한이 그들에 동조하는 세력이 나라의 정통성을 임시정부로부터 북한으로 옮기려는 시도라고 한다.  

난 손석희의 토론프로나 라디오, 손석희의 뉴스만 봤다.

손석희의 책도 전부 읽었다.

하지만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신뢰를 갖지 못했고 JTBC에서 TV조선으로 모든 뉴스를 옮겼다.

엄성섭앵커나 신동욱앵커를 신뢰하면서 그쪽 뉴스만 본다.

유튜브뉴스도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해서  황장수의 뉴스브리핑이나 고성국TV를 보기 시작했다.

손석희에서 황장수로 옮기는데에는 많은 시각의 변화가 생긴 것이다.

등나무집은 말레이시아 공화국에서 이복동생 김정은에 의해 살해당한 김정남의 이모 성혜랑의 회고록이다.

김정일-성혜림-김정남의 기이한 가족사도 상당히 흥미롭지만 정작 중요하고 의미 있는 것은 성혜랑-성혜림 자매 집안의 3대에  걸친 가족사이다.

이런 얘기는 어디서 들어 볼 수 없는 얘기같다.

두 자매의 조부모, 부모의 생애를 통해  격변기 우리 민족의 의식이 형성된 여건들을 조망할 수 있고 공산주의의 생리를 충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아들이 아내의 편을 든다고 아들을 때려서 죽게 한 남편에게서 독립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외할머니, 여자들이 자기 어머니 같은 삶을 살지 않는 세상을 동경해서 공산주의를 영접하고  공산주의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공산 정권을 받들었던 어머니, 그리고 대지주의 후예인 아버지는 상속받은 토지를 모두 소작인에게 나누어주어 공산주의를 실천한다.

처음엔 문재가 뛰어난 어머니기 로동신문을 혼자 집필, 편집하다시피 하면서 공산주의의 귀한 일꾼으로 칭송과 영예를 누렸고 아버지도 김일성에게 모범적 사상가로 치하를 받았지만 공산당  세력 중심에서 차츰 밀려나서 어머니는 거듭 실질적인 강등을  당하고 아버지는 지주 출신이라는 낙인을 떨쳐 낼 수가 없다.

몇 십 년을 공산주의를 위해 뼈 빠지게 헌신했던 성혜랑의 어머니는  노년에 6시간을 혼자 무대에 세워져 자아비판을 강요받았다.

그리고 끼니조차 불안해졌다.

시동생의 친구였던 김정일이 자기 여자로 불렀을 때 성혜림은 거절할 도리도 없었지만 부모를 곤궁과 박해에서 구하기 위해서 수락한다.

김정일과의 사실혼은 성혜림을 신경증에 시달리게 했고 김정일이 애지중지한, 둘 사이의 아들 김정남은 결국 아버지에게서 버림을 받았다.

국정원이 국회에 보고한 바에 의하면 김정은이 노동당 간부들의 본보기식 숙청-처형을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그 간부들은 야심에서였건 충성심에서였건 공포심에서였건 절대적인 충성을 바쳤다.

저자는 그런 정부의 눈치를 보며 비위를 맞추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북한을 닮아 갈까 봐, 북한의 세력권에 들어갈까 봐, 친북 세력의 약진이 두렵다고 한다.

저자가 해주는 얘기는 처음 들어 보거나 요즘 왜 그런지 의문이 드는 것에 대해서 잘 알려 준다.












뉴스에서  헌법 전문의 자유를 뺀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건 또 왜 그러는지 궁금했다.

헌법 전문에 있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자유를 삭제하는 것이 실수로 빠뜨렸다는 해명이 있었다고 한다.

역사 교과서 수정 지침에도 자유민주주의를 민주주의로 수정하라고 했으니 실수가 아니었다고 한다.

자유는 민주주의의 필요조건이라고 한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가 빠지면 어떻게 되는 걸까,,,

정부는 무언가를 추진하면 국민에게 설명을 충분히 해주고 조율이 안되는 것은  국민투표에도 붙였으면 좋겠다.

저자는 지구상에는 인민민주주의라는 몬스터가 있다고 한다.

인민에게서 자유를 박탈하고 억압, 학대하는 무자비한 반민주주의, 독재의 가면이라고 한다.

자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총칼과 채찍과 교화소의 위협으로 인민민주주의에 길들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불가능할 듯하지만 강건하고 기개 높은 우리의 북녘 동포도 길들였다고 저자는 바로 답을 한다.

인민민주주의하에서는 촛불 혁명 같은 민중 항쟁은 일어날 수 없다고 한다.

인민민주주의나 공산주의가 어떤지 정확하게 알려 줬으면 좋겠다.

촛불 혁명은 박근혜 정부가 국민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독재 정권이어서가 아니고 국민을 통제할 능력을 상실한 허약한  정권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4.19혁명도 이승만 독재가 빈틈이 많고 표독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났고 프랑스의 정치학자 토크빌의 고전 [구체제와 프랑스 혁명]에 따르면 프랑스 혁명도 직접적인 원인은 부르봉 왕조의 무자비한 억압이 아니었다.

오히려 선대와 달리 선량하고 유약했던 루이 16세 치하에서 철권통치가 대폭 약화되어서 자유를 맛본 민중이 간헐적인 통제나마 견디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한다.

인류에게서 역사의 발전이란 자유의 확대 과정이었다.

서열이나 억압은 인류가 공동생활을 시작한 때부터 늘 있어 왔지만 농경사회부터 인간은 조직적인 계급사회, 즉 불평등 사회에 살았다.

그러나 권력을 잡은 소수가 그 공동체의 힘을 키우면 사회발전의 모멘텀이 생긴다.

그래서 국부를 창출하고 국력을 신장할 국민의 능력 개발을 위해 개인의 자유와 권리가 신장되었다.

자유와 권리의 선순환이 선진국을 창조했다.

북한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의 억압으로 연명하는  체제라고 한다.

저자는 우리가 왜 북한 체제를 모방해야  하냐고 의문을 던진다.

난 항상 우파정부이든지 좌파정부이든지 현정부가 마음에  들었던 적이 없다.

황소장님이 좋은 이유도 모두까기를 해서인 것 같다.

정치를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

하지만  무엇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고  그런  논쟁이 일어나는지는 알고 싶고 깊은 통찰력은  가지고 싶다.

저자의 언어가 조금 어렵기도 하고 사전을 찾아 봐야 하기는 하지만  깊은 통찰력을 인문학과 현정치현상으로 같이 묶어서 알려 주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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