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50세에 다시 태어났다
정솜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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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엄마가 박사를 하고 자격증을 수십개를 따도 돈을 많이 벌기 힘들다. 그래서 나도 변호사를 생각했는데 교회의 로스쿨 가서 변호사를 하는 사람들이 요즘 파산을 많이 하는 걸 보고 새로운 대책을 새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호사도 영업이고 프리랜서 마케팅이었다. 저자는 어떻게 노년까지 준비했는지 알고 싶어서 읽었다.

저자 정솜결은 1972년생, 50대에 우울증과 화병을 이겨내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작가이자 온라인 커뮤니티 리더, 재능모음터 작가이다. 블로그 첫 글이 “안녕하세요. 정솜결입니다.” 한 줄이었던 평범한 주부가 지금은 1,000명의 오픈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다. 50세에서 시작한 작은 도전들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그 과정을 글로 기록하며 같은 어려움을 겪는 중년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단 4개월 만에 1,000명 규모로 성장 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50대 여성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저자는 사랑하는 남편 남기수와 두 아들 남형승, 남건우와 함께 살고 있으며, 매일 아침 음양탕 한 잔과 함께 글을 쓰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 50대도 온라인에서 돈을 벌 수 있다. 저자는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며 온라인 세상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정작 저자가 얻은 가장 큰 보물은 돈이 아니었다. 4개월 만에 오픈 채팅방에 1,000명을 모으고, 블로그 강의로 안정적인 수입을 만들어낸 것도 의미 있었지만, 진짜 보물은 따로 있었다. 그 보물은 온라인에서 만난 60대, 70대, 80대 선배들이 보여준 삶의 태도, 그리고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꿈꾸고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였다.

60대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대표님, 70억 자산가였지만 여전히 겸손하고 따뜻했던 분, 80세 나이에도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을 전파하는 대표님, 이분들을 통해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돈을 벌겠다는 목표로 시작했지만, 진짜 배운 것은 저자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었다.



나이를 핑계로 포기하지 않고 50대, 60대, 심지어 80대에도 새로운 시작은 가능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늦었다’ 고 생각하며 망설이고 있는 사람은 다시 생각을 고쳐먹어야 할 것이다.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이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혜는 온라인 세상에서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나이가 먹어서 더 깊어진 인생의 통찰력과 포용력은 젊은 강사들이 전달하기 어려운 진정성을 만들어낸다.

저자는 60대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장대표님을 보면서 알았다. 나이가 많다는 것은 경험이 많다는 뜻이고, 그 경험은 온라인에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고유한 가치라는 것을 알았다. 젊은 강사들이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과 달리, 장대표님은 실제로 겪어본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35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은퇴 후 적응기의 솔직한 고백....이런 것들은 젊은 사람들이 전달할 수 없는 깊이와 진정성이 있었다.

저자는 반세기 동안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항상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만 신경을 썼다. 정작 자신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착하다”는 말을 들으면 기뻤고, “성실하다”는 말을 들으면 뿌듯했다. 반대로 누군가 좋지않게 평가하면 하루 종일 우울했다.

저자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처음 받은 댓글이 “좋은 글 고마워요”였다. 단 여섯 글자였지만 그 말이 저자에게 준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하지만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왜 나는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에 이렇게 좌우될까?” 그 때 깨달았다. 저자는 다른 사람의 평가가 있어야만 가치 있다고 느끼는구나, 그런데 그게 과연 건강한 걸까? “진정한 가치는 타인의 인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반세기 동안 저자는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실수하면 안 되고, 부족하면 안 되고,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온라인 활동을 하면서 가장 깨달음을 얻었다.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다는 것, 그리고 오히려 불완전함이 자신만의 매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가 월 100만원을 벌게 되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심리적 안정감이었다. 예전에는 친구가 만나자고 해도 “커피값을 누가 낼까” 걱정부터 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 없이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신기한 건, 경제적 여유가 생겼지만 그것만으로는 완전히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분명 돈은 중요하고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했다.

저자가 다른 외부 강사가 2시간 강의로 상당한 수익을 내는 것을 보며 놀라기도 했지만, 저자도 약정된 수수료만 받았다. 수익은 나쁘지 않았지만 왠지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반면에 저자가 직접 무료강의를 하고 수강생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을 때는 돈과 상관없이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

50세에 우울증과 화병으로 절망에 빠져있던 저자 자신이 지금은 1,000명의 오픈채팅방을 운영하고,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변화가 하루아침에 일어난 건 아니었다. 매일매일 작은 걸음을 내딛고, 작은 도전을 하고, 작은 성장을 쌓아가면서 만들어진 결과였다. 처음 계단을 오를 때 2층도 힘들어했던 자신이 지금은 아들들보다 앞서 산을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첫 블로그 글이 “안녕하세요. 정솜결입니다” 한 줄이었던 저자가 지금은 수십 명이 읽는 글을 쓰고 있다. 이 모든 변화의 시작은 “아직 늦지 않았다”라는 작은 희망이었다. 무엇보다 이 모든 변화가 가능했던 건 가족들의 든든한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남편 남기수 씨에게 정말 고맙다.

아내인 저자가 갑자기 “블로그를 해보고 싶다”고 했을 때 “해봐, 괜찮을 거야”라고 말해준 것부터 시작해서, 밤늦게 강의 준비하는 저자인 아내를 위해 따뜻한 차를 가져다주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해”라고 위로해주었다. “나이가 뭐가 중요해?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중요하지”라고 남편이 격려해줘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배우고 도전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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