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금융상식   저자 ; 류대현 

   2. 스물일곱의 이건희처럼                       저자 ; 이지성 

   3. 아웃라이어                                       저자 ; 말콤 글래드웰 

   4. 가슴 뛰는 삶                                     저자 ; 강헌구 

   5.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저자 ; 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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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 - 쌍둥이별
조디 피콜트 지음, 곽영미 옮김 / 이레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 언제나 나를 지켜 주는 수호천사가 있다"

안나는 맞춤아기이다.
언니의 치료를 위해 유전공학의 힘으로 태어난다. ~~
(물론 여기에는 윤리적, 도덕적인 재론의 여지가 있다.)
태어나서 줄곧 혈액채취,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등등
언니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다.
소송을 건 안나의 입장을 알면서도 큰아이의 생명을
살리려는 엄마의 눈물겨운 모정...
엄마라는 존재는 강하다. 강할 수 밖에 없다.
태안에 아이가 있을 때부터 아이는 자신보다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존재들이 엄마이기에...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났다.
자식을 위해 더한 것도 하셨을 엄마.
나? 나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충분히 좋은 엄마인지.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인지 잘 모르겠다.

테일러와 케이트의 사랑도 아름답다.
죽어가면서도 병 때문에 만나게 된 것이라며 서로를 위로한다.

케이트는 자신 때문에 가족들의 삶이 피해를 본다고 생각한다.
극한의 고통이 닥치면 사람은 이기적으로 변하게 마련이다.
케이트는 본인의 처절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을 배려한다.
그리고 자신이 죽을 때라고 판단한다.

영화의 끝 무렵에 나오는 안나의 독백이다.
'지금 우리는 살아있고 언니는 죽었다.
죽음은 죽음일 뿐.
무슨 이유가 있는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그것은 가족이다.
죽음이 소재인 영화인데도 아름답고 잔잔하다.
케이트가 죽고 난 후 케이트의 생일마다 찾아가는
호수처럼 평화롭다.
죽음 이후 가족은 이별했지만 영영 헤어진 것은 아니다.
안나와 케이트의 대화에서도, 죽기 이전 케이트의 앨범에서도
"기다릴게" 라는 말이 있다.
서로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다.
삶 이전에 만나게 되어 있었던 것 처럼 죽음 이후에도 만난다는
소망으로 살기에 슬프지만 참을 수 있다.
같이 했던 시간들을 기억하면서 그 추억의 힘으로 살아간다.
이 영화는 슬프면서도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가족 안에 사랑, 희생과 헌신, 서로에 대한 배려가
듬뿍 담겨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시간과 나의 가족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추억을 만들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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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돌고래
세르지오 밤바렌 지음, 김혜선 옮김 / 골든에이지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다니엘은 꿈을 찾는 돌고래이다.
살던 섬과 돌고래 무리를 떠나 삶의 진정한 목적을
알려 줄 완벽한 파도를 찾아 바다로 향한다.
익숙한 삶에  안주하면 그 삶은 끝없이 편안하다.
그러나 꿈이 있다면 두려움을 떨치고 낯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혹등고래는 말한다.
"여행을 시작하면 매우 조심하고 깊이 생각해야 해.
하거나 보게 되는 모든 것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완벽한 파도의 의미와 찾는 방법까지 알게 되는
과정 자체가 아주 중요해''
삶은 꿈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파도를 찾는 과정
또한 중요하다.
부서지고 깨어지더라도 꿈을 찾아가는 그 과정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개복치는 말한다.
"매일 아침 태양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고 내 꿈을
잊지 않게 해줘.
죽을까봐 두려워 내 꿈을 포기하지 않아.
언젠가는 꼭 태양을 만질거야"

저자는 다니엘의 깨달음을 통해 우리에게 조언한다.
인간은 모두 꿈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이는 온갖 위험을 무릎쓰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인내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잃어 버릴까 두려워
하며 쉽게 꿈을 포기해 버린다.
꿈을 포기하는 이들은 삶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결코
깨닫지 못한다.
삶은 누구에게나  딱 한 번 주어진다.
세르지오는 삶의 가장 큰 목적이 우리의 꿈이며 두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마라고 조언한다.

자자...  내게 아직 꿈이 있다면 그 싱싱한 발걸음을 대지에 붙여 보자.
미지의 세계에 대해 두려워 하지 말자. 한번 날아 보자.
갈매기 조나단이 그랬던 것 처럼 ~이 세계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다면 다음 세계도 이와 같을 것이다고 했지  않은가.
그저 마음의 상태인  두려움을 극복하자.


"주어진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온 힘을 다해야 해.
그러면 네 마음이 지치거나 늙는 일은 결코 없을거야."~~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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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 Black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참으로 그렇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강물이 흐른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이 울었다. 

블랙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다. 

설리반과 헬렌 켈러의 이야기와 비슷할 것이고  

감동적이지만 어느 정도는 식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첫장면부터 울컥하더니 결국은 수도꼭지가 되어 버렸다.   

감정에 솔직한 것이 창피할 리  없지만 누가 내 감정을 아는 것이 참 싫다.  

울지 않으려 애를 썼지만 ... 

남편과 뒤풀이로 막걸리를 마시다가 결국은 또 울었다. 

사람이 사람에게 빛이 된다는 사실,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모습을 보는 일은 정말 슬프다.  

너무나 큰 감동은 슬프니까...

인간 지성의 가장 꼭대기는 사람을  연민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것은 하느님이 인간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드물게는, 사람 가운데 예수님들이 있다. 

미셀이 졸업식장에서 "개미가 산을 오르고 거북이가 사막을 건너듯이  

나는 해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나는 느끼고 보았다.  그것은 티처이다.  

남들은 20년 걸리는 일을 나는 40년만에 해냈다.  

나는 내가 어둠의 세계에 있을 때 세상은 온통 블랙이었다.  

그러나 블랙은 좋은 색이다. 졸업가운도 블랙이다.  

나는 티처 앞에서 가운을 입을 것이다." 

졸업가운을 입은 미셸은 사하이 앞에 서 있다. 

알츠하이머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하이는 졸업가운을  

만지며 눈물을 흘린다.  

축제에서 흥겹게 추었던 어깨춤을, 낙제했을 때 둘이서 추었던  

어깨춤을 사하이가 추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고 사하이는 예전에 미셸이 세상과 처음 소통할 때  

연못에서 워... 했듯이 워...  

 

대학교 학장이 미셀에게 특수학교를 권할 때 사하이는

지식이 빛이고, 지식이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말한다.   

미셸이 낙제할 때 사하이는  무수한 실패로 인하여 성공하는 것이므로 

실패를 축하하자고 말한다.    

사하이는 그녀에게 꿈을 가지게 한 것이다. 

자신과 세상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꿈을 심어 놓은 것이다.

인간에게 꿈이 없다면 얼마나 허망한가.  

우리는 꿈을 가지고 꿈을 생각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간다.  

혹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삶이 계속된다.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인생을 즐긴다. 

어둠 속에서 본 하느님.  

그 이름은 마법사  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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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 조절법 - 화내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송남용 지음 / 전나무숲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분노를 관리하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머리글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화내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제목

 

  저자는 책을 쓴 동기로 세가지를 든다.

첫째, 과거의 영향을 받아 분노로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저자는 어린 시절 공격적인 가정의 분위기에서 자란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화, 분노 등의 공격적인 성향과 치유에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가정환경은 참으로 중요하다.

아이도 모르는 사이에 학습이 되는 것이므로...

둘째,독자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여러 종류의 상담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각 상황들에 대하여

EEM 기법을 사용했다.

EEM은 exploration~탐색하기, evaluation~평가하기,

modification~수정하기 등의 3단계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을 상담사례에 적용하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한다.

상담사례는 다양하다.

부부지간의 사소한 갈등,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직장에서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등을 통해 EEM을 통한 해결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세째, 이해하기 쉬운 책을 읽게 하려고...

실제로 이 책은 아주 쉽게 읽힌다.

 

 책은 6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화를 내는 방식, 2부는 분노의 치명적인 부작용,

3부는 화가 나는 이유, 4부는 감정을 관리하는 법,

5부는 감정을 치유하는 법, 6부는새로운 변화를 위한 조언이다.

 

 4부에서 저자는 자기표현형 관리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자기표현형은 분노를 건강하게 표현하고 문제해결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즉, 분노를 표현할 때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 상황과 느낌을

말하는 것이다.

화를 표현하는 방식이 공격적인 공격형의 사람들에게는 화가

날 때 타임아웃을 선언하라고 한다.

잠시 심호흡을 통해 진정하면서 EEM기법을 쓰라고 조언한다.

참는데 익숙한 수동형의 사람들에게는 작은 용기를 내라고 한다.

두려움 가운데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작은 용기가

스스로를 도울 것이라고 애정어린 조언을 하고 있다.

 

 5부에서는 미해결된 욕구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자신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관점을 바꾸는 것이다.

결국 인간에게 있어 성공의 기준, 행복의 기준은 보다

가치있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에 있기 때문에...

 

 6부에서 저자는 새로운 변화를 말하고 있다. 

무의식적인 선택에서 벗어나 의도적으로 선택하기.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하기.의지적인 존재로서

긍정적인 해석으로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절대로 포기하지 않기,책임의식 지니기,

타인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기 등등

살면서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들에 대한 언급으로

끝을 맺는다.

 

 상담 사례들을 보면서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매년 한살씩 나이를 먹으면서도 나이값을 못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들여다 보면 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할 때이다.

그럴 때는 자괴감이 들지만 '나이값을 하고 살자'고 되뇌인다.

그래도 올해에는 3번 정도 할 말을 참았다.

나중에 오해가 풀려 말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으로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아주 가까운 사이에 감정을 조절 못하고 말이나 행동으로

상처를 주게 된다.

조금만 더 생각하고 조금만 더 참는다면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자, 잊어 버리지 말자.

생각 많이 하기.

그리고 EEM 하기.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 같으니라" ~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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