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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효 화장품은 보기에도 너무 고급스러워 장식품으로 진열하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나 쓰기는 아까우니 시어머님께 선물하고 싶은 화장품이다.

효발효크림 10ml, 효발효아이크림 10ml, 효발효에센스 10ml, 에센스견본 2개

등등 체험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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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크림은 확실히 고농축이다.

에센스 후에 조금 펴서 발랐는데 크림 특유의 끈적임이 느껴지지 않고 상쾌하게

녹아내린다.

아침까지 보습 성분이 남아 언제나 건조해서 푸석이던 내 피부가 촉촉하고

보드랍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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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크림보다 약간 연한 색인 아이크림은 ~~발효크림이 시간이 흐를수록 촉촉함이

느껴지는 반면~~ 바르자마자 촉촉함이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경쾌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

눈가에 주름이 있으면서도 아이크림을 꺼리는 이유가 보통 화장품의 끈적거림

때문이었는데 확실히 酵 제품은 끈적거림이 전혀 없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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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한 편이어서 에센스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에센스 역시 보습력이

좋고 향 또한 상큼하게 퍼진다.

에센스 역시나 대만족이다.

 

수려한 효 제품은 구중구포 발효 공법을 사용한다.

정성과 공을 많이 들인 제품이다.

구중구포 발효는 발효의 효능을 극대화한 발효이며, 이를 통해 탄생한 수려한 효

화장품은 피부노화를 지연시킨다.

며칠간 사용한 효 제품은 내 피부에 딱 맞는 좋은 화장품이다.

한방이라 자극도 없고 향 또한 은은하며 고급스럽다.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운 화장품이다.

 

"여인이 소망하는 더할 나위 없는 궁극의 아름다움

수려한 효가 이루어 드립니다." ~~ 수려한 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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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행복해 마음별에서 온 꼬마천사 2
쿠르트 회르텐후버 지음, 이승은 옮김 / 꽃삽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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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천사는 '사랑'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별에 살고 있다.

그는 불만에 가득 찬 지구인들에게 '사랑' 과 '기쁨' 을 전해 지구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더욱 발달한 물질문명으로 사람들은 편리하고 안락함을 누리지만 소중한 많은 것들을

잊어 버리고 산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사는 중요한 가치들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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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천사는 진짜 행복이 마음으로만 찾을 수 있어서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으로

가는 길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많은 것을 가지고도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라고 한다.

마음 속 깊은 곳이 선하기에...

이 책은 여러가지 면에서 '어린 왕자'와 비슷하다.

지구별 사람들에게 사랑과 우정, 잊고 살기 쉬운 것들의 소중함을 떠올리게 하는 점 등에서 그렇다.

 

마음으로 가는 길은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

가끔은 주변의 것들을 내려놓고 자신 안에 머무르며 침잠하는 것인데 시간을 핑계로, 바쁘다는 이유를

대면서 그 일을 게을리하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내면을 잘 들여다 보고 본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타인과도 진실한 사랑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하는 기쁨을 위해 우선은 나 자신을 잘 성찰해야겠다.

말만이 아니라 진실로, 진실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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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고 사랑하며 산다면 행복은 내 옆에 있다.

감사해야 할 이유는 얼마든지 존재한다.

이순간 내가 살아 숨을 쉬고 있다는 점, 두다리로 걷고 움직이는 것, 여행하고 책 읽기,  

사랑하는 사람들과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하기, 가족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비 오는 날 창가에서 커피 마시기 등등 감사해야 할 일들은 온 천지에 널려 있다.

아 ~~ 또 있다. 나는 지금 영화 "국가대표' 를 보고 집에 와 있다.

저예산으로 그렇게 훌륭한 영화를 만든 감독과 배우들이 자랑스럽다.

영화를 본 감동이 쉬이 잊히질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순간을 살며 느끼고 감동을 받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가...



일상에서의 기쁨과 감사는 삶을 행복으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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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천사의 이야기들을 전하는 쿠르트 회르텐 후버와 예쁜 그림으로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코니 볼프는 시리즈로 책을 펴낸다.

이 책은 < 행복은 어디에나 있어> 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이다.

잊고 살기 쉬운 소중한 가치들인 사랑, 기쁨, 행복, 감사에 대한 따뜻한 책이다.

책 안에 예쁜 5 장의 카드가 함께 한다.

 

"모든 것에서 사랑을 발견하려는 노력, 그게 바로 사랑의 열쇠야." ~~ 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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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 Billy Ellio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관련영화 : 빌리 엘리어트

 

 

 

 



 

소년 빌리는 광부인 아버지와 형, 약간 치매인 할머니와 함께 변두리  탄광에서 산다.

아버지의 강권에 의해 권투를 배우는 빌리는 어느날 발레를 보게 된다.

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윌킨슨은 무료로 발레를 가르친다.

데비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가 딸을 가르치지 않고 재능있는 빌리에게 일대일로 무료교습을

시킨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다. 

아무 대가도 없이 한사람의 가능성을 믿고 길을 열어 주려는 그녀는 참스승이다.

 



 

빌리는 아버지와 형 몰래 발레를 하면서 점점 더 춤에 대한 열망이 깊어간다.

탄광 파업으로 인해 가정의 수입은 점점 줄어들고 권투 도장을 나가지 않으면서 빌리가

발레에 빠진 사실을 아버지가 알게 된다.

아버지가 아무리 반대해도, 자신이 아무리 억제하려 해도 빌리의 발은 멈추지 않고

발레와 춤에 대한 샘솟는 열정이 그를 사로잡는다.

 



 

아버지는 빌리의 춤을 체육관에서 보게 되면서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빌리의 뒷바라지를

하기로 결심한다.

파업했던 현장에서 배신자 노릇도 하고, 아내의 패물을 팔고, 이웃들의 후원도 받으면서

비용을 마련한 그는 빌리를 데리고 런던로얄학교에 오디션을 보러 간다.

"런던에 가봤어요?"

"아니.. 왜 꼭 가야 하는데?"

"런던은 수도잖아요."

"런던에는 탄광이 없어..."

영화의 여러 장면에서 아버지 재키 엘리어트 때문에 마음이 먹먹해지곤 했다.

그는 담배를 피우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꽁초를 피운다.

그는 평생 광부로 살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고 아내를 일찍 여의고 두 아들을 키웠다.

크리스마스날 불 앞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며 우는 그의 모습이 나중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부모들은 자신들이 짊어져야 할 생의 무게와 외로움이 있으면서도 자식에 대한 어버이로서의

역할을 먼저 생각하고 그 의무에 충실하다.

그래서 때로 실컷 울어야 한다.

서러움과 외로움을 벗어버릴 때까지...

 



 

발레학교에서의 오디션은 합격이었다.

합격 고지서를 식탁 앞에 두고 할머니와 아버지, 형은 초조하게 빌리를 기다린다.

긴장한 그들의 연기가 정말 훌륭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다.

발표를 기다리던 초조한 순간이 지나고 방문을 열어보니 빌리가 울고 있다.

합격이다.

 



 

윌킨슨은 빌리에게 "이제 나가서 인생이랑 모든 것을 찾아." 라고 한다.

11살, 춤을 추고 싶었던 빌리는 꿈을 향하여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간다.

가만히 있어도 발이 먼저 움직여 리듬을 타고 끓어 오르는 열정으로 춤을 추고,

또 췄던 빌리는 춤을 추면서 자신이 사라진다고 말한다.

아... 정말 감동적인 영화이다.

큰아들이 두번이나 봤다고, 좋은 영화이니 꼭 보라고 졸라댄 영화인데 그럴법했다.

이 영화를 보게 한 아들이 고맙다...

 

" 내 몸 전체가 변하는 기분이죠. 마치 몸에 불이라도 붙은 느낌이예요.

내가 사라져요. 전 그저 한마리의 날으는 새가 되죠.

마치 전기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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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임 - Fa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세계 최고의 내노라하는 아티스트들만이 다닐 수 있는 뉴욕의 예술학교...

학생들은 저마다 재능과 끼가 넘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 있다.

영화는 1학년에서 졸업반까지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의 순간들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이들의 뛰어난 재능은 선택받은 것이고  어느 정도까지는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뛰어 넘어설 수 없는 단계도 있다.

모짜르트와 살리에르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별다른 노력 없이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이상 뛰어

넘을 수 없는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좌절한다.

 




 

피아노에 끼와 재능이 넘치던 빅터는 성공하여 각자의 길을 찾자는 앨리스의 뒷모습만을

쓸쓸하게 쳐다본다.

노력하지만 결정적인  재능이 부족한 케빈은 선생님으로부터 다른 길을 찾아 보라는

조언을 듣고 자살을 시도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이 아팠던 캐릭터인데 그는 나중에 고향에서 세계적인 발레리나를

양성하겠다고 결심한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타협을 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좌절이 아니라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놓는 길이기에 멋진 젊음이다.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들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닫힌 문들을 멍하니

바라 보다가 우리를 향해 열린 문은 보지 못한다." ~~ 헬렌켈러

 



 

불행한 과거를 가진 말릭은 가장 애정이 갔던 캐릭터이다.

진실을 말해도 아무도 듣지 않는다는 말릭의 말에 "But I du." 라는 말로 진한 감동을 줬던 선생님...

세상에서 단 한사람만이라도 자신을 알아봐 준다면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삶을 오래 산 이들이 체득한 경험과 지혜로써 삶의 길을 안내한다.

 



 

페임은 뮤지컬 영화라고 하기에 어딘지 어설퍼 보인다.

그러나 '영화는 종합예술이다' 는 말에 걸맞게 그 안에 다양한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

나의 삶을 사는 것, 꿈과 열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있고 생생한 젊음의 에너지가 있다.

음악도 클래식에서 팝까지, 춤도 발레에서 모던댄스, 탭댄스까지, 연출, 피아노 연주 등등

모든 장르들을 담고 있다.

막이 내린 후에 다시 들려주는 "Fame" 노래와 춤은 애프터 서비스인 것 처럼 느껴졌다.

젊은 날 들었던 페임에 대한 아련한 느낌과 젊은 배우들의 흥겨운 춤과 노래는 두 발과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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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데스티네이션 4 - The Fianl Destinati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무리 죽음을 막으려 해도 결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을 말하려 함인가...

영화는 처음부터 잔인한 장면들로 화면 가득 피비린내가 진동한다.

예지력을 가진 닉은 자동차 경기장에서 사고를 예견하고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그 이후 끔찍하게 죽어간다.

닉은 자신의 예지력에 기대어 죽음의 순서를 생각하고 막아보려 하지만 예외없이,

아주 조그마한 사건이나 사소한 실수가 빌미가 되어, 연쇄적으로 작용하면서 

가장 처참하게 죽는다. 

영화의 장면들은 어떻게 죽으면 더 끔찍할까 연구한 결과 탄생한 장면들 같다.




자동차 경기장, 미용실, 세차장, 병원, 수영장, 세차장, 영화관, 길거리 등등 죽음을

피해 가기에 안전한 장소는 별로 없다.

전미 박스 오피스 2주 연속 1위,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이라니...

이런 종류의 공포물이 미국 사람들에게 어필한다는 것이 의아하다.

죽음은 이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하고 그밖의 많은 이유로, 혹은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만으로도 충분히 슬픈 일이다. 

화면에서처럼 피가 튀기고 내장이 터지고,시신이 산산조각으로 찢어지는 등의 처참함으로

표현되는 것이 싫다.

어떻게 하면 잔혹하게 사람들의 죽음을 묘사할까 연구하고 만든 영화인 것 같아

보는 내내 참으로 불편했다.

죽음을 다룬 많은 영화들이 스쳐 가면서 죽음이 꼭 미화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류의 영화가 노리는 것은 고작(?) 흥행에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은 아닐 것 같다.

물론 다양한 사고와 사람들이 존재하듯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도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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