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평화 있어요?
데비 로빈스 지음, 빅터 로버트 그림, 박현주 옮김 / 검둥소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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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

우화로 쓰여진 이 책은 어린이들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 나 ’ 는 유리감옥에 갇힌 평화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곰, 샴 고양이, 흰담비, 오랑우탄 이복형제, 영적인 존재를 만나 그들이 알려준 방법대로 모험을 하게 되는데 평화를 상징하는 열쇠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곳에 나오는 동물들은 많이 들어봤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인물들이다

시시비비의 도시를 보면서 왜 서로의 의견들을 존중해 주지 않고 티격태격 싸우는지 ... 그 의미를 알 수는 없지만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도 아마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 세가지 열쇠는 당신이 맨 처음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곳에 있지 않았어요. 자, 다시 생각해 봐요. "

희망과 꿈, 수용, 사랑, 용서, 아픔을 함께 하는 마음을 깨닫게 되는 데 이것은 모든 사람들이 가져야 할 것 같다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을 때에 그것을 내가 먼저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품어주었을 때 비로소 마음에도 평안함이 찾아오지 않을까?

수많은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을 것이고 폭력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을 것이다

항상 3가지의 열쇠가 마음속에 계속 자리잡고 있었으면 좋겠다

익숙하지는 않겠지만 다듬고 또 다듬게 되면 어느순간에 익숙해져서 다른사람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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