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받은 곳에서 시작하라 - 휠체어 탄 의사의 병원 분투기
류미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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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리성 골연골염을 앓는 여의사의 삶을 파란만장하게 다루고 있었다

도대체 이 병이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이 일기도 했었던 것 같았는데 10분이상을 서있는 것이 힘들도 30분 이상 걷는 것이 힘이드는 병이란다

고등학교 3학년때 사고 때문에 양쪽발목을 다쳐 생긴 것이라고 하니 얼마나 아팠을지 충분히 공감이 간다

얼마나 좌절하면서 살아왔을까? 그러면서도 의사가 되기위해 무언가에 도전하는 그 정신이야 말로 꿈을 이루고 싶다는 의지가 엿보이기도 했었다

신문기자가 될려고 2차까지는 통과 되었지만 마지막 산을 올라야하는 1박 2일 면접에 포기하고 다시 도전 경향일보에서 일하다 가톨릭대 의대에 진학해서 의대 실습을 마치고 정신과 의사가 된 ...

어쩌면 그녀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에 도전장을 내민 것일 수도 있겠다

그것을 실현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도 있었을 것이고 이러한 그녀가 참으로 대단하다

그녀를 옆에서 도와준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더욱 절망했을텐데 말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무언가를 바라며 나아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용기가 아닐까 싶다

진정성이 엿보이기도 한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꿈을 안꾸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곳저곳에서 받아주지 않는 것 뿐이니까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은 사람들의 힘이 되고 싶었다” 는 저자의 말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도전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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