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도시
미사키 아키 지음, 권일영 옮김 / 지니북스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도시가 사라진다는 건 모든 것을 잃는 다는 것이겠지?

집도 건물도 모든 사람도,. 아무도 없는 곳이라면 얼마나 쓸쓸할까?

그것도 30년마다 한개씩 사라지고 있다라고 한다면 말이다

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그곳 사람들에게는 소중했던 공간일텐데...

 

' 쓰키가세 ' 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하나씩 회수해 가기 시작한다 하나도 남겨지기 않기 위해서

 

 '국선 회수원'의 자격 요건 - 소멸지에서 5백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살 것, 전에 소멸지에 가본 적이 없을 것, 그리고 사라진 그 도시에 친척, 친구, 지인이 한 명도 없을 것이며, '오염'될 가능성이 가장 적은 사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 바로 최근에 가까운 가족을 잃은 사람이라야 한다는 점

 

어떠한 슬픔도 감지해서는 안된다 오염이라는 것이 나타나기 때문이란다 한 번 살았던 도시에서는 어느 누구도 살 수가 없다

 

“ 어쩌면 우리들에게 소멸자란 ‘도시에 휩쓸려 사라진 사람들’일 테지만 ‘도시’ 입장에서 보면 평화롭고 차분한 세상으로 이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죠. 그러니 ‘도시’는 우리가 소멸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요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런 ‘도시’와 함께 살아가려고 생각합니다. ”

 

책을 읽는 중간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끝까지 읽다보면 무언가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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