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리 땅의소리 - 어두움 덮인 인생길에서 듣는 하늘 이야기
김운용 지음 / 두란노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올해들어 처음 접한 책이었다 난 책을 고를 때 염두해 두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책 띠지에 나와있는 글씨였다

하늘소리 땅의 소리는 요셉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었다 그렇다고 전체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창세기 39장부터 50장까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누구나 요셉이 이야기를 설교시간에 들었을 것이고 말씀으로도 만나보았을 것 이다 그만큼 요셉이란 인물은 힘든 여정을 지낸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형제에게 버림을 받고 애굽사람에게 팔리고 억울한 누명으로 옥살이를 하고 어쩌면 요셉에게는 정말 힘든 고난의 시련이 아닌가? 하지만 요셉은 주님을 원망하지도 형제들을 원망하지도 않았다

요셉이 꿈을 꾸었던 것과 똑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만약 요셉이 교난을 받지 않았다면 그의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렇다면 나의 모습은 어떠했을지 곰곰히 생각해 본다

난 언제나 제각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종교생활을 하면서도 이리저리 방황하기에 너무 바빳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종교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나로서는 주님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늘 힘들다고 항상 내뱉었지만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었던 것이다 그 과정만 이겨낸다면 다른 어떠한 것도 다 이겨낼 수 있을텐데 맨날 투정만 하는 나에게... 조금도 기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하지만 그것에 얽매이고 사는 자들은 삶이 너무나 버거워 보일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쳐 지나가는 것임에도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며 복수를 하고야 말테다 라는 마음이 들어서 그런지 괸히 죄없는 사람들을 죽일려고 달려드는 그러한 모습을 봐오면서 다른 누구보다도 괴롭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살아왔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고난의 시간은 아프고 힘들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나면 상처가 회복된다 삶의 지경과 믿음의 지경이 넓혀진다 p74

 

세상소리를 듣는 것이 아닌 오직 하늘소리를 듣을 때 더 값지고 멋진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저자의 생각에 동의를 한다

세상적인 욕망에 사로잡히다 보면 잃어버리기 쉬울 때가 있는 반면에 하늘소리를 들을 때에는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무엇을 깨닥게 하시는 지, 왜 이런 시련을 주셨는지를 알 수 있는 때가 있기 때문이다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히11;6

 

난 가요보다는 ccm쪽을 더 선호한다 그 가사속에 들어있는 것들은 너무 은혜가 되기 때문이다

간혹 라디오에서 들려나오는 그 소리가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도 한다 정말 좋았던 곡이나 은헤받았던 곡들은 잘 기억해두었다가 다시 한번 반복해서 들을 때가 너무 많다

세상의 모든 아픈 이들에게나 하나님의 은헤, 쉼터, 라는 곡들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곡들이다

때론 신나는 곡도 마음을 차분히 해주는 곡도 있다 가사의 의미를 잘 생각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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