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녀는 어렸을때 만화로 봤지만, 소설로 읽은것은 처음이다. 소공녀를 읽으면서 처음 느꼈던건 [허영의시장] 처음과 비슷했다. 소공녀 작가 버넷이 19세기에 나온 윌리엄새커리의 허영의시장을 모티브로 해서 소설을 쓴것 같은 느낌. 등장인물 설정도, 허영의시장에 나왔던 이름들도 나오니.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소공녀』의 민친 여학교는 영국의 19세기 작가 윌리엄 새커리(William Makepeace Thackeray)가 『허영의 시장』(Vanity Fair)에서 주인공 아멜리아 세들리(Amelia Sedley)와 베키 샤프(Becky Sharp)가 다녔던 핀커튼 학교를 상기시킨다. 사악하고 이기적인 핀커튼 여사(Miss Pinkerton)는 민친 교장의 성격과 일치하며 핀커튼 여사와 순종적인 동생 제미마 선생(Miss Jemima)의 관계는 민친 여사와 아멜리아 선생의 관계로 재현되기도 하고, 베키 샤프의 뛰어난 상상력은 새라에게 투영되기도 한다.』로 나와있다. 허영의시장을 다시 읽어봐야겠구먼..

소공녀를 읽게된건 김지현작가(번역가)의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산문집을 보다가 읽어봐야지 한 책이다. 생강빵과 진저브레드에 나오는 책들의 대부분은 만화로 봤지만 소설로는 읽지 않은것들이 많아서 그 리스트에 있는것들을 하나씩 읽어봐야지 하면서 보게 된것이다. 소공녀 부분의 <건포도 롤빵> 챕터를 다시 읽어봐야겠다. 다시 읽어볼책들이 생기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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