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가돌아왔다 #CJ튜더 #이은선옮김 #다산책방소오~~름.여름이라 시원하긴 한데 서늘하기까지하다.도박 빚에 허덕이며 목숨까지 위협당하는 조 손은 교사 자리가 있다는 소식에 고향 안힐로 숨어든다. 그에게는 비극적인 기억이 존재하는 고향. 이곳에서 그는 교통사고로 아버지와 동생 애니를 잃었고 자신 또한 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조는 알고 있었다. 애니가 죽기 훨씬 전에 이미 애니를 잃었다는 것을... 애니는 더 이상 애니가 아니었다. 그가 고향에 돌아온 이유는 도박 빚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에게 익명으로 보내진 한 통의 메일. ‘나는 네 여동생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 그 사태가 다시 벌어지고 있어.’ 그가 안힐로 오기 전에 마을에서는 한 엄마가 자신의 아들을 살해하고 자신 또한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졌었다. 아들의 침대 위에는 ‘내 아들이 아니야’라는 문구를 남긴 채....안힐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조가 겪은 일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그게 인생의 문제다. 절대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 이게 중요한 순간일지 모른다고. 손톱만 한 단서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 당신은 여유를 두고 그 순간을 흡수하고 싶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나간 다음이라야 붙잡을 만한 순간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 인간은 마음속에 천사와 악마가 공존하는 건지도 모른다. 내재되어있는 악을 애써 누를 뿐이다. 누구나 악인이 될 수도 있는 법이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소설과 결말과 반전때문에 정신없이 빠져 읽었다.
-“요즘 뜨는 곳이에요!”-좀처럼 뜨는 곳을 모르는 나로서는 소개받은 곳에 갈 수 밖에 없다. --헌데 더운 여름날, 한적한 곳에 꽁꽁 숨어있는 소위 ‘뜨는 곳’을 가자니 짜증이 슬슬 밀려온다. 대기줄이 없는 곳은 그나마 행운. 대부분이 사람들이 꽉차 있어 자리 하나 차지 하는 것도 다행이다.-회의 주제로 요즘 뜨는 곳에 대한 조사를 해봤다.-한약방 카페를 비롯해, 놋기로 그릇을 마련한 곳, 혹은 우리에게 생소한 물담배를 파는 곳들이 있다. 신기하다. 별천지이다. 내가 집안 침대에 붙어 있는 동안 세상은 변하고 있었구나... --‘신박한 카페’ 위주로 소개되는 곳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들에겐 특별한 컨셉이 있었다.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의 평이함보다는, 누가봐도 신기하고 오묘한 프라이빗한 곳. 그리고 사진이 잘 나오는 곳... 으로 요약할만 하다.-시장은 날이 갈수록 세분화되고 디자인의 중요성은 스티브잡스 덕분에 더욱 강조되어만 간다. --그러기에 어떤 공간에 대한 특별함을 느끼는 개개인들은 그것만을 좇아다닌다.-이 책에서는 특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주고, 요즘 뜨는 공간들을 보여준다. 직접 가지 않고, 눈요기를 할 수 있다. VR 가상체험이면 어떨까하고 상상해보기도 한다. --공간의 힘은 상업분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년 전문가가 알려주는 이 노하우를 집에 적용해도 좋을 것 같다. 그렇다면 내 취향을 저격한 공간에서힐링하며 지낼 수 있지 않을까?-물론 비용과 시간과 노력은 각자의 몫!-#우리는취향을팝니다 #이경미정은아 #쌤앤파커스 #경제경영 #마케팅
#위즈덤 #오프라윈프리 #노혜숙옮김 #다산북스 #자기계발-오프라윈프리는 새역사를 쓴 사람이다.-불우한 과거를 딛고세계적인 토크쇼 진행자가 되었으며자신의 성공을 당연시 여기지 않고사회에 베풀줄도 아는 배포 큰 여인이다.-그녀가 새로운 책을 냈다.-단순히 그녀의 생각만이었다면어찌보면 좀 식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겠지만-그녀가 수십년간 수많은 명사들과인생을 논하면서 가슴에 새겨두었던삶의 조언들을 담아두었다.-무엇보다도 그녀의 집에서 찍었다는힐링과도 같은 사진들과따끔한 삶의 충고들이 어우러져한편의 힐링서로서의 역할을 한다.-삶의 가치는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그것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것이인생이라는 길이 아닐까?
#어른이되면괜찮을줄알았다 #김혜남 #박종석 #쌤앤파커스어른이 되면 정말 괜찮을 줄 알았다.어른이 되면 어떤 일도 척척,아픔도 무던히, 정말 어른스럽게잘 이겨낼 줄만 알았다.하지만 그건 아이의 로망이었던가.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내 맘속의 아이는 그대로 남아 슬픔도 노여움도 모두 예전 그대로 겪고 있다.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것을 겪는지도 모르겠다.많은 이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헌데 그 사실을 알고 치유의 방법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내안이 곪아가고 있는데, 그걸 자꾸만 외면한다.나와 마주할 시간이 필요하다.가만히 내 안의 소리를 들어보아야 한다.내 안에 있는 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어떤 어려움에 직면해서 도움을 청하는지.귀기울여 들어보아야 한다.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인생.살아보니. 너무나도 중요한 건 따로 있는데정작 우리는 우리 밖에서만 중요한 걸 찾아 헤매고 있다.오늘.내 안의 그 아이와 한번 조우해보자.그 아이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보자.다독다독... 다독여주자.
#브링미백 #BA패리스 #황금진옮김 #아르떼삐뚤어진 사랑은 양쪽을 모두 황폐하게 만든다.사랑의 무게는 어느만큼일까?저울로 잰다면 한쪽의 무게든, 양쪽의 무게든그 무게가 정확할까? 표지에서 보여주는 러시아 인형의 깨어진 얼굴은대체 무얼 의미하는걸까?삐뚤어진 사랑의 단상일까?인간은 이기적 존재다.사랑을 함에 있어서도 나를 먼저 생각한다.조금만 더 내옆의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해 줄 수 있다면그런 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면얼마나 더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