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 심리학, 어른의 안부를 묻다
김혜남.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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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정말 괜찮을 줄 알았다.

어른이 되면 어떤 일도 척척,
아픔도 무던히, 정말 어른스럽게
잘 이겨낼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건
아이의 로망이었던가.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내 맘속의 아이는 그대로 남아
슬픔도 노여움도 모두
예전 그대로 겪고 있다.
아니, 어쩌면 그 이상의 것을
겪는지도 모르겠다.

많은 이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
헌데 그 사실을 알고
치유의 방법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내안이 곪아가고 있는데,
그걸 자꾸만 외면한다.

나와 마주할 시간이 필요하다.
가만히 내 안의 소리를
들어보아야 한다.
내 안에 있는 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해서
도움을 청하는지.
귀기울여 들어보아야 한다.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인생.
살아보니.
너무나도 중요한 건 따로 있는데
정작 우리는 우리 밖에서만
중요한 걸 찾아 헤매고 있다.

오늘.
내 안의 그 아이와 한번 조우해보자.
그 아이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보자.
다독다독... 다독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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