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해답 - 어떻게 잃어버린 삶의 방향을 되찾을 것인가
체이스 자비스 지음, 김잔디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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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삶의 방향이 있다!”


인간의 욕구 중 '인정욕구'라는 것이 있다. 그것은 때로 인간을 좀먹는다. 인정을 받기 위해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좌절하기도 하며, 때론 남들보다 더 나아보이기 위해 남을 짓밟아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 위에 오르려고 한다.


하지만 진짜 그것이 세상이 나를 인정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이 부분에 집중한다. 전 세계 1,000만명의 꿈을 설계한 아트 크리에이터인 작가가 진짜 나를 인정하게 하는 법을 알려준다.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평가가 중요한게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나만의 성취에 집중하며 사는 것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당신만의 길에서는 무엇을 해도 헛되지 않다!"



그는 창조성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창조성이란 예술에서 말하는 그런 창조성이 아니라 '나'를 찾고, 자기만의 인생의 방향을 찾는 원동력이라고 한다. 그것은 자신의 일상 생활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고 말이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창조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 창조성을 세상에 인정받는 성공이 아니라 자신에게 의미 있는 성취를 창조하는 데 사용하라.”


그는 잠재된 창조성을 끌어내는 4단계 원칙인 IDEA(Imagine(상상하라)-Design(살계하라)-Execute(실행하라)-Amplify(강화하라))으로 자신만의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상상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계하며, 목표를 이룰 때까지 실행한다. 그리고나서 자신의 꿈을 지지할 사람들과 협력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려는지가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에게 집중하기에 남들로 인해 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자신의 삶을 충만하게 하는 순간 그는 '성공'을 이루는 것!


우리는 끊임없는 후회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방향을 잃어버렸다고 느낀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책 속에서...>
창조성은 자연적으로 타고나서 평생 유지되는 인간 본연의 기능이며 건강과 행복에 꼭 필요한 존재다. 숨 쉬는 것만큼 자연스러운 일이다.

<책 속에서...>
가족들은 당신의 여정에서 중요한 사람들이다. 당신 역시 그들을 두고 떠나고 싶지 않다. 그러니 그들을 함께 데려갈 수 있는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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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인문학 - 처음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고전 입문서
한정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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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은 조선시대 어린이 한문 교양서로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추적이 금언, 명구를 모아 놓은 책으로 처음 인문학을 접하는 사람들의 입문서라 할만큼 기초적이고도 평범한 진리가 모두 담겨 있는 책이다. 자기 성찰의 고전, 어린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읽던 책.


동양 사상의 필독서 중 하나인 <명심보감>은 읽어보진 않았어도 이름은 들었을 고전 중 고전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동양 인문학 공부의 모든 것이 시작되는 책'이라고 할 만큼 많은 사상적, 역사적 배경을 전달하고 있다.


<명심보감>은 <사기>, <논어>, <주역> 등은 물론이고, <공자가어>, <소학>, <성리대전> 등 우리가 알만한 중국고전철학자는 물론이고 중국사를 움직인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함께 보여주어 인문학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


** 명심보감에 수록된 내용 발췌 **
- 재주 있는 사람은 재주 없는 사람의 노예가 되기 쉽다
- 다른 사람에게 충고하는 일은 호랑이를 잡는 일보다 어렵다
- 만족하면 즐겁지만 탐욕스러우면 근심뿐이다
- 의심하면 쓰지 말고, 썼다면 의심하지 말라
- 망상은 정신을 해치고 망동은 재앙을 부른다
-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속에 존재한다


지금의 나에게 좋은 문구를 추려보았다. 인간 중심의 세계관, 인간관계의 소중함 등이 드러나 있는 구절이 많은데, 세상을 살아가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들이 그 무엇보다 '인간'이 아닌가 한다. 정수만 뽑아놓은 이 책의 부연설명이 더 이상 필요할까 싶다. 필요하다면 옆에 두고 한 구절한구절 긴 시간동안 음미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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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마녀 또는 아그네스
해나 켄트 지음, 고정아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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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마녀 또는 아그네스

“살인을 일으키는 흉악한 마녀”


아이슬란드 마지막 사형수였던 아그네스에 대한 평가이다. 이 소설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작가가 아이슬란드에서 유학을 하는 동안 알게 된 악녀 아그네스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재고증하여 써내려간 역사 추리 소설이다.


두 사람을 살해한 죄로 사형을 선고 받고, 사형이 집행될 때까지 선량한 기독교인의 농장에서 노역을 하며 죄를 뉘우치며 사형일을 기다리는 아그네스. 이 소설은 농장의 안주와 목사 그리고 아그네스의 관점에서 각기 바라보며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간다.


농장의 안주는 험상궂을 거라 상상과 달리 조용하고 볼품없는 아그네스를 맞이하고는 진짜 이 여자가 남자를 둘이나 죽였을까라고 의심을 하게 된다. 목사 역시 마찬가지... 그녀가 세간에서 말하는 진짜 악녀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 책 속에서...>
나는 조용히 지낸다. 세상에 나를 닫고, 마음을 다잡고, 아직 빼앗기지 않은 것들에 결연히 매달리자고 마음먹는다. 나마저 나를 흘려보낼 수는 없다. 내면의 나 자신에게 매달리고,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손이 틀 때까지 빨래하고 낫질하고 부엌일을 하며 쓴 시들. 내가 기억하는 사가들. 내게 남은 모든 것을 가라앉히고 물속으로 침잠한다.


이 이야기는 19세기 척박한 환경의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하여 시대의 부조리를 보여주며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단함을 보여준다. 그 중아에 서있는 아그네스는 인간의 복잡한 면모를 보여주며 우리가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의 진실은 어디까지인가 의문을 갖게 한다. 교구 빈민 출신임에도 똑똑하고 책읽는 것을 좋아하며, 노처녀 하인이라는 여러 편견 그녀를 더욱 옥죄인다.


우리는 이 소설을 보며 인간의 진실은 어디까지 인가를 의심하게 된다. 우리가 보고 듣는 많은 것들은 편견과 오해에서 시작된 것은 아닐까? 진짜 진실은 뒤편 저쪽에 묻어둔 채 우리는 보이는 것에만 연연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실존했던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사형수 아그네스를 보며 인간의 진짜 모습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 책 속에서...>
“아그네스”라고 말하면, 그들은 거미를, 스스로 짠 운명의 거미줄에 걸린 마녀를 볼 것이다. 까마귀들이 선회하는 하늘 아래서 어미를 잃고 우는 어린 양을 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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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까 망설이는 너에게
김나진 지음 / 부크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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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오늘은 틀리지 않았다.'


우리는 경쟁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남들보다 더 잘해야하고, 남들보다 더 가져야 하며, 남들보다 더더더 무언가를 해야한다.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비교당하고, 차별당하며 살아간다. 마치 맹수의 세계에 사는 것 마냥 서열 세우기를 당한다. 지치기 일쑤이다.


MBC 아나운서 13년 차인 저자는 더한 경쟁상황을 겪었을 것이다. 잘난 사람들 중에 더 잘난 사람이 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계. 그는 그런 세계 속에서 도를 닦았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나로도 충분하다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전혀 틀리지 않다고 한다.


“나를 조금 더 아껴주고 다독이며 걸어가 보자. 빠르지 않아도 좋으니. 천천히, 내가 갈 수 있는 만큼만.”


조금 더 빠른 것 같고, 좀 더 잘하는 것 같지만, 결국 그 인생을 비교할 절대적인 방법은 없다. 좀 더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진짜 행복한건지 어떤건지는 모른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다는 아니다. 누군가 쫓아올까봐 늘 전전긍긍하는 일등도 많지 않은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눈물을 흘리겠는가?


“우리는 지금 있는 이곳에 머무는 것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다.”


우리 모두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그저 좀 늦을수도 있다. 지금 당장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슬퍼할 필요는 없다. 나를 채우고, 나의 열정을 채웠다면 조금 기다려도 좋다. 무언가를 열심히 해왔다면 당신만의 길은 이미 만들어진 것이다.


삶은 지침의 연속이다. 작가는 이런 지친 인생들에게 어깨를 토닥이며 괜찮다고, 조금 쉬어가라고 해준다. 힘듦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할터. 아마도 지금 상처받아 힘듦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토닥임이 너무나도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 책 속에서...>
잠시 비를 피해 회복하며 나에게만 집중해 나아가다 보면, 어떤 소리에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생기는 날이 찾아온다. 그때 다시 나와 나아가면 된다. 그래도 늦지 않다. 이제 흔들리지 않을 당신이기에, 만회할 시간은 충분하다.

<📚 책 속에서...>
우리는 늘 다른 사람을 꿈꾸지만 내가 될 수 있을 때 꿈에 가장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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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키퍼 - 돌아간 여자들은 반드시 죽는다
제시카 무어 지음, 김효정 옮김 / 리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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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피해자가 아니에요. 그가 나를 때린 적은 단 한 번도 없는걸요.”


어느 날, 한 젊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폭력 피해 여성들이 머무 보호소에서 상담사로 일하는 여자. 처음에는 자살인 줄 알았지만, 그녀가 세상에 존재했던 사회적 흔적이 모두 사라졌다. 그녀의 죽음은 대체 무슨 진실이 숨겨져 있는걸까? 하지만 그녀가 남자친구에게 학대받은 정황이 밝혀지 사건에 유일한 목격자가 발견된다.


이 소설은 폭력에 길들여진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데이트 폭력, 가스라이팅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시점이라 더욱 눈길이 가는 소설이었다. 페미니즘 스릴러라 불리며 2020년 화제작으로 선정된 <더 키퍼>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발 맥더미드가 “지금까지 읽은 데뷔작 가운데 최고다”라는 찬사를 보낼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시대적인 이슈가 자극적이다.


이 소설은 단순히 소설로만 받아들이기에는 주제가 너무나도 무겁다. 얼마 전, 부산 지하상가에서 있었던 남녀 쌍방 구타부터 헤어지자는 요구에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 그리고 수 없이 많은 피해 여성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맞으면서도, 조정 당하면서도 그것이 폭력이라는 것 인지조차 못하는 그녀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묻혀져버린 가해남성들의 범죄로 인해 나는 분노한다. 여성으로서는 분노하며, 한 인간으로서는 그런 류를 경멸한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더 널리 퍼져야 한다. 이미 화제작이지만, 좀 더 많은 여성들이,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폭력을 자행하고 있는 남성들이 알아주길 바란다.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물리적 폭력이 없었더라도 당신의 뇌를 지배했다면 이미 그것은 폭력이다. 한 인간으로 존중 받길 바란다. 서로를 존중하며 사랑하고 사랑받길 바란다.


<📚 책 속에서...>
“음, 아니, 그러니까…… 그 사람은 저를 한 번도 때리지 않았어요.” 그녀는 눈을 힘껏 감았다가 최대한 크게 떴다. “그래서 저는 피해자에 해당되지 않는 것 같아요. 괜히 선생님의 시간을 뺏고 싶지 않아요.” 셸리는 웃음을 터뜨리며 침대 옆 탁자에 놓인 물병에서 물 한 잔을 따랐다. “내가 만난 여성 중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분명 놀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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