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 미래를 혁신하는 빅데이터의 모든 것 서가명강 시리즈 6
조성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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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이후 세상의 관심은 온통 AI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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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란 마치 원래 세상에 없었던 것 마냥, 아는 이들은 기계가 지배할 세상이 멀지 않았다는 감지한듯 그렇게 경악을 했다. 공상과학 영화가 진실이 되는 바로 그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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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그 소식을 듣고 소름이 돋았고, 각종 자료들을 찾아봤다. 수많은 인공지능 로봇이 이미 우리 옆에 출현해 있었고, 그들은 이미 인간을 대체하고 있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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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커피숍, 초밥집을 점령한 AI로봇들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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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섬뜩했던 것은 소피아다. 인간과 비슷하게 만든 소피아. 가발을 씌우지 않은 이유를 물어보니 인간과 너무 흡사해서라는 답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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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감정마저도 캐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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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버전의 구글 알렉사나 SKT NUGU, 네이버의 클로바까지 AI 스피커를 다양하게 접해보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지만, 그런 섬뜩함은 없이 바보같다는 생각을 한 나자신이 초라해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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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소피아의 개발상태는 아직 초기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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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가 수집단계여서 이다. 만약 대량의 데이터를, 수천년간 인간의 역사와 감정과, 문화를 수집해낸다면 어떨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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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으로도 불완전한 인간들의 미래가 어두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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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견되는 미래를 넋놓고 볼수만은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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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먼저 그것을 선점해야 한다. 단순히 인간을 닮은 로봇을 만들어 낼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반을 빅데이터를 통해 구축해야할 것이며, 기업은 그것을 활용하여 선순환을 일으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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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는 인사이트로 세상을 혁신할 수 있다. 직접 목도한 사례로 기업 마케팅 뿐 아니라, 공익적 가치로 창출될 사례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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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순간도 우리는 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그래서 늘 소피아를 본 듯 찜찜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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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자가 말하듯 “새로운 세상으로 진보할 것인가, 아니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과거에 머물 것인가?”를 되뇌고, 나만의 빅데이터 수집을 이뤄간다면, 기업이나 국가의 미래 뿐 아니라 나의 미래도 탄탄해지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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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 없다면, 함께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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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가 빅데이터를 인사이트로 바꾸고, 현업 의사결정자가 인사이트 기반의 액션을 실행하면 비즈니스 가치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최종적인 가치다. 이 가치를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어떤 인사이트가 필요한지, 인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지를 거꾸로 생각하는 것이 기획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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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배움의 장벽이 불과 수년 전과 비교해도 엄청나게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전공과 관계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빅데이터 혁명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게다가 빅데이터는 누구든지 확보 가능하다. 특히, 데이터는 토지와 같은 한정된 자원이 아니다. 토지를 차지하려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거나 혁명을 일으켜서 토지 개혁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데이터는 한정된 자원이 아니다. 돈이 많든 적든, 힘이 세든 약하든 누구에게나 데이터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마치 신대륙이 생긴 것과 마찬가지다. 지금의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당신도 데이터의 주인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내가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기획, 바로 우리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떠한가,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지 않은가?"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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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읽는새로운언어빅데이터 #조성준 #21세기북스 #서가명강 #빅데이터 #4차산업혁명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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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예찬 -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법
로버트 디세이 지음, 오숙은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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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거림에
죄의식을 느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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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부터 빈둥거림은
없었던 것 마냥,
빈둥거리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마냥,
그렇게 나를 옥죄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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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나는 양
호들갑스러운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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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원인을 70-80년대
한국의 고도성장에 있다고 본다.
아침 일찍 일어나
새마을운동의 정기를 받고,
새벽운동이라도 해서
노동자로서의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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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곧 결과물이었던
시대였기에 그 또한 당연 하였고,
우리네 어른들은 전세계 유래없는
한국의 발전을 이룩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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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지켜봐온 지금의 세대는
그것을 당연시 여기며 살아왔고,
그리하지 못하면 도태되리라 생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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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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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시간이 결과물인 시대는 지나갔고,
창의성을 토대로 한
질적 결과물이 나오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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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과도기를 겪는 세대들에게는
어쩌면 참으로 어려운 시대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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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유로운 삶에서 나오는
다양한 생각들과 생명력은
한 인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노동자로서 특별한 힘을
가지게 해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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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결국 사람이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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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운 삶이 전제가 되어야만
변화무쌍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삶을 바탕으로
좀 더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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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가 모든 것을 지배할 세계에서
대적할 힘은 바로 인간이다.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인간의 깊은 본성까지는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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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게을러도 된다.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건 아니다.
좀 더 나를 찾고,
나의 삶을 찾으라는 얘기다.
그러면 좀 더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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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아무리 즐겁고 유용하거나 필요할지라도, 본질적으로는 일종의 노예상태다. 그렇기에 여가의 첫째이자 으뜸가는 목표는 우리를 우리 시간의 주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일할 때는 결코 시간의 주인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가가 무엇일까? 먼저, 나는 여가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빈둥거림에 관해 두 가지 생각으로 망설이고 있었다. 빈둥거림은 덕목인가 아니면 악덕인가?”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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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사실 그 안에서 행복해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 웅덩이에서 한가롭게 지낸 뒤 저 웅덩이에서 느긋하게. 시간은 그 안에서 당신의 인간성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요, 그 안에서 당신 존재의 무한성을 즐기기 위한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끝을 맺는다면, 한마디로 그 안에서 에우다이모니아eudaemonia, 즉 행복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에 다른 좋은 이유는 없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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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예찬 #로보트디세이 #오숙은옮김 #다산초당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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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생리하는데요? - 어느 페미니스트의 생리 일기
오윤주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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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한번쯤
겪었을법한 그날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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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창피하고
입에 올리기조치 힘들었는지...
작가의 마음을 통해서
몰랐던 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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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다빈치코드를 보며
신성한 여자의 성기의 비밀에 대해
논하던 그 장면에 대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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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만찬에 나온
와인잔마저도 성배.
여자의 성기를 표현했다는
그 비밀을 파헤치던 순간,
우리는 얼마나 신성함을 감추려고만
노력해왔는지에 대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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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입밖으로 내면 큰일이라도 나는양,
마트의 생리대 코너에서
멈칫멈칫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고르는 모양새도,
모두 터부를 그대로 답습해왔던
답답한 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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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날,
갑갑한 브래지어를 하고도
너무나도 당연시 하는 우리들.
노브라의 여자를 보면
이상한 눈길로 바라보는 우리들은
아직도 우리 몸을 사랑하기엔
한발짝의 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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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주 소중한 몸이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하며,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살아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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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그것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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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우울과 기쁨과 고통과 불완전함을 사랑한다는 것이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내 앞에 놓인 이 거대한 운명을 끌어안는 것밖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음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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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터부는 사회적 여성성의 강요이면서 동시에 여성 건강과 직결된 문제다. 그러니 일단 우리의 가슴을 답답하게 옥죄는 브래지어부터 벗어 던지자. 당신의 호흡이 달라질 것이다. 삶이 달라질 것이다. 브래지어 없는 세상은 아름답다. 당신의 가슴에 자유를 주길!”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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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저생리하는데요 #오윤주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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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안드레아스 헤르만.발터 브레너.루퍼트 슈타들러 지음, 장용원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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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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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점점 더 영리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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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산업 기술의 융복합 결정체인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이 그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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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에 대한 개발은
이미 국민 생활 근처까지 도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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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으며,
가장 선두에 있는 구글은
2018년 첫 무인택시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자율주행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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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주행 거리가
1,600만km를 돌파했다는 것은
그 동안의 기술개발 진척 상황을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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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은 승용차 뿐만 아니라
화물자동차도 동일하게 개발되고 있다.
운전자 고령화, 운전인력 부족,
안전성, 물류비 등 다양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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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 주행의 최종목적은
바로 안전한 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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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이동을 위해서는 자율주행에 쓰이는
여러 시스템의 수준도 높아져야 하지만,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작용의 수준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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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사람의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스스로 움직일 수 있으려면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기술자들이
자동차의 홀로서기를 위해
힘을 쏟고 있으므로, 머지 않은 미래에
완전한 자율주행 시대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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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시대가 열리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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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안드레아스헤르만 #발터브레너 #루퍼트슈타들러 #장용원옮김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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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이동우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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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한시간 반의
기나긴 회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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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회의를 한다는 건
주제가 모호하거나,
결정을 내리지 못하거나,
말이 장황한 경우 등
여러 가지 케이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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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겠지만
나또한, 회의는 짧고 굵게
필요한 사람들만 모여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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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시간에 가장 짜증 나는 일은
당장 결정내리지 못하는 주제를 가지고
장황하게 얘기하는 경우인데,
윗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화려한 미사여구를 동반하는 순간
그 짜증은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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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말하기의 기술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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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촌철살인을 하는 그들은
대체 어떤 말하기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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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돌아서서 이불킥하는 나는
그들의 스킬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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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런 재주를 타고 났어야 하는건데....
그래야 대동강 물이라도 팔지.
이거원 이 말솜씨로는
대동강 물에 빠져죽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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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말하기의 핵심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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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한 말하지 말 것
* 말하기 전에 손으로 적을 것
* 듣기 좋은 상황을 만들 것
* 3가지만 강조할 것
* 결론부터 말할 것
* 틀렸을 땐 틀렸다고 인정할 것
*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할 것
* 토론할 때는 먼저 말하지 말 것
* 나만의 말 이음 도구를 찾을 것
*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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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배우기는 했으나,
얼마나 적용이 될지는 미지수이다.
툭툭 튀어나오는 말들만이라도
자제한다면 일부는 성공일터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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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듣기 좋은 상황을 만드는 것인데,
눈치코치 없이 말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돌아서 후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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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선 하나씩 터득해보자!
내일은 최대한 말하지 않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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