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고전이 읽고 싶더라니 - 나답게 살자니 고전이 필요했다
김훈종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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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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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고전의 힘은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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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 가까운 세월동안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지금도 회자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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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천자문과 명심보감을, 대학에 가서는 춘추시대 전반을 훑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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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세월 사이사이 고전의 힘이 자리를 잡았고, 그 힘으로 삶의 굽이굽이 어려움을 버텨 나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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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이 아무리 다양하다지만, 수천년 전 성인들이 일러준 다양한 이야기들은 그 삶이 맥락을 같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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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문제 끝엔 늘 고전에서 답을 찾아내고, 그 누군가는 겪었을 법한 그 과정들에서 위로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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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상황에 교묘하게 들어맞는 고전의 해석이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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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니 저자의 능력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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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라니 고리타분하게 풀어놓지 않았을까 반신반의하며 펼쳤는데, 킹스맨이며 인스타그램이며 지금 시대에 꼭 맞는 이야기들로 독자들의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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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다를까 라디오 P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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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감각과 고전의 결합이라니 가히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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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까지 하며 한자를 풀이해주고, 고전을 현재에 녹이는 능력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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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같은 능력을 가진 이들이 대단한 마력과 문제에 대한 해답을 지닌 고전을 널리널리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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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서 ‘충서忠恕’의 순서가 중요하다. 충이 먼저요 서가 다음이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어순이 엄청난 차이를 빚어낸다. 공자의 말씀은 ‘먼저 자신의 마음에 완전히 몰입할 정도로 충실하고 난 연후에, 다시 말해 자신의 마음에 중심을 곧추세우고 나서 상대방을 배려하고 상대방의 곧추선 마음과 공감하라’라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로 꿰어져 평생 죽을 때까지 추구해야 하는 공자의 대명제가 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내 마음이 먼저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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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성격이 좋다고 표현할 때, ‘저 친구 참 마음씨가 곱구나’라고 말하는 게 그저 우연은 아니다. 씨라는 것은 줄기와 잎과 열매의 근원이다. 우리 마음도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의 근원이다. 우리가 사는 이유가 말미암은 곳, 그곳은 역시 마음이다. 불인은 마음과 마음의 소통이 꽉 막혀버린 모양새를 의미한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통하지 않으면, 예법과 풍류가 다 무슨 소용이냐人以不仁 如禮何 人以不仁 如樂何! -《논어》 〈팔일八佾〉편 중”
「사람과 사람이 통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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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고전이읽고싶더라니 #김훈종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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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서양철학 - 쉽게 읽고 깊게 사유하는 지혜로운 시간 하룻밤 시리즈
토마스 아키나리 지음, 오근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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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철학은 어렵다.
철학적인 인간과는 거리가 멀고, 깊은 사유랄까 하는 것들은 남들이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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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철학을 전공하는 친구들은 늘 어려운 이야기들로 나를 어지럽혔고, 한번도 생각지못한 인생의 깊은 부분을 들춰내는 것 같아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 철학과 나는 그런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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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 철학이라는 학문의 담장을 대체 누가 이렇게 높여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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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나같은 이들을 다독인다. 철학은 별거 아니라고. 그저 당신의 짧은 생각과 감성도 철학과 닮아있다고 이야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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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고 끝내 죽고 모두 그러하다.’
‘인생은 과연 한낱 꿈일까?’
‘만질 수 없다고 없는 것은 아니다.’
‘일하는 건 왜 이리 괴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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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사색이 나의 그것과 닮아있다.
언젠가 문득 들었던 삶의 고민들. 그래. 어쩌면 철학이란 그리 멀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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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한낮 꿈일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건 나뿐만이 아니구나. 장자의 철학을 내가 이어받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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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처럼 사랑의 의미를 고민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계속 의심하며, 행복할 방법을 계속 찾는 모든 과정들을 철학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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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철학자들은 우리의 일상의 고민을 대신 해주고 있었나보다. 그런 고민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좀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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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쳤을 때, 살아가는 의미를 잃어버렸을 때, 무엇을 해도 빛 한줄기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철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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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상대의 말에 ‘무슨 뜻이지?’ 하고 신경 쓰였던 적이 있는가? 모두 한 철학적인 사색이 사실 대단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특별할 게 없는 빨간 꽃을 보고 빨간색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이 또한 훌륭한 철학적 실천이다. 눈앞에 있는 꽃은 이윽고 시들어 없어진다. 하지만 당신은 이후에 어딘가에서 또 다른 형태의 빨간색을 만나게 되면(예를 들어 붉으락푸르락 달아오른 직장 상사의 안색을 본다면) 그 꽃을 떠올릴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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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은 부자야, 하지만 인생은 돈이 전부가 아니지’라는 절규 도 니체의 주장에 의하면 르상티망이다. 마음속으로는 돈을 원하면 서 막상 돈을 손에 넣지 못하니까 돈 따위는 가치가 없다고 말하는 건, 니체가 보기에 약자의 분개에 불과하다. 이처럼 인간의 내연기관인 ‘힘에의 의지’가 르상티망에 의해 비뚤어지면 ‘세상이 나쁘다, 진실은 이렇지 않을 것이다’라는 불평이 터져나온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 불평이 고도로 발달한 것이 그리스도교이고 지금까지의 철학이었다는 결론이 된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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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읽는서양철학 #토마스아키나리 #RHK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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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 망가진 허리를 재생하는 기적의 내 몸 프로파일링
이창욱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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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버지가 허리통증이 갑자기 너무 심하셔서 척추관련 병원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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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차도가 보이지 않아, 일주일 간격으로 찾아간 각 병원에서는 각기 다른 병명을 쏟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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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나 속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았고, 환자가 갑자기 겪은 이 질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말해주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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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종합병원의 한 의사는 절망적인 말까지 뱉어내었다.

* 의사 : “수술하셔야 합니다.”
* 나 : “다른 방법은 없나요?”
* 의사 : “약이나 주사로 버티셔야죠.”

입을 꿰매버리고 싶었다. 인간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참으로 우발적인 것이로구나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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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겪은 일에 우리 가족들은 모두 우울증에 빠지고, 이제 방법이 없구나. 어쩌면 하반신 마비를 준비해야할지 모르겠구나... 별별 생각을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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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주위 사람들의 진심어린 조언 덕분에 여기저기 병원을 가보고 정보도 알아내어, 다행히 맘 편하게 해주는 의사를 만났다. “한번 해봅시다!” 라는 말한마디가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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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는 3대 척추 질환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약 300만명 정도의 인구가 이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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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중 60%는 약물, 물리 치료 등으로 일주일 안에 좋아지고 4주가 지나면 90%가 호전된다니 과잉진료로 인해 수술을 강요받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씁쓸해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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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통증 없는 일반인의 64%가 팽윤, 탈출 등 비정상적인 디스크를 가졌다는 연구 결과는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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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라고 쉬이 단정해버리고 무턱대고 수술을 강요한다면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합리적 의심에서 시작해, 진짜 ‘통증’이 무엇인지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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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서 척추수술은 최후 보루라고 했던 말이 무엇인지 이제서야 납득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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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수술이나 주사 치료를 최후의 수단으로 여기고, 교정과 재생 중심의 척추 밸런스를 찾아 디스크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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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에 대한 짧은 경험을 한 나로서는 저자의 생각에 깊은 공감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아버지의 허리가 자연치유가 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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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없는 일반인들 중 무려 76%에게서 디스크 돌출이 발견된 것이다. 또 이들 중 13%는 디스크가 터져 있었다. 이 두 연구 결과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디스크 모양이 이상하다고 해서 무조건 요통이 생기는 건 아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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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2~3배가량 더 많은 부하를 받는다. 특히 오랫동안 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 척추의 특정 부위(주로 요추 4번과 5번, 요추 5번과 천추 1번)에 더 많은 체중이 실리게 된다. 이렇게 압력을 많이 받으면 디스크는 더 약해질 수밖에 없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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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거나 돌출된 디스크, 탈출한 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줄어든다. 터지면서 생긴 염증에는 수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마르기 때문이다. 또한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이를 제거하기 위해 반응하는데, 면역 세포의 일종인 대식 세포가 움직여 터진 디스크가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다(디스크가 급성일수록 수분이 많아 잘 줄어들고 만성일수록 수분이 적어 디스크가 잘 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디스크가 탈출했다고 무조건 수술이나 시술을 할 필요가 없다. 특히 많이 탈출하거나 급성으로 터진 디스크일수록 다시 몸에 흡수되어 자연치료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통증을 줄이는 보존 요법을 통해 시간을 두고 치료하면 된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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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허리디스크가아니다 #이창욱 #쌤앤파커스 #허리디스크 #의학 #건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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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물일곱, 2등 항해사입니다 - 오늘을 견디는 법과 파도를 넘는 법, 2019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
김승주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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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 해양대학교 나온 사람이 있다. 한때 마린보이였던 그의 이야기에 나는 잠깐이나마 매료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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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다에 나가면 바다만 봐야해요. 끝도 없는 바다 한 가운데서 끝이 보이지 않는 항해를 하죠. 한쪽 끝에서는 비가 오고 다른 쪽은 쨍쨍해요. 비가 오는 게 보이면 선장이 다들 샤워하러 나오라고 방송을 하는데, 그 장면이 장관이예요. 수백명의 사람들이 다 나와서 홀딱 벗고 샤워를 하는데 그 순간은 육지에 있는 지금도 잊지를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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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순간의 기억을 다시 잡아 오려는듯 아련한 눈길로 말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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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흐릿한 그 말 끝을 붙잡고 바다를 생각했다. 바다가 배경이 되었던 모든 소설과 영화들이 필름 속 한 장면처럼 지나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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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일곱, 그녀 또한 내 지인과 똑같은 경험을 했다. 아니, 어쩌면 더 특별한 경험을 했으리라. 남자집단에서 홀로 살아남으려면 혹독한 외로움과 지독한 고독함이 함께 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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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 앞에 서면 인간은 초연해진다. 어쩌면 초라해진다는 표현이 옳겠다. 특히나 바다 한 가운데서 한낱 미물일 뿐인 한 인간은 바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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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역할 수 없는 것과, 불확실함을 버티는 것, 시련에 맞서야만 하는 것. 아무리 발버둥 치더라도 인간의 힘으로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음을, 그것이 바로 살아간다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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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거역할 수 없다. 견뎌야 한다. 운명을 극복한다거나 맞선다는 거창한 포부는 자연 앞에서 부질없다. 나는 마스트에 켜진 불빛 하나에 의지한 채 방향을 잃지 않으려고 애쓴다. 바다가 잔잔해질 때까지. 삶의 시련을 극복하란 말이 때론 무책임하게 들릴 때가 있다. 극복이란 말의 추상성이 너무 커 사실 그 단어가 진정 무슨 의미인지조차 알기 어렵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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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배가 흔들리고 요동쳐도 선수의 빛은 늘 그 자리에 있다. 그 빛을 놓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방향을 잃지 않는다. 삶을 억지로 극복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순응하며 기다릴 때 다시 나아갈 길이 열리는 게 아닐까. 바다가 잔잔해지고 안개가 옅어졌다. 어느새 검은 바다는 푸르고 투명한 피부를 드러내며 심해까지 비추고 있었다. 그렇게 길이 다시 열렸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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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스물일곱이등항해사입니다 #김승주 #한빛비즈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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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혁명 - 행복한 삶을 위한 공간 심리학
세라 W. 골드헤이건 지음, 윤제원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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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잘 드는 집을 골라라.”
“가능한 마당이 있는 집이 좋다.”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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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장소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마치 전설처럼 대대손손 이어져 온 어른들의 말씀들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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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지혜에 또 한번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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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24절기에 느끼는 거지만, 입추만 되면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경칩만 되면 봄바람이 불어오는 자연의 섭리를 우리네 조상들은 어찌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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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과학자들도 어렵사리 밝히는 사실들을 옛선인들은 과학자보다도 일찍 알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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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힘이 내 삶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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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가진 위력이란 대단하다. 조상들이 남향집을 선호한 것도 사람의 마음과 결부지어 생각한 결과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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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것보다 공간이란 것은 훨씬 중요하다. 심신이 피곤해진 직장인들이 자연이 우거진 휴양지를 찾는 것도, 넓은 공간에서 자연과 벗하며 지낸 사람들이 여유로운 것도 공간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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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떻게는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있는데, 생의 대부분을 보내는 집이나 사무실의 공간은 그 중요도가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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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인간의 뇌가 공간경험에 따라 얼마나 영향을 받고 있는지 과학적으로 새롭게 밝혀내었으며, 공간조성을 하기 위해 좀 더 다른 시각을 지니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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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디자이너가 현실적으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부분들도 이제는 투쟁이 필요하다. 그만큼 공간이 지니는 힘, 환경과 인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겨난 힘은 생각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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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어린 시절 기억이나 청소년기에 가장 뿌듯했던 기억, 혹은 어른이 되어 얻은 첫 직장의 첫 출근 날을 떠올려보자.……기억을 떠올릴 때 관련 사건만 떠올랐는가? 그럴 가능성은 극히 적다. 함께 있던 사람들, 그때 본 장면, 들었던 소리, 당시 느낀 촉감 등 물리적 장소와 공간에 녹아 있는 여러 기억이 같이 떠올랐을 것이다. 자전적 기억을 떠올리는 일은 그 일이 발생했던 ‘공간에 대한 정신적 시뮬레이션’을 동반한다. 그래서 학생들이 관련 내용을 배웠던 교실에서 시험을 보면 점수가 더 높게 나오는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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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녹지가 보이는 병실에 머문 환자가 벽돌이 보이는 병실에 머문 환자보다 고통을 덜 느끼고 더 빠르게 회복한다는 사실은 앞서 설명했다. ……자연이 미치는 영향력의 속도는 놀라울 정도로 빨라서 3분에서 5분만 지나도 환자들(질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도)이 그 효과를 체감한다. 자연이 주는 유익한 생리적 효과는 자연과 접한 지 ‘20초’가 채 지나기 전부터 측정할 수 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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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광범위한 변화는 점진적으로, 그것도 들쭉날쭉하게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변화의 한 단계 한 단계는 현실적이며 실현 가능하다. 중국의 많은 지역에서는 새로운 아파트를 건설할 때 일 년 가운데 가장 해가 짧은 동지에도 직사광선이 최소 3시간 이상 집 안으로 들어오게 만들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번 생각해보자. 전 세계가 이 한 가지 법규만이라도 제대로 지킨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겠는가.”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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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혁명#세라윌리엄수골드헤이건 #윤제원옮김 #다산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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