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년을 살았고 아직도 살고 있다."늘 보고 싶던 책이었다. 동글동글한 귀여운 그림에 암투병기라니... 혹시나 내가 내용을 잘못 안건 아닌지 의심도 했다. 대체 책 제목은 무슨 뜻일까도 궁금했다. '사기병' : 내 인생에 사기(詐欺) 같은 병. 위암 4기라는 뜻.3월부터 일년 간 전개되는 한달 한달의 그녀의 이야기는 때로는 짠하게,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덤덤하게 이어진다. 평범했던 삶에서 진단을 받는 순간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혼자할 수 있는 것은 없었고, 먹는 즐거움마저 사라졌다. 걷는 것마저 힘들어 신선한 공기를 쐬는 것조차 어려웠다.죽음의 선고를 받은 그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병만은 자신의 마음대로 했다. 그녀는 여전히 살아있다. 그녀의 삶의 투쟁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겨웠을까?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녀의 어머니의 손글씨가 코끝을 찡하게 한다. 조금 더 아파졌다니 마음이 아프다. 그녀처럼 밝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그 마음만으로도 병이 나았으면 좋겠다. 그녀의 삶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 멀리서마나 자그마한 응원을 보낸다! #도서협찬
“나는 여기, 네 곁에 있어.”독특한 동화책을 만났다. 구불구불한 선 위에서 펼쳐지는 주인공 소년의 여정의 궁금증이 마지막에 풀린다. 커다란 뱀의 꼬리를 발견하고 뱀의 몸을 따라 끝을 찾아가는 소년은 가는 동안 많은 것을 본다. 끝내 뱀을 만나게 되고, 그들은 친구가 된다. 마지막 부분이 너무 좋다. 뱀의 형상을 따른 선 위에 적어둔 소년의 말들이 말이다."여기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 무관심한 도시의 거리에서, 너는 어떤 연인을 하나로 묶어 주었어. ... 누군가에게 비를 피할 우산이 되어 주었고, ... 마지막으로 아주 가까운 곳에서 여우 한 마리가 푹신한 네 몸에 기대어 자고 있어." <책 속에서>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대체 이 장면들은무엇을 말하고 싶은걸까? 궁금했다. 마침내 그 둘이 만나 소년의 말을 듣는 순간 쿵~ 소년의 시선과 마음과 같은 사람들만 있다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를 생각했다. 누군가의 존재는 늘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법. 살아가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닌가 한다. 그 둘의 우연한 만남이, 그리고 맺어진 우정이 지속되길 바란다. 그리고 소년이 그랬던 것처럼 늘 따뜻한 시선과 마음이 퍼져나가길 바라본다.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상'을 받은 작품! 세계가 주목한 작가 아드리앵 파를랑주의 작품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찬사를 받았다고 하니 다른 작품도 벌써부터 보고 싶어진다. "모든 페이지를 대담하게 가로지르는 기다란 뱀의 몸은 마치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통로와 같다. 소년과 뱀의 꿈같은 만남과 따뜻한 연대를 환상적으로 그린 작품.” <심사위원단의 평 중에서...>#도서협찬
'한국 경제의 운명을 바꾼 역사적 선택'우리나라는 세계가 놀랄만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일본의 식민지였다가, 6.25 전쟁까지 치룬 가난한 국가로 인식되던 한국이 지금은 세계 경제 강국 10위 안에 드는 막강한 국가가 되었다.이 책은 우리나라가 어떻게 이러한 부국이 되었는가를 49가지 사건으로 요약하여 들려준다. 기존의 역사적 사건보다는 저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말이다.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지만 특히 경제적인 관점에서 특이할만한 영향을 이룬 것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주제별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궁금한 것부터 쏙쏙 읽어본다. 요즘 전국민적인 관심을 끌었던 삼성 이건희 회장의 사망과 관련된 유산상속 문제는 더 흥미롭다. 부의 재분배만 논하는 지금의 작태가 기업들을 떠나게 하지나 않을지 걱정된다. 상속세만 10조에 이르는 삼성의 선택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대단한 발전을 이루었던 주역은 역시나 대기업을 일군 회장들이다. 현대 정주영 회장의 대단한 배포부터, 대우의 파격적인 여성직원 채용, 그리고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삼성의 세그먼트 시장진입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전개된다.지금까지의 역사는 주로 정치를 맥락으로 한 것들이 주요하게 다루어졌다. 하지만 이 책은 경제사를 주요 맥락으로 하여 현재 우리의 삶을 이룬 기반을 알려주어 매우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는 정치보다는 경제사가 훨씬 재미있다. 다른 측면으로의 역사가 궁금한 분이라면 꼭 한 번 보길 추천한다. 재미있다!📚 책 속에서...소양강댐 건설 계획을 이야기했는데, 정주영 회장은 그 계획을 듣고 서울 압구정 주변의 땅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 현대는 당시 기준으로 최고급 아파트를 지었다. 그리고 주요 권력층, 사회 인사에게 이 아파트를 싸게 분양했다. 📚 책 속에서...대우의 대졸 여성 공채는 획기적이었다. 대우는 대졸 공채로 들어온 여성을 차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커피를 타지 않게 하겠다고 했고, 남직원과 똑같은 업무를 맡긴다고 했다. #도서협찬
“농담 섞인 사소한 한 마디를 흘려 넘기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 둡니다.”하루종일 카톡이 끊이지 않는다. 친구의 카톡이다. 누군가 자신의 욕을 하는 것 같단다. 바라보는 눈빛이 수상쩍고,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것 같다고 종일 나를 들들 볶는다. 아무래도 HSP인 것 같다. * HSP : ‘Highly Sensitive Person’에서 유래한 말로 '너무 민감한 사람', '매우 예민한 사람'이란 뜻. 미국의 심리학자 일레인 아론 박사가 최초로 제창함.내가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이다. 하지만 친구의 하소연은 끝나지 않고 결국 나의 구박으로 끝이 난다. 이 책은 이렇게 섬세하여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들이 자산의 감정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실어놓았다. 이 책의 저자 또한 HSP로 고통받다가 자신과 같은 이들을 위한 '실전 안내서'를 출간하였다. 일본 아마존 종합 1위! 출간 후 2년간 40만부를 돌파할만큼 많은 이들이 이 책을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은 섬세하디 섬세한 나의 친구에게 고이 선물해주어야겠다. 옆의 누군가가, 혹은 내가 HSP라면 이 책 강추!! 📚 책 속에서...의식하지 않아도 동료의 감정과 자리의 분위기를 느끼게 된다는 N 씨. 사람들과 일대일로 차분히 대화를 나누는 건 좋아하지만 직장의 회식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껏 흥을 내며 즐기는 자리는 영 불편합니다.📚 책 속에서...내가 당연하게 갖고 있는 감각이 상대방에게는 ‘없는’ 게 아닐까? 섬세한 사람이라면 제발 이 의문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것만으로도 타자를 보는 눈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도서협찬
인생 별거 있나? 아등바등 살아봐야 별거 없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그림 에세이를 만났다. 동글동글한 귀요미 주인공이 소소하게 들려주는 일상 속의 삶의 깨달음은 우리로 하여금 좀 편히, 쉬이 인생을 살아가라고 말해준다. 한 번뿐인 인생,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작가의 이야기는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만화'에 오랫동안 연재했던 것을 모은 작품이라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 친구와의 관계, 직업인으로서의 고민 등 20-30대가 공감할만한 이야기들로 그득하다. 동글동글 주인공의 행동과 말을 보노라면 조용히 나만의 인생을 살아가도 충분할 것 같다. 획일주의, 성공지향주의에 길들여져 왔던 우리네 삶이 바뀌어야 할 때 그녀의 말들은 가슴에 다가온다. 좀 더 나를 찾자.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편해하는 것, 남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내가 가진 그대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 그래! 그렇게 살아가는 거다. 그녀로부터 용기를 얻는다.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