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 17만 유튜버 ‘아는 변호사’의 결혼 이혼 실전 문답
이지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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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전쯤인가? 어느 날, 친구에게서 URL 하나를 받았다. 친구, 꼬옥 보라며 내게 건넨 한 유튜버의 영상. 아마도 내가 처음 본 영상이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비슷한 버전이었던 것 같다. 한참을 웃으면서 보던 나는 그녀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아는 변호사' 그녀의 채널 이름이다. 채널보다는 그녀의 이름으로 더 걸맞는 친근한 이미지의 아호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다. 그녀는 실제로 변호사이다. 그것도 이혼한 변호사라는 수식어를 꼭 붙인다. 그녀는 말한다. 그녀의 패착은 성공했다고 생각한 것, 결혼한 것 등등이라고.


우리의 이미지 속 여변호사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쿨하게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고 남들은 그런 실패를 하지말라는 듯 조언을 해주는 그녀는 그냥 있는 그대로 '쿨'하다는 수식어가 무 잘 어울린다. 이제는 17만 유튜버를 거느린 인기채널을 가진 그녀이지만, 여전히 그녀의 조언은 유효하며 실질적이다.


결혼이나 이혼처럼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 때 옆집 언니처럼 친절하고 정확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실제로 결혼 14년차, 이혼 7년차인 그녀는 개인적인 경험담과 우울증을 극복해낸 비결, 일을 통해 접한 다양한 상담사례와 해결책까지 들려준다.


그녀의 사이다 조언을 듣다보면 마음도 후련해지지만, 진정 내가 나를 어떻게 지켜나가야 할지 방향이 서게 된다. 과거가 후회되어 이불킥으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다면, 앞으로가 두려워 불안증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그녀를 한번 만나보자! 든든한 백이 생길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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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눈물에 춤을 바칩니다 - 상처가 꿈이 되는 특별한 순간
최보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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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누구에게나 있으나, 춤으로 치유되지 못할 상처는 없다!”


춤을 통해 메세지를 전하는 춤문화운동가. 자신을 소개한 이 타이틀이 딱 내 마음에 들어온다. 춤을 통해 메세지가 전달이 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새로운 영역의 새로운 발견이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지만, 춤 또한 그 고유한 영역에서의 고유한 힘을 가졌다. 미술이나 음악이나 춤이나 그것들은 각자의 고유한 색깔을 가지면서 사람에게 주는 영향은 지대하다.


‘나는 춤추며 꿈을 키웠고 꿈이 나의 춤을 키웠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에게 춤을 가르치며 또하나의 삶을 일깨워주었다. 춤이 가진 힘, 춤이 가진 매력에 흠뻑 빠져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고통의 기억을 더듬어 자신의 삶을 어루만져 준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이어져있다고 믿고 있는 나로서는 춤으로 몸을 이완시켜 무의식 속의 상처를 나오게 하는 문이 있다는 말이 너무나도 와닿는다. 아! 왜 그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춤을 추면서 고통을 털어내고, 내 마음 주름진 곳을 펴는 동작을 하며 비로소 웃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나는 삶의 여기저기에 있는 상처와 꿈을 발견하게 하는 춤꾼이다.”


춤으로 인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자신을 알게 되며, 또 그것이 자신의 꿈을 불러오게 되었다는 저자의 말들이 무언가 모를 내안의 불안들까지 떨어내는 기분이다. 훨훨 날아올라 치유를 하고 희망을 찾는 상상을 해본다.


"최 선생의 춤은 인류 최초의 움직임과 유전적으로 코딩되어 있는 무의식까지 들춰내어 상상과 창의성을 발현시킨다. 또한 이 춤은 변연계의 공명을 통하여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시켜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되찾게 한다" <이시형 박사 추천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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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미학 - 동아시아 정신과 문화를 꿰뚫는 핵심 키워드 24
리빙하이 지음, 신정근 옮김 / 동아시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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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양)과 대지(음)의 두 기운이 뒤섞이고 쌓여서 만물이 하나의 꼴로 응결되고, 남성과 여성이 정기를 합하여 만물이 변화하고 생성한다."


동아시아의 정신과 문화를 만든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여기서부터 책을 시작한다. 고전문학 전문가인 저자는 동양의 철학에서 비집고 나온 동양 미학의 정수를 뽑아낸다. 그것은 동아시아를 꿰뚫는 하나의 핵심 키워드가 되었으며, 우리는 그 세계관을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서로 짝을 이루는 24가지 키워드를 12개 세트로 뽑아내었다.


문질文質(형식과 내용) · 성정性情(본성과 감정) · 예악禮樂(존경과 사람) · 중화中和(들어맞음과 어울림) · 은현隱顯(숨김과 드러냄) · 충신忠信(충실과 신뢰) · 형신形神(몸과 정신) · 기미氣味(기와 맛) · 강유剛柔(굳셈과 부드러움) · 동정動靜(움직임과 고요함) · 청탁淸濁(맑음과 흐림) · 허실虛實(비어있음과 차있음).


마치 음과 양의 조화처럼 정반대의 것들을 한쌍으로 묶어 이야기를 풀어낸다. 문질빈빈처럼 형식과 내용이 모두 빛나기를 바라는 동양의 미학은 그 어느 곳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용, 중화의 미를 말한다. 그가 말한 키워드를 하나씩 풀어보면 이도저도 치우치지 않는 중간을 의미하는데 그야말로 동양의 정신에 걸맞는 표현이다.


오랜 연구의 실적만큼이나 내용이 방대하고, 깊이가 깊어 어느 하나를 언급하기도, 감히 언급하기도 힘든 책이다. 그저 미학에 관심이 깊은 나로서는 이러한 책을 만난 것만해도 무척이나 감사하다. 동양의 정신은 어느 것 하나 우수하지 않은 것이 없다.


저자는 서구의 철학, 미학과 그 비슷하고 우수한 것을 뽑아내어 동양의 정수와 적절히 섞어 더 우수한 문화를 만들자고 한다. 물론 올바른 이야기이다. 하지만, 만약 굳이 하나를 꼽아야 한다면 동양의 정신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중국이 오랜 세월 강력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도, 주변 국가에 많은 영향을 준것도 모두 동양의 기본 정신이 주나라부터 세워졌기 때문이 아닐까 하기 때문이다. 찬찬히 한구절 한구절 읽어본다. 매력적이고도, 깊이 있는 사유의 문구들이 나를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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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고스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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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더스트 프로젝트, 이름은 거창하지만 결국 백억 엔짜리 불꽃놀이잖아.”


<한자와 나오키>라는 초대형 베스트 셀러를 만든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인 <변두리 로켓> 세 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총4권으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는 현재까지 350만부 이상 판매되며 이케이도 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 “이런 회사가 하나쯤 있어도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 이야기는 <변두리 로켓>의 배경이 되는 쓰쿠다제작소의 10년 후를 그린다. 야심차게 세상에 도전장을 내던졌지만, 세상은 역시 녹록치 않다. 중소기업에서 우주로켓 사업을 하겠다는 야심은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고, 제조업계는 지각변동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의 아이콘! 변두리 작은 공장은 희망을 잃지 않고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 “회사도 사람과 똑같거든. 손해와 이득 이전에 도의적으로 올바른지가 더 중요하지 않겠어?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없으면 애당초 사업 자체가 성립하지 않아.”


농업용 트랙터 트렌스미션에 도전한 그들은 온갖 난관에 봉착하여 좌절을 하지만 끝까지 신념을 버리지 않는 자세를 취한다. 그들은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정의에 가까운 일을 하면서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 “가능성은 찾아보면 다양한 곳에 떨어져 있는 법이야. 포기하기는 아직 일러.”


요즘 같은 시대, 진짜 바보같은 사장을 만났다. 좀 더 약고, 좀 더 이기적인 사람들만 만나다가 바보같은 신념을 가진 사람을 보니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요즘에도 이런 사람이 있을까? 정말? 사회 정의를 위해, 진정한 신념을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쓰쿠다 제작소. 다시 한번 지금의 시대를 돌이켜보게 한다. 4편은 어떤 이야기로 진행될지 심히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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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이상우 지음 / (주)이상미디랩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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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저지른 실수로부터 배워 나가는 매우 고통스런 방법이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다." <필립 피셔>


너도나도 주식을 한다. 주린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투자 방법이다. 아파트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오갈데 없는 투자자들이나, 더 이상 희망을 잃어버린 자산규모가 적은 사람들의 새로운 희망의 장소로 자리매김을 한 것이 주식시장이다.


공매도가 사라진 주식시장은 기이하게도 계속해서 주가가 올랐으며, 그로 인해 초보투자자들도 많은 돈을 벌었다. 간이 작은 사람들은 용돈 정도,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몇천, 몇억에 이르는 큰 돈을 손에 거머쥐었다.


'주식 시장에서 바보보다 주식이 많으면 주식을 사야할 때고, 주식보다 바보가 많으면 주식을 팔아야 할 때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하지만 이 기류가 계속해서 갈 수 있을까? 그동안 투자의 실력이 갑자기 늘었을까? 이 책은 어깨뽕이 들어간 주린이들에게 지금은 대비해야할 때라고 말한다. 호황일 때는 누구라도 돈을 벌 수 있지만, 진짜 실력이 드러나는 시점에는 준비한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법! 저자는 주린이들을 위한 투자노트를 만들었다.


매월 증시 이슈와 테마, 시장현황, 상한가 종목 분석, 뉴스 분석, 테마 정리, 기업 분석, 섹터&테마 분석, 매매일지 , 주간&월간 리포트 + 유튜브 추천주, 월간 수익률 및 나의 수익 그래프 등 체계적으로 짜여진 이 노트를 완성하다 보면 어느새 높아진 나의 실력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준비하라! 이젠 실력으로 승부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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