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시사용어 - 아니까 뉴스보고 대화까지 된다!
키즈 트리비아 클럽 지음, 도리바타케 하루노부 그림, 이미주 옮김 / 주니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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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트리비아 클럽은 신문, 잡지에서 활약하는 프리랜서 작가들의 모임으로 정치, 경제에서 과학, 예술, 예능까지 폭벎은 장르의 다양한 지식들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전하기 위해 결정된 모임이다. 이 모임에서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아이들이 알아야하는 시사용어들을 모아서 - 사회, 정치, 경제, 과학, 문화 스포츠에 관한 키워드- 이 책이 탄생했다.


아이들과 같이 뉴스를 보다보면 종종 질문을 듣게 된다.

" 엄마 난민이 왜 문제가 되는거예요? 빅데이터는 뭐예요?

" 이번일이 사이버공격때문이라는 사이버 공격은 뭔가요?

"크라우드 펀딩이 뭔데요? 디플레이션이 왜 문제가 되요?

"스포츠가 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해요? 중립을 어떻게 하는거에요?

"인플루언서 진짜 많은데, 인플루언서라고 하는 사람들이 모두 인플루언서가 맞아요?

"방금 풍자가 말한 LGBT가 뭐에요?"

어떤 용어는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지만, 어렴풋한 이미지만 알고 있어서 이에 대해 정확하게 답하기 어려울때도 있다. 그러면 나는 보통 같이 어휘의 의미를 찾아보자고 한다. 찾아보는 수고로움을 조금 더 줄여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초등학생을 위한 시사용어인 것이다. 알짜 시사용어들을 모아 두었으니 나도, 아이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 같다.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들어있어서 좀 더 이해가 좋고, 이런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요를 참조하여 더 깊이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어보면 시사용어가 내것이 되고, 관련 정보 - 배경지식 또한 내것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이미 매우 넘쳐나는 정보들을 마주하고 있다. 이렇게 시사용어집이 필요한 것은 또는 이런 시사용어집의 활용이 중요한 것은 인터넷의 많은 정보들 속에서 인포데믹이나 딥페이크 동영상, 페이크 뉴스에 속지않고 가려낼 줄 아는 눈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속한 세상의 문제들을 추상적인 상태에서 좀 더 구체적인 내 주변의 일로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저출산이 왜 문제가 되지? 아이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든다는데 아이를 낳아야할까? 육아를 하는게 힘들어서 아이를 못 낳는다는데 그럼 그걸 좋게 해주어야 하는게 아니야? 등등 그저 듣고 흘리면 지나가는 그 일에 마주하거나 닥치지 않는 이상 와 닿지 않을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다양성을 말하면서 LGBT를 인정해주라고 하는건, 네 생각은 어때? 인권은 어디까지가 인권일까? 범죄자의 인권과 피해자의 인권 중 더 중요한 건 뭘까? 더 라는 비교가 가능한건지, 다른 사람을 괴롭힌 사람도 존중이 필요한걸까? 용어하나로 생각의 생각이 꼬리를 물고 얘기나눌 수 있다. 아, 물론 오래 깊이 이야기하게 되지는 않지만 한 번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좀 더 익숙해지는 것 같다. 어휘는 많이 쓸수록 내것이 되는 법이니까

윗 글은 주니북스에게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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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말하기의 모든 것 - 현직 아나운서가 전하는 마법 같은 '스피치' 코칭!
이남경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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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 다시 대학원을 가 학교로 돌아갔던 그 시기를 제외하더라도, 내가 계획했던 일정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인생 경로를 수정하는 가운데 직장인으로 산 날들이 조금만 더 있으면 20년이 다 되어 간다. 아이쿠 오래 살았네. 아무튼 그렇게 나는 졸업과 동시에 계속 직장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직장에서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좋게 말해서는 내 성미가 올곧아서이고, 나쁘게 말하면 융통성이 떨어져서인데 그래서 지금도 배우기 위해 이 책을 만나기를 선택 했다.

좋은 대화를 만드는 말하기 자세는 스몰토크가 나온다. 난 이걸 잘 못하는데 찾아가서 스몰토크를 하면서 친해지는 관계를 만드는게 참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또 보게 되니 이제는 못한다만 할 게 아니라 당장 안되더라도 정말 조금씩, 한번이라도 해서 자꾸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는 의외로 경청, 공감을 잘 한다는거다.(앗! 그저 내 생각이려나...__:)

p.99

열린 대화, 친밀한 대화를 촉진하며 활발하게 소통을 이어가는 조건이 있다. 먼저 가볍고 유쾌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마음이다. 자신도 말을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도 들어주며 고개를 끄덕이고, 상대방의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진실한 태도로 솔직하게 말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이야기하고, 반응이 좋지 않으면 바로 멈추어 주자. 상대방과 나의 의견이 맞지 않더라도 반문이나 추가 질문 등 반응을 하면서 더 친밀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당신의 말에 웃어줄 것라 기대했지만, 상대방이 웃어주지 않으면 바로 화제를 바꾸어 상대의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보자. 대화 중에 침묵이 생기면 바로 다음 화제로 들어가 어색한 공기의 흐름을 바꾸어 보자.




저자처럼 말하기를 연습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거울을 보면서 방송하듯 자신이 그날 퇴근 풍경을 묘사한 말을 녹음했다가 적어 다시 그 문장을 읽었다고 한다. 말하기 훈련을 꾸준히 하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니 어쩌면 연습만이 살길이다. 지금까지 내가 이리 연습까지 해야할 필요를 못 느꼈던 건 그간의 내 일이 내 일만 잘 하면 되는 업무가 주이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이제는 직급이 오르고, 직책도 달고 하니 다른 부서원과 같이 해야하는 일, 협업해야 하는 상황에서 말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자꾸 늘고 있다. 그럼 지금이라도 해야지. 연습하면 달라진다고 하지 않는가.

좋은 대화는 상대가 스스로를 아주 귀중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고,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잘 찾아내고 그것을 화제로 올릴 줄 아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생각과 필요를 먼저 히해한 후 내가 할 말을 결정하는게 좋은 방법 중 한다. 상대의 흥미를 파악해 대화를 이끌고, 상대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예측하고 대답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 자욘스의 법칙에 따라 자주 보면 호감이 상승한다고 하니 스몰토크를 하러 자꾸 접촉 빈도를 높이는게 필요하다. 글고 무엇보다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공감의 말을 하는 것,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을 통해 무슨 행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아채고 상황에 따라 유연한 마음으로 생각이나 대화법을 바꾸어 하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

요즘 회사가 엄청 바빠서 다들 날이 서 있다. 이럴때 타부서의 도움을 요청해하는 건 참 불편한 일이지만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끝에 "바쁘시지요~"하고 쿠션 언어를 한마디 넣어주었을 뿐인데 훨씬 부드럽고 친절한 대답을 들을 경험이 있다. 쿠션 언어란 그런 것이다. 대화의 완충 역할을 해 주는 것.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직원과 사실 아무말도 안해도 되지만, "요즘 00 때문에 많이 힘드시지요?"하고 말을 건냈더니 당신도 00지원 나가느냐, 요즘 정말 발바닥에 불나는 것 같아요. 등등 얘기가 줄줄 흘러나오면서 의외로 너무 부드럽게 대화가 오간 경험도 있다. 예전 같으면 먼저 말거는 건 안했을텐데 나도 나이가 먹은것이고, 이렇게 책을 읽고 보니 한번~하는 생각에 건낸말이었는데 의외로 너무 이야기가 잘되어서 놀랬었다.

어쩌면 대화는 내 마음을 여는 것으로 시작되는 걸 수도 있을 것 같다.

내 일에 바빠서, 내 일에만 빠져서 주변을 못 돌아보니 대화가 어려웠던건지도 모르겠다.

좀 있으면 나는 직장인으로 산 날과 그렇지 않은 날수가 거의 비슷해지다가, 몇 년 후를 기점으로는 점점 직장인으로 사는 날이 더 많아지는 날들이 올 거다. 아무튼 아직 더 지금 일한 만큼 더 일해야 정년이 될 상황이라... 아오... 징하네. 이렇게 오래 일하는 인생이라니... 그래서 좀 더 현명하게 직장인으로 말하기를 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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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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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듬 =늙음' 이 아니라 '나이 듬 ≠ 늙음' 이라니...

나이가 드니까 자연스럽게 늙는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어려보인다는 말이 그렇게 싫었는데 이제는 그 말이 좋아진걸보니 나는 나이가 들었고, 늙었다. 그런데 나이 드는 것과 늙음을 같이 보지 말라는 저자의 말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나는 나이가 들면서 늙음을 선택한게 아닐까?

우리는 대부분 '아직도 증후군(still syndrom)'에 빠져서 이렇게 생각한다. "아직도 정치에 관심이 있으세요?" "아직도 정원을 손수 가꾸세요?" "그 연세에 아직도 매일 일하러 다니세요?" 등과 같이 말이다. 나는 이 '아직도 신드롬'을 내가 내 자신에게, 내 스스로 나를 향해 말하고 있는 나 자신을 깨닫고는 소쓰라치게 놀랐다. 그러니까 스스로 '나이가 들었으니까 나는 하기 어려워, 나는 할 수 없어' 라고 단정 지으며, 나의 한계를 정하고 더 이상의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나이 든다는 것은 그동안 하던 많은 것들을 더 할 수 없는 '뒷방 늙은이'로 이미지화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었다. 어쩌면 이런 생각은 어렸을적부터(?) 자존감 높은 사람이라면 오히려 하지 않을 수도 있을텐데 지금 나는 너무 쉽게 늙어간다는걸 받아들이고 있었다.

-자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능력과 욕구를 알아차리고 나와 남을 위해서 뭔가 할 수 있다는 확신은 나이가 들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삶을 둘러싼 여러 상황들이 변하고 다른 불안 요인들이 우리에게 다가올 때, 자존감은 힘의 원천이 된다.

-젋음에 대한 갈망은 우리로 하여금 노년의 가능성에 대해 눈이 멀게 만들었다 : 사회학자 베티 프리단

내 안의 단단함이 '늙음'을 막아 줄 요인이라는 걸 생각하니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나는 젊음을 갈망하기보다는 나이들어감을 잘 받아들이는 쪽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놓친 것이 있었으니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하나씩 포기를 하고 있었다는게 더 맞을 것 같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회색 뇌세포 수는 조금씩 줄어들기는 하지만 나머지는 계속해서 탁월하게 지능하기 때문에 학습 능력, 종합적인 판단 능력 그리고 상상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다만 세포끼리 커뮤니케이션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입력하고 기억할 때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니 용기를 가져야 한다.

뭔가를 새로 배우고 익히는데,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이전에 비해 습득 시간이 더 소요된다는 느낌이 있었다. 기존에 알고 있는 것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지만 새로운 방식이던 새로운 내용이든 뭔가를 새롭게 하는데는 좀 느려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세포끼리 커뮤니케이션 시간이 걸린다는 건 예상하지 못했는데 그랬구나. 그렇다고해서 회색 뇌세포가 기존의 학습 능력이나 판단 능력을 잃는 것은 아니니 더 꾸준히 반복하면서 점진적 접근성을 높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이의 의견이나 생각을 받아들이는데도 유연하지 못한것 점점 아집이 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좀 느려졌기 때문이니까 그것을 알고 완화하기 위한 접근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날씬한 몸으로 성년을 맞이한 사람들도 40대부터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에너지 필요량이 줄어들면서 과체중의 위험에 놓이게 된다. 이 말은 식습관을 바꿔야, 즉 이 시점부터는 칼로리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야만 체중이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OMG. 정말 이상하게도 먹는양은 비슷하고, 운동량도 비슷한데도 체중이 꼬물꼬물 늘고 있으며 얼마간의 기간이 지나고 보면 나는 과체중이 되어 있었다. 좀 덜먹어야지 했지만 빠지는건 잘 느껴지지 않으며 현상유지를 하는 것도 어렵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소식하는 수 밖에 없구나. 몸이 그런 상태 과체중이 되도록 나아가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축적하고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으로 먹고 운동해서는 안된다. 기존 먹는 양에 4분의1 정도를 줄이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천천히 먹기, 그래서 이렇게 한 달에 1킬로그램씩 감량하기 이것이 내게 주어진 숙제이다. 나이가 들면 무조건 신체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을 해라는 것이 아니라 산책과 같은 하루 30분 걷기부터 약간의 근력운동은 더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는 열쇠다. 많이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으며, 운동을 많이 할 수록 혈액 속의 텔로머레이스 비율도 높아지기 때문에 세포가 노화하는 것을 막아준다.

-과학자들은 우리가 두 가지 지능을 가지고 있따고 봅니다. 그중 하나는 지식, 기존 정보에 근거한 추론 능력 그리고 우리가 경ㅇ험을 통해 습득하는 언어적 능력입니다. 이것을 '결정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수백 억 개의 지식 방울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빛나는 결정체처럼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이런 지식은 거의 평생 동안 유지됩니다. 또 다른 유동적 지능은 정신적 민첩성과 새로운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해요. 이런 유동적 지능'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떨어집니다...중략....그런데 이제는 새로운 것을 접할 때 때로는 조금 두렵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과제들을 극복하는 시도가 바로 '유동적 지능'에 도움이 됩니다.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이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인데 어쩌면 나는 본디부터 '유동적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거기에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저하되는 이 유동적 지능을 어떻게든 좀 더 많이 강화하기 위해서 나는 새로운 과제들을 자꾸 더 극복하려는 노력을 해야하고, 잘 안되니까 미리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시간이 필요하겠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머릿속에서 시작됩니다. 자기 나이를 애써 잊으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계속해서 자신의 나이를 의식하면서 '난 더 이상 못 해' '더 이상 할 필요는 없잖아' '해서 뭐 해' '제발 날 좀 가만히 내버려뒀으면'같은 생각들로 빠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태블릿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우기에는 너무 나이 들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새로운 디지털 세상에 적응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품지는 마세요. 당신과 나는 아무리 열심히 배워도 이 분야에서 천재 소리를 듣지는 못할것이고, 우리가 도움을 청하면 젊은이들은 의아한 미소를 지어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배워두면 이메일로 손주들의 최근 사진들을 볼 수 있고 필요한 앱들을 다운 받아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모든 행위들은 회색 뇌세포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애정 어리면서도 비판적인 시각은 외적으로도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지 위해서는 상당한 절제가 필요하고요, 우리가 그냥 자신을 놓아버리고 아무렇게나 산다면 이는 우리 자신을 더 이상 소중하게 여기지 않은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 가꾸고 관리해야 해요.

엄마가 예전에 내게 나이가 들 수록 옷을 잘 갖춰 입어야 한다고 하신 적이 있다. 비싼 옷을 입으라는 것이 아니라 단정하게 상황에 맞게 갖춰 입어야 한다고 하셨다. 흰면티에 청바지만 입어도 빛나던 그때는 몰랐다. 그 자체로 아름다웠음을... 지금은 정말 흰면티에 청바지만 입으면 추레하기 때문에 뭔가를 좀 더 챙겨 입어야한다. 일단 체형이 그렇다. 상당한 절제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

얼마 전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면서 40대가 넘은 사람이 이 운동을 하는걸 처음 봤다던가, 위험하니까 하지 말라는 주변의 만류에 내가 한 말이 바로 이거다 "더 나이 들면 못할 것 같아서"이렇게 스스로 한계를 정하다니... 이렇게라도 시작한 것은 잘 한 일이지만 굳이 한계를 정할 필요가 없다. 좀 느리지만 못하는 것은 아닌데 그 느린것을 못 기다리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다. 며칠 전 처음 벽탈 때와 달라진 나를 느끼면서 스스로 깜짝 놀랐다. 중력이란 중력의 힘을 온통 받아서 나는 과연 다른 사람들처럼 나아갈수 있을까 했는데 신기하게 다음 홀드가 눈에 들어오고, 몸도 이전에 비해 좀 더 벽에 밀착된 삼지점을 잡는 내 모습이 느껴졌다.

나이가 드니까 늙는건 당연해라고 생각했는데 늙는 것을 부정할 필요는 없지만, 잘 늙어가는 것은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식습관을 바꾸자. 과체중에서 벗어나고, 배움을 두려워 하지 말자. 나는 잘 나이드는 사람이 되겠다.

나이들면서 포기 하지 말 것.

나이든다고 한계를 정하지 말 것.

나이가 들었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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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자신감 초등 5단계 독해력 자신감 5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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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고,강조하지만 독해력이란 건 한순간에 훌쩍 올라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꾸준히, 정말 꾸준히 하면서 점점 독해력이 확장되는 것이라서 매일 하면 제일 좋고, 그렇지 않다해도 일주일에 3~4번은 하면서 실력을 쌓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학사의 독해력 자신감은 내용도 재미있고, 문제의 구성과 짜임이 잘 짜여있고, 분량도 한번에 하기에 부담되지 않을 정도라서 좋습니다.



아이는 방학동안 꾸준히(?)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사실 계획되로라면 이제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매일하지 못한 관계로 아직 좀 남았네요. 엄마가 챙기면 좋은데 엄마가 바빴던 관계로 다 풀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는 10월초에 개학을 하니 방학이 끝나기전에는 다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또 한단계를 쌓는거라 아이가 독해력 자신감이 더 뿜뿜하겠죠?

독해력 자신감은 특히나 앞쪽에 6개의 독해 기술을 제시해 두어서 좀 더 체계적으로 독해력이 다져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냥 지문을 빨리 읽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독해를 더 잘 할 수 있는지 익히는 것이니 얼마나 좋은지요..

독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1. 글의 주제 파악하기

2. 설명의 대상과 방식 알기

3. 주장과 근거 알기

4. 다양한 자료가 있는 글 읽기

5. 시의 비유적 표현 알기

6. 이야기의 3요소 알기

알아야 할 6개의 독해 기술을 익히고 반복하다 보면 모든 지문을 빠르게 읽고 쉽게 이해하는 독해력이 자연스럽게 길어집니다.



 



엄마가 볼 때는 지문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배경지식이 부족하면 글 읽기가 더 어렵고, 독해도 잘 안되는데 이렇게 다양한 지문을 만나고, 지문의 내용도 좋고하니 부족한 배경지식을 독해 문제집을 풀면서도 좀 더 채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아시죠? 독해력 자신감의 지문들은 전과목과 연계된 주제들로 지문이 구성된 거라는 거. 이뿐만이 아니죠. 시와 이야기 같은 문학도 있고, 인문,사회, 과학,기술,예술 영역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였기 때문에 앞에 말씀드린데로 폭넓은 배경지식 쌓기에 또 도움을 줍니다 .

개인적으로 지문 듣기 서비스는 왜 있을까? 궁금했는데, 요즘아이들은 읽기보다 미디어나 듣기에 더 강한 세대라서 있는건가 하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듣기보다는 저는 지문을 잘 읽고 문제를 잘 풀 수 있었음 합니다. 그래야 진짜 독해력이 향상될 수 있으니까요. 신경 써서 만든 티가 팍팍 나는 독해력 문제집입니다.

공부 계획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세우되,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을정도로, 부감되지 않도록 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독해력이 고민이시라면, 괜찮은 문제집 없나 고민중이시면 '지학사의 독해력 자신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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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따위 필요 없어 특서 청소년문학 33
탁경은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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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재미있음!

요즘 내 마음이 좀 후해졌나? 최근 읽은 다른 책도 엄청 재미있게 느껴졌는데...^^;;

옆에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강추했더니 동생한테 읽으라고 주란다. 엄마는 너도 읽기를 바래.

청소년용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청소년이 주인공인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될 것 같다. 청소년 소설이니까 안 읽을래~가 아니라 가볍게 한 번 보시라고 드리는 말이다.

샤이어를 가기 전까지 현재의 삶에서 힘들고 힘들었던 세명의 청소년들이 완벽한 세계 사이어에 가서야 깨닫는다. 있는 그대로, 지금의 그들의 삶이 더 빛나고 소중하며, 그리고 그들은 지금의 현실에서 어려운 점 힘든점을 이겨낼 힘을 안에 갖고 있다는 것을.

어른들이 말하는 '그때가 좋을 때야'를 알아채는 데까지 한참이 걸린 것 같다. 안타깝게도 알아 챈 그 순간부터는 더 이상 젊다는 그 범주에 들어가기 어려운 상태가 된 것이리라. 이제는 더 젊다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때가 되어서야 그 빛나던 시절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나 시절에 속해 있으면 그 빛남을 모른다.

어느 누구의 삶의 무게도 가벼운 건 없다. 다만 그 무게를 견디어 내는 방법은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어떤 방법으로 마주하는 가에 따라서 다른 다음이 펼쳐지는데 그 안에서 그냥 주저 앉을 것인가, 더 한 걸음을 땔 것인가도 각자의 몫이다.

먼저 살아 본 사람으로써 부모는 아이들에게 어떤 길을 강요하거나 나아갈 것을 종용하기도 한다. 조금 더 편하게 다음 단계를 지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러나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지는 않겠지. 사람은 다 다르니까. 그 마음이 그 이상인 욕심일 수도 있고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의 삶을 좌지우지 하려는 경우도 분명 있다.

이 소설에는 그 두 가지가 모두 녹아 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부모를 위하는 마음으로 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다음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 한걸음씩 내 딛는다. 아이들의 내면의 힘은 확실히 어른이자 부모인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것 같다.

  • 이번에도 도망가기는 글렀다. 도망갈 수 없다면 맞서 싸워야 했다. 싸우는 게 힘들다면 무조건 버텨야 했다. 그게 또래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민아의 원칙이었다.

  • 이번에는 혜주의 기습 공격이었다. 동수와 민아는 재빠르게 눈짓을 교환했다. 말해도 될까? 괜찮지 않을까? 문제 생기면 어떡해? 무슨 문제?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너라는 걸 아직도 모르겠어? 내가 왜?

  • 다른 세상을 말이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곳은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간절히 원해야만 올 수 있거든요. 저 문이 생각보다 자주 열리지 않는다, 이 말씀이죠.

  • 저 로봇이 계속 일을 강조하는 걸 보면 이곳은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 모양이다. 로봇이 이토록 발전한 사회인데 왜 인간에게 일을 강조하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 주눅 들지도, 거만하지도 않은 몸짓과 표정으로 말이다. 놀라운걸. 자신에게 이렇게 세련된 사회성이 내재되어 있는 줄 꿈에도 모른 혜주였기에 가벼운 충격과 깊은 감탄이 여운처럼 남았다. 어쩌면 내재되어 있던 것이 아니라 이식한 칩 덕분일지도 모르지만.

  • 여기선 쓸모 있는 문장만 쓸 수 있어. 모든 것이 완벽하고 유쾌하고 행복해야 하지. 웃음이 넘펴야 하는 거야, 철철 그래서 조음만 우울하거나 불만이 생기거나 힘들다고 징징대면 정부에서 사람을 보내 달라지.그러면 문학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중략...나도 그렇게 생각해. 슬프거나 저항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문학이 위험한 게 아니라 언제나 웃고 즐겁고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위험하다고 봐.

  • 혜주는 새삼 깨달랐다. 친절은 무서운 거구나. 잘못하면 사람 여럿 잡겠구나. "안 그래요?"라고 바눈하는 메이의 목소리에는 친절이 좌르르 흘렀다. 이렇게 상냥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누가 감히 반박할 수 있단 말인가. 혜주는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 잘 듣는 모범생 캐릭터로 무장하고 얌전히 새로운 목적지를 읊었다.

  • 인구 부족. 사람들이 더는 아이를 안 낲으니 인구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거.

  • 여긴 햇살이 좀 다른 것 같아. 어떻게? 현준의 말투에 진심으로 궁금하다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기분이 대책 없이 밝아진달까? 햇살에 마법 가루를 뿌린 것 같아. 햇살이 피부에 닿는 순간 마법의 가루가 착 흡수되는 거지. 이미 넌 시인이야.

  • 현준이 비장한 얼굴로 종이를 받으며 말했다. 시를 계속 써줘. 네가 시집을 내면 온 세상을 다 뒤져서 내가 꼭 찾아낼게. 그리고 지켜낼게.

  • 엄마 아름다운 바다를 보았어. 넘실대는 푸른 바다 곁에서 다시 걷는 꿈을 꿨어. 어찌나 생생하던지 굼이 아닌 줄 알았어. 걸음마를 처음 떼는 아이처럼 넘어질 듯 위태롭게 걷다가 금방 달리기까지 했어. 그런데 혼자였어. 어디로 가야 할 지 알 수 없어 계속 걸었어. 걷다 보니까 마음 안에 숨어 있던 생각들이 하나씩 솟구쳤어. 다시 걷지 못할까 봐 정말 무서웠어. 엄마가 실말하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거든. 갈 길을 잃고 헤매다가 다시 바닷가로 걸어갔어. 방파제 끝에 앉아 하염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는데 바다가 말을 걸어왔어. 괜찮다고. 어떤 일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네 안에 있다고. 그 순간 거짓말처럼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 민아였어. 안도감이 들었어. 민아를 만나는 순간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만 같았거든. 다시 엄마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았거든.

  •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고 용감할 수 있어? - 한 번 침묵하면 영원히 그래야 하거든. 그러니까 그걸 넌 어떻게 아는 거냐고. 처음이 어렵지 한 번 해버리면 그다음은 안 어려워.

  • 나는 언제 강해지는가? 언제 살아 있다고 느끼는가?

  • 시를 쓰자.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을 더 많이 내뱉고 적자. 어떤 것도 검열하지 말고 일단 무작정 쓰자. 오늘 또 어떤 단어들이 가슴에서 솟아오를지 설레하고 기대하자. 그거면 충분하다.

  • 끌어당길 수 있는 곳에서 근력을 키워야 다음 단계를 할 수 있거든요.

  • 어떻게 그 고통을 신음소리 한 번 내지 않고 견뎌? 생각보다 간단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돼. 분신인 거지. 도플갱어나.

  • 자신이 진짜 괴로웠던 이유는 항암 그 자체가 아니라 항암이 고통스러울 거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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