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파워 두뇌 트레이닝 - 비주얼 훈련 프로그램
제임스 해리슨.마이크 홉스 지음, 한미전 옮김 / 타임북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재미있다. 재미있다. 재미있다.
강렬한 노란색 표지, 책장을 넘기니 더 알록달록한 색깔들의 그림과 내용들.
 
p. 6 이 책은 뇌의 언어인 '시각적' 언어를 다채롭게 사용하고 있다. 뛰어난 글 솜씨와 함께 이 책에 실려 있는 이미지, 풍부한 색채, 뛰어난 공간적 디자인들은 완벽하게 뇌 친화적이다. 내용면으로도 이 책은 뇌가 필요로 하는 것들과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다.
 
토니 부잔의 말처럼...원서는 어땠을까? 원서의 구성마져 궁금하게 만들어주는 참 알록달록 재미있는 책이다.
앞쪽에 친절하게 책의 사용법이 나오는데, 무슨 기계도 아니고 사용법이라니...싶었지만...반드시 읽기전에 사용법을 확일할 것을 권고한다. 이 책은 한번에 읽어서 되는 책은 아니다. 그리고 너무 반복해도 안된다. 문제를 학습하게 될테니...하지만, 유형 파악하기, 내가 어떠한식으로 나의 뇌의 부족한 부분을 전략적으로 개발시켜 나가야할지 밑그림을 그려주는 중요한 책이다. 각 장마다 영역별 해당되는 문제나 퍼즐들이 제시되어 있는데 이것을 풀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이나 잘 하는 부분을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각각의 장이 시작되는 부분에는 설명으로 이 영역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발달될 수 있는지에 관한 설명이 나온다. 가령, 시각적 추론과 공간 지각 능력이라는 파트에서는 시각적 추론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그림으로 인식하는 부분에 관해서 설명과 인식을 위한 게임, 그리고 각 장과 관련된 tip이 나오는데 내가 직접 문제를 풀게되니까 단순히 읽고 지나칠 수 없고 집중하게 된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나면 해답란으로 이동해서 내 답이 맞는지도 비교해봐야한다. 특히, 각 용어들의 설명 (정의라고 해야하나?)이 있어서 내가 좀 모르는 말이더라도 이해도를 훨씬 높일 수 있게 해준다. 계속해서 읽다보면 내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접목 시켜야하는지도 알 수 있는데 내가 어떻게 써 먹느냐에 따라서 내머리는 점점 더 발달되거나 아님 그대로 있게 될 것 같다. 

 
실용서적의 대부분이 그러하지만 본인의 실천이나 활용이 없다면 그 가치 정도는 낮아질수 밖에 없다. 특히 이러한 책을 단순히 순간의 재미용으로만 읽는다면 그냥 시간때우기 용 밖에는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경우에는 치료에 써 먹을 수 있는 자료들이 좀 있어서 그 활용도가 더 커지게 된 편이다.  나의 활용은....실어증 환자들에게 ( 물론 난이도는 내가 좀 조절했지만) 언어능력 부분을 참고로 하여 더 다양한 문제를 적용할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하였다. 물론 일반적으로 치료시에 사용되는 내용들이 많아서(겹치는 문제 유형들이 꽤 있었다) 아...끄덕끄덕...그렇구나하면서 읽었는데 그 중 몇 문제들을 발취해서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서 써 먹어보았다. 좀 어려워하긴 하였지만...새로운 뭔가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혼자 뿌듯하더라는...^^; 책이 두뇌 훈련용으로 더 빛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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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송 2011-01-1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