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프롬프트 프레임 - 어떤 AI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질문 구조 만들기
김대중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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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정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잘 접근하는 것과는 달리, 쉽게-금방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것을 즐기지는 않는다. 그러다보니 다들 너무 좋다는 AI 활용을 이 성향때문에 늦추거나 하지 않아서 도태될까 신경이 쓰였었는데 이 책을 아주 시의적절하게 만났다.


나의 AI사용을 주저하게 만든 것은 안정적 성향도 있지만 그간 AI를 사용하며 도출된 결과값이 불만족스러운 점도 있었기 때문이다. AI를 사용하며  "아니 왜 답이 들쑥날쑥이지? 좀 재깍재깍 알아서 못해주나?"하는 생각을 자주 했었고 그러다 결국 덜 사용하게 되고, 안 사용하게 되곤 했다.  잘만 쓰면 세상에서 이보다 좋은 비서가 없다지만,  답답한걸 어쩔. 너무 엉뚱한 답변에 속이 타들어 가다 '괜히 시간 낭비만했네. 내가 하고 말지...'하는 비슷한 결론으로 이어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건 AI이의 문제라기 보다는 나의 질문에 문제였던 것.  그래서 질문을 잘 하는 사람만이 AI를 잘 쓸 수 있고, 원하는 결과를 제대로 도출해 낼 수 있는 거란 걸 이번에 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AI가 만들어낸 초안 80% + 사람의 터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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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이기때문에 이는 엄청나게 많은 텍스트를 학습한 거대한 언어 예측 엔진이라고 보면 된다. 즉, 이미 존재하는 정보를 다루는 검색과 달리, 사용자가 제시한 프롬프트(질문)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다음 말'을 예측해 주어 답을 하는 것이다. 


아마도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AI를 대하는 혼동이 있었을 것이다. 하니 같은 질문에 다른 답이 나온다거나(가장 그럴싸한 높은 확률을 것을 제시하다보니 앞선 문맥에 따라 답이 여럿이되거나 달라질 수 있는 것) 내가 기대한 것 보다 부실한 답이 나오기도 하여서 실망하거나 AI의 능력부족을 운운하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기본 전제 조건이 틀렸는데 어떻게 제대로 된 답변(내가 제시한 '프롬프트:질문'에 대해)이 가능하겠느냐 점을 바탕으로, 계속 강조하는 것이 바로 프롬프트:질문을 잘 구조화 하자고 한다

그럼, 어떻게 잘 구조화할 수 있을까?


맥락 : 지금의 상황과 배경은 무엇인가

목적 : 이번 요청으로 얻고자 하는 것

기준 : 어떤 결과를 '잘된 답'이라고 판단할

제약 : 예산,시간,돈,금지사항 등 고려할

형식 : 어떤 형태로 결과를 받아야 하는가

출처 입력


이렇게 잘 정리한 프롬프트:질문은 AI에게 잘 완성된 설계도를 주는 것이되고, AI이는 이에 따라 이어질 가장 그럴싸한 말:답변을 찾아서 우리가 만족할만한 결과값을 도출한다.


질문과 답으로 표현하면 자꾸 검색과 정답으로 이해하게 될 것 같아서 굳이 프롬프트, 이어질 말  등으로 표현을 바꾸었다. 즉, 질문을 잘 해야한다는 것은 답으로 이어나올 말의 그럴싸함을 높이게 되는 계기가 된다. 여전히 검색의 개념에서 허우적 거리고 계시는 분, 이번에 완전히 바꾸지 않으면 최고의 AI비서를 놓칠 수 밖에 없으리라.


AI를 잘 못 써서 유료버전도 무료버전도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구조화하지 못한 내탓이었음을 다시한번 통감한다. 역시나 잘 질문하기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위의 내용을 모두 담은 질문이라고 해도, 질문이 정리되지 않으면 역시 내가 원하는 결과-내 질문에 이어질 문장-가 나오지 않는다. 질문을 잘 정리해야지만 결과가 달라진다. 다시 한번 잘 갖춘 질문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요즘 사진을 편집하는 프롬프들이 공유되고 있는데 꽤 길고 복잡해서 뭐지?하고 한참을 봤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유사하게 값이 나오긴 했지만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았다. 가령 성별이 바뀌어 나온다던지.. 내 성별을 짚어주지 않아서리라, 상황이 맞는듯 아닌듯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 든ㅍ것도 역시 AI이가 부족한 내 조건(정보)에 대해 빈칸을 메우기 위해 평균값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리라.



AI는 눈치가 없는데,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프롬프트로 구체화시키지 않고 자꾸 AI에게 빈칸을 채우게 하니 결과값이 매번 흔들리가 된다. 다시한번 프롬프트의 구체화 ㆍ구조화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나는 슬라이드 만드는데 관심이 가장 많았는데, 예시들 중 이 부분도 있어서 더 눈여겨 보았다.  MAGIC 프롬프트도 제시해 주는데 나도 그렇게 계속 적용해봐야 겠다고 맘 먹었다. 하지만 어렵다. AI에게 내 생각을 잘 전달하는게 쉽지 않은 것이란걸 보면 볼 수록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롬프트 구문을 외우는게 쉽지 않다. 내가 사용하는부분으로 딱 맞춰서 변경해서 만드는것도 쉽지 않다.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주고, 보여주나 역시 실제로 해보는 게 답. 

AI는 답을 찾아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 말의 뒷부분을 완성-채워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에 맥락을 잘 만들어줘야지만 뒷말도 잘 나올 수 밖에 없다. 

AI는 눈치가 없기때문에 알아서 스스로 잘!은 절대 없다는 걸 기억 또 기억하고 내가 잘 말하기.


생성형 AI를 쓰면 초안은 빨라지지만, 잘못 사용하면 선택지는 늘고, 수정도 늘어서 결과가 나오지만 일이 끝나지 않는 불편함을 계속 겪는다. 이러지 않기 위해서는 '기준'를 잘 세워야 한다. 일관된 기준으로 결정을 끝낼 것. 그걸 익히고 사용하면 된다.



실용서가 가진 특장점을 잘 갖춘 책이다.  생성형 AI에 대한 제대로 된 개념전달로, 확실하게 독자가 생성형 AI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문제점이나 실수를 알고, 수정하고, 줄일 것에 대한 것을 알려준다. 그 다음은 사용할 독자의 몫. 모른척 뒷짐지고 뒤쳐질 것인가, 알고 편하게 사용하게 될 것인가, 그건 우리의 몫!  


윗글은 원앤북스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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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자라는 초등 문해력과 어휘력 - 관용구와 함께하는 공부 잘하는 아이
임율 지음 / 북카라반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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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이 바탕이 되야 문해력이 생긴다.

우리말은 매우 과학적인 글이지만, 감정에 대한 부분이 있어 추상적인 부분이 있다. 언어가 가지는 추상성이나 은유적인 면을 파악하지 못할때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것이고, 결국 이것은 문해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다.


관용구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 가령 ' 발이 넓다' = '사교적이어서 아는 사람이 많다'를 뜻하는 것 따위다.



관용구는 각각의 독립된 단어가 아닌, 관용구 그 자체로 뜻을 알아야만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관용구를 잘 알게되면, 문장의 이해력이 깊어지고, 감정과 상황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예문과 대화를 통해서 말이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쓰인느지 알 수 있게하고, 이런 반복이 관용구를 더 잘 익히게 하고,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나 관용구에 관련된 우리말뿐만 아니라 영어 표현이 같이 나와서 학교교육과정 속의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성은 관형구의 뜻풀이를 하고, 예문으로 사용을 본 다음 영어 표현으로도 살펴보고, 관련된 활동 문제를 통해서 다시 한번 관형구의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책을 모두 읽고나면 총 80여개의 관형구를 알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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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필사 - 별과 바람 그리고 나를 힐링하는 시간
윤동주 지음 / 북카라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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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를 좋아한다.

너무 예쁜 윤동주시집이 생겨서 기부니가 좋다.

이번 윤동주시집은 제목 그대로 윤동주 시를 필사하는 책이다.

너무 예쁜 배경에 시를 베껴쓰게 해 두었다.


별과

바람

그리고

나를 힐링하는 시간.


필사는 글을 직접 베껴쓰는 일을 의미한다.

시를 곱씹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외워서 낭송하는 것과 이렇게 베껴쓰는 일이 가장 시를 잘 느끼는 일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시를 더 잘 느끼기 위해 필사를 해 본다. 필사하자!!

한 글자 한 글자 쓰면서 시를 더 잘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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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독휘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 1단계 오키독휘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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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학교 방문의 날에 갔을 때 참여 한 반 전체 부모들에게 담임 선생님께서는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 저하에 대해 걱정을 말씀하시면서 가정에서 독해책이나 어휘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다.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도서관에 들락달락하며 여러 책들을 보는 것이 있어 따로 말하지 않다가, 드디어 시간적 여유가 좀 생기는 겨울방학이 와서 아이에게 책을 한 권 내 밀었다. 오키독휘 비문학 독해 책이었다.


파란 바탕색의 오키독휘 중학 국어 비문학 독해를 고른 이유는 다양한 종류의 지문을 저가 즐겨 읽는 도서관 책들처럼 읽으면서, 그 지문들을 재미있게 느끼고, 이에 대해 어떤 문제가 나올지 생각해보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방학인데.....................하면서 아이의 표정이 썩 밝지는 않았지만... ^^;;; 긴 겨울 방학에 비해 덜 부담되는 하루 진도량을 들어서인지, 이미 방학 동안 좀 더 보자 했던 선전포고를 들어서인지 일단 해 보겠다고 답을 하였다. 오키. 다행이다. 마음 같아서는 긴 겨울 방학 동안 3단계까지 모두 해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아이는 어떤지 모르겠다.



비문학 글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다. (어렵긴하다) 허나 어쩌겠어. 안 볼 수도 없고...

그래도 오키독휘가 있다면 괜찮다. 지문 내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문제를 감 대신 근거로 풀기 위해 근거를 직접 찾아 쓰며 정확한 문제를 풀 수 있다. 독해력을 쌓기위해 영역별 바탕 어휘와 알아 두면 유용한 한자어도 찾아보고, 지문과 연계한 주제글을 읽어주어 통합적 사고력도 길러준다.


비문학 지문 내용이 생각보다 어려웠고 나오는 어휘도 어려웠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자꾸 보며 익히는 수 밖에. 지문을 읽고 쓰면서 분석하고 문제로 독해하고 어휘로 완성하기. 단계를 따라가다 보면 차곡차곡 실력이 쌓이리라!



어떤 건 맞고, 어떤 건 틀리고..... 어렵다고 하기 싫다고도 하더니 그래도 하루에 하나씩 해 나간다. 기특해. 한 권이 모두 끝나면 책걸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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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 - AI와 딥페이크 시대, 우리에게 꼭 필요한 미디어 리터러시와 감수성
오승용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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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

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

미디어는 태생이 속임, 가장을 전제로 만들어졌다. 제작하는 사람이 보여주고 싶은 것으로 만들기 때문인데 우리는 너무 쉽게 이점을 잊어버린다.

제가 이번 책에서 강조하고 싶은 건 책임감 있는 미디어 사용이에요. 과거에는 딥페이크나 AI활용은 방송국이나 특정 기업에서나 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AI를 이용한 영상을 만들 수 있고, 초보 수준의 딥페이트 영상도 만들 수 있어요. 이런 시대에는 '디지털 소양'을 갖춰야만, 안전한 미디어 사용이 가능해요.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은 지금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 된 것입니다.

모두가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어떻게든 디지털과 관련되어 있는 삶을 살고 있으니까. 스마폰과 이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그러다보니 필터없이 무삭제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정보다 숏츠,릴스같이 반복해서 보여지면(거짓말도 100번하면 진실이된다나 머래나) 진짜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애시당초 검증없이 받아들이면 진위를 떠나서 그 미디어가 전달하려고한 게 (미디어 제작자의 의도대로) 진실이 되어버린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핵심

  1. 나를 알자! : 내가 정말 알고 있는 게 맞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자.

  2. 미디어에 기대지 말자! : 보이는 것에 너무 쉽게 기대서는 안된다. 전문가가 말하는 내용도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말을 들을 때도 그 맥락과 근거를 함께 따져보아야 한다. 아울러 누군가가 생각을 정리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직접 해당 내용을 찾아보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3. 의도를 파악하자!: 왜 만들어졌을까? 미디어는 제작자의 의도가 담긴 영상이기에 구체적으로 의도를 알려주기 전까지는 모를 수 있다. 심심해서 올린게 아닌 의도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모든 학생들에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도 기회가 된다면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우리가 교통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살 수 없듯, 미디어도 일상생활에서 안 쓸 수 없죠. 더욱이 미디어 이용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그러므로 미디어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평소와 다르게.' 그리고 '어색하게'가 필요해요. 왜 그럴까요? 그래야만 멈출 수 있고, 생각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즉 빠르게 내린 결정은 대체로 무의식에 의한 선택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리고 빠른 선택은 나의 적은 경험이나 익숙한 습관을 바탕으로 결정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어색하더라도 여러분의 안전한 삶과 안전한 미디어 사용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그렇게 멈춰서 생각하는 순간, 평소에는 보지 못한 것을 볼 수도 있을 거에요. 그러니 오늘부터는 너무 자연스럽게 0.1초 만에 빨리 결정해 버리는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안전과 멋진 미래를 위해 어색하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사물함 비밀번호설정을 변경해놓고 예전 번호를 누르는 나를 보며 습관이 무섭군~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다. 익숙해서 한걸음 멈춰 생각하는 것을 하지 않아서다.

2019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사라의 불시착>에서 나오는 북한의 모습은 실제 북한의 모습과 같을까요? 그리고 이 드라마 속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드라마 작가의 경우 더 생생한 북한을 표현하기 위해 탈북자들의 실제 경험담을 참고하기도 해요. 하지만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살마이 공감하고 좋아하는 내용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재미와 감동 포인트를 잘 살리기 위해,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도 상상과 연출이 들어간 '만약에~라면'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해요.

특히,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직업과 내가 가보지 못한 장소를 배경으로 만든 드라마의 경우 여러분은 진짜라고 믿을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여러분이 의사의 생활을 알 수 없기에 실제 모습과 연출된 장면을 쉽게 구분할 수 없어요. 단, 의사분들은 <슬기로운 생활>을 보면서 어색한 부분을 바로 지적할 수 있어요. 왜냐고요? 잘 알기 때문이죠.

드라마에 자주 푹 빠지는 나는 이부분을 보며 무척 뜨끔했다. 필요 이상으로 미화해서 보고, 좋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드라마에 나오는 직업을 동경하며,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을 멋있게 여기기도 했던 것 같다. 아...아줌마여...제발.. 그러다가 나도 저건 아니지 않아? 하면서 본 적이 있었는데 그건 금새 잊고 또 헤벌레~ 좋다하고 봤다. 알아도 콘텐츠에 꼼빡 넘어가버리는거다. 아...생각해 생각해. 너무 무비판적으로 봐서는 안돼.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도 이러는 경우가 있는데 머릿속 상상으로 너무 멋지게 그리고, 또는 마치 있는 일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찰나의 시간에 찍힌 사진 A)눈을 감고 있는 사진, B) 뜨고 있는 사진. 여러장을 동시에 찍으면 동일한 동작에서 눈을 감고도, 뜨고도 찍힐 수 잇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렇게 연속 찰영된 사진 중 하나이고 단지 눈을 깜빡였을 뿐인데 이런 설명없이 '도서관에서 졸고 있는 아이'라는 글과 함께 그림이 사용된다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사진 한 장만으로 전체 상황을 다 알 수 없지만, 이미지와 글'도서관에서, 졸고 있는 아이'이 잘 맞기 때문에 이를 본 사람들은 그 내용을 자연스럽게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다.

전체 상황과 맥락을 알지 못한다면, 직접 경험하지 못한 상황일수록, 보이는 장면을 더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한다. 울가 보는 영상, 뉴스, 사진, 각종 게시물 모두 제작자의 목적과 의도에 따라 선택되고 편집된 최종 결과물이다. 이 안에 담긴 의도와 맥락, 보이지 않는 화면 밖의 상황까지 고려해 봐야 하는 것.

10대가 디지털 성범죄를 가장 많이 저질렀다는 말에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나요? 많은 친구들이 웃고, 재미있어 했다고 해서 그것을 단순한 장난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러한 인식 개선을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딥페이트 디지털 성범죄, 멈추세요' 캠페인을 만들었어요. 이 캠페인에서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이런 말을 합니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건 놀이가 아닙니다. 범죄입니다!, 당신이 재생하는 순간 범죄는 재생산됩니다!"

딥페이크는 장난이 아니라 범죄입니다.

모두 웃고, 재미있어 한다고해서 장난이 될 수 없다. 더욱이 당사자는 얼마나 괴로울지.. 인식 개선이 정말 중요한데 이건 교육밖에 답이 없지 않나 싶다. 하는 사람만 하는데, 하는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거나 알지만 재미있으니까 하는 거 같다. 결국 이런 생각을 바꾸는 건 교육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교육으로 변화하는게 어렵다는 걸 알아서 답답한 부분이다.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아는 것을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

의지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행동이 중요하다. -괴테-

여러분도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앞으로 확인해야지'라는 의지만으로도 부족해요. 우리가 알게 된 것들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익숙함에 주의하세요. 익숙하다고 해서 다 아는 것이 아니고, 익숙하다고 해서 틀리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반드시 행동으로 실천해야한다는 걸 다시금 생각하며,

꺼진불도 다시 보자!가 아니라 아는 것도 다시 보자!를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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