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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 개정판 ㅣ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나폴레온 힐 지음, 권혁철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본 게 언제인지...
한참 자기계발서에 빠져있을때즈음이 대학원에 다닐때였는데...사실 그때 내게 미래는 불투명하게 느껴졌고, 하루하루 시간들이 왠지 나의 인생을 갏아먹는 듯한 기분도 들었고, 내가 친구들보다 뒤쳐져있다는 나에 대한 실망감도 컷을 즈음이다. 그 덕에 이런저런 자기 계발서들을 계속해서 읽게 되었던거 같다. 그래서인지 그때는 열심히 미래라는 것을 꿈꾸고, 그것을 위한 나의 목표나 내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많은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보냈었다. 하지만...나는 생각을 지속하는 뒷심이 부족했고, 졸업 후 취업하고 어느덧 그 생활에 익숙해져버렸다. 취업하고 초년기에는 그래도 좀 부지런을 떨면서 부족한 점들에 대한 공부도 하고, 뭔가 더 배우려는 열의도 가지고 있었고, 내 일에 대한 긍지를 갖고 정말 열심히 뭐든 했었다. 그렇지만....한해, 두해...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지금에 나는 목표란건 남의 집 이야기일뿐이고, 지금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공부는 노련과 익숙함이란 그런 것으로 대충 눈가리고는 그냥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가끔..아..지금 나는 뭐지? 이런 생각이 들긴 하지만...아주 잠깐일 뿐...뭔가 행동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
그러다 또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되었고, 내 앞에는 나의 꿈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권의 책이 놓여있다.
나의 꿈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놓치지 말라고 한다. 다시 꿈을 꾸고, 인생을 설계해보라는 것이다. 지금 내게? 너무 늦은거 아닐까...?
지금 난 너무 익숙한데...뭐...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는 날들인데...이런 내게 다시한번 더 달려보라고 이야기한다.
p. 173
일 년에 한 번은 반드시 재고 조사를 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재능을 파는 사람도 일 변에 한 번은 자기분석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 결과로 결점이 감소하고 장점이 증가해야한다.
그렇지. 너무 오래 잊고 지낸 나에 대한 생각..
연초에 이 책을 만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작년에 내가 세운 작은 계획들...도대체 몇 개나 실천했나? 특히 내 전공분야에 관한 목표들은....거의 하나도....--;;
매년 전진하면서 살아야하는 데 오히려 점점 도태되어가는 기분. 뭐가 문제일까?
문제는 내게 목표가 없다는 점이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데로 나를 맡겨둘 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계획이 없으니 실천이 없고, 반성도 없다.
이제라도 새해 목표를 세워봐야겠다.
발전적인, 내가 연말에 나에대해 분석을 했을때 아~ 이만큼 달라졌고, 이만큼 나아졌구나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실천해야겠다.
실패하기 쉬운 사람이 계획을 세우는데는 시간을 오래 드리고 실천은 느린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그렇게 어렵게 세운 계획을 바꿀때의 행동은 빠르다고 하는데 딱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간단하지만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서 내가 다니는 곳 마다 붙여두고, 외우고, 읽으면서 나에게 세뇌시켜야겠다. ^^
그리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