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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시간 노트 - 3만 한국 독자가 선택한 시간 전략
야마모토 노리아키 지음, 서수지 옮김 / 책비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침 1시간 노트...
난 본디 아침형인간이었다. (지금은 였었다에
가까움..--;)
어떤 일을 하기 위해 아침에 일찍 일어날 것과 밤에 늦게 잘 것을 선택하라고 하면 나는 망설임없이 아침일찍 일어나기를 선택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아침 일찍 일어나기가 어렵다. 뭐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 늦게 자기 때문에 늦게 일어나는 것이란게
가장 맞을거 같다. 나는 MT에 가서도 12시가 되기전에 잠을 자기로 유명했던...^^:: 덕분에 아침식사준비는 내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무튼 그랬다. 그런데 요즘 난 점점점 늦게 잠을 자면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어렵다.
난 직장인이고, 업무 특성상 종일 꼼짝않고 일만(?)해야한다. 사이사이 내가 선택해서 쉴 수 있는건 거의
없다. 의도치 않게 계획된 시간이 취소되는 경우가 생겨야 겨우 좀 쉴 시간이 생기는데 뭐 그 시간도 보고서를 쓰거나해야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은
없는게 맞다. 그리고 퇴근을 하면 난 주부가되어서 육아와 가사일에 임해야한다. 퇴근 후 다시 출근이랄까? 그래서 저녁먹고 아이가 잠들기까지는 또
내시간이 전혀 없는 것. 그러다보니 자꾸만 아이가 잠들고 난 뒤 나만의 자유시간인 밤 시간이 좋아서 그 시간을 더~ 늘리고 싶단 욕구가 은연중에
생기고 있지 않나 싶다. 그래서 난 예전보다 잠을 더 늦게 자는거란 변명. 물론 종종(어쩜 자주..^^;) 아이들을 재우다 같이 잠드는 경우도
있다. 그럼 그런날은 밤시간 그러니까 내시간은 아예 없는 것이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나면 왠지 너무 아쉽다. 게다가 늦게 자는 날에 나를 위한
어떤 발전적인 노력을 하기보다는 멍하게 티비를 본다거나, 인터넷을 한다거나 그렇게 시간을 어영부영보내고 있을 뿐이다.
계속계속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어서 난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으로 바뀌고 딱히 나를 위한
발전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한때 유행했던 아침형인간에서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도록 하는 안내가 많았다. 그런데 새벽
4시는 사실 내게 많이 버거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더더더 버거운 시간. 하지만 저자가 말하듯 아침에 1시간 나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딱 한시간 일찍 일어나면 되는것이다. 지금 난 6시30분에서 7시 사이에 일어나니까 아침 5시대면(여긴 5시 50분도 포함된다는 사실이
더 맘을 편하게 해주는군..ㅋㅋ) 안정권으로 1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럼 눈 깜짝할사이에 지나가는 나의 아침에 덤으로 여유가 조금
생기지 않을까? (여담이지만 7시에 딱맞게 일어나면 10분이 5분처럼 아니 1분처럼 휙휙 지나간다. 아~~생각만해도 바빠바빠
>.<) 그리고 저자가 말했듯이 거창한 많은 목표를 세우지 않고 지킬것 서너가지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달성하면 또 다른 계획으로
이렇게 진행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러고보니 생각나는... 올해 연초 내 계획 중 하나가 논문을 하나 쓰기로 한 것이
있었다. 생각을 하면서 자료를 모았다가 또 흐지부지되었는데 이걸 아침 1시간에 해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도
이 시간에 좀 읽어야겠다. 서평 밀리면 안되니까....ㅋㅋ 정말 요즘은 내가 책을 집중해서 읽을 시간이 정말 마땅치않다. 사실 눈뜨면
스마트폰으로 블로그를 확인하는--;; 의식적으로 시간을 배정하게되면 읽는 양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거 같다. 그리고 운동...매일 꾸준이가
얼마나 어려운지. 평소에는 10분동 안하는데 단 10분동안이라도 꾸준히할 운동을 정해서 해봐야겠다.
그러고 보니 아침에 할일이 많구나. 목표가 생겨야 또 실천도 생기는 법. 자! 그래 바로 지금부터
실천하자.
p.47
지금만 생각하면 만사가 편하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P. 53
습관으로 자리 잡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일의 종류와 성격에 따라
다르다...중략.. 한꺼번에 여러 가지 습관을 만들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한 가지씩 차근차근 습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p.85
핵심은 제한과 계획성
1시간이라는 제한을 두어야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일을 끝까지 마치지 못했더라도 시간이 되면 손을 놓아야 계획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p. 168
반드시 정시에 퇴근하겠어!라고 굳게 다짐 하자. 오늘 해야할
일을 마쳤다면 시계가 퇴근 시간을 가리키는 순간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한다. 하던 일을 끝마치지 못했더라도 내일 해도 상관없는 일이라면 오늘은
칼 퇴근을 하고 내일 출근을 처리하면 그만이다.
p.186
블로그든 홈페이지든 소셜 네트워크든 마찬가지다. 인터넷은
어디까지나 소통의 도구일 뿐 지나치게 빠져들지 말고 스스로 중심을 잡을 줄 알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확립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