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대담한 미래 2030 대담한 미래 시리즈 1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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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담한 미래

(현명한 선택을 위한 최윤식의 미래전망)

 

암울한 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러나 우리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경제는 부침을 겪기 마련이다. 

경기가 좋을 때는 마냥 호황이 올 것 같이 장미빛전망이 주를 이루지만, 경기가 침체되면 언제 그랬나는 듯 장미빛 전망은 사라지고 어두운 전망과 비롯한 비관론자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된다. 

글로벌 금융위기때 닥터둠 파버와 루비니교수등의 멘션이 화자가 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경제는 어떠한 상황인가? 낙관인가 비관인가? 

 

금융과 관련된 업에 종사하다 보니 이런저런 경제전망을 많이 듣게 되는데 작금의 경제는 낙관할 수 없는 그러나 비관적이지는 않은 전망이 거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다소 충격적인 책이 등장했다. 바로 이 책 2030 대담한 미래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비관론이라고 볼 수는 없다. 상당한 통찰력과 그 통찰력을 통해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저자는 제목을 대담한 미래라고 지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즉, 다소 비관적인 전망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그것을 어두운 미래로만 보지말고, 선견지명을 가지고 미리 알고 대비책을 세워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한국의 선택


1장 기본 미래 “제2외환위기 거쳐 잃어버린 10년으로”

2장 조로화의 씨앗은 어떻게 뿌려졌나

3장 삼성의 몰락, 5년 안에 시작된다

4장 잃어버린 10년, 이미 시작되고 있다

5장 부동산, 잃어버린 10년으로 가는 방아쇠

6장 통일, 축복일까 재앙일까


2부 미중 패권전쟁


7장 미중 패권전쟁이 시작되었다

8장 중국은 40년 안에 미국을 이길 수 없다


3부 세계 경제전쟁


10장 미국

11장 일본과 아시아

12장 중국

13장 유럽

 

책의 주요내용과 저자의 요지는 1부 '한국의 선택'에 대부분 녹아 있다. 

요컨대 한국의 경제현황과 위기탈출 방안이라고 보면 된다. 

저자는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현상을 풀어나가고 있는데, 과거의 역사에서 부터 기인한 현재의 상황과 문제점을 직시하고 불안요소들이 개선되지 않는 다면, 어떤 미래로 갈 것인지를 제시한다. 

또한 어떻게 그러한 불안요소들을 제거해야 하는지 자신의 견해도 덧붙인다. 경제라는 것이 항상 생각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선택을 통해 각각의 방향으로 가는 것이다. 이 책을 그러한 방향성과 선택에 대해서 많은 부분 언급하고 있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필자가 보기에, 현재 한국의 국가 시스템, 기업 시스템, 개인 시스템은 2만 달러용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2만달러의 벽을 넘기 어렵다. 물론, 이 시스템을 고수하면서도 '불가능은 없다'고 외치며 예전보다 강력하게 밀어붙이면 2만달러를 조금 넘어서는 '숫자'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나 이내 과도한 부하가 걸려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져 버리는 최악의 사태를 맞게 될 것이다. 현재 시스템에는 10가지의 한계가 있다.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는 10가지 한계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일본이 안고 있는 과도한 부채는 대부분 1991년 이후 '잃어버린 10년' 기간에 생긴 것이다. 10년 동안 부채는 GDP대비 34%에서 198%로 증가했다. 이 정도면 부도가 나는 것이 정상이다. GDP대비 부채 비율이 그리스는 115%, 스페인은 71%가 넘는 수준에서 문제가 생겼다. 그런데 일본은 230%까지 치솟아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어떤 비밀이 있을까? 그리스, 스페인 등은 국채를 발행해서 다른 나라에서 돈을 빌려 왔지만, 일본은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일본 금융기관과 개인이 대부분 사주었다. 그래서 문제가 터지지 않은 것이다. 엄청난 양의 부채 문제를 자기 집안에 안고 있는 셈이니 대외적인 압박에 시달릴 일이 상대적으로 적다.

2012년 기준으로 일본 정부 빚의 91%를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떠안고 있다. 다른 나라들은 국가부채의 약 30~50% 정도를 외국에서 빌려온다. 그런데 현재 일본은 9% 정도만 외국에서 빚을 얻어온 상황인다. 그래서 부채가 많아도 실질적으로는 안전하다고 착각하게 된다. 현재 일본의 외국 부채 의존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내국채로 버티고 있는 부채의 총량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제 전 세계가 착각에서 깨어날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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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본질 - 세계적 투자자들이 공유하는 성공 사업가의 4가지 핵심
앤서니 K. 찬 외 지음, 김인수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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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본질

(성공사업자의 4가지 본질)

 

이 책에서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CEO들의 성공요인은 크게 4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본문에 등장하는 HSGL특성이 바로 그 성공한 CEO들의 4가지 특성이다. 그것은 각각 HEART 가슴(열정), SMARTS 두뇌(지혜), GUTS 배짱(용기), LUCK 행운(태도)이다.

향후 사업가를 꿈꾸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사업가로서 부족한 점 또는 자신의 장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위대한 기업가의 특성과 자질

2. Heart: 뜨거운 가슴으로 승리하라

3. Smarts: 관건은 IQ가 아니라 사업적 두뇌다 

4. Guts: 시작하고, 인내하고, 진화하기 위한 배짱 

5. Luck : 행운이 따르는 태도와 관계망에 주목하라

6. 비즈니스 리더의 전형과 아이코노클라스트

7. 조화와 균형 이루기 

8. 성찰을 위한 길잡이 질문 

9. 지혜 선언문 

10. E.A.T. 자기 진단 테스트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핵심적인 부분은 마지막 2개의 파트, 즉, 9장의 지혜선언문과 10장의 E.A.T 자기진단 테스트에 있다. 앞부분은 뒤의 결론을 위한 설명들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독특한 것은 저자가 생각하는 성공 DNA에 '행운'이라는 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행운은 단순한 로또맞는 행운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간적인 성품과 태도등 매력도를 말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할 만한 개념은 아니기 때문에 신선했다. 

 

결국 이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성을 4가지로 압축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말미에 가서는 그 4가지 특성을 내가 얼마가 가지고 있는지 테스트를 통해서 확인시켜준다.

 

나는 예상했던대로 Smart(지혜)가 가장 높게 나왔고, Heart(열정)이 가장 낮게 나왔다. 나중에 사업을 한다면 돈키호테 같은 열정적인 동업자가 필요할 것 같다. 다소 의외였던 것은 Guts(배짱)이 상당히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창업가적 기질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독서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명석하다는 말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흔히 생각하는 학문적 지식이 뛰어난 사람, 대인관계가 뛰어난 사람, 경험 많고 세상물정에 밝은 사람, 혹은 창의성이 풍부한 사람 등등 명석한 사람의 의미가 다양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유형에 관계없이 명석한 사람에게서는 뛰어난 '패턴 인식 능력'이라는 공통점이 보인다. 이들에게는 시행착오, 사업경험, 대학에서 배운 유용하고 손쉬운 방법, 또는 인간 행동을 파악하는 타고난 판단력으로 패턴을 받아들이고 분류하는 능력이 있다. 이런 것들을 실생활에서 되풀이해 활용하면서 몸에 익힌 습관이 제2의 천성이 되어 결국 성공적인 사업운영으로 이어진다.

 

학문적 두뇌가  뛰어난 사람은 엄청난 자료를 수집하고 분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데 비해, 경험적 두뇌가 뛰어난 창업자는 고객 혹은 소비자와 교류하는 주의 환경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상황에 적응하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능력이 있다. 이런 현실감각 덕분에 경험적 두뇌가 뛰어난 경영자는 특정 상황의 문맥 혹은 전후 관계를 쉽게 파악해 낸다. 이렇게 경험적 두뇌가 뛰어난 사람들에게서 배우는 교훈 중 하나가 바로 3분 규칙이다. 3분 규칙이란 당신의 고객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 3분, 그리고 구입한 후 3분동안 취하는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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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미루지 마라 - 하버드대 긍정심리학 보고서
탈 벤 샤하르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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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미루지 마라

(뭔가 다른 자기계발서)

 

나는 학부때부터 자기계발서에 욕심이 있었다. 

나 스스로에 대한 부족함을 느껴서 였을까? 

아니면 일반적인 소설등이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서 였을까? 

 

어찌되었든 나는 학부시절부터 상당히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자기계발서가 대부분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자기계발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읽는 사람의 실천인 것이다. 그리고 그 실천을 옮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의 자기계발서 탐독은 시들해져갔다. 그러던 중 이 책 '행복을 미루지 마라'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목차를 천천히 읽어보면 어떤 느낌의 책인지 알 수있다. 

이 책에는 101가지나 되는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하지만, 이 책의 목차만 천천히 반복해서 읽어도 저자의 의도를 어느정도 파악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탈 벤 샤하르는 하버드대학교 교수이다. 

그의 '행복'수업은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로 꼽힌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명강의를 책으로 접했을 때 실망한 적이 없었는데, 이 책도 예외는 아니었다. 상당히 많은 피드백을 거쳤다고 생각되는 수많은 공감가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한가지 독특한 것은 이 책에서 샤히르는 지속적으로 선택을 강조하는데, 이는 적극적으로 행복을 찾아나서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웰메이드 영화를 기분좋게 감상하고 나온 것 처럼, 읽는 내내 미소와 따뜻함을 가질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눈이 안 보이는 나는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힌트를 줄 수 있다. 이것은 시력이라는 선물을 최대한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충고다. 마치 내일부터는 앞을 못 보게 될 것처럼 눈을 사용하라. 내일 귀머거리가 된다 생각하고 온갖 목소리가 만들어 내는 음악, 새들의 노랫소리, 오케스트라의 강력한 선율에 귀를 기울여라. 내일부터는 더 이상 촉각을 느끼지 못한다 생각하고 만지고 싶은 사물을 만져보라. 내일이면 후각과 미각을 완전히 잃어비릴 것이라 가정하며 꽃향기를 맡고 한 입 한 입의 음식을 음미하라. 모든 감각을 최대한 활용하라. 세상이 드러내는 온갖 기쁨과 아름다움에 감사하라. 

 

아주 어릴 때부터 콜린스는 당당해지려면 당당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배웠다. 이런 자세는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낟. 콜린스의 어머니는 종종 그녀와 여동생에게 "머리를 똑바로 들어라!"라고 훈계했다고 한다. 이제 70대의 할머니가 된 오늘날에도 콜린스는 여전히 머리를 높이 들고 걸으며,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의 기운을 전달하고 자세, 목소리, 눈빛, 행동을 통해 사람들의 존경을 자아낸다. 꼿꼿이 앉아라. 걸음걸이로 자부심을 표현하라. 바른 행동과 처신으로 자기 자신에게 힘과 자신감을 뿜어내라.

 

브레네 브라운 교수는 자부심이 높은 사람들을 연구했다. 그녀의 목적은 자부심이 낮은 사람들과 구별되는 그들만의 특징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었다. 그녀가 찾아낸 한 가지 두드러진 특성은 용기였다. 바로 자신의 불완전하고 취약한 모습에 주눅들지 않는 용기.(중략) 자신의 취약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고 완벽의 가면을 벗어던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불완전한 모습을 내보일 때는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 많은 상처를 입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 본성의 일부를 억압할 때 지불해야 하는 대가에 비하면 무시해도 될 수준이다. 취약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기쁨과 행복, 그리고 깊고 의미있는 관계를 가꾸어 갈 수 있는 잠재력도 억압하게 된다. 

 

친절하게 대하거나 칭찬하거나 그냥 웃어 주어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할 때, 우리는 그들이 자신의 통을 채울 수 있게 한다. 반대로 깎아내리거나 조롱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주어 그들을 불쾌하게 하면, 긍정적인 감정이 들어 있던 그들의 통을 비워 버리게 된다. 선행과 다정한 말의 아름다움은 남들이 그들의 통을 채울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우리 자신의 통도 채우게 한다.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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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미루지 않기를 바람 - 지금부터 행복해지는 우울 극복 프로젝트
정보연 지음 / 푸른숲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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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미루지 않기를 바람

(우울증 극복하기, 우울증 이해하기)

 

이 책의 지은이는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이다. 지은이는 지금도 회복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1) 대부분의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의욕이 없는 경우가 많다. 

2) 또한 사회적인 관념상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더 심한데)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기 쉽다. 

그래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수면 밖으로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나는 이 책의 지은이를 통해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

 

우울증은 평생 15% 정도, 여자의 경우 25%정도나 겪을 수 있다고 한다.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정도의 비율이다. 처칠, 링컨등 세계적인 위인들도 우울증에 시달린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었다. 그러나 현대의학도 아직까지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

 

우울증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우울증에 걸린사람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우울증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마저 과거 우울증에 걸린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우울증은 이러한 측면에서 이해받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다른 누구보다 많은 이해와 관심이 필요했지만, 가장 이해받고 관심받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심리를 생생하게 전달 받을 수 있다.

 

책의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이 글은 일종의 우울증 환자의 수기이자, 우울증환자가 동료에게 떠는 수다와 같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면서 놀란 것이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의 상당수는 본인이 우울증 환자라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거나, 자각했더라도 그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하거나, 병원이나 심리센터를 찾아가 치료받기를 최대한 회피한다는 것입니다. 되도록 자신의 의지, 종교, 주변사람들의 따뜻한 지원등 '정신질병 치료법과 상관없는 방법'으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지요. 아니 '내 힘으로, 내 노력으로, 운동이나 긍정적인 생각등으로 우울증을 이겨내야 하는데...'라며 노력하지 않는 자신을 구제 불능이라고 학대합니다. 그런데 이는 모순된 이야기 입니다. 심한 우울증 상태에서는 뭔가 제대로 노력을 하는게 불가능하거든요.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첫걸음. 나는 어떻게 우울증을 받아들였나

두 번째 걸음. 우행길, 귀 기울이다

세 번째 걸음. 우행길, 움직이게 하다

네 번째 걸음. 우행길, 변화를 경험하다

 

네 개의 파트, 네 발자국의 걸음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 책은 각각의 파트는 13년간 우울증과 싸워온 저자의 치열한 한걸음 한걸음이다.

저자는 오랜 친구에게 자신의 고민을 말하듯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우울증에 대해 상당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어릴 때 받았어야 할 따뜻한 보살핌을 '내가 나 스스로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친절해지기로 했습니다. 상처를 많이 입은 어린아이 대하듯 말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무절제한 행동이나 큰 잘못도 무책임하게 방기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저 스스로에게 특별히 가혹하고 비열하게 냉랭하게 대하지는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제가 '친절'을 베폴 대상 1호가 '나 자신'이 되게끔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참 쉬지 않습니다. 나 자신을 따뜻하게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대한다는 게 참 어려웠습니다.(중략)하지만 하나둘 노력해보려 합니다. 보살핌, 공감, 보호를 저 스스로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나 자신에게 감정적 물질적 포근함과 따뜻함을 의식적으로 제공하고, 스스로의 감정과 욕구를 억압하지 않고 충분히 공명해주며, 나에게 힘과 방향과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찾을 것. 이것이 제가 이글을 쓰며 다다른 결론입니다.

 

제 마음 깉은 곳에는 우울증에서 멋어나기를 꺼리는 마음이 남아 있었어요. 이 병마저 치유되어버리면 저는 엉망으로 망가진 제 삶의 궤적에 대한, 그리고 더 옅어진 희망과 앞날에 뻔히 예측되는 실패와 고난에 대한 인지적 방패막이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었어요. 우울증에 걸려 있을 때는, '내가 못난 것은 병 때문이야'라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것은 핑계가 아니었어요. 분명 벙은 제 신체적 에너지와 체력, 인내력, 인지력, 판단력, 동기, 열정 등을 눈에 띄게 망가뜨리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우울증 재발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져 '완치되었다!'고 선언할 수 있게 되는 순간, 더 이상의 방패막이는 없어지는 거예요. 비록 병의 잔해는 잔존한다 해도, 객관저으로 저를 가로 막고 있는 '병'은 없어지는 거지요.(중략) 그래서 저는 우울증에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두려워했어요. 그러니 치료에 온몸을 던져 임할 수 없었던 거예요. 혹 모든 노력을 기율여 치료에 성공해버리면, 고통스럽지만 익숙한 피난처의 병속에 더는 숨어 있지 못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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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통지도 - 유망 창업과 투자처, 시장의 흐름을 포착하는 나침반 비즈니스 지도 시리즈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 어바웃어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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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통지도

(대한민국 유통에 대한 백과사전)

 

어떻게 이런 책을 만들수가 있을까? 

한국비즈니스정보에서 출간되는 지도시리즈들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즐겨보는 편이지만, 대한민국 유통지도는 전작들보다 상당한 완성도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상당히 알토란같은 책이다. 내용은 300여 페이지에 달하지만, 군더더기가 없고 한장의 그림으로 각각의 업을 요약하여 한페이지에 표현하고 있다. 그러하기 때문에 책 한권에서 국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유통이 필요한 업에 관해서 다룰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일독하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에 관심있는 업종부터 찾아가며 읽다보면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서서히 완성 될 것이다.

 

책에서는 유통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유통'이란 한자어를 풀어보면 '흐르고 통한다'가 된다. 당연한 말이지만 흐르지 않으면 통하지 않는 게 세상이치이자 자연법칙이다. 물과 공기는 물론이고 우리 몸속의 피를 생각해봐도 흐름이 막히면 통하지 않게 되면서 모든게 고장 나고 정지하고 만다.

 '흐름'과 '통함'이라는 말을, 어떤 물건(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이전하는 활동이라고 정의한다. 유통이라는 말 속에 경제의 기본 요소인 생산, 소비, 물건(상품이나 재회), 서비스(용역) 등이 모두 들어있는 것이다.(중략)

 이처럼 유통은 생산과 소비가 서로 단절되지 않고 흐르고 통하도록 도와주는 혈관 구실을 한다. 이를 두고 유통 전문가들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있는 공간적, 시간적, 사회적 간격을 극복 또는 해소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유통이라고 설명한다. 즉, 유통이란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물건과 서비스를 이전하는 장소, 시간, 소유의 효용을 부가적을 창조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한 부가적인 경제 효용가치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보았을 때 '유통비용'이 된다.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하는 몇가지 업종만 골라서 읽어본다면, 

최종소비재의 가격에서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CHAPTER1. 농ㆍ축ㆍ수산물

CHAPTER 2. 식품ㆍ주류ㆍ담배

CHAPTER 3. 가전ㆍ휴대폰ㆍPCㆍ에너지

CHAPTER 4. 자동차ㆍ이륜차ㆍ교통ㆍ운송

CHAPTER 5. 의약ㆍ건강ㆍ화장품ㆍ세제

CHAPTER 6. 콘텐츠ㆍ예술품ㆍ엔터테인먼트

CHAPTER 7. 패션ㆍ명품ㆍ잡화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유통하면 이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에 대해서만 생각을 했었는데 

1) 이 책의 목차를 보면 거의 모든 업종에서 유통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데 놀랐으며 

2)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자세하게 살펴보니 유통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즉 이 책은 유통의 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의 할때, 

유통’,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를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활동

유통이 경영자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의미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요컨대, 유통은 비용뿐 만 아니라 서비스와 생산까지 포함하며 경영의 전반적인 것들을 대부분 함축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각 업종의 세부적인 유통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덤으로 업종간 유통가격의 비중등을 비교분석하여 통찰한다면, 투자자로서도 의미있는 통찰을 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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