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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미루지 마라 - 하버드대 긍정심리학 보고서
탈 벤 샤하르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행복을 미루지 마라
(뭔가 다른 자기계발서)
나는 학부때부터 자기계발서에 욕심이 있었다.
나 스스로에 대한 부족함을 느껴서 였을까?
아니면 일반적인 소설등이 실용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서 였을까?
어찌되었든 나는 학부시절부터 상당히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자기계발서가 대부분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자기계발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읽는 사람의 실천인 것이다. 그리고 그 실천을 옮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의 자기계발서 탐독은 시들해져갔다. 그러던 중 이 책 '행복을 미루지 마라'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목차를 천천히 읽어보면 어떤 느낌의 책인지 알 수있다.
이 책에는 101가지나 되는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하지만, 이 책의 목차만 천천히 반복해서 읽어도 저자의 의도를 어느정도 파악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 탈 벤 샤하르는 하버드대학교 교수이다.
그의 '행복'수업은 아이비리그 3대 명강의로 꼽힌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명강의를 책으로 접했을 때 실망한 적이 없었는데, 이 책도 예외는 아니었다. 상당히 많은 피드백을 거쳤다고 생각되는 수많은 공감가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한가지 독특한 것은 이 책에서 샤히르는 지속적으로 선택을 강조하는데, 이는 적극적으로 행복을 찾아나서라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웰메이드 영화를 기분좋게 감상하고 나온 것 처럼, 읽는 내내 미소와 따뜻함을 가질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눈이 안 보이는 나는 볼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힌트를 줄 수 있다. 이것은 시력이라는 선물을 최대한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충고다. 마치 내일부터는 앞을 못 보게 될 것처럼 눈을 사용하라. 내일 귀머거리가 된다 생각하고 온갖 목소리가 만들어 내는 음악, 새들의 노랫소리, 오케스트라의 강력한 선율에 귀를 기울여라. 내일부터는 더 이상 촉각을 느끼지 못한다 생각하고 만지고 싶은 사물을 만져보라. 내일이면 후각과 미각을 완전히 잃어비릴 것이라 가정하며 꽃향기를 맡고 한 입 한 입의 음식을 음미하라. 모든 감각을 최대한 활용하라. 세상이 드러내는 온갖 기쁨과 아름다움에 감사하라.
아주 어릴 때부터 콜린스는 당당해지려면 당당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배웠다. 이런 자세는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낟. 콜린스의 어머니는 종종 그녀와 여동생에게 "머리를 똑바로 들어라!"라고 훈계했다고 한다. 이제 70대의 할머니가 된 오늘날에도 콜린스는 여전히 머리를 높이 들고 걸으며,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의 기운을 전달하고 자세, 목소리, 눈빛, 행동을 통해 사람들의 존경을 자아낸다. 꼿꼿이 앉아라. 걸음걸이로 자부심을 표현하라. 바른 행동과 처신으로 자기 자신에게 힘과 자신감을 뿜어내라.
브레네 브라운 교수는 자부심이 높은 사람들을 연구했다. 그녀의 목적은 자부심이 낮은 사람들과 구별되는 그들만의 특징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것이었다. 그녀가 찾아낸 한 가지 두드러진 특성은 용기였다. 바로 자신의 불완전하고 취약한 모습에 주눅들지 않는 용기.(중략) 자신의 취약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고 완벽의 가면을 벗어던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불완전한 모습을 내보일 때는 치러야 할 대가가 있다. 많은 상처를 입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기 본성의 일부를 억압할 때 지불해야 하는 대가에 비하면 무시해도 될 수준이다. 취약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기쁨과 행복, 그리고 깊고 의미있는 관계를 가꾸어 갈 수 있는 잠재력도 억압하게 된다.
친절하게 대하거나 칭찬하거나 그냥 웃어 주어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할 때, 우리는 그들이 자신의 통을 채울 수 있게 한다. 반대로 깎아내리거나 조롱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주어 그들을 불쾌하게 하면, 긍정적인 감정이 들어 있던 그들의 통을 비워 버리게 된다. 선행과 다정한 말의 아름다움은 남들이 그들의 통을 채울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우리 자신의 통도 채우게 한다. 주는 것이 곧 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