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축의 대이동
램 차란 지음, 김현구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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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축의 대이동

('GLOBAL TILT)

 

이 책의 원제는 'GLOBAL TILT'이다.

 

글로벌 틸트, 세계적인 기울어짐이라는 묘한 이름을 가진 책인데, 주요내용은 세계경제의 권력이 북반구에서 남반구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Tilt(기울어짐)는 중의적으로 해석이 될 수도 있는데, 사전적의미 외에도 지구가 원래 기울어져 있듯이 세계 경제의 축이 기울어짐을 따라 이동한다는 뉘앙스를 주기도 하는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영문제목의 묘한 뉘앙스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램 차란은 40여년 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 대하서 컨설팅을 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현대 경영학에서는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컨설턴트이다.

 

램 차란은 공식적으로 이 책에서 첫페이지에 글로벌 틸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1. 북반구 나라들로부터 북위 31도 이하 나라들로 사업과 경제력의 이동

2. 사업 역사상 최대의 변화

3. 지도자들이 북반구와 남반구에 관한, 그리고 이 둘 사이의 관계에 관한 낡은 가정과 경험법칙, 사고방식을 버릴 필요성

4. 남반구의 고삐 풀린 에너지, 인구학적 변화와 전 지구적 금융 시스템의 변동성, 디지털화등을 포함한 억제할 수 없는 힘들의 결과물

5. 복잡성과 속도, 변동성, 불확실성을 다룰 수 있는 사람들에게 열리는 거대한 기회

6. 전략적 사고와 지도력, 조직의 사회적 시스템에서의 급격한 변화의 추동

 

위의 글로벌 틸트의 6가지 정의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는 북반구에서 남반구로의 힘의 이동을 인구증가율등 정량적인 요인뿐 아니라 기업가들의 지도력과 전략등 정성적인 요인까지 분석하고 있다. 이는 아마 저자가 오랜 경험을 가진 세계적인 컨설턴트로서 각국의 유수의 기업가들을 만나고 기업들의 흥망성쇄를 지켜보며 얻게된 경험적인 지식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저자는 세계적인 기업가들을 만나면서 점차로 북반구에서 남반구로의 힘이 이동하고 있음을 느꼈을 것이고, 그러한 배경과 원인에 대해 스스로 고찰했던 내용들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이 심플하다.

 

제1부 세계 경제의 지각 변동

제2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1부에서 저자는 자신이 관찰한 세계경제의 축이 이동하는 현상을 설명하고 있다. 

다소 산발적인 여러가지 사안들을 꼭지별로 설명한 후 종합해서 세계경제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결론은 내는 귀납적인 방법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방식이 다소 산만하게 느껴지기도 하기 때문에 두꺼운 분량의 책을 완독하는데 1장의 장황함은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2장에서는 이러한 변화속에 생존전략을 고찰하고 있다. 

지금 세계적인 기업을 경영하고 있거나 차후 가까운 시일안에 세계적인 기업을 일으키고자하는 사람이 있다면 2장의 통찰은 꽤나 유용할 것이다. 40여년간 세계적인 유수의 기업들의 컨설턴트로 일한 저자의 시각을 빌려 시대의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시각을 가진다면 기업을 경영하는데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카라스와 거츠는 10달러 기준치를 사용해 세계 인구의 98퍼센트를 차지하는 145개국에 대한 가용 데이터로부터 놀라울 정도로 낙관적인 결론에 도달한다. "우리의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은 점을 보여준다. 향후 20년에 걸쳐 세계는 다페로 빈곤한 계급에서 중산계급으로 발전할 것이다. 2022년은 세계 인구 중에서 가난한 사람들보다 중산층이 더 많아지는 첫해가 될 것이다. 2030년에는 50억 명(전 세계 인구의 거의 3분의 2)이 중산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산층의 지출 분포는 오늘날과는 상당히 달라질 것이다. 아시아인들이 가장 많은 지출을 할 것이ㅏㄷ. 카라스와 거츠는 이렇게 지적한다. "2015년에는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중상층 소비자들의 수가 유럽 및 북미의 그 수치와 같아질 것이다.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021년가지 아이사의 중산층 가구는 20억 이상에 달할 수 있다. 중국에서만 중산층 소비자들의 수가 오늘날 약 1역 5,000만 명에서 6억 7,0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원자료만으로는 정체 그림을 완성할 수 없다, 증 중국이 인구는 인도보다 많지만, 인도의 중산층은 중국의 중산층보다 훨씬 더 젊기 때문에 2048년에는 세계 소비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카라스와 거츠는 2030년에 인도가 세계 중산층 소비의 약 23퍼센트를, 중국이 18퍼센트, 미국이 7퍼센트,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2퍼센트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추산한다.

 

북반구에서는 새로운 사업 개시 전에 다량의 데이터 수집이 이루어 지지만, 남반구의 기업들은 보통 그렇게 사업을 시작하지 않는다.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거나 너무나 총량적이어서 유용하지 않고 좀더 깊이 파고 들어갈 시장조사 부서도 없다. 그래서 실제로 사업을 해나가면서 많은 학습이 이루어지며, 사업의 성공은 직관과 판단, 소수의 핵심 변수를 정확히 포착할 능력,그리고 복수의 정보와 규제자들 및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관계형성능력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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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 - 당신의 월급을 두 배로 올릴 배당투자의 비밀
배정원.안재만 지음 / 참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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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

(배당주 투자법 및 2013 유망배당주)

 

2007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는 전세계적인 통화정책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예금과 적금들 중 내년 초에 만기가 돌아오는 것들이 좀 있어서 최근 은행의 예적금상품을 좀 둘러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신문과 뉴스에서만 보던 저금리기조를 실제로 은행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2년전만 하더라도 5%의 금리를 확정해 주는 상품들이 꽤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금리가 많이 내려서 2%후반 또는 3%초반의 상품들 밖에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나마 여러가지 옵션을 충족하여 금리를 가산해야 3%가 가까스로 나왔다.

 

이렇게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초저금리와 장기적인 부동산 불황을 맞이하여 투자할 만한 투자처가 씨가 말라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작년무렵부터 많은 쌈지돈이 후순위채등 채권과 CP등에 투자되었다. 그러나 올해 STX, 웅진, 동양등 굵직한 기업들이 법정관리등을 신청하면서 후순위채등 고위험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렇게 되면 투자할만한 투자처는 이제 부동산 임대와 주식투자정도만이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때문인지 최근 우선주의 급등등 배당주에 관한 관심이 슬슬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저금리 시대에 배당주에 대한 투자는 좋은 기업을 좋은 시기에 산다면 무엇보다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배당주에 많은 비율로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안전자산중 일부를 배당중에 투자할 예정을 가지고 이 책을 읽었는데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배당주에 대한 투자를 고민한 것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부터다. 좀 특이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소설 대지를 읽으면서, 투자의 본질에 대한 다른 관점이 생기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를 고민하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에서는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배당을 제외하고서도 수익률이 더 높은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꾸준한 배당을 주는 회사는 그만큼 업황이 안정되어 있고 경제적 해자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현금 창출력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수익을 배당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 업황에 대해서도 자신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종목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

2. 성공하는 배당주투자의 기술

3. 이기는 배당주투자 이렇게 하라

4. 직접 투자가 무섭다면 배당주 펀드가 있다

5.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배당주 60선

 

책의 중요한 부분은 파트 2,3이다. 배당주에 대한 인식과 실제로 배당주 투자를 할때 유의할 점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설득력이 있다.

투자자라면 이책의 파트 5부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과거 3년간 시가 배당율이 높으면서 안정적인 주식들 6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나도 HTS를 켜놓고 연말 배당시즌을 맞이하여 투자할 만한 주식들을 몇가지 골라보았다. 몇 종목은 이미 이 책을 쓴 시점보다 주가가 꽤 오르기도 하였으며, 몇몇 종목은 거래량이 너무 적어 투자하기 부담스러웠으나 직접 배당금을 예측하고 날짜를 계산하여 배당수익률을 구하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배당주에 투자하는 목적에 따라 보유기간도 달라진다. 투자 전문가들은 배당금을 받기 위한 경우라면 배당락일 전까지 주식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단순히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노리는 경우에는 12월 초에서 중순, 최소한 배랑락일 일주일 전까지 파는 편이 낫다고 설명한다. 배당을 포기하고 주가차익만 얻는 방법이다.

 

주목할 것은 HTS에 나오는 공사와 안나오는 공시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분기보고서나 사업보고서, 참고서류, 지분공시는 HTS에 나오지 않는다. 제출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공시들은 경제지 기자가 기사화해야만 HTS에 노출된다. 기업이 따로 실적을 발표하지 않고 분기보고서만 내거나, 지분공시의 내용이 중요할 땐 이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큰 이익을 낼 수 있다. 잘전세력이 지분공시를 활용하는 일도 있다. 고배당주라고 불리는 기업 중 상당수도 기업고시 담당자가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실적발표를 하지 않고 분기보고서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다.(이상하게도 실적발표는 의무공시사항이 아니다. 분기보고서 제풀만이 의무공시에 해당한다). '뒤통수'를 맞지 않으려면 그때그때 분기보고서와 같은 기업의 발표자료를 챙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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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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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단어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책은도끼다'로 일약 베스트셀러작가가 된 박웅현에게는 시대의 흐름과 젊은 사람들의 생각을 읽는 통찰이 있다. 광고인으로 짧지 않은 시간을 담금질 했기 때문일까? 박웅현의 이번 책 여덟단어에서도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청년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정확하게 긁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덧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저자의 또다른 책 '책은 도끼다'는 아직 읽지 않았지만, '여덟단어'를 통해 저자가 가치관이나 그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책은 도끼다도 곧 읽을 예정. 내가 주로 다음 읽을 작품을 놓아두는 침대옆 책꽃이에 놓여있다)

 

여덟단어는 강연의 형식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인생에 대한 여덟가지 강연을 글로 풀어서 엮어놓은 것과 같은 구성이다. 

실제로 강연을 하고 그 내용을 책으로 묶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강연의 형식을 빌려서 책을 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청춘콘서트와 같이 인생의 선배로서 또는 멘토로서 후배 또는 멘티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하는 그러한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강 자존(自尊) : 당신 안의 별을 찾으셨나요?

2강 본질(本質) :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3강 고전(古典) : Classic, 그 견고한 영혼의 성(城)

4강 견(見) : 이 단어의 대단함에 대하여

5강 현재(現在) : 개처럼 살자

6강 권위(權威) :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7강 소통(疏通) :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8강 인생(人生) : 급한 물에 떠내려가다 닿은 곳에 싹 틔우는 땅버들 씨앗처럼

 

각자의 삶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책을 읽더라도 느끼는 부분이 다르겠지만, 나는 1강의 '자존'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한때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혼동했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누군가 나에게 자신감이 있는 사람과 자존감이 있는 사람중 하나를 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분명히 자존감이 있는 사람을 택했을 것이다. 자신감이 노력을 통해 생길 수 있다면, 자존감은 단순한 노력만으로는 생길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격이 형성되는 어릴 적부터 자존감을 가지고 자라지 못했다면 어느순간 없던 자존감을 생기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존감은 노력보다는 어떤 깨달음을 통해 생길수 있을 것이며, 이 책의 1강에는 그러한 따뜻한 조언이 있어서 좋았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자존감을 가지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요인은 아마 우리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은 아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것에 기준을 두고 그것을 끄집어 내기보다 기준점을 바깥에 찍죠. 명문중학교, 특목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엄친아, 엄친딸을 따라가는게 우리 교육입니다. 다시 말해 판단의 기준점이 '나'가 아니라 엄마 친구의 아들과 딸이란 말입니다. 이건 마치 고소영에게 너는 왜 김태의처럼 생기지 않았냐고 하는 것과 같아요 고소영은 김태희가 아니죠. 고소영의 매력은 고소영일 때 있는 겁니다.

 

이렇게 교육받은 우리는 '다름'을 두려워해요. 기준점이 되는 누군가와 다른 내 모습을 상상하지 못합니다. 다 같이 몰려가는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면 불안해 합니다. 저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위치도 다르고 삶의 지향점도 다른데 똑같이 살아야 마음이 편해요.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사는지, 나도 저 사람과 발 맞추고 있는지 끊임없이 눈치를 보고 뒤돌아 봅니다. 말 그대로 '각자'의 인생인데, 뚜벅뚜벅 내 길을 걸어가야 하는데 그게 용납되지 않아요. 그렇게 교육을 받아온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나의 '자존'을 찾는 것보다는 바깥의 '눈치'를 보는 것이 습관되어 있지 않은지.

 

"생각의 탄생"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천재들의 공통점이라고 이야기해요. 모두가 모는 것을 보는 것, 시점.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 견문이죠. 같은 뜻이에요.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행복은 삶이 끝나갈 때쯤에나 찾게 될 겁니다. 순간에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의미없는 순간들의 합이 될 테니까요. 만약 삶은 순간의 힘이라는 말에 동의하신다면, 찬란한 순간을 잡으세요. 나의 선택을 옳게 만드세요. 여러분의 현재를 믿으세요.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있는 삶이 되는 겁니다. 순간에 이름을 붙여주고, 의미를 불어 넣으면 무든 순간이 나에게 다가와 내 인생의 꽃이 되어줄 겁니다. 당신의 현재에 답이 있고, 그 답을 옳게 만들면서 산다면 검화영의 말대로 '티없는 희열'을 매 순간 느낄 겁니다. 티 없는 희열로 빛나는 관능적인 기쁨에 들뜨는, 예외 없는 작은 조각들의 광채가 온전히 여러분의 인생을 빛내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을 키울 때 내가 자랄때는 어땠는지 생각해보 내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주라고요. 거기에 덧붙여서 내가 자랄 때와 아이가 자라는 지금이 다르다는 걸 알라고요.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예요. 내가 자랄 때 안 그랬으니까 너도 그러면 안 된다는 건 사실 말이 안 됩니다. 시대가 달라졌잖아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까페에서 공부를 하죠. 어떤 사람들은 그걸 보고 "아니 왜 조용한 집을 놔두고 밖에 나가서 공부를 해? 시끄러운 데서 무슨 공부가 돼?"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해요. 저는 그 말을 듣고 머리가 띵해졌어요. 30년 전에 제가 어머니에게 들었던 말과 다르지 않았거든요. 아니 무슨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를 해? 아마 아내도 학창시절에 들었을 거예요. 마찬가지로 싫었을 거고요. 그런데 그 순간에는 역지사지가 안 되는 거죠.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는 자신의 책 "밤은 책이다"에서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살고 싶고, 인생 전체는 되는 대로 살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건 말 그대로 지혜입니다. 맞습니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고, 인생은 되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성실하게 산 하루하루의 결과가 인생이 되는 겁니다. 꿈 꾸지 말라고 해서 날줄이 험할 수 있다고 해서 그냥 놀고 먹으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중간중간 말씀드렸듯 무엇이 본질적인 것인지, 고전이 왜 중요한지, 발전하는 것이 왜 필요한지 생각하며 지혜롭게 하루하루를 쌓아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꽥 채워 살다가 돌아보면 펼쳐저 있는 게 인생이지,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가 위해 하루하루를 허술하게 보내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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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드 인 전략 - 와튼 스쿨 최고의 마케팅 명강의
조지 데이 & 크리스틴 무어먼 지음, 김현정 옮김, 이명우 감수 / 와이즈베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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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드 인 전략

(와튼스쿨 마케팅강의)

 

Outside in 

1. 뒤집어서

2. 골프 용어. 공을 칠 때, 클럽 헤드(head)가 비구선(飛球線)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비스듬하게 들어가는 것

 

이 책의 원제는 Strategy from the Outside-in이다.

이 책은 마치 석사이상급 마케팅 실무 수업을 듣는 것처럼 상당히 학술적이다. 또한 실제 사례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다소 모호할 수 있는 고객가치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 책에서 말하는 고객중심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아웃사이드 인 전략보다는 기업입장에서 이해와 접근이 쉬운 인 아웃사이드 전략을 고집하기 쉽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그러한 배경에는 아웃사이드 인 전략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경영학이라는 것이 기업의 경영현상을 관찰하여 거기에 존재하는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뒷받침이 되는 사례가 많을 수록 그 주장이 신빙성을 가지게 되는데 저자는 미국마케팅협회 회장을 역임한 교수 답게 상당한 분량의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ART 1 관점의 변화 : 아웃사이드 인 방식으로 바라보기

PART 2 4대 고객 가치 요건 : 아웃사이드 인 방식으로 운영하기

PART 3 전략과 리더십 : 아웃사이드 인 방식으로 실천하기

 

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PART 2이며 상당히 많은 기업들의 사례가 등장한다. 물론 잘된 사례 뿐만 아니라 잘못된 사례도 다수 등장함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미국 기업이라 현지인보다는 이해가 쉽지 않을 수 있겠지만, 우리 귀에 익숙한 기업들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결국 이 책의 핵심파트는 바로 PART 3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떻게 실천하는가 에 대한 부분인데, 자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의 마케팅 컨설팅을 적용해보는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성공적으로 가치와 이윤을 창출한 기업들은 평범한 기업들과 구별짓는 첫번째 요인은 이 기업들이 시장의 관점에서 전략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 기업들은 아웃사이드 인 전략을 활용한다. 하찮은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을 활용하는 기업은 깜짝 놀랄 정도로 드물다. "고객을 가장 우선시한다"거나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라고 이야기 하는 기업은 많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영진이 이런 주장을 실제로 실천하지는 못한다. 가장 간단하게 설명하면, 아웃사이드 인이란 고객의 입장에서 서서 기업이 하는 모든 활동을 고객의 눈으로 바라보는 방식을 뜻한다.

 

가격가치 세그먼트 고객이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적절한 수준의 가격과 성능을 얻기 위해 가장 바람직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다. 가격 가치 세그먼트에 속하는 고객은 고객 가치 방정식을 구성하는 요소 중 총 인지비용을 강조한다. 이런 고객들은 인터넷상에서 저렴한 물건을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으며 싼물건을 찾아 여러매장을 비교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저렴한 가격을 매우 중시하는 특성상 이런 고객들은 공급업체에 그리 큰 충성심을 보이지 않는다. 또한 이들의 선택이 변덕스럽게 느껴질수도 있다. 하지만 가격에 매우 민감하다고 해서 보통이하의 성능이나 부족한 서비스 떄문에 가격이 낮게 책정된 '싸구려'제품을 수용한다는 뜻은 아니다.

 

세계적인 의류 소매업체 자라는 패션업계의 모방 기업이다. 자라의 가치 장충 시스템은 어떤 패션이 인기 있는지 관찰한 다음 신속하게 모방하는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감각적인 시스템과 옷을 생산해 세계 각지의 중심가에 위치한 매장에 기록적인 속도로 배송하는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다. 매장 관리자들은 고객의 구매행동을 관찰한 후 피드백을 제공하며, 피드백을 전달받은 디자이너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자라는 희소성을 잃지 않기 위해 의류를 소량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아니라 판매속도도 빠르고 별도로 재고를 보관하지도 않는다. 이 모든 과정이 자라가 가치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라는 가격대가 낮은 편이지만 할인해 주는 경우가 드물다. 광고를 하지 않는 대신 중심가에 매장을 배치하는 전략 또한 가치 확보에 도움이 된다. 중심가에 위치한 매장이 자연스럽게 고객을 매장안으로 끌어들이고 자라 매장을 방문하면 패스프 패션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000년 부터 2009년까지 P&G의 CEO를 지낸 래플리는 "고객이 우리의 상사"라고 말했다. 래플리의 이야기를 들은  P&G직원들은 가장 수선시해야 할 존재는 바로 고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P&G 직원들은 고객가치가 없으면 기업가치도 없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또한 고객이 있어야 기업 가치를 확보할 수 있는 만큼 P&G는 고객가치 전달에 최우선순위를 두게 됐다.

 마찬가지로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로부터 "우리는 책을 파는 회사가 아니라 소비자 기업"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아마존 직원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즉각 깨달았다. 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 웹사이트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이다.

 '직접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권한을 부여하자'는 메이요 클리닉의 사명이나 '사람들이 사실상 지구 상에 있는 모든 것을 거래할 수 있도록 돕자'는 이베이의 사명은 아웃사이드 인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정의한 대표적인 사례다. "조직은 스스로를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존재가 아닌 고객을 확보하는 존재, 혹은 사람들이 자사와의 거래를 원하도록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는 존재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테드 레빗의 통찰력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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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EBS 자본주의 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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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본주의의 허와실)

 

우리는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현재 대부분의 국가의 경제 시스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제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자본주의와 자본주의의 역사 그리고 그와 관련된 수많은 이론과 책을 읽었지만, 자본주의는 정의하는 것 보다 평가하고 적용하는 것이 어렵다. 

자본주의에 대한 통찰은 오히려 사회주의 사상의 대표적인 인물인 마르크스 자본론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본주의는 본연의 불완전성 때문에 황금만능주의, 빈익빈 부익부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며, 이러한 불완전성 때문에 자본주의의 역사는 수정자본주의등 자본주의의 모순을 완화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수반되어 왔다.

EBS에서 방송한 자본주의는 이러한 자본주의의 폐해를 알기 쉽게 파헤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2장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3장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4장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5장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1장에서는 자본주의의 태생적인 모순을 짚고 있다. 화폐전쟁등을 통해 알려진 금융자본의 두얼굴에 대한 이야기도 역시나 등장한다. 

2장에서는 은행등 금융회사의 이면과 개인들의 대처방안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금융회사 종사자로서 차마 말할 수 없던 내용들이 담겨 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만한 내용들이지만 여전히 금융회사의 매커니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본다면 유익할 만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3장에서는 개인들의 심리를 주로 다루는데 나는 이부분이 가장 관심있게 읽었다.

2장과 3장에서 좀 세부적으로 들어갔다면, 4장과 5장에서는 다시 자본주의로 돌아온다. 

아마 5장이 없었다면 이 책은 화폐전쟁과 비슷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되었겠지만, 이 책의 5장에서는 현재의 새로운 시대에 또한번의 자본주의의 진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것이 복지자본주의이며 그것을 적절하게 실현하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숙제로 남기고 있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허와 실에 대해서 비교적 정확하게 짚고 있는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고 분량도 적절하게 조정한 것 같다. 아무래도 TV를 통해 한번 방영되었기 때문에 책으로 출판되기 전부터 이미 수많은 여과 작업이 있었을 것이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자본주의와 금융산업의 구조에 대해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짜임새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아이들의 경우 금융지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따는 점이다.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아 관리하는 아이들은 금융이해력이 굉장히 높다는 결론을 내릴수 있다. 돈에 대해 스스로 접촉하다 보니 돈에 대한 관리능력도 생기게 된 것이다. 또한 바람직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 들도 금융이해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빚을 지면 안된다는 태도가 강하게 나타났고, 금융이해력이 높은 아이일수록 부채에 대해서는 더욱 강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자녀들은 내가 어느 정도 투자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줄거다, 라는 생각을 더 하고 있었다. 조사과정에서 만난 어떤 아이는 "어차피 부모님은 나한테 쓰려고 돈버는 건데요"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돈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은 청소년의 자립심을 떨어뜨려서 결국 나이가 들어도 계속 부모에게 금전적인 독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수도 있다.

 

"마케터들이 키즈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부모의 구매행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바로 '조르기의 힘'이라고 하죠. 아이들이 원하는 제품도 그렇지만, 아이들의 의견은 어른들의 구매 행동에도 실제로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가 자동차를 구매할 때 약 67%가 아이들의 결정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부모가 사용하는 자동차 타이어조차 55%가 아이들이 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구매행동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경향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지금 세대는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고 싶어합니다. 아이의 말을 듣고, 그 의견에 따르게 돼요. 그래서 마케팅 업계가 아이들 의견을 많이 반영합니다."

 

"남성과 여성은 큰 차이가 있어요. 여성이 감정적으로 훨씬 더 약하죠. 이 말을 듣는 여성들이 화낼 것 같아 두렵지만, 일반적으로 소비에 있어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나약합니다. 화장품 업걔를 보면 알 수 있죠. 요즘은 새로운 화장품이 매일 나옵니다. 정말 놀라운 기능이 있다고 하죠. 하지만 대부분 거짓말입니다. 실제로 화장품 제품간에는 큰 차이가 없어요. 촉감이난 냄새가 조금 다를 수는 있지만 결국 원료는 아주 비슷해요. 여성들은 크림을 사서 정말 좋다고 생각하다 곧 별로 효과가 없다며 잡지에서 새 광고를 찾죠. 신상품이 나온 걸 보고 달려가서 사요. 몇 주써보고 또 별로라고 하죠. 60대가 될 때까지 계속 그렇게 합니다. 이 사이클을 화장품 업계가 정확히 알고 있어요. 거기에 맞춰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죠. 새로운 마케팅만 계속 나오고 실질적인 신기능은 별로 없다는 것이죠. 여성들은 때로 더 나약하고, 그래서 '화장품 병 속의 희망'을 찾죠"

 

"한국의 마트에 가면 재미있어요. 시식이 많죠. 커피를 맛보거나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요. 중요한 사실이에요. 우연이 아닙니다. 현대신경과학에 설명돼 있죠. 음식 등 무언가의 냄새를 맡으면, 감각을 자극하고 오감 모두를 통해 허기를 더 느껴요. 결국 더 많이 사게 되죠. 음식뿐아니라 모든 상품을 더 많이 사게 됩니다. 몸에 갈망이라는 감각을 심어놓기 때문이에요."

 

"일단 사고 싶다는 욕망이 든 후에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합리화하는 과정이 발생합니다. 아 저거는 내가 필요한 거야,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은 망가졌고 새로운 물건이 필요해, 저것이 있으면 나는 훨씬 더 일을 잘할 수 있어, 라는 식의 여러가지 합리화가 일어나면서 내 의식이 무의식이 하고자하는 소비를 점차적으로 합리화를 시켜줍니다. 많은 부분들이 무의식적인 작동을 겨냥해서 우리가 소비하게 하는 마케팅입니다."

 

"사실 과소비를 하면 우리는 고통을 느끼게 되요. 하지만 뇌 중추에서는 내가 갖고 싶은 것을 가지면 쾌를 느끼죠. 순간적으로는 이 쾌의 중추가 움직이지만 결국 돌아서서는 고통을 느끼게 되는 거죠. 이와 같은 고통을 낮추어주는 것이 바로 신용카드입니다. 지금 당장은 내가 큰돈을 내는 것이 아니고 현찰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내 눈앞에서 현찰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전혀 고통스럽지 않게 소비를 하게 된다는 거죠"

 

"사람들은 자신들이 꺠닫지 못하는 사이, 실연이나 슬픈 감정을 느낄 때면 평소보다 더 간절히 물건이 갖고 싶어지고, 더 많은 돈을 내려고 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 과정이 전혀 의식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공허감 때문인데, 슬픔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주제가 바로 상실입니다. 상실감은 매우 상처가 큽니다. 그리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그 빈자리를 채우려는 욕구가 생기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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