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 - 당신의 월급을 두 배로 올릴 배당투자의 비밀
배정원.안재만 지음 / 참돌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

(배당주 투자법 및 2013 유망배당주)

 

2007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는 전세계적인 통화정책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예금과 적금들 중 내년 초에 만기가 돌아오는 것들이 좀 있어서 최근 은행의 예적금상품을 좀 둘러 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신문과 뉴스에서만 보던 저금리기조를 실제로 은행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2년전만 하더라도 5%의 금리를 확정해 주는 상품들이 꽤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금리가 많이 내려서 2%후반 또는 3%초반의 상품들 밖에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나마 여러가지 옵션을 충족하여 금리를 가산해야 3%가 가까스로 나왔다.

 

이렇게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초저금리와 장기적인 부동산 불황을 맞이하여 투자할 만한 투자처가 씨가 말라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작년무렵부터 많은 쌈지돈이 후순위채등 채권과 CP등에 투자되었다. 그러나 올해 STX, 웅진, 동양등 굵직한 기업들이 법정관리등을 신청하면서 후순위채등 고위험 채권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렇게 되면 투자할만한 투자처는 이제 부동산 임대와 주식투자정도만이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러한 시대적인 배경때문인지 최근 우선주의 급등등 배당주에 관한 관심이 슬슬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저금리 시대에 배당주에 대한 투자는 좋은 기업을 좋은 시기에 산다면 무엇보다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배당주에 많은 비율로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안전자산중 일부를 배당중에 투자할 예정을 가지고 이 책을 읽었는데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배당주에 대한 투자를 고민한 것은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부터다. 좀 특이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소설 대지를 읽으면서, 투자의 본질에 대한 다른 관점이 생기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를 고민하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에서는 배당을 주는 기업들이 배당을 제외하고서도 수익률이 더 높은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꾸준한 배당을 주는 회사는 그만큼 업황이 안정되어 있고 경제적 해자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현금 창출력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수익을 배당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 업황에 대해서도 자신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되는 종목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지금 부자들은 배당주에 투자한다

2. 성공하는 배당주투자의 기술

3. 이기는 배당주투자 이렇게 하라

4. 직접 투자가 무섭다면 배당주 펀드가 있다

5.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배당주 60선

 

책의 중요한 부분은 파트 2,3이다. 배당주에 대한 인식과 실제로 배당주 투자를 할때 유의할 점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설득력이 있다.

투자자라면 이책의 파트 5부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과거 3년간 시가 배당율이 높으면서 안정적인 주식들 6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나도 HTS를 켜놓고 연말 배당시즌을 맞이하여 투자할 만한 주식들을 몇가지 골라보았다. 몇 종목은 이미 이 책을 쓴 시점보다 주가가 꽤 오르기도 하였으며, 몇몇 종목은 거래량이 너무 적어 투자하기 부담스러웠으나 직접 배당금을 예측하고 날짜를 계산하여 배당수익률을 구하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배당주에 투자하는 목적에 따라 보유기간도 달라진다. 투자 전문가들은 배당금을 받기 위한 경우라면 배당락일 전까지 주식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단순히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을 노리는 경우에는 12월 초에서 중순, 최소한 배랑락일 일주일 전까지 파는 편이 낫다고 설명한다. 배당을 포기하고 주가차익만 얻는 방법이다.

 

주목할 것은 HTS에 나오는 공사와 안나오는 공시가 따로 있다는 점이다. 분기보고서나 사업보고서, 참고서류, 지분공시는 HTS에 나오지 않는다. 제출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공시들은 경제지 기자가 기사화해야만 HTS에 노출된다. 기업이 따로 실적을 발표하지 않고 분기보고서만 내거나, 지분공시의 내용이 중요할 땐 이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큰 이익을 낼 수 있다. 잘전세력이 지분공시를 활용하는 일도 있다. 고배당주라고 불리는 기업 중 상당수도 기업고시 담당자가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 실적발표를 하지 않고 분기보고서로 대체하는 경우가 있다.(이상하게도 실적발표는 의무공시사항이 아니다. 분기보고서 제풀만이 의무공시에 해당한다). '뒤통수'를 맞지 않으려면 그때그때 분기보고서와 같은 기업의 발표자료를 챙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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