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학 세무사에게 길을 묻다 - 상속.증여.금융.기업세무
송경학 지음 / 스타리치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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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학 세무사 길을 묻다

(세무위험 대비하기)

 

금융쪽에서 일을하고 있지만, 세무에 대한 내용, 특히 기업세무에 관한 내용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송경학세무사는 이해하기 쉽도록 책을 엮은 것 같다.

 

이 책에서 송경학세무사는 흔치 않은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 그것은 세금정책에 대해서는 네거티브하고, 납세자들에 대해서는 포시티브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세금 때문에 힘들지? 그거 정책이 잘못된 거야. 이렇게 해봐 그럼 정책을 좀 비켜날 수 있어'라고 말해주는 개인 세무사의 느낌처럼 책이 서술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각에 따라서는 좀 위험해 보이는 서술으로도 비취질 수도 있겠지만, 책을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독특하고 친밀하게 다가오는 것으로 느껴질 것이다.

한번 검색을 해보니 송경학 세무사는 세금과 관련된 책을 벌써 10여권이 넘게 집필하였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새우가 고래를 삼키다

2 우리나라의 가업상속공제 지원제도를 말하다

3 기업 CEO - 명의신탁주식 편

4 기업 CEO - 가지급금 편

5 기업 CEO - 비상장주식 평가 편

6 기업 CEO - 지분 이동 편

7 기업 CEO - 상속세 편

8 기업 CEO의 유족보상 플랜을 말하다

9 2014 기업 CEO의 세무 리스크를 말하다

10 우리나라의 상속세를 논하다

11 부동산 자산가들에 대한 상속세 및 증여세를 말하다

12 금융 자산가들에 대한 상속세 및 증여세를 말하다

13 신탁상속에 대해 말하다

 

목차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이 책은 기업의 Ceo들이 참고할 만한 부분이 많다. 

특별히 세무사나 세무법인을 고용하기엔 부담이 되는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부딫힐 만한 세법과 세금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류해서 다루고 있어서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비상장주식을 평가하는 방법과 절세를 위한 평가 시기등을 안내해 주는 부분에서는 상속이 임박한 국내기업들이 앞으로 어떤 방식을 취할지에 대한 통찰도 제공해 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저자의 상담사례등을 알차게 소개했던 전반부와는 달리 후미에서는 FATCA나, 신탁상속을 소개하면서, 깊이 있는 내용이나 노하우의 전달보다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알수 있을 만한 단순한 지식의 제공정도에 그치고 말았던 점은 아쉬웠다. 

 

나는 아직 세금납부를 걱정해야 할 만큼의 소득이나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에 증여나 상속도 해야하고 창업도 계획하고 있어서 세금에 관심이 많았다. 그런데 세금과 세법은 항상 넘기힘든 산처럼 느껴졌는데, 이 책을 통해 실제적인 세금실무에 대해서 조망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세법은 매년 바뀌지만 그 변경과정을 팔로우업을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현행 세법의 위치를 나름대로 파악해 볼 수 있었고 앞으로 세법이 어떻게 바뀌어갈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우리나라 상속세율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현행 세법상 최고 상속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 최고세율인 26.3%의 2배에 달한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최고세율을 가진 곳은 미국(55%),일본(50%)뿐이고, 호주, 캐나다,포르투강릉 아예 상속세가 없다. 출발선에서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분배이념의 칼에 힘없는 중소기업들이 맞아 쓰러지고 있는 것이다.

 

비상장주식의 가치는 회사의 순이익가치와 순자산가치의 가중평균으로 계산된다. 부동산 과다보유법인이 아닌 일반법인의 주식은 순이익가치에 가중치 3을, 순자산가치에 가중치 2를 주어 계산한다. 특히 순이익가치는 평가일 직전 3개년도에 다신 가중치를 주어 계산하게 되는데, 평가 직전 연도에 가중치를 가장 많이 배분하여 최근의 순이익이 비상장 주식의 기치평가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도록 계산방식이 정해져 있다.

 

현행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상속공제는 국내 거주자의 사망인 경우 열거된 모든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반면, 비거주자의 사망인 경우에는 기초공제 2억원만 공제 받을 수 있다. 김 씨가 국내 거주자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기초공제, 배우자공제, 금융재산공제, 공거주택상속공제, 가업상속공제 등 각종 공제 혜택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김씨가 비거주자로 분류되는 경우에는 기초공제 2억원만을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김 씨가 국내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 하와이로 이민을 갈 경우 미국의 상속세와 한국의 상속세를 비교하여 상속세가 전게 나오는 국가를 선택할 수 있지만, 국내 재산을 처분하지 않는 경우에는 한국의 거주자로 분류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이와 반대로 해외 자산이 많안 비거주자의 경우에는 국내 재산을 처분하여 해외로 재산을 이전한 후 거주하는 국가의 상속세를 적용받는 것이 유리하다. 미국의 경우 2014년도 기준으로 상속재산 500만 달러까지는 공제를 받을 수 있으므로 우리나라와 비교 했을 때 한결 유리하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세율 측면에선 동일하다. 현행 상속세와 증여세는 최저10%에서 최고 50%의 세율로 과세된다. 다만, 계산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

상속세는 재산을 주는 사람, 즉 사망한 피상속인을 중심으로 세금을 계산한다. 상속세는 "누가 얼마를 받았는가?"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얼마를 주었는가?"를 중심으로 세금을 계산한다. 따라서 피상속인의 사망일 현재의 모든 재산과 사망일로부터 소급해 10년(상속인 외의자는 5년)간의 사전증여 재산을 합해 상속세를 계산하게 된다.

반면, 증여세는 "누가 얼마를 받았는가?"를 중심으로 세금을 계산한다. 그래서 증여를 할 때 여러사람에게 쪼개서 하면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 증여세가 줄어든다. 즉 증여할 때 한 사람보다는 두사람에게, 또 두사람보다는 세사람에게 증여하는 것이 세금을 더 적게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계산 구조적인 면에서 볼 때 증여세가 상속세보다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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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 세계 0.1% 리더들이 배우는 백만 불짜리 소통 강의
빌 맥고완, 박여진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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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빌 맥고완의 소통강의)

 

인간은 사회적동물이기 때문에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게다가 사회가 빠르게 변할수록 더욱 더 소통의 기술이 각광을 받는 것 같다.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후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점차 높아져 온 이유는 소통의 기술이 즉 성공의 척도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소통의 기술의 가장 최신판인것 같다.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공감을 얻는지를 배워볼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사랑과 지지, 존경과 공감을 받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2. 상대의 마음을 열고 매력을 높여라

3. 태도를 바꾸고 진심을 얻는 소통 전략

4. 관계를 움직이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

 

이 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진심과 관계인 것 같다.

(개인적인 체감상이다. 실제로 세어본것은 아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속담처럼 소통의 기본은 진실한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특징은, 빌 맥고완은 자신감있는 소통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소', '어느정도', '추정된다'등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특히 내가 많이 사용하는) 안전한 표현들은 확신이 없고 모호하다는 이유로 금지하고 있다.

이것은 문화권의 차이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겸양하는 동양적인 문화와 자신을 주장하는 서양문화의 차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리더에게는 안전한 표현보다는 (나중에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더라도) 확신을 주는 표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더불어 나중에 내가 리더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면 나의 표현 방식도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대중앞에서 PT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터 개인으로 친밀한 대화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리더로서 겪게되는 대부분의 상황들에 대한 대응을 안내하고 있다. 그래서 때로는 식상한 내용들도 등장하지만, 소통에 문제를 겪고 있는 리더나 관리자들은 한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한 사람은 모호한 표현은 쓰지 않는다. '제 생각에는...'등과 같은 말로 대화를 시작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어느정도,약간'처럼 미온적인 표현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은 대담하게 자신의 의도를 밝히며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대본쓰기를 추천한다. 설령 영화 <사막탈출>과 <갱스터 러버>를 합친 것보다 더 끔찍한 이야기라 해도 청중을 사로잡고 매료시키는 방법을 터득하기에 그만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대본을 쓰려면 자신의 생각을 시각적인 묘사, 행동으, 대사등으로 표현해야 한다.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설명은 용납되지 않는다. 데본 쓰는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히 시각적 스토리텔링 방법을 깨우치고 연마할 수 있다.

 

요리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단 보니 요리과 커뮤니케이션이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적을수록 그리고 단순할수록 좋다'는 점이 유독 비슷하다. 사실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은 잘 만든 파스타 소스와 비슷하다. 많이 졸여서 소스를 응축시킬수록 풍미가 더욱 훌륭해진다. 말에 장황한 표현과 군더더기 단어를 첨가하는 것은 소스 양을 늘리기 위해 물은 붓는 격이다. 그렇게 되면 뭔가 모호하고 기어게 남지 않는 희어 멀건한 결과물만 남게 된다.

 

자신감이 있게 말하고 싶다면 확실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모호하고 미온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저는 지금 말에 자신이 없어요'라고 대놓고 광고하는 꼴이 된다. 사람들은 특히나 리더에게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힘들어도 리더는 불확실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있따고 생각한다.(중략) 그런데 애매한 표현을 안전한 방법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분명하게 단정 짓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거나 의심해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희석된 확신은 '분명하지 않은 생각 내지는 별볼일 없는 생각'으로 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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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금맥 5원소기법 - 한 발 앞선 대시세종목 발굴법
이강해.이남구 지음 / 이레미디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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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금맥 5원소기법

(슈퍼사이클을 타는 5가지 조건)

 

대박을 쫓는 증권가 소식지(일명 '찌라시')와 같은 제목을 하고 있지만, 이 책은 정통투자서적이다. 

저자는 책의 초입에서부터 투기를 하지 말고 투자를 하라고 조언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은 투자자가 투자를 하기전에 얼마나 공부하고 분석했는지의 차이다. 철저한 조사와 분석이 선행되어야만 투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공부와 조사없이 투자하는 것은 투기라고 정의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01. 주식 금맥을 찾아 캐내는 비법

02. 돈 벌어주는 5원소 투자기법

03. 성공하는 투자자가 즐겨보는 투자지표

04. 발로 뛰어라! 그리고 분석하라!

05. 정부정책 분석을 통한 투자방법

 

저자는 이 책에서 좋은 주식을 선별하는 방법으로 주식금맥5원소라는 자신만의 기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꿈, 끼, 끈, 꼴을 갖춘 기업에 깡있게 투자하라'고 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꿈'은 수익성과 성장성 및 중장기 호재가 될 수 있는 모멘텀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끼'는 과거 급등했던 종목이 다시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 과거의 주가 추이를 확인하라는 것이고,

'끈'은 외국인과 기관등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는 수급의 동향을 살피고 이들과 한배를 타라는 것이며, 

'꼴'은 차트의 모양이 정배열 상태에 있는지 확인하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깡'은 과감하게 매매를 할 수 있는 실행능력을 말한다.

 

즉 저자는 우량한 기업을 적정한 시기에 모멘텀투자하는 투자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투자방식은 지금까지 나의 투자의 방식과 비슷하기 때문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투자의 방법 및 철학은 개인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는 안정적인 성향이 높으면서도 돈이 묶이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서 우량기업에 대한 모멘텀투자를 선호하는데, 주식금액 5원소기법은 나의 투자방식에 적용할만한 부분이 있어서 공감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제목이 옥에 티라고 생각한다. 

금맥, 5원소기법등 용어들로 인해 일부독자들은 이 책에 대해 약을파는듯한(?)느낌을 가질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저자는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는 방법을 공부와 조사에서 찾은 것 같이 이 책은 정돈된 모멘텀 투자서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급등하는 주식을 찾아내는 비법은 실적 대비 저평가, 주가 바닥권, 그리고 중장기 모멘텀을 지닌 회사를 찾아내어 투자하는 것이다.

첫번째 실적 대비 저평가란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재무구조가 건실한 기업으로 현주가가 동종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소외된 것을 말한다.

두번째, 주가 바닥권은 차트상 장기간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거친 후에 모든 이동평균선이 수렴되어 주가가 초기 상승을 보이는 시점이다.

세번짜 중장기 모멘텀은 기업의 매출액 급증, 기술개발, 대형 수주계약, 정부정책에 따른 장기 성장 가능성을 말한다.

 

국내에 국한된 정책테마는 단기간에 급등할 수도 있으나, 실적개선으로 연장되지 않아 주가 사이클이 짧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2차전지, 바이오, 청정에너지 등 글로벌 정책 트렌드에 맞아 떨어질 경우에는 중장기적인 주가상승 사이클을 형성한다. 즉 정부의 정책의지와 글로벌 성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정책을 찾아보고 , 그에 부합하는 산업과 기업을 끊임없이 연구,분석해야 한다. 글로벌정책과 국내정책이 함께 어우러질 때 주식시장에서도 뜨거운 종목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ICT란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약자로 정보통신기술을 말한다. 박근혜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중에는 ICT관련 정책이 활성화되고 있어서, 2013년 8월에 ICT산업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ICT특별법이 제정되었을 정도이다.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라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2014년도에는 이와 관련된 예산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2014년 2월 14일에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총 1조원 가량의 투자금액을 책정하여 ICT 기술진흥시행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중략)필자는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컴퓨터, 정부보안을 앞으로의 슈퍼모멘텀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2013년도에 사물인터넷산업을 6대 혁신기술로 선정하였고, 일본은 I-japan 2015라는 정부정책의 하나로 사물인터넷을 연구중이다. 국내에서도 특히 사물인터넷 관련주가 2014년 상반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실적을 수반할 경우에는 글로벌 정책과 일맥상통하므로 중장기적인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아직은 사물인터넷과 관련하여 실질적인 수혜주는 시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무늬만 사물인터넷 수혜주로 부각되는 것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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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말하다 - 세계의 문학가들이 말하는 남자란 무엇인가?
칼럼 매캔 엮음, 윤민경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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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말하다

(세상모든남자들 특히 불친절한)

 

How to be a man?

(어떻게 남자가 되는가?)

이 책의 저자 컬럼 매캔은 세계적인 작가 80명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렇다면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이란 말인가?

 

그러나 이 책을 처음 읽으면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80명의 작가중 이 질문에 명백하게 답을 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그들은 단편소설과 에세이에 등장하는 남자들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에둘러서 하고 있다. 

즉 이 책은 80 가지의 답만큼 다양한 80가지 남자들의 이야기이다.

 

애초에 작가들에게 이런 질문을 보낸것이 잘못일까?

그러나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처음에는 작가들이 동문서답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다 읽을 무렵이 되면 작가들의 대답이 우문현답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남자란 단순하기도 하지만 다양성을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남자들은 어린 남자아이에서부터 아버지까지 다양한 시간을 살고 있고, 

이성를 만나는 상황에서 부터 절망한 상황까지 다양한 상황에 처해있다.

 

책을 읽기전에는 멋진 Man이 되는 노하우등을 전수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었지만, 그런 기대는 책의 첫장을 펼침과 동시에 사라졌고, 책을 읽을 수록 남자들의 겉모습이 아닌 그들의 내면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누군가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나는 성년이 되고, 대학에 들어가면서 신체는 어엿한 남자가 되었지만 내면까지 진짜 남자가 되는 것은 군대에서였다고 대답할 것 같다. 

나도 나중에 아들이 생긴다면, 아들이 자라기 전에 남자에 대한 대화를 한 두번쯤은 하게 될 것이다. 아들에게 당당한 아버지가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남자로서 여자를 유혹한다는 것이 그토록 힘들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 여자는 알쏭달쏭하고  까다로웠다. 실제로 하는 일과 할 것처럼 보이는 것이 완전히 달랐다. 속임수에 넘어가긴 쉬웠다. 개나 고양이었을 때는 구애활동을 포기할 수 있었다. 남자로서는 불가능했다. 이성을 유혹한다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적절한 단어, 알맞은 시기, 심지어 처음 시도하는 스킨십은 유혹을 성공시킬 수도 있고 모든 것을 망쳐버릴 수도 있었다.

 

강하게 쳐낸 땅볼을 잡기 위해 왼쪽으로 움직였지만, 결국은 놏힌다. 공이 다리 사이로 빠져나가고 왼쪽 필드로 굴러들어가 상대편 삼루 주자가 득점을 얻고야 말았을 때, 오늘 당신의 하루를 최고로 만들어 줄 뻔했던 그 공을 아위워하며 고개를 숙인 채 글러브를 내려다 보지 마라. 똑바로 서서, 들러브를 벗고 한손에 들어라. 턱을 올리고 선수 대기석으로 당당히 걸어 들어가라. 두눈은 부릅뜬 채로, 얼굴을 찡그리지 마라. 선수 대기석으로 들어가 코치와 눈이 마주치면 고객을 끄덕여라. 어쩔수 없다. 이미 벌어진 일이다.

 

아버지는 머빈 양복점에서 네이비 블루 색의 양복을 입어봤다. 승진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마치 영화 주인공같이 보였다. "솜브레로(창이 넓은 멕시코 전통모자)도 쓰셔야죠" 나는 즐거워서 농담을 했다. 아버지가 이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며 투스텝을 추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두 팔을 활짝 벌리면서 "아빠 정말 멋있어요"라고 말했다. 언니는 여러 가지 색깔의 넥타이를 아버지에게 대보면서 아버지가 얼마나 멋지고 똑똑해 보이는지 이야기했다. 아버지는 거울 앞에서서 넥타이를 매보았다. 그는 양말 속 발가락을 꿈틀꿈틀 움지이며 좀처럼 미소를 감추질 못했다. 우리는 그런 아버지 뒤어서 양 옆으로 고개를 배꼼이 내밀고는 거울에 비친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봤다. 창고 관리 책임자가 된 아버지는 과연 어떻게 보일지 계속해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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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미래 - 세계적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 송휘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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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변화의 미래

(DAS BUCH DES WANDELS)

 

이 책은 결코 만만하게 읽히는 책이 아니다. 변화의 미래라는 제목부터 어렵다.

저자는 이 책에 워낙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데에는 폭넓은 배경지식과 포용력있는 관점이 필요하다.

유럽의 저명한 미래학자인 마티아스 호르크스는 이 책에서 역사와 과거를 통해, 그리고 인간과 인문학을 통해 미래와 변화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문명 · 인류, 거대한 변화를 맞다

2 두려움 · 변화는 어떻게 좌절될 수 있는가

3 진보 · 빠르고 단계적으로 변화하다

4 위기 · 어떻게 실패를 극복하고 발전하는가

5 심리 · 자아, 삶을 어떻게 이끄는가

6 정체성 · 개인이 성장하다

7 생각 · 복합적 의식과 유동적 사고가 왜 중요한가 

8 삶 · 인간 협력과 공동체는 진화한다

9 창조경제 · 21세기는 어떻게 기능을 발휘하는가

10 미래 · 새로운 미래 문명 코드, 어디서 찾을 것인가 

 

10가지 주제로 구분하고 있는데, 각 주제안에서도 소주제와 소문단들이 다수 존재하며, 각 소문단들은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1) 이러한 구성의 장점은 일부가 이해되지 않아도 다음부분이 이해가 되어 전체적인 흐름이 오버뷰가 되는 점이지만, 2) 글이 전체적으로 산만해지는 단점이 생긴다. 

그래서 읽다보면 도대체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요지를 찾지 못하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난 후자에 속했던 것 같다. 

많은 사례와 견해가 등장하지만, 각 사례들의 통일된 흐름을 자꾸 놓쳐서 대주제가 무엇이었는지 되돌아가서 다시 본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나로서는 변화라는 카테고리에 속할 만한 수많은 내용들을 무작위로 모아놓고 10가지로 분류한 백과사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간중간 재미있는 부분도 많다. 특히 저자의 생각이 드러나는 부분들은 인상적이다. 

남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왜 마티아스 호르크스가 저명한 미래학자인지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저널리스트를 했던 경험들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제시하는 자료의 다양함과 신선함도 분명히 있다. 

다만 좋은 재료를 가지고 고급의 요리를 했다고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을 수는 없는 것이다.

때로는 다양한 부페보다는 한가지음식이라도 전통있고 깊이있는 음식을 원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빅맨, 즉 강한 지도자들은 인류 발전의 특정 단계에서 생존에 필요한 장점들을 가져왔다. 이들과  결속했던 사람들은 작고 비조직화된 집단으로 머물러 있는 사람들에 비해 유리했다. 농업기술이 영토에 더 집착하는 생활방식으로 만들었고 저장할 수 있는 잉여 생산과 함께 결국 부를 가져왔지만 그와 동시에 농경문화 기술을 위해 빅맨의 계급제도가 지구상에 널리 퍼졌다. 그 계급제도의 최상위에는 부유하고 강한 우두머리와 그의 측근들이 있었다.(중략)

일부다처라는 특권을 가진 강력한 추장은 자원의 큰 몫을 자기 것으로 취한다. 예를 들면 여성, 고기, 땅, 석호에 지은 가장 전망좋은집 등이다. 이를 감수할 만큼 모두 정신이 나간 것이었을까? 그 대답은 복잡성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그는 부족이나 종족의 사회적 자기 조절 기능면에서 쉽게 조절될 수 없는 과정들을 결정해줬다. 빅맨은 그의 '기생생활'에 대한 대가로 사회적 이점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든 부족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복잡한 계획을 조정해준다. 그는 전쟁 출정을 준비하거나 협상을 통해 전쟁을 예방하는 외교관으로서 일한다.

 

정치학자 도미니크 모이시에 따르면 모든 정치 및 사회 발전에 중요한 세가지 감정이 있다. 두려운, 굴욕, 희망이 그것이다. 사회 전체가 두려움 및 굴욕의 마력에 빠지면 십중팔구 '마야 증후군'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몰락의 대체적인 규칙에 들어맞는 일들이 역사와 현재 속에 여럿 있다. 두려움이 크면 클수록, 그리고 희망이 적으면 적을수록, 사람들은 폐쇠적이고 공격적인집단, 즉 '위대한 우리'로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더 커진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집단적으로 히스테리에 몰두하기까지 한다.

 

미국의 인류학자 엘리자베스 캐시단은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이 점차 증가하면서 이상적인 신체형태가 변화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오늘날까지도 여성들이 가정과 부엌에서 전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권에서는 빼빼 마른 여성들이 예나 지금이나 에로틱한 이상형으로 여겨지고 있다. 여성들이 고학력이고 돈을 더 많이 벌 경우에는(남성들에 의해 수용되는) 미적 이상형이 1~2세대안데 변화한다. 그래서 이제 남성들은 작은 가슴과 육중한 신체를 가진 '건장한 여성들'을 선호하게 된다. 전형적인 '밈 순응'인 것이다. 일본, 그리스, 포르투갈처럼 전통정긴 역할을 가진 국가들에서는 오늘날까지도 바비인형의 몸매를 원한다. 영국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가들에서는 그러한 몸매를 병적이고 과장된 것으로 여긴다.

 

낙관주의는 원칙적으로 수동적인 태도다. 어떻게든 모든 것이 저절로 잘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크게 실패할 수 있다. 시험전에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긍정적 동기부여를 하게 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중략)

이 모든 것을 볼 때 긍정적인 생각은 잘 처방돼 적용되야만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특정 목표를 향해 자발적인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잘 훈련되고 성취지향적인 사람들은 철두철미하게 낙관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다. 지속적으로 성취를 이루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목표지향적인 변화를 꾀하는 데 어려뭉을 느끼는 재능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긍정적인 사고'가 더 안 좋다. 이들의 뇌는 오히려 긍정적인 자기 인지로 말미암아 도취된다. 그래서 덜 노력하는 것을 정당화 하는 웅대한 환상을 하게 된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은 그의 인생과 모순된 면들을 담고 있다. 가성을 써서 가늘고 높은 아이 같은 그의 목소리는 지속적으로 발을 차고 위험하게 팔을 흔드는 춤과 대로를 이뤘다. 그의 앨범 타이틀곡은 <스릴러>,<배드>,<댄저러스>는 위험한일, 타락한일, 에로틱한 일을 장난하듯이 부른 노래였다. 그러나 그 가사들은 오히려 사랑을 열망하는 일상적인 것이다.

1970년대의 록 음악이 즉흥적이고 자율적이며 성적 열망의 반항적 요소들을 미화시켰던 반면에, 잭슨의 팝 세계는 모든 사람이 히죽거리는 인형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는 보기 드문 롤러코스터의 세계를 만들어냈다.(중략)

외적인 것을 변화시키는 헛된 노력은 그의 내면에 자존감이 얼마나 부족했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미 잭슨의 어린 시절을 통해 이 모든 것이 설명될 수 있다. 아버지는 그를 때렸고, 가족은 갈등과 시련에 시달렸다. 이런 사실을 알았기에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 깉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던 것이다.

 

고급 자동차 매출액의 폭락은 단순히 잠정적인 매출액의 감소 그 이상이다. 이러한 현상은 특정 남성 유형의 지배가 종말을 고하는 가치관 변화의 시작을 나타내는 것이다. 조직 남성은 지난 50년의 세월 속에서 출세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의 출세는 고급 자동차에 속하는 스포츠카의 판매대수와 병행해 나아갔다. 21세기 초 성공과 출세의 전형이 있다면 그것은 금융 분야의 애널리스들이었다. 그렇지만 가장 빠른 자동차를 탔던 금융인과 중개인들은 그들의 특권에 가장 큰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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