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증모의 무손실 투자법 - 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을 위한 ELS 투자전략서
임수환 지음 / 참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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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증모의 무손실 투자법

(손실을 보지 않는 ELS투자철학)

 

손증모가 사람이름인줄 알았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내가 그랬다)

그러나 손증모는 '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나는 이 모임의 이름이 마음에 든다.

금융기관에서 일을 하다보면, 영웅담을 많이 듣는다. 100만원으로 10억을 만든 사람도 있고, 1000만원으로 3개월만에 1억을 만든사람도 있다. 그러나 공짜점심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영웅들은 위험한 투자를 한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손실을 볼 확률도 높다. 

즉, 'High Risk, High Return'인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않고 불을 쫓는 나방처럼 위험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간은 누구나 고수익을 원하기 때문이다. 자신은 남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인간의 심리는 대부분 비슷하다. 고수익을 쫓으려면 높은 위험을 안아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위험한 상황에서 현명함을 잃지 않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패러다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투자에 대한 철학을 바로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손증모'라는 까페의 이름은 저자의 투자패러다임을 말해준다. 

이러한 패러다임을 가지고 ELS투자를 했기 때문에 손실을 보지 않았던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ART 1 중수익·저위험을 추구하는 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의 모임 

PART 2 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을 위한 ELS 공략하기  

PART 3 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을 위한 ELS낙인대비투자법 

PART 4 손실을 증오하는 사람들을 위한 ELS낙인대응투자법 

PART 5 직장인·자영업자를 위한 실전 중수익·저위험 투자법

PART 6 나의 750번 투자 750번 무손실 투자원칙 

 

이 책은 책 전체를 ELS만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ELS에 대해서는 백과사전 수준으로 다룰 것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ELS의 구조와 그 과정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투자에 필요한 지식만을 전달한다. 이론용이 아닌 실전용인 것이다. 즉, 상품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는 부족하지만, 750여 차례 투자를 했던 투자자로서의 사실감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이 책과 더불어 ELS의 구성이 되는 선물옵션상품의 구조등을 설명하는 책을 같이 읽어보면, ELS의 작동방식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LS라는 고위험상품을 가지고 한번도 손실을 내지 않았다는 것은 굉장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손증모의 '손실을 증오하는' 투자철학 때문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저자는 ELS가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수익률을 꼽고 있는데, 나는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저자의 투자철학을 지탱해주는 버팀목은 바로 복리이다. 수익률이 낮더라도 손실보지 않고 복리로 재투자하면, 자산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이다.

 

책의 규모에 비해 심도 있는 내용은 부족했지만, 스스로의 투자철학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독서였다고 생각한다. 

 

Ps. 한가지 단점을 추가하자면, 책의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것.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ELS는 처음 투자 때에 상당히 신중을 기해야 하며 반드시 여유자금과 여유기간을 두고 투자해야 한다. 만약 조기상환을 예상하고 투자했는데 조기상환되지 않고 급한 자금이 필요해서 중도상환을 신청한다면 손실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특히 6개월 이내에 중도상환을 신청하면 중도상환금액을 공정가액의 90% 정도밖에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서 투자해야 한다. 이렇게 환매비용이 있는 까닭은 해당 발행기관(증권사)이 ELS를 청산하면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ELS에 투자할 때 내가 오히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조건이 있는데 이는 수익률이다. ELS는 적정수익을 목표로 하여 금융공학으로 만든 금융상품이므로 주삭투자나 파생투자와는 다른 방식의 마인드와 투자방법이 필요하다. ELS투자는 최대한 리스크를 회피하고 은행금리의 2배이상을 꾸준히 추구해 지속적인 복리수익을 위한 것이지 큰 수익을 한번에 추구하는 방식이 아니다. 커다란 수익을 추구하려면 더 큰 위험을 감수하며 다른 성향의 금융상품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ELS투자자는 수익보다 오히려 위험에 대한 인식을 더 크게 하고 ELS투자자만의 투자방법과 장기적인 투자마인드를 바탕으로 궁극적 재무목표에 다가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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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개정판, 몰라서 손해 보는 당신의 잘못된 재테크 습관
안훈민 지음 / 참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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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금융기관별로 알아보는 재테크 팁)

 

어제 14.10.15일자로 한국은행의 콜금리가 2.25%에서 2%로 인하되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내년에는 1%대의 금리를 볼 수 있을 수도 있다. 이미 전문가들은 내년이후 1%대 금리를 바라보고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의 저성장이 금통위 위원들에게 금리인하를 압력했을 것이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는 어려운데 금리마저 낮아지면, 가장 취약해 지는 게 중산층이하 서민대중일 것이다. 

취업난과 경기침체로 임금은 동결인데, 은행에 저축해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여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되어 자산이 야금야금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은행의 PB서비스나 증권사의 문턱도 많이 낮아져서 주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투자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이나 증권사의 후순위채권이나, ELS등은 원본손실가능성이 있는 투자상품이다. 사전에 공부하지 않으면, 상품에 대한 이해가 적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투자하기 쉽다. 

 

이 책은 재테크초보자들에게 재테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쓰여졌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당신이 반드시 버려야 할 재테크 고정관념

2 은행 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3 보험 가입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4 증권사 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5 카드 만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6 연금 들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7 채권 사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8 재테크를 방해하는 온갖 적들

9 지금 추천하는 재태크 방법들

 

목차와 같이 이 책은 재테크와 관련된 금융상품을 그 상품을 취급하는 기관들인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등을 통해서 정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은행과,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보험에 대해서 잘 정리하고 있다.

 

바야흐로 재테크 열풍인 것 같다. 

점심시간에 여지없이 재테크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직장인들에서 부터 카드혜택에 관한 정보를 주는 인터넷 까페까지 많은 사람이 돈과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아직도 금융지식 없이 묻지마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도 많다. 

  

실제로 최근 저축은행후순위채나 동양그룹관련 채권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는 개인들도 언론에 많이 등장하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시장과 상품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그런데 나는 변액보험이 일종의 사기 상품에 가깝다고 판단한다. 2014년 3월 현재 대부분의 금융상품이 장기 투자하면 세혜택이 주어진다. 더구나 변액보험은 사업비를 명목으로 무려 10%나 때간 뒤 재투자한다. 그러면서도 연금설계서를 보면 예상수익률이 8% 정도라고 쓰여있다. 원금을 보장 하면서 10년 투자하면 50~60%의 이득을 안겨준다고 홍보하는 것이다. 변액보험은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내기도 많많찮은 상품이다.

 

만약 1200만원을 한꺼번에 예금으로 넣으면 이자는 33.6만원이 붙는다. 여기서 세금 15.4%를 뗀다. 세금을 떼면 실제 수익은 28.4만원 정도가 된다. 그런데 적금에 가입하면서 600만원을 한꺼번에 넣고 나머지 600만원을 7개월째부터 순차적으로 넣으면 금리가 어떻게 될까?

일단 600만원에 대해선 연이자가 27.6만원이 붙는다(세금포함). 그리고 나머지 600만원에 대한 적금이자는 7만원정도가 된다. 모두 합치면 예금 때보다 만원정도의 이자가 더 발생한다. 그냥 예금을 들 때보다 적금의 수익이 더 좋다.(중략)추후 넣어야 하는 600만원의 자금을 CMA에 넣어두면 2014년 4월 현재 연 2.4%대인 CMA금리를 어느정도 챙길 수 있다. 여기에서만 대략 10만원에 가까운 추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험연구원이 2013년 발표한 2009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81.4$%, 20세 이상 성인의 69.8%가 보험을 든다. 하지만 대체로 5년 뒤면 절반이 해약한다. 보험중 필수적인 것으로 분류되는 암보험도 5년 후 해지율이 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은 별도로 설계사 조직을 운영하지 않을 정도로 사실 보험에 큰 관심이 없다. 다른 곳은 8%이상 받는 연금저축보험 수수료를 6%정도만 받고 있지만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타사에서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이들도 "보험은 우체국에서 들어라"라고 조언한다.(중략) 보험사가 손해를 보는 확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손해율만 봐도 우체국이 소비자 입장에서 제일 낫다는 걸 알 수 있다. 2009~2012년 우체국보험 손해율 분석 자료를 보면 2009년에는 100.34%로 오히려 보험상품 때문에 우체국이 손해를 봤다. 2010년에는 98.63%, 2011년에는 98.27%, 2012년에는 96.94%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생명보험사보다 평균 9.6% 더 손해보고 있는 것이다.

 

세액공제로 바뀐다 해도 연금저축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연 400만원 납입으로 48만원을 돌려 받게되어 수익률이 이미 12%다. 이것만으로도 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물론 연금저축상품은 추후 수력시(55세이상) 5.5%의 소득세를 내야만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분명히 매력이 있다. 

 

주택이나 자동차를 매입한 뒤 채권을 주거래 증권사에 넣어달라고 한 뒤 증권사 지점을 방문해 "채권을 팔아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중략) 도시철도채권을 자동차 영업사원에게 팔거나 국민주택채권을 법무사등에 팔면 무척 큰 손해를 보게 된다.

 

맥쿼리인프라가 왜 매력적인지, 조금 더 세세히 들어다보자. 맥쿼리인프라는 자본시장법과 민간투자법에 따라 2002년 12월 설립된 인프라 투자회사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뭔가 공사를 벌이고 싶은데 돈이 없을 때 민자자금을 유치하곤 하는데 이때 돈을 빌려주는 곳이 맥쿼리인프라라고 생각하면 된다.(중략)맥쿼리인프라를 사놓는다면 각종 인프라 투자계약이 되어 있는 2042년 청산 시점까지 매년 두번에 걸쳐 분배금을 받는다. 이 분배금은 현주가를 기준으로 매년 5~10%씩 받게 된다. 다만 맥쿼리인프라는 원금에다 이자를 합쳐서 분배금을 나눠주고 2042년 종료시점이 되면 아마 200원 남짓한 가치만 남게 될 것이다. 이를 감안해도 매년 5.5%의 실제 수익률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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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지휘하라 - 지속 가능한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힘
에드 캣멀.에이미 월러스 지음, 윤태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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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지휘하라

(픽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

 

픽사의 초기작 '토이스토리'를 본 사람이라면 표지의 실루엣이 토이스토리의 '버즈'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릴 것이다. 

버즈가 지휘봉을 쥐고 지휘를 하려고 하고 있는 이 표지디자인은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중심주제이다. 그것은 바로 창의성을 지휘하는 CEO의 모습이다.

 

이 책의 첫 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다

'스티브잡스에게 이책을 바친다'

 

이 문구를 읽고, 이 책의 성격을 지레짐작했는데, 이 문구는 저자의 미끼가 였거나, 고인에 대한 예우였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고 스티브 잡스의 흔적은 많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본문에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주체는 픽스사와 픽스의 실질적인 CEO인 캣멀과 존래스터가 중심이다.

(픽사의 창업자로 잡스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창업과정에서 가장 영향력을 행사했던 사람은 이책의 저자 캣멀이다)

 

즉 이 책은 픽사 애니매이션 스튜디오 CEO인 캣멀이 쓴 자서전이자 경영학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토이스토리, 라따뚜이, 몬스터길들이기, 최근의 겨울왕국까지 세계적인 히트작을 만든 회사가 같은 회사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그 회사인 픽사와 픽사를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ART I 픽사의 탄생과 성장

PART II 문제 대응 및 미래 보호 전략 

PART III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PART IV 관성을 극복하기 위한 실험 

 

미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하면 구글과 함께 항상 첫손가락에 손꼽히는 회사가 픽사라고 한다. 세계적인 애니매이션 회사이면서 많은 구직자들에게는 가장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꼽히는 픽사에는 과연 어떤 매력이 있을까?

 

이 책에서는 창의성을 중시하며,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픽사의 기업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창의성에 대해 고민해 본적이 있는 경영자들에게는 픽사의 사례를 통해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의 문화를 어떻게 개선해 볼지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픽사는 문화와 예술을 다루는 기업이었기 때문에 창의성을 최우선순위에 두었겠지만, 전통이나 신뢰를 중시하거나, 책임과 권한을 명확하게 하는 업종에서는 픽사의 사례를 그대로 접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즉, 픽사의 경영사례는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사례라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픽사의 경영사례를 통해 기업과 조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는데에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나는 40년에 가까운 세울 동안, 영리하고 야망 있는 인재들이 서로 효율적으로 협력하도록 돕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경영자로서 내 임무는 직원들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유지하고, 이런 환경을 위협하는 불안요소들이 없는지 감시하는 것이다. 나는 모든 사람이 창의성을 발휘할 잠재력이 있으며, 이런 잠재력이 표출되도록 이끌어주는 게 경영자의 고귀한 임무라고 확신한다. 내가 흥미를 느끼는 대목은 성공한 기업들의 내부에서 부지불식간에 직원들의 창의성 발휘를 가로막는 요소들이다.

 

나는 다음 세 가지 중 한 가지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계속 잡스를 찾아갔다. 첫째, 그가 “오케이, 알겠네” 하고 말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 둘째, 내가 잡스에게 설득당하고 포기하는 것. 셋째, 논쟁이 결론에 이르지 못할 경우 잡스에게 허가받지 않고 내가 제안한 일을 그냥 시행하는 것. 이 세 가지 경우가 벌어지는 확률은 각각 비슷했는데, 세 번째 경우에도 잡스는 나를 문책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주장이 굉장히 강했지만 상대방의 열정을 존중했다. 내가 이렇게까지 밀어붙일 정도의 일이라면 잘못될 리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솔직히 실패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앤드루 스탠튼은 대다수의 사람과 다르다. "일찍 빨리 실패하라","가능한 한 빨리 틀려라"라는 그의 말은 픽사 직원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하다. 그는 실패를 자전거 타기에 비유한다. 몇번 넘어지는 것조차 피하려 한다면 자전거를 배울수 없다. "팔꿈치와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가능한 한 낮은 자전거를 구해 넘어질까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보세요" 앤드루 스탠틍은 이런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일을 시도하면 실수를 저지르는 것에 관한 부정적 감정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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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수영 교과서 - 테리 래플린의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1
테리 래플린 지음, 정지현.김지영 옮김 / 보누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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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수영교과서

(TI, swim smater, better, faster)

 

TI(Total Immersion)는 일반적으로 '전신침례','완전히 물에 담그기'라고 해석될 수 있다.

가끔 수영장에 가면, 물장구치는 발이 보이지 않고, 천천히 유유자적하는듯이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사람들이 수영하는 방법이 바로 TI수영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TI수영법은 '물고기처럼 헤엄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수영법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힘들이지 않고 수영하는 방법을 말한다. 

저자는 TI가 기술을 체화시킨상태(Totally Immersed)에서 유래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STEP 1 : 이해

STEP 2 : 납득

STEP 3 : 실전

 

이 책은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물고기처럼 수영하는 것을 이해하고, 이 책의 포인트가 되는 드릴연습을 통해 체내하여, 실전에서도 더 빠르게 수영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리허설, 포컬포인트, 트러블슈팅등으로 실제로 1:1 수영레슨을 받듯이 이루어져 있다. 한가지 차이점은 책으로 레슨을 받기 때문에 바로 실습을 해볼 수 없다는 점이다. 

정기적으로 수영을 한다면, 한가지 포인트씩 기억하여 실습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수영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수영은 강사에게 일정시간 시간을 들여서 배워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이 일반인들이 수영을 더 어렵고 거리있게 느끼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TI수영법에서는 물과조화를 이루면서 자연스럽게 헤엄을 치는 방법을 안내함으로서 효율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론만 읽어 보면 누구나 원하는 획기적인 수영법이 아닐 수 없다. 실전에서 얼만큼 통할지 기대된다. 

나도 가까운 시일내에 수영장에가서 TI수영법으로 '헤엄'칠 날을 기다려 본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몸의 앞쪽에서 균형을 잡는다. 우선 머리를 물에 맡기고 물의 지지을 받도록 한다. 머리는 몸과 일직선이 되도록 곧게 펴고, 하반신이 물에 뜨도록 팔을 전방으로 쭉 뻗으면 발을 차지 않아도 몸이 수면과 평행을 이루어 물의 저항이 크게 낮아진다. 목의 힘을 빼면 목과 어깨의 긴장도 풀린다. 물속에서 긴장을 풀고 물의 지지를 받는 감각을 알게 되면 기분도 좋아지고 편안해지낟. 또한 손과 발을 최대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물은 밀도가 높기 때문에 물속을 '빠져나가듯이' 수영해야 한다. 저항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에 집중하고, 물속에 작은 '구멍'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안으로 몸을 미끄러뜨리듯이 수영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자유형이나 배영의 경우 팔을 곧게 앞으로 뻗어 동체돠 팔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평여과 접영의 경우는 돌고래가 헤엄치듯이 '몸의 웨이브'를 이용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몸을 회전시킬 때는, 가령 머리끝에서 레이저 광선을 진행 방향의 벽을 향해서 쏘고 그 광선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는 생각으로 동작을 취한다. 

또한 몸을 회전시킬 때는, 마치 자신이 작은 토관 속에 들어 있다고 상상하고 그 안에서 몸을 회전시킨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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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스마트한 성공들
마틴 베레가드 & 조던 밀른 지음, 김인수 옮김 / 걷는나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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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성공들

(생각하고 일하기, 비전을 쫓아라)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불완전한지 이 책보다 약간 앞서 출간된 '스마트한 생각들'과 '스마트한 선택들'을 읽어본 사람이라면,이미 확인해 보았을 것이다.(나는 이 위트있는 시리즈를 좋아한다)

 

'스마트한 성공들'도 맥락은 비슷하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중 특히 성공에 대한 인식을 소재로 만들어진 책이다.

 

만약 누군가에게 일반적인 성공과 스마트한 성공 중에 한가지를 택하라고 질문을 한다면, 

스마트한 성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공짜점심은 없다'라는 말도 있는데, 

성공의 방법을 스마트한 것과 스마트하지 않은 것으로 나눌 수가 있을까?

 

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의 스마트한 성공을 한 기업가들의 사례를 통해 참고해 볼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어떻게 그들은 무일푼으로 세계 최고 기업가가 되었을까

2.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은 절대 모르는 성공의 비밀 11

3. 억울하겠지만, 잘 쉬는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한다

4. 어떻게 스마트하게 일할 것인가

5. 가족, 친구, 돈, 성공 

 

이 책은 총 5가지 파트로 구분되어 있는데, 

두번째파트의 '죽어라 일만 하는 사람을 절대 모르는 성공의 비밀 11가지'에 이 책의 저자가 말하고자는 주요 내용이 많이 담겨있다.

 

요컨대, 이 책은 일을 어떻게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을지, 묵묵히 일만해서는 왜 안되는지, 그에 대한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일의 경중을 따져서 중요한 일에 우선 시간배분을 하고, 아웃소싱해야 할 것은 과감하게 아웃소싱을 하여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에 더 집중하는 한편,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간과 환경등을 파악하여 일을 하는 것이 아무생각없이 일을 하는 것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율적이다.

이러한 스마트하게 일을 하는 방식을 통해 저자는 궁극적으로 삶의 질 자체를 향상시킬 수 있고,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변화를 위해서 먼저 생각이 변해야 한다. 생각이 변하면 행동이 변한다. 

이 책은 우선 생각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책을 읽는 것 만으로 모두 생각이 변하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례는 나에게 자극을 주기에는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메리트중 한가지를 더 꼽자면, 저자가 위트가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한 성공들은 기발한 내용도 많지만 자기계발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뻔한 레파토리도 나온다. 그러나 위트있는 저자로 인해 지루하지 않고, 책을 읽는 흥미가 배가 된다는 것은 장점이다. 

그래서 쉽게 읽히고 주변에도 추천할만한 책이 되는 것이다. 

 

결국 궁극적으로는 실행의 여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 책의 성공사례를 통해 일과 성공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행동한다면 보다 스마트하게 일을 할수 있고, 더 나아가 성공을 하고 성공을 이루는 시기를 충분히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보류하는 삶이란, 오늘 해야 하는 일을 하는 게 자신의 본분이라고 생각해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뒤로 미루는 삶입니다.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다거나 노력을 중단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자신이 뒤로 미루는 것이 바로 자신의 열정이는 점을 깨닫는 게 중요합니다. 스스로 느끼는 정열과 흥분을 미루고 억누르고 있다는 말이죠. '지금 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통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살아야 합니다"

 

세계적인 온라인 음반 유통사 시디베이비 창업주 데릭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주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영혼 없는 문구 대신 재미있는 이메일을 보내 큰 호응을 받았다. "시디베이비에서 즐거운 쇼핑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이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는 사무실 벽에 당신의 사진을 '올해의 고객'으로 붙여 놓았답니다. 시실 우리는 매우 지쳤지만 당신이 시디베이비닷컴에 다시 들어오기를 몹시 기다리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감사하고 말고요! 아, 당신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무엇을 해볼 생각이 있다'는 말은 성공하는 데 필요한 요소 가운데 1~5퍼센트 정도의 비중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성공의 나머지 95~99퍼센트는 실행에서 온다.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능숙하게 일을 처리하는 기술과 네트워크 구축등 단기간 내에 습득할 수 없는 여러요소들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는 하루 24시간을 8시간씩 3번으로 나누어 생각했다. 첫번째 8시간은 일을 하는 시간이고, 두번째 8시간을 잠을 자는 시간이다. 자는데 8시간을 모두 쓰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어쨌든 16시간을 제외하고 남는 세번째 8시간을 자신이 진짜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간으로 삼았다. 그 시간을 결코 적지 않다. 덴마크에서 로마로 날아가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산책까지 즐긴후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고 매일 8시간씩 연습한다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될 수도 있는 시간이다. 또 2시간 짜리 강의를 4개나 들을 수 있고 2시간반짜리 영화를 3편이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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