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개인편 - 절세를 알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2015년판 합법적으로 세금 안 내는 110가지 방법 - 2015년
신방수 지음 / 아라크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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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으로 세금 안내는 110가지 방법

(아는 만큼 보이는 세금)


세금은 국민의 의무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납세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요즘 같이 국가가 예산이 부족한 시절에는 세금이 무겁게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더더욱 세금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세금을 안 낼수는 없겠지만, 내 소득에 비해 과한 세금을 냈다면, 속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알면 알수록 돈을 버는 세금 원리 

2 또 하나의 보너스, 연말정산을 챙겨라 

3 부동산 취득 보유할 때 세금을 팍팍 줄여라 

4 임대수익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절세 전략 

5 생각보다 쉬운 양도소득세 공략하기 

6 자금출처조사에 당당히 대처하기 

7 떳떳하게 세금 덜 내는 부자들 이야기 

8 헷갈리는 세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 책은 합법적으로 세금 안내는 방법 시리즈 중 '개인'들의 관심사를 모은 '개인편'이다.

다른 시리즈로 '부동산편'과 '기업편'이 있다. 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기업을 운영할 계획이 있는 나같은 사람은 '기업편'도 관심이 간다. 이 시리즈는 꽤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이라면 연말정산 때문에, 2장의 연말정산에 대한 내용들은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해마다 연말정산이 시작될 이맘 때쯤이면 연말정산에 관한 책들도 많이 나온다.


그러나 이 책은 연말정산에 국한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임대차계약을 비롯하여, 양도소득세 및 상속 증여세까지 개인들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다루고 있다. 아직 사회초년생들에게는 먼 이야기같지만, 미리 알아둘수록 유용한 절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덧붙임.


1. 국내의 세금은 너무 복잡하다. 다른 나라도 이렇게 복잡한가? 소득의 40% 가까이 세금을 걷는 대표적인 복지국인 북유럽의 세금체제는 어떠할까?


2. 세금이 복잡한데, 국가는 세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납세자가 주장하지 않으면, 잘못 징수된 세금은 반환되지 않는다. 때문에, 형평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 되고, 다시 또 세법이 복잡해진다. 심플하게 정비할 수 는 없을까?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총급여액의 5,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자산총액의 40% 이상을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장기펀드에 가입할 경우 연간 납입액(600만원)의 40%에 대해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가입방법은 근로자가 세무서장으로부터 소득금액 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장기펀드 취급기관에 제출하면된다. 소득공제는 2014년 1월이후 가입분에 대해 적용된다.


주택을 임대하는 경우 1주택 이하를 소유한 상태에서 임대를 하면 임대소득세가 비과세 되지만 특별히 고가주택(기준시가 9억이상)은 과세 대상이다. 그러나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하여 과세 대상에 포함되었다 하더라고 월세가 아닌 보증금 위주로 받게 되면 세금은 거의 없다. 정책적으로 주택에 대한 임대보증금 이자상당액(간주임대료)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부(자녀는 제외) 합산 주택수가 3주택 이상에 해당한 상태에서 임차보증금이 있다면 이에 대해서도 과세하나 전용면적이 85m이하이고 기준시가가 3억원이하인 소형임대주택에 대해서는 2016년 말까지는 과세를 하시 않는다. 


만일 본인의 사업에 본인이 분양받은 상가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분양계약시 일반과세자로 사업자등록을 하면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병원, 의원, 학원 등 면세업종은 환급이 되지 않는다. 또 간이과세자로 사업자등록을 하면 환급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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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화 - 원형사관으로 본 한.중.일 갈등의 돌파구,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김용운 지음 / 맥스미디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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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풍수화

(원형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풍수화는 동아시아의 강국 한국, 중국, 일본을 각각 바람, 물, 불에 비유하여 비교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풍수화이다. 


지금까지 일본과 한국을 비교하거나 중국과 한국을 비교한 책들은 많이 있었지만, 한국과 중국과 일본을 동시에 비교한 책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외모만 보아서는 어느나라 사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한중일 삼국이지만 중국과는 북한이 막혀있고, 일본과는 바다로 막혀있어서 서로 판이하게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부분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원형에 있어서의 한중일 삼국의 차이점와 공통점을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원형이 역사의 판도를 결정한다

2부 풍토와 언어에 따른 의식구조와 정신분석

3부 인류 문명의 기원

4부 한중일의 근대화

5부 한반도 평화와 세계


풍수화는 600여페이지에 달하는 대작이다. 

게다가 내용도 가볍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읽던 대로 동시에 여러가지 책을 읽지 않고 이 책만 집중해서 읽었는데도 완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풍수화는 백강전투 이후 한국, 중국, 일본을 원형사관을 분석하여, 각국의 문화와 국민성등의 특징을 집대성하였다. 역사에 If는 없다지만, 백강전투로 인해 삼국의 이후 행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저자는 백강전투를 삼국의 원형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기점으로 삼고 있다.


백강전투 :


백강 전투는 663년 8월에 한반도의 백강(현재의 금강 부근)에서 벌어진 백제·왜의 연합군과 당·신라의 연합군 사이의 전투이다. 당·신라 연합군의 승리로 끝났다. 대륙에 당이 등장하여 동아시아의 세력 판도가 새롭게 바뀌는 가운데 일어났던 전쟁이며, 왜도 영토가 빼앗기지는 않았지만 국방체제·정치제제의 변혁이 일어났으며, 백제부흥군 활동이 종언을 고하게 되는 등 큰 영향을 미쳤다.


원형사관이란 말처럼 저자는 삼국의 근본적이고 심층적인 원형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통찰력이 있다. 


이어령교수가 '축소지향의 일본'을 통해 일본을 통찰했던 것처럼 저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국민성과 문화를 각국의 원형을 통해 통찰해 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중,일 삼국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영국등 북미와 유럽, 러시아까지 그들의 역사와 원형을 비교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을 풀어서 설명함으로서 저자의 생각을 풍성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다양한 정보수집과 역사분석을 통해 이 책을 썼기 때문에, 다양한 자료와 해박한 지식은 저자의 원형사관을 보다 잘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다만, 결론부로 연결되는 고리는 매끄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마지막장에서 한중일 공동체를 통해 동북아의 안녕과 평화를 유지하는 것을 촉구하는데, 이는 한중일의 원형사관과 잘 들어맞기 보다는 한국의 입장에서 본 궁여지책으로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후의 역사는 우리의 몫이다. 중국과 일본을 이해하고, 그 틈에서 우리민족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우리의 할일이다. 우리 선조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덧붙임.


1. 저자에 의해 자주 언급되는 학자가 두명있다. 토인비와 버트란드 러셀이다. 버트란드 러셀은 워낙 유명한 지식인이지만, 토인비는 다소 생소했는데, 역사와 문명을 분석하여 독자적인 사관을 형성한 것 같다.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는 후에 읽어보고 싶은 책중에 하나다.


2. 역사를 통해 각국의 원형을 분석하는 것은 신선한 접근이다. 역사를 통해 과거와 소통하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국가를 구성하는 주체는 국민이다. 그러한 국민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그런 삶을 통해 어떤 '관'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원형이 향후 어떻게 발현될지까지 생각해 보는 것이 진정한 역사 공부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각 민족에게는 고유의 성격(원형)이 있어서 신기하게도 비슷한 역사적 국면에서 같은 패턴을 되풀이해서 연출한다. 미국은 청교도의 미대륙 동부 개척에서 시작된 나라로 서진으로 영토를 넓혀온 역사를 지녔다. 또한 기독교적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견시키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총에 대해서도 신앙에 가까운 애착심을 지닌다는 것이다. 총기 사고가 가장 잦은 나라임에도 총기의 자유 판매를 금지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서부활극에 흔히 나오는 장면중 하나가 보안과(강자)이 상대에게 먼저 총을 잡도록 유도하고 그 손이 총에 닿는 순간 쏘아버리는 것이다. 1962년 쿠바위기 때의 미국의 태도도 서부 보안관스타일이었다. 미국 개척 초기부터 정글 속 약육강식의 생리가 사회를 지배해온 결과였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청교도적 공평성을 취했따. 또한 서부식 강자 중심의 미학이 공존하고 있어 늘 승자에게 정의의 옷을 입히는 매우 알기 쉬운 논리를 선호한다.


청태종은 영명한 인물로 여진족의 한화를 두려워해 본관의 땅 일부를 만주에 그대로 두고 여진 고유문자도 만들었다. 그러나 여진족은 결국 한족화되고 말았다. 조선을 제외하고 동이족은 모두 한번찍 중원에 왕조를 수립했다. 이를 두고 오직 조선인만이 그러지 못한 것을 한탄해, 스스로 못난 백성이라고 자학한 조선시대 지식인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반대로 보면 그렇기 때문에 조선은 독립된 국토와 민족문화를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중국인의 외부로 잘 드러내지 않는 보편적 사고와 중화사상을 통해 영토확장을 했고 이미 2,300년전에 대륙내 국제 통합을 이룬 것이다. 로마제국이 무력을 유럽을 그 수하에 넣은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영국과 일본은 유라시아 대륙의 극서와 극동에 위치한 섬나라이다. 두 나라 모두 완실에 대해 호의적인 것은 비슷한 지리 조건뿐만 아니라 두 섬나라가 공통적으로 기마족에 의한 정복 국가라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중략) 영국인의 사상과 철학에 관한 무관심은 일본인의 무사상성과 통한다. 영국인과 일본인은 어린이와도 같이 탐정소설을 좋아하고 특히 일본인으 사소설과 만화를 탐독한다. 양 국민은 공통적으로 구기 종목은 물론 하찮아 보이는 것 조차 취미의 대상으로 삼는 취미 대국이다. 실무적,실제적인 면에서도 이들 두 민족은 한결같이 유능하고 타협에 익숙하며 원리 원칙에는 집착하지 않는다. 일본인과 영국인은 현실적이며 정치적인 난국도 타협으로 잘 수습한다. 영국인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것은 의무로, 자기가 해야 할 일이라고 믿으면 몸을 내던져서라도 책임을 다한다. 아니느분수와 의무에 충실한 일본의 '가외'사상과 통한다. 도망갈 곳이 없는 섬나라 피정복민의 선택은 강자에게 순종, 충성하는 것 밖에 없다. 메이지 유신이 성공하자 곧바로 영일동맥을 맺은 것도 이 같은 여러 공통점에서 오는 친밀감이 한몫했을 것이다.


일본 외교은 힘이 없을 때는 상대가 내놓은 조건을 일단 수용하고 상황이 변하는 180도 바뀌는 마가적인 실리 위주의 태도다. 8.15패전 이후에는 다시 메이지 시애돠 같이 추종적 외교를 벌였고 최근에는 그것을 뒤엎는 되풀이를 시작한 것도 같은 패턴이다. 아베 내각의 다음 순서로는 군국화가 예산된다. 메이지 신정부는 국제적 모범생으로 출발했으나 러일전쟁에 승리하자 태도가 돌변하여 오만해지고 세계의 무법자가 된다. 이는 내부에서 순종적이고 모범적인 사람이 아무에게도 배려할 필요가 없는 곳에서는 "객지의 수치는 수치가 아니다"라는 태도로 돌변하는 것과 같으며, 타국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배려도 없고 기회만 있다면 영토 강탈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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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권리분석의 바다에 빠져라 - 10,000건의 경매분석, 1,000건의 경매진행 특급 노하우 공개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11
김재범 지음 / 스마트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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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권리분석의 바다에 빠져라

(권리분석의 2가지 원칙)


보통 부동산의 권리분석은 경매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이고, 경매등을 하지 않는다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부동산에 대한 권리분석은 경매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알아둬야 할 만한 사항들이 많다. 전세를 살거나, 상가를 임대차 하거나 하는 경우에도 부동산에 대한 권리분석을 하지 못하면, 억울한 일을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바다에 빠질만큼 다양한 사례들이 나와서, 생활하면서 마주칠 만한 부동산 권리분석에 대한 내용은 거의 대부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부동산 권리분석, 어렵지 않다

2. 등기부등본으로 권리분석 하는 법

3. 권리가 아닌 등기상의 보전처분

4. 까다로운 임차인 권리분석 마스터하기

5. 등기부에는 등기되지 않는 권리들

6. 부분마다 소유권이 있는 집합건물의 경매

7. 입찰할 때 배당 꼼꼼히 점검하기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많은 사례분석이다. 매 장이 끝날 때마다 질릴정도로 많은 현장의 케이스를 분석함으로써, 부동산 권리분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저자가 법학을 전공한 전공자로서 무조건적이고 단순한 암기가 아닌 법률의 취지와 이해를 바탕으로 설명하여 근본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래서 저자는 책의 서두에 부동산 권리분석의 원칙 2가지를 강조하여 설명한다. 예외적인 몇가지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아래의 2가지 원칙에 대부분 부합한다.


1원칙. 경매부동산에서 돈이 목적인 권라니 처분은 매각 후 소멸되고, 그 밖의 것은 인수된다.

2원칙. 권리부석의 제1원칙을 적용할 때, 선의의 제3자가 피해를 입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이 두가지 원칙을 가지고 부동산 권리분석을 하면 대부분의 부동산에 대해서 권리분석을 할 수 있다.


덧붙임.


1. 국내법은 개별적으로 보면 지극히 합리적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허술한 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법을 무한정 늘릴 수는 없다. 법은 처음에 개정을 잘해야 한다.


2.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경매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도 쉽지 않은 모양이다. 최근에는 특수물건등 난이도가 있는 경매에 참여하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부동산시장이 침체 + 경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증가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경매는 부동산을 강제로 팔아서 현금화하는 절차이므로 매각 대금으로 배당은 해줄 수 있지만, 돈 이외의 목적은 충족시켜 줄 수 없다. 예를 들어 부동산의 임대 및 근저당권 설정 등의 행위를 금지하는 가처분은 부동산이 경매로 매각되더라도 원래 가처분등기의 목적이 충족되었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돈이 목적이 아닌 권리나 처분은 부동산이 경매로 매각되더라도 효력이 없어지지 않고 낙찰자에게 인수된다.


저당권은 돈을 빌려주는 대신, 담보로 제공된 부동산에 대해 후순위 채권자보다 먼저 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권리다. 채권자는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보므로, 돈을 빌려줄 때 채무자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잡기도 한다. 부동산 등기부 상에 저당권을 설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저당권을 설정해 놓으면 돈을 못 받았을 때 저당권에 의해 법원에 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채권자가 여럿일 경우, 다른 후순위 채권자들보다 우선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다(이러한 권리를 '우선변제권'이라 한다.)


근저당권도 저당권 중 하라로, 채무자와의 계속적인 거래 계약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장래의 채권을 일정한 한도 내에서 담보하는 저당권이다. 은행이 채권액을 확정하는 '저당권'대신 채권 최고액을 6,500만원으로 하는 '근저당권'을 설정한다면 채권액이 증가하거나 감소해도 근저당권을 새로 설정하거나 변경하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주택 임차인이 동사무소에 전입신고하는 동시에 확정일자를 받아 우선변제권을 확보하듯이, 상가건물 임차인은 세무서에서 사업자 등록을 신청하는 동시에 임대차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은 경매절차에서 다른 후순위 채권자보다 먼저 배당받을 수 있는 우선변제권을 얻는다(상가임대차보호법 제5조)


인터넷이나 시중에서 통용되는 임대차계약서 양식이나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사용하는 임대차계약서 양식에는 "임대가 종료된 때 임차인은 부동산을 원상으로 회복하여 임대인에게 반환한다"는 원상회복 의무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약정은 유익비 또는 필요비의 상환청구권을 미리 포기하는 특약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임차인은 유치권을 주장할 수 없다. 따라서 임차인이 유치권을 선고한 경매물건을 낙찰받았다면, 먼저 법원의 사건 기록을 열람하여 임차인이 제출한 임대차계약서에 이러한 특약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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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nock 더 노크 밥 - 시간을 나누는 가장 낭만적인 방법
김효정(밤삼킨별) 지음 / 윌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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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노크_밥

(한국판 킨포크테이블)


이 책은 잡지라기 보다는 요리책 같다.

정체성이 모호한 이 책은 아마 킨포크라는 미국 잡지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그렇게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더노크는 한국의 킨포크테이블이라는 빨간띠를 두르고 있다. 


더노크에서는 전문가가 아닌 요리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이 가정에서 먹는 자신만의 요리법을 소개하는데, 나도 손님을 초대해서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들이다.

(전문가도 한두명은 나오는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 책에 나오는 26명, 26개의 식탁이 정성스럽다는 것이다.


다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1) 요리가 그냥 끼니를 때우거나 배고픔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요리를 하고 지인들과 함께 자리를 하고 먹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사람들이라는 것이 책에서 많이 느껴진다. 

2) 게다가 아주 건강에 좋은 재료와 음식들이다. 

이런 음식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연말이고 하니 대접하고 싶은 사람들을 초대해서 밖에서 사먹는 것이 아닌 건강한 재료로 직접 만든 요리를 만들어서 연말을 보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다.


덧붙임.


1. 개인적으로 슬로우푸드와 웰빙은 나와 아주 잘 맞는다. 기왕 식사하는 것 합리적인 가격에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서 나쁠 것이 없다. 그리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슬로우 푸드와 웰빙은 2014년 한해만의 트렌드로 마감되지는 않을 것 같다. 

우리밀로 만든 빵을 만들어 파는 '더 벨로'라는 빵집은 입소문을 타고 배달요청까지 소화하고 있다. 이렇듯 슬로푸드와 웰빙이 떠오르는 것은 삶의 질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욕구를 드러내는 것이다. 점점 더 바빠지고 어려워지지는 사회에서의 슬로우푸드는 하나의 탈출구가 되는 것일 수도 있다. 


2. 나도 '더 벨로' 빵을 먹고 있다. 게다가 한술 더떠서 효모로 식빵을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으니 슬로우푸드의 입문 단계는 지난 것 같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소중함을 찾아 수많은 이들의 집으로 갔다. 스물여섯 번의 식사를 했다. 거기에는 친한 사람들도 낯선사람들도 있었다. 공통점은, 그 시간이 바로 그들 삶으로 초대받은 순간이라는 점이다. 그날 우리가 함께한 것은 식사지만 나눈 것은 시간이었다. 세상에는 수만가지 음식, 수만가지 레시피가 존재한다. 맛집들은 우리들을 줄 세우고 기대리게 한다. 그 앞에서 우리는 삿된 욕심으로 지쳐간다. 이제는 진짜 내 삶을 꺼내 차릴 수 있는 식탁 하나를 놓을 시간이 아닐까? 제대로 된 초대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장 좋은 초대는, 그저 함께 모여 소박한 음식을 차리고 담소하며 시간을 공유하는 일과 가장 가깝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함께하는 식사가 얼마나 풍족하고 만족스러운 것인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


모든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일일이 다듬어요. 그 재료들로 음식을 하고 그릇에 담아 손님에게 내는 과정이 모두 정성이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손님 얼굴을 직접 보고 인사하지는 못하지만 저는 맛으로 인사를 하는 거잖아요. 정성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당연한 것을 지키는 것은 제 자부심이에요. 기분좋을 때요? 제가 보낸 인사인 음식이 빈 그릇으로 돌아올 때죠.

최진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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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장하석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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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과학과 철학의 만남)


장하석은 대한민국 석학 집안의 막내뻘이다. 

형님인 장하준, 사촌형님인 장하성보다는 국내에 덜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그가 몸담고 있는 학문분야가 이슈가 될 만한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었을 뿐 형들에 절대 뒤지지않는 세계적인 학자이다. 


이 형제들은 학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접목하는 것에 능한데, 장하성펀드를 이끌고 있는 장하성교수와, 베스트셀러와 정책에도 목소리를 내는 장하준교수를 보면 알수 있다. 그래서 이번 책에서 장하석교수가 과학과 철학을 어떻게 접목할지 관심을 간다.


저자는 이 책을 '생각하고 싶어하는 일반 대중과 학생들을 위한 과학철학 입문서'라고 지칭했다.

과학과 철학은 다르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과학지식의 본질을 철학적으로 생각해보고, 과학적 문제들을 과학자들이 보는 것과 다른 시각으로 조명하기 위해 과학철학은 만나게 되고 중요하다. 


과학철학 : 과학지식의 본질뿐만아니라 과학이 갖는 사회적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하는 것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과학지식의 본질을 찾아서 

2. 과학철학에 실천적 감각 더하기

3. 과학지식의 풍성한 창조 


2부가 더 재미있다. 화학이론의 변동과정을 설명한다. 

플로지스톤이론에서 캐빈디쉬를 거쳐 톨턴에 이르기까지 현재는 맞지 않는것으로 판명된 이론까지 역사적으로 조명해 보는 것은 그것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배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에 비유하자면 현행법만 보는 것이 아니라 법이 제정부터 개정 과정을 모두 조망함으로서 현행법에 대한 히스토리와 취지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단, 이런 과정은 수고스럽기 때문에 잘 거치지 않는데, 저자는 이러한 역사를 아는 것이 과학철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마지막장에서는 과학의 다원주의에 대해서 언급한다. 사실 이부분은 동의하기 어려웠던 부분이었는데, 저자는 과학의 부분부분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용과 다원주의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저자가 처음에 과학을 진리의 탐구로 생각했던 것과는 충돌하는 것으로서 저자는 과학을 진상에 대한 탐구로만 한정하여, 다원주의를 인정하는 것이다.


덧붙임.


1. 과학이 진리가 아닌 진상을 탐구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은 일부 수긍하겠지만, 다원주의를 인정하는 것은 단기적인 과학현상을 탐구하기 위해 궁극적인 것을 포기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가 든다.


2. 아인슈타인부터 스티븐호킹까지 모든것의 이론을 추구했던 물리학자들은 과학의 다원주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과학에서 측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람 중에 영국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물리학자 켈빈 경이 있은데,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늘 말하지만, 우리가 논의하는 내용을 측정해서 숫자로 표시할 수 있다면, 뭔가를 아는 억시아. 그렇지 못하다면 우리의 지식은 변변치 못하고 만족스럽지 못하다. 어떤 주제이건 간에 측정하지 못하고 논하는 것은 지식의 시작은 될지 몰라도, 과학적이 되려면 아직 한참 먼 것이다."


기압이 오르내리면 물의 비등점도 그에 따라 오르내린다는 것은 오래전부터 알려진 사실입니다. 압력솥은 그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뚜껑을 단단히 닫은 후 그 안에 든 내용물을 끓이면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증기가 도망치지 못하고 계속 모여서 압력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비등점이 확 올라가고 보통의 끓는 물보다 훨씬 더 뜨겁기 때문에 요리가 빨리 됩니다. 그러니까 뚜껑을 열고 보통 하던 대로 물을 끓이더라도 날씨가 좋고 고기압이면 압력솥 안에 들어간 듯한 효과가 약간 나서 비등점이 높아지고, 저기압이라면 그 반대로 비등점이 낮아집니다.


왜 그릇에 따라 물이 끓는 온도가 다를까? 많은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양은냄비 등은 측면에서 열 손실이 많아서 그런다든지하는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는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거품이 얼마나 잘 일어나는지 입니다. 거품이 형성될 때 물은 열을 크게 손실합니다. 액체 상태의 물이 증기로 변할 때 많은 잠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끓고 있는 물은 계속 가열돼도 온도가 더 올라기가지 않고 대략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열을 더 세게 넣어주면 더 많은 수의 거품이 형성되기 때문에 열의 평형이 유지되어 온도가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나눈 이야기를 종합적으로 모아보면, 한 가지 떠오르는 깨달음이 있습니다. 과학이 무엇인가를 잘 들여다보면, 과학은 우리가 보통 갖는 이미지와 달리 철저하게 인간적이라는 것이 보입니다. 흔히들 과학은 과학자 자신이 개입되니 않는 객관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과학을 하는 과정의 모든 단계에 인간의 본성, 인간의 능력과 그 능력의 한계, 인간의 욕망과 목적 등이 다 들어갑니다. 또 그것은 과학활동을 저해하는 잡음이 아니라 과학에 중요성과 동기와 의미를 부여하는 핵심적 요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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