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파노라마 - 피타고라스에서 57차원까지 수학의 역사를 만든 250개의 아이디어
클리퍼드 픽오버 지음, 김지선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수학의 파노라마

(수학의 역사와 250가지 이론)


수학에 대해서 사람들이 가장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수학=대수라는 뿌리깊은 인식이다. 

이는 우리나라 초등교육과정이 대수(산수)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 대수는 수학의 한 분야일 뿐, 수학의 핵심에는 논리력과 직관력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직관적인 그림들이 많이 들어간 책이 실제로는 수학의 핵심을 알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의 역사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읽고 나면 진정한 수학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수학파노라마에는 250가지 수학이론이 설명되고 있다.

기원전 1억 5000만년 부터 2007년까지 수학적 아이디어와 이론을 빼곡하게 소개해 놓았다.


오일러의 정리, 내시평형, 황금률등 우리가 익숙히 들어왔던 유명한 이론부터 털복숭이정리, 무한원숭이 정리등 생전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이론들도 많이 소개된다.


개인적으로는 수학적 이론이 이렇게나 많은지 알게 되어 놀랐다. 

텍스트로 풀어서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 문장도 수학적으로 증명하려면 십수년이 걸린다. 수학자들은 게임을 좋아하는 천재들인 것 같기도 하다. 한가지 논제를 증명하고자 끊임없이 매달릴 수 있는 것은 그것을 통해 성취를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그러한 수학자들의 노력으로 물리학을 비롯한 과학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덧붙임.


1. 수학은 논리적인 학문이다. 유명한 수학자들이 남자들이 많은 이유는 수학은 간소화, 논리화에 최적화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어느정도 오기도 있어야 하는 학문이기 때문인듯 하다. 결론을 알고 있는 명제 대해 그것을 증명하는 작업을 십수년이나 한다는 것은 나에게는 결코 쉽지않은 일이다.


2. 수학을 통해서 자연과, 신의 섭리를 파악해 보고자 했던 고대인들의 관점은 지금도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자연의 모든 것들에는 주기와 비율이 있는데, 그것을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수학이다. 수학을 잘하면,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면 너무 비약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2-1. 모든것의 이론을 꿈꾸었던 호킹 박사나, 피보나치 수열과 파동이론을 통해 주식시장을 분석했던 엘리엇의 마음속에 어떤 심정이 있었을지 짐작이 가기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오늘날 0이 없다면 12와 102와 1002를 구분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마찬가지로 고대 바빌론인들은 0을 표시하는 기호가 없어서 기수법을 완성하지 못했다. 바빌론의 필경사는 0이 있어야 할 곳에 그저 빈칸 하나만 남겨 놓았는데, 그런 까닭에 수의 중간이나 끝에 있는 칸이 몇칸인디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 바빌론 인들은 끝내 이어진 자릿수 사이의 빈칸을 표시하는 기호를 만들어 내지 못했는데, 아마 0을 실제 수로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철사를 한 묶음 가져다가, 자기 교차를 한번도 하지 않은 대단히 난해한 형태로 꼬아서 탁자에 놓아 일종의 미로를 만든다.(철사의 끝과 끝은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 구조물 안에 개미 한마리를 놓는다. 만약 그 미궁이 충분히 복잡하다면 그 개기가 그 고리 않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를 그냥 보아서는 판가름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개미가 고리 안에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한가지 방법음 개미에서 미로 바깥까지 직선을 그어서 그 직선에 철사가 만든 곡선을 가로지르는 횟수를 세는 것이다. 만약 그 직선이 철사의 곡선과 짝수 번 만난다면 개미는 미궁 밖에 있고, 홀수번 만난다면 개미는 안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몸꽝 멸종 프로젝트 - Dr.심의 몸 개그, 그것이 알고 싶다
심현도.이형진 지음, 성낙진 그림 / 청춘스타일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몸꽝멸종 프로젝트

(스킨폴드캘리퍼와 몸짱되기)


우리는 보통 "몸짱"이라는 말은 많이 쓰는데 저자는 반대로 "몸꽝"탈출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제목에서 부터 저자의 재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와 운동은 어느정도 의지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런 유머가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서 운동도 힘들지만 식습관 바꾸는 게 가장 힘들고 성패의 관건인데, 이 책에서는 식습관에 대한 유용한 팁이 많이 등장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스킨 폴드 캘리퍼로 자가 진단하기 

2. 식단 설계를 위한 영양소 이해 

3. 식단 설계 시작 

4. 운동을 하기 전에 몸부터 이해하자 

5. Dr.심의 필살 홈 GYM  

6. 다이어트의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7. 몸장이 되는 비법은?


이 책은 기존의 다이어트 책과는 다른 점이 존재한다.

첫째는 스킨폴드 캘리퍼라는 간단한 물리기구이고,

둘째는 산수식단이라는 간단한 식단표이다.

셋째는 금식으로 시작하는 리버스 다이어트이다.


그리고 유머러스한 웹툰과 일러스트가 독서를 돕는다. 

스킨폴드 캘리퍼로 몸을 재는 재미가 있어서 꾸준한 운동과 함께 한다면 유용할 듯 싶다. 

산수식단도, 하루 이틀만 시험삼아 해본다면 평생기억하여 식단을 관리할 수 있을 만큼 단순하다. 

리버스 다이어트는 다이어트의 시작시점에 1~2끼정도 단식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는 나도 종종 사용한다. 꽤 효과가 있다. 특히 복부에 즉효를 보인다.


덧붙임.


1. 책에는 고갈비라는 마른 남자와 나뚱뚱이라는 통통한 여자가 등장한다. 저자가 이들을 등장시킨 의도는 아마도 마른사람도 통통한 사람도 이 책을 통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도 인듯 하나, 실제로 마르거나 통통한 사람은 저런 그림 보는 것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다. 내 친구는 표지를 보더니 너무 맘에 안든다고 했으니 말이다.


2. 책의 별책부록인 스킨폴드캘리퍼는 의외로 비만도측정에 후한 점수를 준다. 누가봐도 인덕이 넘치는 내 복부가 '평균'에 가깝게 나왔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서양인에게 맞추어진 것은 아닌가 싶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스킨폴드 캘리퍼

피하지방의 두께를 측정하여 자신의 체지방 및 현재의 비만도를 알 수 있는 도구입니다.

각 부위별 비만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후 간단한 공식에 수치를 대입하면 현재의 체지방률, 체지방량, 근육량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또한 언제 어디에서든지 운동을 통해 변화하는 내 모습을 측정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단백질만 먹게 되면 몸의 산성화를 일으켜 케토시스 현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탄수화물을 배재한채 단백질 섭취만 하게 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간단한 원리로 설명하자면 우리 몸은 탄수화물이 소화되며 당을 생성하여 에너지로 사용합니다. 이때 탄수화물이 없으면 단백질과 지방으로 당을 생성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몸에 무리가 와 몸이 산성화되는 현상이 케토시스 현상입니다. 이 상태에서 몸에 더욱 안 좋은 독성물질(예:아세톤)이 분비되게 됩니다. 또한 요산이 쌓이고 다리에 뭉쳐 겅기 힘들게 만드는 통풍과 같은 질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해.심천 A주 위대하고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 중국본토주식 20개 대표기업과 선강통 핵심수혜주
정영재 지음 / 이레미디어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상해심천A주 위대하고 강한기업에 투자하라

(후강통시대 상해A주 옥석가리기)


최근 후강통이후 중국 상해 A시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 관심 때문인지 상해 A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주가도 크게 올랐고, 중국주식에 대한 국내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말처럼 중국과 중국기업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또한 국내에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회계이슈 및 송금문제등으로 국내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기도 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중국경제와 중국기업들에 대해 좀 더 잘 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중국경제 한눈에 보기 

2장 상해 A주 완전정복 

3장 상해 A주 투자공식 

4장 후강통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른 증권업 

5장. 슈퍼차이나의 위력, 일대일로 테마주 

6장 뉴노멀 정책으로 부상하는 은행업 

7장 미래 핵심동력, 우주·항공 산업 

8장 2015년 말 완공되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테마주 

9장 정부의 보호 아래 꾸준히 성장하는 전력산업 

10장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기다리는 선강통 수혜주 


저자는 1장부터 3장까지는 중국기업과 경제에 대해서 거시적인 분석을 하고 있고, 

4장부터 10장까지는 업종 및 테마별로 중국상해A주 중에서 유망한 회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중국이 후강통을 실시하기 앞서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차원에서도 상당히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이고, 그러한 준비들이 후강통을 실시한 후 중국상해 A주의 강력한 상승으로 어느정도 입증되었다고 생각된다. 상해A주의 최근의 주가의 급등은 미리 준비했던 투자자들에게는 큰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4장에서 10장까지 다루고 있는 상해A의 대표주식들은 이미 꽤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 전세계에서 가장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주식들이라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이미 받고 있는 것이다. 과거엔 중국특유의 꽌시와 회계문제등으로 인해 저평가 된 회사들이 많이 있었지만, 후강통의 실시를 통해 그런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되었다고 판단되었는지, 대부분의 주식들은 이미 상당한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어 선뜻 투자하기가 쉽진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중국대표회사들의 성장스토리와 향후 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었으며, 또한 아직 투자가치가 있는 회사들도 몇가지 발견한 것은 좋은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덧붙임


1. 중국주식은 성장세와 최근을 열기를 반영하듯, 결코 싼가격은 아니다. 책에서 소개해주는 대부분의 주식도 마찬가지인데, 괜찮아 보이는 회사도 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중국도 은행주는 저평가되어 있는 것 같다. 국내와 달리 이미 알리페이등 인터넷뱅킹에 일부 잠식 당하고 있기는 하지만, 몇몇 은행주는 저평가 되어 있다. 특히 차이나모바일과 협업이 가능한 푸둥발전은행은 괜찮아 보인다.


1-2. 디즈니랜드의 개장이라는 좋은 소식이 있는 상하이공항도 유망한 투자처로 보인다. 비교할만한 동종업계의 상장회사를 찾기가 어려워 밸류에이션에 대한 평가가 쉽지않지만, 현재의 가격이면, 결코 고평가된 가격은 아닌 것 같다. 중국 상해 주식에 투자한다면, 이 회사들을 중심으로 연구해 보면 좋을 것이다.


2. 전편보다는 몰입도가 떨어졌던 점은 다소 아쉽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후강통은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에 교차매매가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록 외국인이 산해A주를 매매 할 수 있는 후구통과 중국 내륙인이 홍콩주식을 매매할 수 있게 나누어져 있다. 이 책에서는 후구통, 즉 중국입장에서 외국인인 우리들이 상해A주에 투자하는 것을 논한다. 강구통인 홍콩주식은 상해A주 투자 허용 이전에 외국인 매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배제하기로 한다.


시진핑정권의 반부패 정책으로 공산당과 공무원등 기존의 기득권계층은 울상이지만 경제성장의 핵심인 국민과 기업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주요 낭비수단인 3공경비 지출을 철저히 감시하면서, 중국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절반이나 떨어지기도 했다. (중략) 물론 정부의 강력한 반부패 정책으로 인해 소비 활성화 제한, 투자 및 부동산 위축, 해외이민 및 재산유출 증대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이다. 중국이 청렴한 정치와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진핑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은 향후 중국이 G1으로 올라서기 위한 단단한 초석으로 거듭날 것이다.


상해A주에 상장된 기업은 약 2,600개 정도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568개이다. 전체의 4분의 1도 되지 않는 기업이라 투자가능한 기업이 제한적이라고 생각하겠지만, 568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전체 종목의 82%를 차지하는 우량주들이다. 이 종목들은 상해A주에서 우량주만 모아 높은 상하이 180지수(SSE 180), 중형주로 구성된 상하이 380지수(SSE 380), 상하이와 홍콩에 동시상장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리스크가 큰 ST종목은 제외하고 있다. 이 상하이 180지수,380지수는 우리나라 코스피 200과 같은 개념이다.


중국정부는 이제 막 증권시장을 개방하였기 때문에 후강통 제도를 통해 A주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매매차익에 대한 자본이득세를 면제해준다. 또한 중국 현지에서 내는 세금이 아니더라도 해외주식 투자시에는 매매차익에서 기본공제 250만원을 뺀 금액에 대해 다음해 5월까지 국내에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한다.


상해 A주 투자로 인한 배당수익의 10%는 중국에서 원천징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제 14%의 배당소득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에서 10%의 배당소득세를 내게 되면 한국에서는 배당소득세 4%에 주민세0.4%를 더해 4.4%를 더 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절대지식 세계고전 - 한 권의 책이 세상을 바꾸다! 절대지식 시리즈
사사키 다케시 외 83명 지음, 윤철규 옮김 / 이다미디어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절대지식 세계고전

(100여권의 고전 서머리)


여기에서 소개되는 책들은 고전이면서도 필독서들이다. 

목차에서 소개되는 책들의 제목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들을 한권이라도 완독한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워낙에 만만치 않은 책들이라 접근이 어렵고 관련학을 전공해야 한번쯤 완독할까말까한 학문적인 수준이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책들이기 때문이다.

(나도 경제를 전공했지만, 이 책의 경제파트에 나온는 책들중 완독한 책은 한권도 없다는 불편한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정치 

2장 경제 

3장 법 사상 

4장 철학 · 사상 

5장 여성론 

6장 종교 

7장 교육 

8장 역사 

9장 카운터 컬처 


절대지식 세계고전에서 다루고 있는 고전은 약 100여권에 이른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100여권의 고전을 모두 섭렵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은 책을 다루고자 욕심을 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 요약,축약되어 있어 수박 겉핥기로 보이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책의 일부는 수박 겉핥기도 아닌 수박 쳐다 보기 정도에 그치고, 그로 인해 오히려 책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가 고전에 대한 저자의 이해도가 부족하거나,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기 때문은 아니며, 책을 너무 요약했기 때문에 글의 흐름을 따라가기가 버겁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지식이 축적되어 있는 분야인 경제,종교,역사부분은 다른 파트에 비해 읽기 수월했지만, 역시나 너무 요약되어 있다는 것은 아쉬웠다. 일부 고전에서는 그 책의 중심내용중 일부만을 언급하고 넘어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각 파트의 고전들의 배열은 일차적으로 역사적 순서로 구성되어 있는데, 목차를 읽어보는 것 만으로도 흐름을 익힐 수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고전들을 언젠간 완독해 보고 싶다.


덧붙임.


1. 독자들이 이러한 책을 구매하는 이유는 2가지이다. 각권의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요약이 필요하거나, 지식의 간격이 너무 차이가 많아, 완충작용을 해줄 친절한 해설서가 필요하거나, 이도저도 아닌 경우 냄비 받침이나, 모니터를 받치기 위해서 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여러가지가 아쉽다. 고전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잘 요약한 것도 아니고,(요약이라기 보다는 발췌에 가깝고, 책의 성격을 잘 표현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2. 이 책의 기획의도는 고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징검다리의 역할인데, 그 의도를 100% 잘 달성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독자들의 편차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좀 어려웠다. 다루고 있는 고전의 양을 줄이더라도, 각 권을 보다 친절하게 설명하는 편이 나앗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3. 고전에 대한 개론서로는 아쉬운점이 많다. 고전을 읽기전 고전의 분위기를 파악하거나, 고전을 읽은 후 내용을 서머리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스튜어드의 이론 체계에서 화폐는 중요한 개념을 차지한다. 금속화폐는 가장 내구적이며 안전한 부이다. 다른 일반적 상품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내구적아고 할 수 없으며, 시간에 따라 부식되거나 소비되어 없어져 버린다. 따라서 상품과 화폐가 교환될 경우, 상품을 구입한 사람은 시간적 차이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빈곤하게 되며, 화폐를 지니는 사람은 최초의 부를 계속 유지하게 도니다. 곧, 교환은 거의 대부분 부늬 사회적 밸런스를 시소의 양끝에서 일어나는 상하 운동처럼 진동시킨다. 토지 귀족인 스튜어트는 이러한 개념을 통해 전통 귀족의 몰락과 신흥 부르주아지의 번영을 표현했다.


분업이란 노동의 분할을 가리키다. 분업 사회는 사회 전체의 노동이 각각의 직종으로 나뉘고, 그 노동 생산물이 서로 교환되는 사회이다. 가령, 생산물이 각각의 생산물을 생산해 내는 데 필요한 노동과 동일한 형태로 교환된다고 하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생산물의 교환은 실제로 두명의 같은 노동량이 교환되는 것이 된다. 바로 여기에서 스미스의 노동가치론의 세계가 시작되며, 이 경우 각 개인은 자신이 사회를 위해 제공한 노동량에 대응해 사회로부터 다른 사람의 것과 같은 노동량의 생산물을 획득하는 것이된다. 곧 개인이 사회를 위해 움직이고, 사회는 그 개인을 위해 움직이며, 사람들은 노동에 대응해 분배를 받게 되는 것이다.


국부론은 분업과 교환, 자본축적과 경제성장, 근대 시민권과 근대 생산력, 국가와 경제등 근대 사회의 모든 측면과 관련해 경제를 논하고 있다. 더욱이 근대 사회를 특정짓는 일반적 법칙을 제시할 뿐 아니라 그 상관관계까지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근대 시민 사회의 총체적 구조가 통일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해명되고 있다는 점이 바로 국부론에 뛰어난 저서로서의 명예를 부여하고 있다.


정치경제학과 조세의 원리는 첫째, 투하노동가치론에 기초한 점과 둘째, 자본주의 사회를 구성하는 3대 계급(지주,자본가,노동자)의 소득, 곧 지대와 이윤, 임금의 대립 관계를 분배론의 형식으로 밝힌 점, 셋째, 더욱이 자본 축적의 진행 그 자체가 이윤율의 저하로 자본주의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강조한점(잘못된 이론이기는 하지만)등에서 자본주의를 분석한 획기적 이론서로 경제학사에 남을 불후의 고전이다.


앞에서 살펴본 제국주의의 경제에 관한 여러 특징을 종합해 제국주의의 정의를 내려보면, '제국주의란, 독점체와 금융자본의 지배가 성립해 뚜럿하게 자본 수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제 트러스트에 의한 세계분할이 시작되고 최강의 자본주의 국가들에 의한 일체의 영토분할이 종료된 발전단계의 자본주의'라고 정의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짓기 해부도감 - 가족 구성원의 감성과 소박한 일상을 건축에 고스란히 녹여내다 해부도감 시리즈
오시마 겐지 글.그림, 황선종 옮김 / 더숲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짓기 해부도감

(일본식 주택 해부도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지 못하듯 나에게는 건축에 관한 책이 그렇다. 

대형서점에 들러서도 건축에 관한 책들이 있으면 그냥 지나가지는 못하겠다. 

짧은 시간이라도 뒤적거려본다. 미래에 내가 건축하여 가족들과 살집에 대해 상상하고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이 즐겁기 때문이다. 이런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상상의 기쁨일 것이다.

해부도감 시리즈는 그 아기자기한 그림들과 일본인 저자의 섬세한 눈썰미가 가장 큰 메리트이다. 

이 책 집짓기 해부도감에서도 일본특유의 섬세함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쾌적한 생활의 구조

2. 집 전체의 배치를 생각하다

3. 집의 얼굴을 만드는 방법

4. 정리되는 집의 비밀

5. 세세한 부분을 빈틈없이


일본에 여행차 방문했을 때 표면적으로 가장 먼저 발견되는 차이는 차량의 운전석이 반대방향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도시중심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발견되는 차이점은 주거의 형태이다. 

빼곡하게 붙어있는 서울의 아파트숲에 비해 일본은 낮고, 아기자기한 단독주택들이 도토리키재듯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빌딩숲이 익숙한 나에게는 단독주택이 아기자기 모여있는 일본의 마을은 고즈넉하면서도 정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인구가 2배 이상 많지만 면적은 4배에 가깝게 많고, 지역발전이 비교적 균등하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주택구조가 나오는 것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본의 주택구조는 내가 원하는 집의 구조와 비슷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일본의 집구조는 나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가독성이 좋은 만화이다. 

만화라고 하기 보다 아기자기한 도면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일본 특유의 세밀함과 깔끔함이 만화를 통해 표현되고 있어서 책의 페이지에 비해 상당히 알차고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덧붙임.


1. 한국이 단독주택이 아파트를 대체하는 날이 올까 싶지만, 내 생각에는 그리 멀지 않아 단독주택의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다. 재건축이 일어나야 하는 지역, 주변에 자연이 있는 지역, 땅값이 비교적 낮은 지역이 단독주택이 들어서기 좋은 곳이다.


2. 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토방과, 계단을 활용하는 수납등을 많이 소개한다. 국내의 깡통주택 또는 게스트하우스등에서는 이미 이런 공간을 잘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긴 토방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한 층 높은 복도에 올라서서 각 방으로 들어가는 일반덕인 공간배치를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요. 말쑥하게 차려입은 외국 손님이나 부츠를 신은 손님이 방문했을 때 선뜻 신발을 벗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ㄴ디ㅏ. 또한 장애인이나 고령자들이 사용하기 편하도록 장벽을 없애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고려한다면 현관에 단차가 있어서는 안 되겠죠.


세면실의 수납장은 한짝의 미닫이문으로

매일 사용하는 물건은 깊이 넣어두지 않고 내놓고 쓰는 것이 편리합니다. 하지만 간혹 이런 물건들을 숨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손님이 왔을 때나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편이 좋겠죠. 특히 생활용품으로 가득차 있는 세면실 수납장은 한 짝의 미닫이문으로 손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식용 선반으로 바뀌면 마음에 여유도 생기지 않을까요.


마감을 하지 않는 천장의 매력

구태여 마감을 하지 않고 뼈대를 그대로 드러내보이는 천장도 있습니다. 집을 이루는 뼈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역동성을 느낄 수 있지요. 원래는 감추는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천장이 높아지고 비용이 절감되는 이점이 있으며, 뼈대를 살려서 조명을 설치하거나 장식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등을 궁리해서 원하는 분위기를 내보면 어떨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