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공부습관을 키워주는 언택트 학습코칭 - 항균안심도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생님과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학습코칭 안내서
면쌤 엮음 / 시대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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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바꾸었습니다.

가장 놀랐던 것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된 일이었죠.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운영되었던 학교가 전염병 때문에 길을 잃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학교, 비싼 학원에 다녀도 전염병의 위기 앞에서는 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내 자식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 믿고 전염병이 걸릴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며 아이를 내보내실 것입니까?

아니면 언택트 시대를 인정하고 새로운 교육 방법을 알아보실 것입니까?

똑같은 의자에 앉아서 칠판을 바라보며 가르침을 받는 상황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능동적인 학습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도 이 시대의 변화는 멈추지 않을테니까요.

앞으로의 시대에는 자기주도 학습,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만이 성공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으로 ‘언택트 학습코칭’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사교육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지방 소도시에서 여러 학생을 만나 학습 코칭을 했던 서미연 선생님이 만든 책입니다.

온라인 학습 코칭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들어 있죠. 그래서 코칭 직업을 가진 분이나, 아이들에게 자기 주도 학습력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님께 필요한 책입니다.

학습코칭!?

학습 코칭은 지식을 가르치는 과외나 학원과는 다릅니다. 학생들 각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학습 동기를 심어주고 이끌어 주는 일입니다.

‘스카이 캐슬’이라는 드라마에서 “어머니,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던 김주영샘이 학습 코칭의 역할을 했죠.

아이의 스케줄을 짜고 각 과목의 담당 선생님을 붙여주고 시험이나 진로까지 계획을 세워 주었습니다.

물론 김주영 샘의 모습은 드라마라서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보며 이런 상상을 해 보았어요.

‘김주영 샘이 지혜롭고 착한 선생님이었다면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을까!’

아이에게 공부의 목표, 동기를 깨닫게 하고 옆에서 함께 달리며 격려해주는 사람!

저도 이런 어른을 만났으면 참 든든했을 것 같네요.

누군가의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에 나침반이 되다니! 학습코칭은 참 매력적인 일입니다.


저는 이 책을 엄마인 제가 유능한 코치의 모습을 닮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학습 코칭은 여러 갈래 경로로 진입하여 학생의 전략을 파악해야 합니다.

어떤 방식의 공부를 좋아하는지 알고, 학생과 함께 공부 전략을 세웁니다.

학생과의 대화에서는 3:7 법칙을 기억합니다. 전체 대화에서 코치는 30프로 이하의 비중만 말하고 70은 학생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죠.

나는 왜 공부할까? 생각하고 목표를 만듭니다.
시간 관리 계획을 세웁니다.
자신의 현재 위치와 수준을 파악하게 합니다.
습관과 목표를 세웁니다.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가 성취동기를 높입니다.)

학생은 각각 공부법이 다릅니다.

어떤 학생은 조용히 공부하고 어떤 학생은 중얼거리며 공부합니다. 학생이 편하게 여기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저자는 책에 몇 가지 유형을 분류해 두었고, 스타일에 따른 코칭법도 제시합니다.


서미연 선생님의 코칭법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유튜브를 활용한 동기부여였습니다.

유튜브에서 희망 대학과 전공자 브이로그 보여주기, 직업 인터뷰 보여주기, 수험생 공부 자극 명언, 실시간 공부 채널 틀어 놓고 공부하기 등..

공부가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방식으로 동기 부여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 선생님에게 코칭을 받은 학생 중에서 영어 8등급에서 1등급으로 오른 학생이 있습니다.

그 학생은 이 선생님에게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치열하게 독하게 공부해야 해!”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해요.

일일, 주간, 한 달 플렌을 짜며 스스로 열심히 공부한 학생의 장래는 당연히 밝겠죠.

하지만 부모님이 무서워서 억지로 강제로 공부한 학생들의 미래는 어떠할까요?

그들이 좋은 대학, 돈 많이 버는 직업을 가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느 쪽의 인생이 더 오래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요?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즐겁게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앎의 기쁨을 느끼며 하는 공부는 아이의 성장기에 영혼의 비타민이 될 것입니다.

저절로 깨닫고 저절로 자기 주도 학습하는 아이는 드물 것입니다.

우리 어른이 아이를 그 길로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걸음마를 배우는 아기의 손을 꼭 잡아 주는 것처럼, 학생들의 마음을 붙들어 줄 어른이 필요합니다.

언택트 학습 코칭에는 그런 멋진 어른이 되는 비결이 들어 있습니다.


어른도 배워야 아이를 코칭한다는 것을 깨닫네요.

저는 이렇게 다양한 책을 보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이 무척 즐겁습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대단한 목적이 있어서도 아닙니다.

일단은 즐거워서 읽는 책인데, 이 시간이 모여서 제 인생과 우리 가족의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해 줄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책도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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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넘어 크리에이터로 사는 법 최강의 유튜브 - 온택트시대, 콘텐츠기획부터영상촬영편집, 마케팅, 수익창출까지
박노성 외 지음 / 성안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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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유튜브 보시죠?

요즘은 아이나 어르신이나 유튜브를 시청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유튜브는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를,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만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채널을 만들어 운영할 수도 있다는 점이죠.

저도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경제적인 대박을 노리고 하는 것은 아니고, 재미있는 취미 정도로 여기며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입니다.

유튜브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저에게 큰 도움을 준 유튜브 강의 책을 소개합니다.

실제로 좋은 콘텐츠로 많은 구독자를 모으신 유튜버들이 모여서 만든 책입니다.

*플랫폼을 넘어 크리에이터로 사는 법!

대학에 유튜브 수업이 있다면 이 책은 전공 서적으로 쓰일 수도 있겠네요. 일단 책의 크기와 두께가 압도적입니다.

책장에 두고서 유튜브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면 바로 찾아보기 좋습니다.

책의 문체도 친절한 교수님이 강의하는 형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잘나가는 유튜버들이 자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방출해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책은 5교시로 구성되어 있어요.

1교시 (전망) : 유튜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
2교시 (기획) : 지속 가능한 유튜브를 만드는 네 가지 전략
3교시 (활주) : 유튜브 기본기 다지기
4교시 (이륙) : 살아 움직이는 유튜브 만들기
5교시 (비행) : 수익이 창출되는 유튜브 마케팅 전략

그리고 책에 등장하는 유튜버들은..

셰익스컴퍼니 대표 박노성,
카 레이싱/ 튜닝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범훈,
카 라이프 콘텐츠 크리에이터 신사용 박성욱,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 흑운장,
미디어 마케팅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국꼬마 최환석,
롱보드 여신 콘텐츠 크리에이터 고효주 입니다.

입문 유튜버에게는 유튜브 사용 설명서가 되어 줄 것이고, 이미 유튜버이지만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초조하신 분에게는 길잡이가 될 구성입니다.


책에 꿀팁이 아주 많습니다.

잘 나가는 유튜브에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1. 도움이 되는 콘텐츠
2. 자신이 좋아서 하는 것
3. 한 명을 위한 것
4. 단순한 것

잘 나가는 유튜브 콘텐츠 만드는 법도 있습니다.

차별화를 통해 틈새시장을 공략, 공유할 만한 영상을 만들기, 대화하는 느낌으로 만들기, 일관성 있는 콘텐츠, 좋은 캐릭터. (가장 좋은 캐릭터는 나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롱보드 여신 고효주는 재미로 시작해서 재능으로 발전한 사례인데요. 첫 화면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마무리가 좋은 영상을 올립니다.

이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소재, 스타일리시한 방식, 매력적인 출연자가 있죠.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유튜브 운영시 미흡했던 점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정성을 다해서 열심히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다보면 언젠가 구독자들이 진심을 알아줄 것이라는 착각을 했어요.

이런 기대에 대해서 냉정한 조언을 얻었습니다. ‘1인 미디어는 한정식집보다 패스트푸드점에 가깝다.’ 그러니 구독자들의 짧은 호흡에 발맞추는 노력이 필요하죠.

*당신도 유튜버에 도전하시겠습니까?

누구나 유튜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했으니까요.

가족의 추억과 저의 취미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이 즐거워요.

게다가 별로 유명하지 않은 채널인데도 협찬이 들어오고 조금의 수익이 생기는 것도 신기합니다.

유튜브는 진입이 아주 쉬운 곳입니다.

이런 책으로 공부하시면 용기가 생길 겁니다.

나만의 주제 찾기, 채널 콘셉트와 캐릭터 정하기, 콘텐츠 가획하기, 촬영장비 세팅하기, 편집하기... 그리고 유튜브 광고 유형과 현명하게 수익 인출하는 법, 악플러에 대응하는 법까지도 책에 들어 있어요.

*사장님, 유튜브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유튜브는 특히 사업자라면 무조건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유튜브 영상은 비지니스 시장의 샘플러가 되었습니다.

소비자에게 상품과 상점이 대한 맛보기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장입니다.

여기에 이벤트까지 추가하면 광고 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유튜브가 불황 극복의 유용한 수단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새롭게 탄생할 유튜버를 응원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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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이끈 놀라운 어머니 - 하와에서 마리아까지, 세상과 운명을 바꾼 12명의 여성들
존 맥아더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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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무엇일까요?

저는 궁금했습니다. 믿음이 무엇이기에 인간에게 인내와 극복 같은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일을 견디게 하는지.

믿음의 사람들은 모든 것이 신의 계획하심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에게 닥친 가슴 아픈 불행 속에서도 기도합니다.

처음에는 그들이 어리석게 보였지만, 결국 그 믿음이 옳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엄마가 되어 자녀들을 돌보면서 저도 믿음으로 가정을 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에서 이런 믿음을 배울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목적을 이끈 놀라운 어머니’입니다.

목적을 이끈 놀라운 어머니, 이 책은 성경에 등장하는 12명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대부분의 중심 등장인물은 남자입니다. 저는 이것에 대해서 조금 서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에서부터 하와의 인상은 좋지 않았어요.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를 꺼내어 만들어졌고, 뱀에게 유혹당해서 아담까지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성경을 단편적으로 이해한 것이라고 해요.

이 책에서는 하와가 근본적으로 아담과 똑같다고 말합니다. 하와는 아담의 완벽한 짝이고 동반자였다고 합니다.

이 의미는 성경이 여성이 대해서 하대한 것이 아니라, 남자와 똑같이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구절이 쓰여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에베소서 5장 25절에는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성경에는 놀라운 여성의 모습이 많이 등장합니다.

어리석은 남편과 사고뭉치 아들과 살게 되어도 좌절하지 않은 어머니, 이들을 빛으로 이끈 어머니들의 이야기는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무척 감동적일 것입니다.

모든 생명과 인류의 어머니 하와
고령의 나이에 불임을 극복한 사라
믿음 없는 어머니의 결과를 보여준 하갈
자녀들을 위한 하나님의 언약을 단단히 믿은 리브가
아버지 라반의 계략으로 언니에게 남편을 빼앗긴 라헬
주님의 손에 아이의 생사를 맡긴 요게벳
지혜와 신앙과 용기를 갖춘 예언자 드보라
여자 문제로 복잡했던 삼손의 어머니
행실이 고약한 남편에게 시집갔지만 가족의 몰살을 막기 위해 노력한 아비가일
아들을 지혜로운 왕으로 키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
처녀의 몸을 예수를 낳은 마리아
초기 교회의 든든한 지지자 요한 마가의 어머니

이 12명 어머니의 모습이 우리가 본받기에 백프로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성경에는 이들이 좌절하고 실수하는 모습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저는 요게벳의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이집트의 파라오가 이스라엘 사내들을 나일강에 빠뜨려 죽이라고 왕명을 내렸습니다.

이때 요게벳의 어머니가 아들을 살리기 위해 갈대 상자에 아이를 넣어 강물에 보냅니다.

아들의 생사까지도 하나님의 손에 맡길 강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죠.

마침 이집트 공주가 아기를 구해 양자로 삼았고, 요게벳은 아이의 유모로 취직합니다.

이때 살아난 아들이 ‘모세’입니다.

염평안의 ‘요게벳의 노래’라는 곡이 있는데요. 뮤직비디오와 함께 보면 다욱 인상적입니다. 저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요게벳의 심정이 느껴져서 눈물이 흐르네요.

어떻게 하면 좋은 어머니가 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늘 제 가슴에 담겨 있는데, 답을 알면서도 매일 비슷한 실수를 합니다.

아이들을 품어주지 못하고,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지 못합니다. 이런 엄마라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 속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주님이 내게 맡기신 귀한 손님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친구보다 뒤처진다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욕심을 부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사람은 저마다 귀한 존재이고 주님이 예비하신 목적이 있다고합니다.

저도 아이들의 목적을 믿고 이끄는 든든한 어머니가 되고 싶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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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말 - 포스트코로나, 공자에게 길을 묻다
최종엽 지음 / 읽고싶은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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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에는 나라가 무척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좋은 점도 있었어요.

부국강병이라는 하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신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능력 있는 인재들이 빛을 보았죠.

공자도 그 혼란의 시기에 활약한 사람입니다.

공자는 춘추 전국 시대 중국 노나라에서 출생하였습니다. 본명은 공구(孔丘). 공자의 자는 존칭으로 쓰이는 말이죠.

공자는 봉건 질서가 몰락한 원인을 도덕적 타락이라고 보고, 인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공자가 말하는 인은 ‘인간다움’을 상징합니다.

코로나가 우리를 위협하고, 인공지능의 기계 문명이 확 다가온 오늘 날.

현대에도 인문학과 인간다움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큰 혼란을 겪는 이 시대에 ‘인간다움’을 강조한 공자의 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공자는 2500년이 넘게 동양 사상을 지배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창 시절에 한문 과목을 공부하면서 공자의 말을 배운 기억이 납니다.

공자를 설명하는 6가지 단어가 있죠.

지우학, 이립, 불혹, 지천명, 이군, 종심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유오이지우학)
서른에 확고하게 섰으며
三十而立(삼십이립)
마흔 살 때는 의혹이 없었고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
쉰 살 때 천명을 알았으며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
예순에는 모든 소리에 통하고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
일흔 살이 되니 마음 내키는 대로해도 법도를 넘기지 않았다.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어쩌면 이 모습이 멋지게 나이 드는 법이 아닐까요?
첫 장부터 깨달음이 확 다가오는 책입니다.


책의 구성은 이러합니다.

1부.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중심으로
일어서기 위해, 수양을 위해, 성장을 위해, 리더를 위해

2부. 조직의 발전과 성장
관계를 위해, 가정을 위해, 조직을 위해, 공공을 위해

그러니까 1장은 ME 나를 위해서, 2장은 WE 우리를 위해서 읽을 말로 나누었습니다.

오늘 처음 의식한 것인데, me를 거꾸로 하니 we가 되는 군요. 나와 우리는 뗄 수 없는 관계인가 봅니다.

이 책은 특리 리더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리더십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으로 책을 읽었는데요.

공자가 가장 강조하는 리더의 기본이 ‘솔선수범’의 중요성을 깨닫고 반성합니다.

어째서 나는 이런 엄마일 수밖에 없는지 매일 마음이 아파요.

그래도 공자형, 아니 공자오빠의 말에 위로를 살짝 위로를 얻었어요.

공자오빠는 말했습니다.

리더는 나은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그러니까 노력하는 저도, 아이들에게 좋은 리더이자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겠죠? ㅎ

이 책의 저자인 최종엽씨의 해석도 공자오빠의 말처럼 멋집니다.

팀에는 파도처럼 끊임없이 근심과 문제가 밀려옵니다.

그런데 리더가 흔들리면 안되죠. 리더가 힘들고 우울하면 팀 전체가 큰 영향을 받으니까요.

리더는 ‘걱정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당신은 오늘의 걱정을 어떤 즐거움으로 바꾸었나요?




공자의 말 중에 제가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不患人之不己知(불환인지불기지):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라.
患不知人也(환부지인야): (자기가)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라.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신경 쓰지 말고, 내가 다른 사람을 알아주는 인생을 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이기도 하죠.

그리고 공자처럼 늘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고 싶습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 중 선한 자에게는 배우고, 선하지 못한 사람을 보면 나를 고치면 된다고 해요.

모든 사람에게서 배울 점이 있으니 자만하지 않아야겠어요.

2500년 전, 공자학당의 입학에는 문턱이 없었다고 합니다.

육포 한 묶음이라도 가지고 와서 예를 갖추면 누구든 가르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공자학당처럼 공평한 가르침을 받을 기회가 더욱 많아졌습니다.

공자의 학문도 책으로 쉽게 만날 수 있죠.

예전 사람들이 보기에 이 시대는 참으로 기적 같은 시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공자의 말’을 읽으며 공자형 또는 공자오빠와 지혜의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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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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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점에서 많이 보이는 책이 ‘심리학’과 관련된 책입니다.

삶은 예전보다 풍요로워졌지만 마음의 빈곤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어요.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저는 누군가 이렇게 안부를 물어 주기만 해도 마음이 울컥한 느낌이 들어요.

지금 모두가 힘든 시기죠..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누군가의 마음을 토닥토닥 안아주는 것 같은 책을 소개합니다.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입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유명한 심리학자의 명언을 모은 책입니다. 그리고 심리학자에 관한 내용도 간단하게 들어 있어서 인문학 공부에도 좋은 책입니다.

인문학자이자 지식큐레이터 김태현 저자가 30년동안 1만권의 독서를 하고 추린 내용이니 믿음이 가네요.

책의 구성은 크게 5PART 입니다.

PART 1.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 마음 속에 숨겨둔 무의식과 잠재력

PART 2.
불쑥 튀어나오는 우리의 본능
: 인간 행동 심리학에 대한 모든 것

PART 3.
그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
: 개인과 집단은 다르다. 사회심리학

PART 4.
무거운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
: 심리치유와 마음챙김의 비법

PART 5.
함께 사는 세상, 나만의 관계망 만들기
: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심리학 비밀

제가 보라색을 아주 좋아합니다. 책이 온통 보라색에 안에도 보라색 글씨로 가득! 우와 이건 딱 제게 주는 선물 같네요. ㅎㅎㅎ

물론 다른 누군가에도 아주 괜찮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인간탐구와 속마음 파악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우리가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내용을 밑줄 긋잖아요. 이 책은 그런 밑줄 쫙- 내용만 모아 둔 것입니다.

저는 심리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명언에서 찾았네요.

‘네 자신의 영혼을 깊이 바라보라,
그리고 먼저 네 자신에 대해서 배워라.
그러면 왜 당신이 이러한 병에
걸릴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때부터 당신은
이 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그리고 요즘 저를 힘들게 하는 ‘고독’의 원인에 대해서는 칼 구스타프 융의 명언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고독은 내 곁에 아무도 없을 때가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에 대해 소통할 수 없을 때 온다.
-칼 구스타프 융-’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의 마음에는 어떤 처방이 필요한가요?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에서 당신의 마음을 안아주는 명언을 찾아보세요.

타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여러분의 속마음도 치유할 수 있을 겁니다.

육체의 병은 약을 먹고 수술을 하면 치료할 수 있지만, 마음의 병은 단기간에 나아지지 않아요.

그리고 육체의 병은 환자에게 있지만, 마음의 병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조금씩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랑은, 누군가를 간호하는 일이라는 말도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명한 학자들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아픈 시절이 있었고, 그 마음을 들여다보느라 심리학이 발달하게 된 것이죠.

말콤 글래드 웰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세상은 거대한 골리앗이 아니라
상처받은 다윗에 의해 발전한다.
-말콤 글래드 웰-‘


상처받고 사는 다윗이여...

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이 조금 덜 아프기를 바라며 이 서평을 마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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