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순신 - 명량에서 노량까지, 개정판
양승복 글, 박종호 그림 / 삼성출판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 읽으면서 역사 지식이 쏙쏙 들어오는 신기한 경험해 보셨죠.

이 시대의 아이들의 곁에도 좋은 역사만화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순신 만화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삼성출판사에서 만들었는데요. 이미 좋은 어린이 책을 많이 만들어낸 곳으로 유명하죠.

믿고 보는 출판사에서 만든 '이순신 만화 명량에서 노량까지'를 소개해요.

이 책은 이순신의 탄생과 성장과정부터 죽음까지의 일대기를 담고 있어요.

그림체는 제가 어린 시절에 보던 익숙한 그림에 요즘 유행하는 웹툰의 형식을 결합한 것 같아요.

최근 이순신 관련 영화가 개봉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런 시기에 나온 책이라서 아이들이 먼저 읽고 싶어 할 것 같아요.

저희 집 아이들도 이순신에 대한 만화라고 하니 반가워하며 얼른 읽더라고요.

아이들이 먼저 읽고 저도 읽었는데요. 잘 몰랐던 내용도 발견하여 흥미로웠습니다.

이순신의 다른 이름은 '여해'라고 합니다.

‘오직 너라야 세상이 화평하게 된다’라는 뜻인데요.

이 뜻이 참 아름답지 않나요?

이름부터가 영웅 탄생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꼭 필요한 내용을 압축하여 짜임새 있는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 책이었어요.

하나의 말풍선에 담고 있는 대화의 내용이 많지는 않은데, 인상적인 대사들이 마음에 다가왔어요.

생동감 있는 그림체는 이순신의 위대한 전투를 멋지게 묘사했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책의 크기입니다.

책의 사이즈가 커서 보기가 시원시원했습니다.

이렇게 지식을 담고 있는 내용을 학습만화라고 부르는데요.

역사 내용을 담고 있으니 이 만화책을 역사 만화, 만화 위인전이라고 부를 수 있죠.

어떤 부모님은 아이가 이런 만화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시더라고요.

만화를 많이 읽으면 글이 많은 책은 어려워한다는 생각을 하시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만화책을 많이 읽는 것도 독서량을 늘리는 일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순신처럼 멋진 위인에 대하여 만화를 읽는다면 인상적인 장면들이 오래 머리에 남을 것 같아요.

명량에서 노량까지 그 엄청난 전투를 이 책에서 어떻게 묘사했을까요?

책을 펼치기 전에 상상해 보면서 상상 그 이상의 매력을 만나보시길 소망합니다.

이 책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내용은 이순신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영화나 다른 책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인물에게도 나름의 비중이 있어요.

그 인물을 통하여 이순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몰입의 기회를 제공한답니다.

앞으로 입시 전형에서 역사 과목은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초등역사 공부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해 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속담 퀴즈 백과 100 - 풀수록 똑똑해지는 바이킹 어린이 퀴즈 백과 시리즈
신기한 생각 연구소 지음 / 바이킹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더라고요.

종이책 읽는 것을 싫어하고 영상이 익숙한 세대죠.

학교에서도 곧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종이책이 주는 행복과 유익을 이 땅의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종이가 주는 촉감과 나무 냄새가 주는 후각의 편안함을 알아야죠.

부담 없는 책부터 차근차근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책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나, 스마트폰 중독 아이에게 이런 책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요?

풀수록 똑똑해지는 '속담 퀴즈 백과 100'입니다.

이 책은 어른 손바닥만 한 사이즈라 휴대하기 좋네요.

아이들이 스스로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심심할 때 꺼내 읽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만든 곳은 '신기한 생각 연구소'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연구소 같아요.

이 책으로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속담을 배울 수 있어요.

퀴즈 형식으로 읽으니까 지루하지 않고 게임처럼 즐거워요.

게다가 여기에 담긴 속담들은 초등 교과 연계 필수 속담입니다.

속담에는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죠.

심각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웃음이 나오는 재미있는 속담도 많아요.

이 책에서 나름의 활용법도 제시합니다.

학교나 집이나 캠핑장에서 가족과 친구에게 문제를 내고 맞추게 할 수 있대요.

아이들이 먼 거리를 이동할 일이 생기면 이런 책이 유용하답니다.

빈칸에 들어갈 말을 풀기, 선잇기 등.. 다양한 활동도 가능해요.

초등 저학년이나 미취학 아동에게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바이킹 어린이 퀴즈 백과 시리즈가 여러 가지 있는데요.

곤충 퀴즈 백과, 동물 퀴즈 백과, 수수께끼 퀴즈 백과, 그리고 속담 퀴즈 백과가 있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시리즈로 아이들을 만날 것을 기대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커피 마실래요? 결혼할래요?
유은성.김정화 지음 / 꿈미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정화 배우와 CCM 가수 유은성 부부가 함께 쓴 에세이 책을 읽었어요.

얼굴만 예쁜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예쁠 것 같은 김정화 배우는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배우인데요.

어느 날 갑자기 유은성이라는 분의 아내가 되었다고 해서 놀랐어요.

유은성 님은 기독교에서 찬양을 부르는 CCM 가수로 유명한 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등.. 저도 즐겨 부르는 CCM을 작곡하셨어요.

두 분의 연애와 결혼 스토리가 궁금해서 책을 펼쳤다가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네요.

'커피 마실래요? 결혼할래요?'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사람의 만남이 너와 나의 만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그 중심에 하나님이 있을 때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가 느껴지게 하는 책입니다.

배우자 기도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이미 결혼한 기혼자 가정에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유은성 김정화 부부의 모습은 지상에 내려온 천사처럼 보입니다.

부잣집에서 고생 안 하고 사랑만 받으며 자랐을 것 같은 김정화 배우는 고등학생 시절에 순식간에 유명해졌지만, 부모님의 이혼을 겪습니다.

나중에는 사랑하는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요.

이 과정에서 배우 생활을 내려놓고 간병을 했다고 합니다.

가장 힘든 시기에 유은성 씨를 만나서 의지했어요.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와 계획하심이 느껴졌다고 해요.

부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자신들의 영향력을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 선한 영향력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요.

이 책은 소제목이 커피입니다. 캐러멜 마키아토, 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책의 제목에도 커피 마시자는 말이 나오는데요.

그 이유가 부부가 알리스타 커피 회사를 운영할 만큼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 회사에서도 케냐 바링고 지역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해나갈 일들이 더 많을 것 같은 부부.

이 가정을 위하여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하늘나라에도 천사가 필요하기 때문일까요...

유은성 씨가 현재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언제 하늘나라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부부는 일상에서 감사를 잃지 않습니다.

책에 담겨진 글마다 원망이 아닌, 감사와 은혜가 넘쳐요.

부부의 글을 읽으니 제가 품은 사랑이 너무 작아서 부끄럽네요.

'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한 잔의 커피만큼의 위안이라도 줄 수 있는 자인가...'

스스로를 돌아보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기적이 무엇인가 깨닫게 합니다.

사랑하는 이와 평범한 하루를 함께하는 오늘이 바로 '기적'이라네요.

평생 함께 마주보며 커피 마시고 싶은 사람을 찾았나요?

이들처럼 용기를 내서 기적같은 인연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IT 세계의 괴물들 -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IT 이야기
아무준수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기에 강력한 엔진은 IT 분야죠.

그런데 IT 분야가 어렵게 느껴져서 쉽게 배울 수 있는 책을 찾아보았어요.

'IT 세계의 괴물들'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IT를 주제로 만든 만화책입니다.

지식을 담고 있는 웹툰을 지식툰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책이 재밌고 유익하다고 소문이 나서 저도 읽어보았어요.

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체가 강렬하네요.

한눈에 이해하기 쉬운 그림에 글도 요약을 잘 해두어서 휙휙 잘 넘어가는 책입니다.

저자는 인스타그램에 IT 기술을 캐릭터화하여 개그 만화를 올렸는데요.

이것을 시작으로 400페이지가 넘는 책을 완성했네요. 이 저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 자녀에게 추천해 주고 싶었어요.

제가 IT 분야를 잘 몰라서 설명해 주기 어려웠는데요.

아이들 수준에 맞추어 나온 IT 학습만화는 너무 쉽게 느껴져서 흥미를 갖지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상당히 깊이 있는 수준을 담고 있어서 업계 전문가도 기초 지식 쌓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전체 내용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요.

폭주하는 '가비지컬렉터'를 막고 메모리 누수의 위험에서 IT 세계를 구하는 스토리입니다.

초등학생 수준에서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고, 중고등학생이나 대학생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반도체부터 AI까지 디지털 세계에 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독서가 될 것 같아요.

낯선 용어도 추가로 주석을 달아서 설명을 해주니 좋았습니다.

앞으로 IT 분야의 새로운 직업들도 많이 생겨날 것이고, 발전 속도도 빨라지겠죠.

변화하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일이 조금 버겁긴 하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따라가는 어른이 되려고 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케팅 뷰자데 - 뻔한 것을 새롭게 보는 마케팅 첫보기
김용석 지음 / 처음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케팅을 기업에서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죠.

자기 PR 시대라서 사람도 스스로를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SNS에서 홍보 활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 공부에 관심이 생겼어요.

마케팅에 관한 책은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상품의 몰랐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 재밌답니다.

오늘은 '마케팅 뷰자데'라는 책을 소개해요.

뷰쟈데는 데쟈뷰를 거꾸로 한 말인데요. 데쟈뷰는 어디선가 경험한 것 같은 기시감이 들 때 사용하는 말이죠.

테드 강연에서 기존의 것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것에 대하여 말할 때 뷰자데라는 말을 사용하여 신조어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마케터'라는 직업에 대하여 심도 있게 만나서 신선했어요.

마케팅, 홍보, 광고, 브랜딩도 모두 비슷한 뜻인 줄 알았는데, 저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주니 좋았네요.

마케팅과 브랜딩의 개념도 확실히 알았어요.

마케팅은 사게 하는 것이고 브랜딩은 사랑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책에 다양한 사례가 담겨 있는데요.

저자가 마케팅이 번역을 잘하는 일이라고 말하는 사례들이 인상적이었어요.

예를 들어 아이폰13 광고 번역도 뛰어난 마케터가 활약한 결과입니다.

원래 영어 문장은 'your new superpower'인데요.

이것을 '일상을 위한 비상한 능력'으로 번역하여 홍보했어요.

이처럼 마케팅은 진심을 번역하는 일이고, 훌륭한 마케터는 훌륭한 번역가여야 한다고 합니다.

훌륭한 마케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저자가 여러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일단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이유는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해요.

또한 마케터들에게 SNS 운영 경험은 필수라고 합니다.

요즘은 고객과 소통하는 일이 무척 중요한데요.

완성품을 만들고 전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 과정부터 고객과 함께하는 일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해요.

마케팅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하고 트렌드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죠.

저자는 독서 모임의 리더로 활동하면서 많이 읽고 생각하는 일에도 게을리하지 않고요.

월요일마다 직원들과 인사이트 토크를 하면서 각자가 영감받은 일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마케팅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글을 읽어서 뜨거운 에너지를 충전한 기분이 들어요.

어떤 부분에서는 허걱 놀라면서 읽었는데요.

바로 최악의 광고에 관한 내용입니다.

악플보다 무서운 것이 무플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비용은 많이 쓰고 기억에 남지 않은 광고가 최악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유명 인사를 모델로 사용하는 것이 늘 좋은 결과를 주지는 않는다고 해요.

예를 들어, 오프라 윈프리는 마이크로소프트 태블릿이 너무 좋아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12개나 샀다고 트위터에 광고를 올렸는데요.

게시물 하단에 그 글이 아이패드로 썼다고 떠서 진정성 훼손시키는 실패 사례로 남았답니다.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무진장 열심히 일해도, 제대로 된 마케팅 없이는 빛나기 어려워요.

마케팅 뷰자데를 읽으며 신선한 인사이트를 얻어보세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