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자들#
록산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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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게 - 제144회 나오키상 수상작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초등학생의 하루는 어떨까
아침에 등교 해서 수업이 끝나면 수 많은 학원 그리고 집에서 다시 공부 쉬는시간이 별로 없는 고달픈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런 아이들이 대부분 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환경에 있는 아이들은 어떤 삶을 살아 갈까 하는 의문이 든다
어제 오늘 초등 학생의 집단 구타로 언론이 시끄러운데 연예인의 아들이라 더 주목을 끄는것 같다

위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여유가 없는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돌볼수 있는 시간이 없기때문에 이기주의적 성향으로 바뀌는 것 같다
일부의 이야기지만

이웃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작은 어촌 마을 초등학생 들의 일상 에 대한 이야기 에 많은 공감을 느낀다
전학을 와서 따돌림을 당하는 이야기나 부모의 불륜(배우자들이 없는 경우 인데 그렇게 보기에는 모호 하다)을 목격한 아이의 심정 세 친구간의 감정 싸움등 어린아이들의 겪는 성장통 같은 느낌이랄까
조개속에 숨어서 사는 게를 통해 아이들의 모습을 비추어 나타낸 그림같은 이야기속에서 작가가 이야기 하고픈 의도를 느낄수 있다
추리 작가로서의 면모가 돋보이는 그가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에 요새 아이들과 비교 하면서 읽는다면 다른 시각으로 아이들을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 라는 사실을 알수 있다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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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죽은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영미 옮김 / 창해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날이 더워 가슴속 까지 시원한 오싹한 책이 그리워진다
소름이 돋고 식은땀이나는 내용이 일품인 그런 책들을 골라서 더위를 식히는게 여름을 나는 방법 같다
일주일 내내 이 책 저책 조금씩 들었다 놨다
집중해서 읽기가 어려운 여름 에 시원한 바람과 시큼한 레모네이드 한 잔을 곁들인 다면 금상첨화 일듯하다

느닷없는 옛 애인의 전화 한 통
만나자는 이야기와 함께 낯선집을 같이가자는 설득에 떠나는 남자와여자
낯선집에서 오래전 일어났던 일을 일기장을 통해 알게되고 과거 벌어진일을 추리하면서 밝혀지는 사실들 그런 사실 속에 숨겨진 뜻밖의 일들이 두 남녀의 추리에 밝혀지는 이야기 순식간에 읽히는 내용에 여러가지 문제를 이야기 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방식은 변함없이 명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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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1211 2017-06-18 16: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이미지와 제목만 봐도 시원해지네요. ^^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6-18 16: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용도 소름돋지요

dys1211 2017-06-18 1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역쉬 전 더위를 그냥 즐기는게 좋을거 같네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6-19 10:18   좋아요 1 | URL
시원한 책 과 함께 더위 날려보내고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민(愚民)ngs01 2017-06-18 17: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더운 날씨에 오싹해질 것 같네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6-19 10: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더울땐역시 추리 소설이 최고지요 시원한 음료와 함께
 
대성당 (양장) - 개정판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9
레이먼드 카버 지음,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열 두편의 단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단편의 매력은 아무래도 짧은글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해야 하기때문에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있다
한 번 읽어서는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파악 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 세번 읽어봐야 이해할수 가 있다
그 만큼 짧은 이야기속에서 의미를 찿기는 쉽지 않다

카버의 단편들은 일상 생활속에서 흔히 일어날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밀도있게 잘 그려내고 있는것 같다
자신이 처했던 상황 알콜중독이나 어린나이에 가장이 된 현실들이 이야기 속에서도 잘 드러난다
자신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서인지 술과 가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여러 편의 단편들이 모두 마음에들고 흥미 로웠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작품은 대성당이다

아내의 오랜 친구인 맹인의 방문으로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의 몸과 마음을 직접 체험하는 상황은 큰 깨달음을 준다
상대방을 이해 하기위해서 는 상대방과 똑같은 심정이 되어봐야 그 상황을 이해할수 있다는 그런 뜻이 아닌가 한다

두번째 작품은 사랑을 말할때 우리가 말하는것 이라는 책의 목욕이라는 단편을 다시 쓴 별것 아닌것 같지만 도움이되는 이다

아들의 생일을 맞아 빵집에 생일케잌을 주문하고 돌아온 후에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이 하는 비극적인 순간에 빵집주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케잌을 찿아가라고 계속 전화를 하는데 서로 상황 파악이 안되 오해를 한다
나중에 부부가 빵집으로 찿아가 사실을 말하자 서로 이해를 하면서 빵집 주인이 하는말 ˝이럴 땐 뭘 좀 먹는 일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된다며 롤빵을 권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모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생일날을 앞두고 자식을 잃은 부모의 심정은 오죽하랴 하지만 살기위해선 먹어야 하는 현실을 인식하며 슬픔을 위로 받는 모습은 슬픔을 배가 시킨다
인생의 의미를 단편 단편에서 느낄수 있는 작품들이 삶을 이해할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던것 같다

단편의 묘미를 잘살린 그의 다른 작품들도 계속 읽어 봐야할 필요성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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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n09 2017-06-12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먼드 카버^^ 좋으네요. 좋아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6-13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꼭 권하고 싶네요
 
나는 나 - 가네코 후미코 옥중 수기
가네코 후미코 지음, 조정민 옮김 / 산지니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3세의 짧은 나이에 옥중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가네코 후미코 그녀의 옥중수기 는 그녀가 살았던 짧은 삶을 대변 하듯 험난한 고난과역경 속에서 주변인(아버지,할머니,고모 등등)으로 부터 당한 폭력과학대 차별대우 등을 어린시절부터 감옥에 가기전 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다 그녀가 겪었던 고통은 아주 자세히 나오는데 읽을때 마다 그녀가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이 느껴진다
가족과친척으로 부터 당한 폭력과 학대를 받으면서도 꿋꿋이 견뎌내면서 나중에는 담담히 받아들인다

p238
나의 불행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 되었다
요코하마에서, 야마나시에서,조선에서, 하마마쓰에서,나는 줄곧 학대당했다
나는 ‘ 자신 ‘ 이라는 것을 가질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모든 과거에 감사한다
나의 아버지에게도, 외삼촌에게도,이모에게도.아니,내가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지 않고,가는 곳마다 모든 환경 속에서 학대받을 만큼 학대받은 나의 운명에 감사한다
왜냐하면 만약 내가 나의 아버지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집에서 부족함을 모르고 자랐다면, 아마 나는 내가 그토록 혐오하고 경멸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성격, 생활을 그대로 받아들여 결국에는 나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명적으로 불운한 탓에 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열 일곱이란 나이에 인생을 깨달은 그녀의 모습이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으로 다가온다
그녀가 바라는 어른의 모습은 어땠을까
처절한 경험의 바탕으로

p105
아이로 하여금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은 오직 자신에게만 지게하라
자신의 행위를 남에게 맹세하게하지 말라
그것은 아이에게 책임감을 박탈하는 일이다
비굴하게 만드는 일이다
마음이나 행동에 겉과속이 다름을 가르치는 일이다
누구든 자신의 행위에 대해 남과 약속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행위 주체를 감시인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자신의 행위의 주체가 온전히 자기 자신임을 자각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비로서 사람은 누구에게든 거짓되지 않고,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진실로 확고하고 자율적인 책임 있는 행위를 할수있는 것이다

이토록 사무치는 말을 했을때 그녀가 받았던 고통은 어린 나이에 감당 하기에는 너무나 큰 고통과 상처가 아니었을까
그녀의 죽음에대한 생각도 들어보면

p322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자신이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이 슬퍼서예요 바꾸어 말하면, 사람은 이 지상의 모든 현상에 대해 평소에는 특별히 의식하지 않지만,지상의 모든 것은 곧 자신이므로 그것이 사라져버리는 것이 대단히 슬픈 거예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던 그녀의 행동에서 남다른 면을 볼수있다
힘든 고학의 생활중에 만난 박열 과의 만남은 인생의 전환점이 된다 아쉬운 것은
그와의 만남에 대한 연애와동거 생활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그녀가 반한 박열의 시를 읽어보면

나는 개새끼 로소이다
하늘을 보고 짖는
달을 보고짖는
보잘것 없는 나는
개새끼 로소이다

높은 양반의 가랑이 에서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내가 목욕을 할때
나도 그의 다리에다
뜨거운 줄기를 뿜어대는
나는 개새끼 로소이다

반할만 한 그의 시에서 느낄수 있는 반감이 그녀와 함께 할수 있었던 것 아닐까
어린시절의 고통을 이겨내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책을 읽고있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고 행복해 보인다


조선을 사랑한 일본의 무정부 주의자 그녀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
박열에 관한 영화가 개봉하는 것 같은데 꼭 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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