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하게 산다
가쿠타 미츠요 지음, 김현화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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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가장 민감한 것은 마음과 몸이다
몸이 나이를 인식하고 저절로 행동을 유발 시키는것 같다
조금 만 다쳐도 몸이 쉽게 망가지고 움직이기가 쉽지않다
노화도 당연히 찿아온다
하지만 마음은 넉넉해지는것 같다
스스로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일정한 작업을 하면서 살아가는 작가에게 나이듦이란 여러가지 변화를 동반하고있다
그 변화에 때론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하고 혹은 여유 롭게도 대처하지만 한 해 두 해 변해 가는 몸과마음은 자신을 힘들게 하는것 같다
여러가지 변화에서 오는 감정들을 때론 유쾌하게 때론 심각하게 생각 하면서 스스로 받아들이기 까지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본다
스스로에게 나이듦을 자연스럽게 받이들이기로 하면서 몸과 마음을 적응시키는 작가의 글이 늙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경험이자 조언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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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하루도 다니지 않았지만 - 단 한 번도 학교에 간 적 없는 스무 살 하영이의 진짜 공부 이야기
임하영 지음 / 천년의상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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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안 다니고도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있다면 부모와아이 모두 대단 하다고 밖에 할말이 없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의 교육 자체가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

정규 교육을 받지않고 부모님과지인들의도움 으로 사회에서필요한 공부를 스스로 해낸 하영군은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스스로 알아서 하면서 여러가지 공부를 한다
단순한 암기가 아닌 인생에서 필요한 공부를 읽고 쓰고 느끼면서 모든것을 자신이 알아서 해내는 하영군을 보면서 부러움이 저절로 생겼다 그의 부모님에게도 열정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면서
1등에만 주목하는 대한민국에서 진짜 공부와배움 이란 무엇인가를 가르쳐준 읽어볼 만한 이야기 인것 같다

공부의 정의를 바꾸고 1등이 아닌 부끄러움을 아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인간으로서 무엇을 하고 무엇을하지 말아야 하는지 그 정도를 익혀야 한다
철학과 인문학을 통해 비판적으로 사유하고성찰하는 법을 배우고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공부할 권리도 마땅히 누려야 한다 그리하여 죽은 공부가 아닌 살아있는 공부 ,복종하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길을 찾아 나가는 공부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식이 변해야 제도도 바뀐다는 하영 학생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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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 제21회 전격 소설대상 수상작
기타가와 에미 지음, 추지나 옮김 / 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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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것은 어쩌면 주변의 소중한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것과 이어져 있는 지도 모릅니다
그걸 깨닫게 해준 사람이 있어요
제게는친구도 있어요 걱정해주는 부모님도 계세요 아직은 나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뭘 할수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뭘 하더라도 좋아요 그저 웃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갈 겁니다
부모님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겁니다 그것 만으로 충분해요 지금의 제게는 그것이 전부 입니다

자신있게 말하며 원하는 것은 일에 쫓겨 사는 생활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행복 해지기위해 사표를 내는 모습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모습인데 우리는 그런 결정을 쉽게 내릴수가 없다
제도화된 교육과 사회속에서 살아갈수 밖에 없는 현실이 더욱 서글 프다
신입사원 아오야마 가 내린 결정이 자신을 위해서라는 사실이 가슴 찡 하지만 당연한 결정을 왜 못하는지는 스스로가 너무도 잘알고 있지 않을까
네 인생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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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 단편선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0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박현섭 옮김 / 민음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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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권유로 읽게된 책이 내마음에 파문을 일으킬때 당신은 어떤 생각이 드나요

상대방에게 깊은 감사 그리고 자신의 선견지명 알지못한 상태에서 무조건 구입 했다는 자부심
일단은 마음에 들면 사고 보는 나중에 후회 하지 말자는 심리

그런 상태에서 구입한 책이 상상 이상의 값어치와 함께 또 다른 감동을 줄때 상대방의 서평또는 이야기에 그동안에 먼지 먹고 방치해논 상태에서 읽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해준 감사의 표현 이랄까

누군가가 이야기 하면 더 읽어보고 싶은 까닭이 이 책을 읽게된 계기 랄까
단편의 미학과 함께 작가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그의 단편작들은 가볍게 읽어서는 안될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 같다
짧은 단편속에서 많은 생각거리를 주기에 처음에는 그냥 눈으로 읽고 두번째 읽으면서 내용과 함께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깨달으며 곱씹는다면 숨은 뜻을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열편의 단편 모두 좋지만 처음 관리의 죽음과 베짱이 ,내기
내기의 한 대목중
p144
˝그대들의 책은 나에게 지혜를 가져다주었다 지칠 줄 모르는 인간의 사고 능력으로 몇 세기에 걸쳐 이룩해 낸 모든 것들이 나의 두개골 속에서 작은 언덕으로 쌓였다 ˝
책으로 인해 지식을 습득 하여 득도한 주인공의 모습이

인간의 깨달음 에대한 심오한 성찰을 느낄수 있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단편과 희곡 인데
나머지 책들도 읽어 보고 이야기 해보고 싶다

읽을 책들은 점점 쌓여가는데 시간은 다른 일로 나를 옭아매니 여유롭게 읽으면서 생각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는 것 같아 더욱 답답하다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자유롭게 읽을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힘겹게 한 장 한장 읽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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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7-04-14 2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척 재밌게 유익하게 읽은 책이었어요. 단편 하나하나가 다 소중했어요.
이렇게 좋은 소설을 만나는 게 얼마만인가, 그랬어요. 다음에 한 번 더 읽을 책으로
꼽습니다.

아침에혹은저녁에☔ 2017-04-15 0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시대 작가들이 찬사를 보낸 이유를 알수 있는데
짧고 간단하지만 조금은 심오 한듯 하네요
생각에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 계속 읽어볼 생각 입니다
댓글 감사 합니다
 
얼굴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민경욱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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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를 구분하는것은 불 합리 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직업상 많은곳 에서 편견을 느낄수 있다
많이 없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남아 있다는 사실이 불편하다
수 많은 직업이 있지만 남녀구분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듯 하다 특히 위험하고 힘들다는 직업에도 여성들이 많이 진출하는 걸보면 생각을 달리하게 된다

칠년전 이야기 이지만 옆나라 일본도 여성에 대한 편견은 심한것 같다
23세 여경 히라노 미즈호는 일명 몽타쥬를 그리는 여경이다 하지만 상사의 그릇된 판단으로 큰 상처를 받고 고민 하다 휴직을 하고 다시 복귀해 여러 부서를 전전 한다 많은 남성 경찰에게는 여자라는 이유로 같은 여성 경찰에게도 시기와 상처를 받으며 힘든 생활을 이어간다

자신의 재능을 못살린 채 여기저기에서 힘든 생활을 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 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찿아가는데....

작가의 경력을 잘살린 구성과 내용 사실적 묘사가 치밀함을 잘 드러낸다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들을 섞어서 반전에 반전을 일으키는 연작에서 그의 생각들을 엿 볼수 있다
십년을 걸려 집필했다는 64의 경찰내부 이야기 는 다소 길어서 지루한 면이 있었는데 짧은 이야기 가 오히려 속도감과 함께 스릴을 느낄수 있어 오래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좋았던 것 같다
여경으로서 겪어야 하는 수많은 편견을 극복하고 자신의 모습을 찿아가는 모습에서 작가의 인간애를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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