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이 일하다 보면 하루가 간다
그 와중에 낙이라면 sns하다가 본 이웃들의 책 이야기가 그나마 소소한 행복의 일상이 되어버렸다.
힘들고 지치는 하루, 하루 지만 책 이야기 를 읽다보면 어느새 힘이난다.
일 끝나고 자주가는 책방에서 책 고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언젠가는 읽겠지 하면서 마구 마구 사다보니 어느새 책장과 방은 탑을 이루고 점점 좁아지는 공간은 책으로 뒤덮힌지 오래다.
읽고, 치우고 반복해도 줄어들지 않아 마치 개미 지옥 같다.
눈에 모터라도 달아 순식간에 해치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몸이 따라 주지 못하니 어쩔 수가 없다며 그냥 살지 하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이다.
그래도 책장에 정리하다보니 기분은 좋네! 이제 천천히 읽을 날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