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  가면서  무언가  허전함이  점점  하나씩  보태지는듯  하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우선  몸의  변화고  둘째는  마음의  변화다.
몸의  변화는  예전  생각이  자꾸  나는거다  한 창  시절도  아닌  불과 십년전만해도  몸이  날라 다닐정도로 가볍고  좋았었는데  요사이  온 몸이  성 한곳이  없어  더욱  나이듦을  실감 한다  그래서  더욱더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어제는  집사람이  일 때문에  자리를  비워 두 딸과 함께 전을  부쳤는데 밤새  잠을  못  잤다.
그동안  옆에서  도우미  역활만  해서  그런지  전 부치는일이  이토록  힝든  노동인지 새삼  깨달았다  온몸이  쑤시고  특히  팔과 어깨가  너무  아파서  혼났다.
남자들이여  직접  체험해  보면  그  고통을  실감  할  수 있으니  부디  체험해 보시길   명절  스트레스  받을 만  하다는  것을  실감한  하루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근싱걱정이  더해간다  나이든 부모님들이  걱정돼  계속  돌아니지  마시라고  당부하고 작은딸의  신종플루 악몽이  다시  한  번  생각나  더욱  걱정이된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 마다  가는  헌  책방 에도  손님이  없어  사장님의  근싱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덕분에  좋은책들을  많이  구매해서  기분은  좋았지만  앞으로  어떤일이  벌어질지  걱정이다.
부디  조용히  물러  가길  바랄  뿐이다.
알라딘  서재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몸 건강 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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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0-01-25 1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부장제와 자본주의가 확 눈에 띄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침에혹은저녁에☔ 2020-01-25 18:4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휴 되시길 ~

Falstaff 2020-01-26 1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저도 호박전, 동태전 다 제가 부쳤답니다. 아, 산적도 조기도 제가 구었습지요.
아들 내외가 와서 호박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진짜 해보니 뭐 어렵지도 않고 심지어 제가 만든 음식을 아이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재미있던데요. 그렇게 시절이 지나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침에혹은저녁에☔ 2020-01-26 20:27   좋아요 0 | URL
그렇게 쉬어 보여도 막상 하려니 쉽지는 않더라구요, 절실하게 누군가가 그리워 지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남은 연휴 좋은 시간 보내세요